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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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이데리고 몇년살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아이 영어질문해요.
1. ..
'18.9.14 7:23 PM (211.224.xxx.248)친구가 공부하는 남편따라 꽤 오래 살다 왔는데 인종차별 심하데요. 런던같은 대도시로 가야 인종차별 덜하다네요. 집값이 아주 비싸다고 했어요.
2. 포포영
'18.9.14 7:28 PM (182.228.xxx.123)인종차별...그렇군요. 저도 그렇게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어른들은 괜찮은데, 정체성 형성하면서 자라날 아이들에게 안 좋을까봐 걱정이예요.3. 아이엘츠
'18.9.14 7:32 PM (211.36.xxx.114)아이엘츠 점수 그정도이면 오퍼 받으시는 건 문제도 아닐거에요. 게다가 워킹맘이시라니 조건이 참 좋으네요. 도전해보시길!^^ 저도 런던 추천합니다.
4. ^^
'18.9.14 7:33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영국 런던 여행지중 인상깊었던 도시중 하나예요.
런던 너무 좋던데..
유럽의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져있던
아주 인상 깊은 클래식한 도시.
날씨와 요리만 빼면 완벽한..
저도 너무 궁금해요~5. 포포포영
'18.9.14 7:39 PM (182.228.xxx.123)그래도 런던이 제일 좋을까요?
런던하면 랭킹 높은 학교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닌 다른 학교들도 있겠지요. 당연히.
좋은 학교 간다고 비싼 런던 가서 사는 거 아닌 다음에야
물가 싸고 한적한 곳에서 살자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여행 다니는데 더 쓰거나 하면서요.
명문대 학위 아니라도 사는 곳으로만도 런던이 여러가지로 나을까요?
아이엘츠님....학위 과정 밟는 것이 나을까요?
영국에서의 학위는 제 커리어에 밀접한 부분이긴 하지만,
애초에 남편 따라 나가는 건데, 주객이 전도되어 제 공부 때문에 가정이 밀릴까봐 마음을 접을까 말까 그런 상태거든요.><6. ...
'18.9.14 7:48 PM (81.129.xxx.146)네이버에 영국 여왕카페있어요. 거기에 글 올리시면 더 자세한 정보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7. ㅇㅇ
'18.9.14 7:55 PM (185.69.xxx.64)에딘버러요.
에딘버러 이과계열은 명성도 있고
아이들 사립학교들도 다양하게 좋은데 많아요.
여름내내 축제라 문화도시로써 손색도 없고
유럽여향다니기도 좋습니다.
영국에서도 손꼽히는 살기좋은도시로 명성이 있어요.8. 브라이튼
'18.9.14 8:09 PM (223.62.xxx.153)이스트 석세스에 브라이튼 추천합니다. 개방 포용적인 분위기이고 런던만큼 다문화지역. 모든이들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분위기. 영국인들 사이에서도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로 소문났어요. 런던출퇴근자들 많고요. 어학원도 많고 비교적 날씨도 좋은편. 유일한 단점은 집세가 영국내에서 런던다음입니다. 검색해보세요.
9. 냠냠
'18.9.14 8:09 PM (175.192.xxx.189)저도 에딘버러요.
런던에서는 면전에서 표안내고 교묘히 엿먹이는 백인놈들 많이 겪었는데,
에딘버러에서는 사람들이 겉은 좀 무뚝뚝해도 얍삽하지는 않더라고요.
에딘버러대학도 명문이고요.
런던은 애들 데리고 여행은 좋은데 몇년 살기에는 너무 정신사납고 좀 그래요.10. 히어리
'18.9.14 8:13 PM (223.62.xxx.70) - 삭제된댓글셰필드 라고 중부지방에
그리고. 에든버러 ,Ely11. 버밍험살아요
'18.9.14 9:04 PM (94.119.xxx.0) - 삭제된댓글런던은 넘정신없던데요. 집값이 넘비싸지않나요..
4가족이면 기본으로 나가는생활비가 많을텐데 금액걱정은 없으신경우인지?
내 학위위주로 주거지를정할지 아님 4가족 살기좋은데로 주거지를 정할지 그것부터 결정하셔야할거같아요.
