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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본인보험을 남편이 계약하신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8-09-14 21:32:34

제가 30대초반까지도 계속 보험없이 살다가, 결혼후에  종합보험을 처음 들었는데

남편이 꼼꼼히 알아봐주겠다고 해서 설계사 섭외, 설계사와 보험상품상담 견적, 담보설정? 최종 초이스 모든걸 해줬어요

그리고 설계사님이 집으로 와서 싸인을 했는데 제가 피보험자니까 당연히 제가 싸인을 했어요

근데 제가 그때 일반적인 내용만 듣고(세부계약은 미리 남편과 다 결정을 다했으니까요) 최종계약서에 싸인하라고 하는곳에만 싸인을했는데

남편도 어딘가에 싸인을 하더라구요(저는 그게 배우자 또는 보호자로서 신원보증? 뭐 그런거..

아무튼 배우자 자격으로 뭔가 싸인할게 있나보다 하고 아무생각없이 넘겼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계약자 싸인인데, 남편은 그때 분명히 계약자 싸인이라고 말한적도 없고, 저도 물은적도 없고(위와 같이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 모르고 지내다가

 (저는 그 당시에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따로따로(별도)인게 가능하다는 사실조차도 몰랐거든요)

저는 계약자가 남편이라고는 꿈에도 모른채, 어떤 계기로 보험 내역 변경할게 있어서 변경하려고 했더니(내보험이니까 당연히)

계약자 외에는 아무것도 변경불가, 조회불가..불가,,불가.. 거의 저는 보험료만 냈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심지어 해약까지도 계약자 본인 아니면 절대 불가라고 하더라구요 규정이)--보험사 탓하는건 아니구요

제가 궁금한건 이런 사례가 있는지보통은 다들 어떻게 보험가입들을 하시는지가 궁금해요(계약자를 이렇게 별도로 하는 경우가 있는지)

그렇게 남편을 못믿어 어떻게 하냐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드릴께요

왜냐하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묻는거거든요..

남편이 원래 엄청 수다스럽고 한가지에 대해 수십가지로 한말 또하고 또하는데

이 보험을 내가 계약하는거다, 라는 말은 일언반구도 없었고 전혀 티도 내지 않았고,

지금와서 가만히 생각보니.. 일부러 말안했구나..남편 성격상 내가 뭔지 꼬치꼬치 묻지 않을것도 사전에 계산했고, 그런분위기(은근슬쩍 넘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지금 들어요..(왜냐하면 떳떳하면 내가 이거 계약서에 싸인한다, 이건 계약한다는 싸인이다라는 걸 밝혔을텐데 남편도 설계사분도 전혀 언급이 없었거든요)

설계사님도 남자가 계약하는 경우 잘 못봤다 하시는데(여자가 하는경우는 더러 있는데)

설계사님 말씀대로 저 같은 경우가 많이 이례적인 건가요?

IP : 14.45.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4 9:38 PM (221.157.xxx.127)

    내보험 남편이 지인소개해서 들었어도 남편이 어디 싸인한적없어요

  • 2. ...
    '18.9.14 9: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신혼때 남편이 들었어요.
    수익자를 상속인으로 했대요.
    남편이 먼저 죽으면 나와 자식들.
    내가 먼저 죽으면 남편과 자식들.

  • 3. 원글
    '18.9.14 9:42 PM (14.45.xxx.38)

    그렇죠? 일반적이진 않은거 맞죠?
    저는 싸인할때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따로따로 일수가 있다는 자체를 몰랐거든요..

  • 4. ㅇㅇ
    '18.9.14 9:46 PM (110.12.xxx.167)

    남편이 계약자고 님이 피보험자인데 보험료는 님이 낸다고요
    남편이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사망시 보험료는 누가 수령하나요
    법적 상속인? 남편?
    자녀있으면 자녀로 변경하세요 남편한테 의논해서요
    그럼 별문제 없을듯

  • 5. 보험료를
    '18.9.14 9:51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내면 계약자변경해야죠
    남편 자동차보험 제가 계약한적 있는데 제 카드로 결제하려고 한거거든요

  • 6. ....
    '18.9.14 9:58 PM (14.45.xxx.38)

    수익자 모두 남편이에요
    참고로 그 제가 처한 사정이란게 남편과 의논(상의)할수 없는 상태입니다...(더자세히는 안물어주셨음해요..단순히 계약자가 별도라 일처리하기가 번거로운 그런 일상적인 이유는 아니에요)
    일단 해결방법은 다 강구했어요.. 저는 궁금한게...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은게 맞는지/그런게 맞다면 남편이 왜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게 보험계약을 한건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계약서를 자기가 한다는걸 저를 속일 의도가 다분했던건지..

  • 7.
    '18.9.14 10:06 PM (49.167.xxx.131)

    사망보험금 받는사람은 정하긴하는데 그게 계약자는 아니예요

  • 8. ㅇㅇ
    '18.9.14 10:06 PM (110.12.xxx.167)

    보험료 내지말고 중단하세요
    3개월 연체되면 해지됩니다
    님이 계약자로 다른 보험 가입하세요

    계약자가 남편인걸 모르게 했다면 의도적인게 맞겠죠
    설계사까지 섭외했다니까요

  • 9.
    '18.9.14 10:22 PM (110.47.xxx.227)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를 경우 보험금의 청구와 수령 권한은 계약자에게 있다고 합니다.
    지인이 보험설계사를 하다가 이혼했는데, 이혼 하기전에 자신을 계약자로 남편을 피보험자, 아들을 수익자로 해서 들어놓은 보험을 이혼 후에도 계속 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형편도 어려운데 전남편의 보험료까지 내려면 힘들지 않냐고 했더니 전남편에게 남들이 모르는 병이 있기 때문에 계속 내는 거라고 하더군요.
    뭐...한마디로 전남편이 죽기를 기다리며 보험료를 계속 내고 있다는 뜻인 거죠.

  • 10. .....
    '18.9.14 10:37 PM (14.45.xxx.38)

    110.12. 님/ 말씀대로 중단중이에요, 하지만 최종 해약 자체도 계약자외에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보험이 해약이 안되면 다른 보험도 가입이 안된대요

    110.47. 님/ 그런 경우도 있군요.... 제 경우와 어떤점에서 일부 비슷한 점이 있어서 참고가 되네요 감사해요.

  • 11. 가을여행
    '18.9.15 8:14 AM (218.157.xxx.90) - 삭제된댓글

    남편 사촌형이 보험 대리점을 해서 출산후에 거기서 가족들 보험 싹 다 들었는데요,,
    계약자 싸인란에 남편이 싸인 하려고 하니 사촌형이 그럽디다
    계약자는 후에 서류니 뭐니 챙길게 많으니 제수씨가 싸인하는게 낫다고,,남자들은 그런거 신경 못쓰니까,
    허허 웃으며 ,,남자야 뭐 돈만 내면 되지요,,그러더군요,
    모든 계약자가 제 이름이니 보험금은 다 제게로 들어와요, 울남편은 한달 용돈만 주면 그런건 관심도 없고

  • 12.
    '18.9.15 8:17 AM (218.157.xxx.90)

    남편이 결혼전에 들어놓은 보험들까지 싹 다 계약자 제이름으로 바꿨습니다,
    계약자는 보험 약관대출도 가능하더라구요,,보험사 이자 겁나게 비싸구요

  • 13. 파랑
    '18.9.15 9:28 AM (115.143.xxx.113) - 삭제된댓글

    중도에 계약자 변경 가능해요
    당연히 계약자 요청으로 내방해야 할꺼구요
    남편 잘구슬러서 변경해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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