가서 봐야지....하면 어영부영시간가서 이도저도 안될거에요.
버밍험은 살기좋아요. 집값도 싸고 도시도 아기자기하고 넘예쁘고 그리고 쇼핑의 천국이에요. 인종차별은 못느껴봣어요.
버밍험은 잉글랜드 딱 중심이라 주변에 돌아다니 편해요
가족이 버밍험 살면서 남편은 여기서 직장다니고 부인은 캠브리지로 출퇴근하는 가족도잇어요. (거기도 어린애키우구오)12. 보아하니
'18.9.14 9:05 PM (82.8.xxx.60)4-6년이면 아이들 아빠가 박사과정을 하려 하시는 것 같은데 아무리 교수 목적이 아니라도 전공에 따라 갈 수 있는 학교가 몇 개로 좁혀질 텐데요. 인종차별 걱정되시면 무조건 큰 도시, 다인종이 많은 도시로 가시구요. 중소도시의 많이 배우지 않은 백인들이 가장 인종차별 심함니다. 자랄 때 주변에서 보지 않았으니 일단 경계하고 보는 거죠. 학교에 다 백인이고 우리 아이만 아시안이다 그러면 확률적으로 위험해요. 물론 예외도 있지만요.
아이들 학군은 큰 도시라면 어디든 좋은 곳이 있으니 찾아 가시면 되고 여행 생각하면 당연히 런던 근처가 좋지요. 영국의 고속도로나 철도는 모두 런던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서 어디든 런던에서 가는 게 가장 편리합니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당연히 좋지만 물가 비싸고 공부 힘들구요. 런던 브라이튼도 좋지만 생활비 각오해야 합니다. 위에 언급된 곳 중에서는 버밍엄이나 셰필드가 비교적 물가도 싸고 도시도 커요. 학교 랭킹도 괜찮은 편이구요.
경험상 부모가 모두 박사과정 밟으면 아이케어나 여행은 어렵다고 봅니다. 그나마 안정적인 박사 1-2년차에 엄마가 석사 정도 병행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영국이 상대적으로 석박사 기간이 짧은 대신 공부량이 꽤 많습니다.13. .....
'18.9.14 9:30 PM (110.70.xxx.27)런던이요..
14. Mari
'18.9.14 9:42 PM (165.194.xxx.70)런던 제외하고 괜찮은 대학이 있으면서 아이들 교육시키기도 괜찮은 곳: Edinburgh, Durham, Bristol, Manchester, Sheffield, Norwich,...한국에 잘 안 알려져 있지만 런던과 옥스브리지 빼고 Durham이 꽤 괜찮은 대학입니다
15. 대학도시
'18.9.14 9:45 PM (82.0.xxx.77)런던은 갈데 많고 음식 다양하고 장점 많지만
일단 렌트비 장난 아니고 운전 할려면 머리 아프더라구요.
조금 한적하지만 외국인들도 많이 있고 물가 적절한곳은 대학 도시인거 같아요.
외국인도 많고 일단 젊은 기운이 있고요 상대적으로 이방인이란 느낌도 덜해요.
영국은 기본 인프라가 어느 곳이나 비슷해서 렌트비 저렴하고 덜 복잡한곳에서 지내는게 낫다고 봐요.
런던은 맘만 먹으면 여행객 모드로 가서 언제든 즐길수 있고요.
계획 잘 세우셔서 즐거운 영국 생활이 되시길 바래요.
영국에 산지 20년이 되가는 입장에서 운전과 요리가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되는 스킬이라고 생각해요 ^^16. 포포포
'18.9.14 10:00 PM (182.228.xxx.123)답글들 읽고 메모하고 있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되어요.
남편 쪽 앞사람들이 다녀온 곳으로는 버밍험 쪽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구요. 요크, 엑시터(이건 학교이름인듯) 등도 있고 옥스브리지도 있긴 하지만 석사쪽이 더 많으셔서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박사과정이 가능한지까지하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도 있겠어요.
물가, 생활비가 제일 문제겠어요. 런던을 뺀 게 당연히 살인적인 물가라고 하길래구요.
2년간은 월800정도, 이후에는 월 400 지원되고, 추가비용은 자비로 더 쓴다 생각하고 있어요. 돈 상관없이 살 수 있는 그런 정도 여유로운 집은 아니예요. 가계부 쓰고 그러지않아 현재 지출규모를 잘 모르겠지만, 크게 아끼는 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치하는 집도 아닌 적당한 중산층 씀씀이같아요. 한국에서는 들지 않는 월세, 여행비용, 초기에 들 차 구입비 등 빼고도, 서울 물가 대비 생활비 많이 들까요?17. 포포포
'18.9.14 10:01 PM (182.228.xxx.123)경험들, 아는 바들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유럽 근처에도 못 가본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어요~!^^
18. 포포포
'18.9.14 10:08 PM (182.228.xxx.123)영국 20년 사신 분님~
운전과 요리라니 ㅜㅜ 운전은 괜찮은데, 역시 요리가 문제네요 ㅜㅜㅜㅜㅜㅜ
영국 맛있는 거 없다고 소문난 거 헛소문 아니고 진짜일까요?19. ㅎㅎㅎ
'18.9.14 10:46 PM (185.69.xxx.46)영국 맛있는거 많아요 런던이 파리 담으로 미슐랭 레스토랑도 많고 유명 쉐프가 믾아서 요리라는거 자체가 발전했어요 다만 가격이 사악하죠ㅎㅎㅎ 저렴하게 먹으려면 체인점이나 동네 펒 가게 되는데 (이것도 일인당 15-20파운드는 잡아야ㅎㅎ) 여행객들이 영국 음식 맛없단 소리 하는거같아요ㅎㅎ
20. 영국 20년
'18.9.14 10:55 PM (39.119.xxx.21)영국에서의 학위과정은 짧은대신 매우 인텐시브합니다
아이들데리고 아빠가 박사하며 엄마도 같이 하기에는
매우 어려울겁니다. 전 주말에 애들델고 놀러갈 생각도 못해봤어요. 공부양이 엄청납니다...
런던 아래쪽으로 찾아보세요
셰필드 버밍엄만 해도 너무 윗쪽이에요
영어도 액센트 심하고요
영국에서의 석박사 학위과정과 그 후의 취업
저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치열하게 잠못자며 아이들 건사하며
공부하느라 또 그 후에 일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그에 비하면 현재 한국생활은 그야말로 만족하네요
아쉽긴 하죠 영국 20년 살며 영국여행 제대로 못했네요21. ㅎㅎㅎ
'18.9.14 11:02 PM (185.69.xxx.46)에딘버러 너무 멋진 도시지만 아이들 영어 때문이라면 접을거 같아요 스코티쉬 엑센트 때문에... 영어 생각하면 아무래도 남쪽이 좋구요 (영국이 도시마다 억양이 강해요 북쪽으로 갈수록 - 맨체스터 리버풀은 상상하시는 영국 영어가 아닐거에요ㅎㅎ) 런던 부담스러우면 브라이튼 이나 포트무스 쪽도 괜찮아요 작은 남쪽 바닷가 근처라 여유롭고 날씨도 비교적 괜찮구요 큰도시 찾으시면 아무래도 맨체스터, 버밍험, 리버풀 - 맨체스터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센터에 사시려면 렌트 적어도 3000파운드는 잡아야 할거에요 굳이 센터 안사신다면 외곽쪽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렘트 할수 있구요.. 맨체스터 남쪽으로 디즈버리 체스터셔 살기좋아요 특히나 헤일 알드리 에지는 부자동네로 유명한 곳이라 학군도 좋구요. 위에 언급하신 더람도 괜찮고 작은 도시로는 쉐필드도 보셔요ㅎㅎ
22. 저는
'18.9.15 4:48 AM (93.82.xxx.179)Plymouth 추천해요.
도시도 작고 대학도 있고 조용하고 안정적이에요.
바닷가 환상적이고요.
요즘도 꿈에 나와요. 다시가서 살고 싶어요.23. 저도
'18.9.15 7:40 AM (175.116.xxx.169)영국에 관한 정보 감사합니다.
24. 부럽
'18.9.15 2:38 PM (175.223.xxx.241)전 브리스톨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25. ㅇ
'18.9.15 3:45 PM (116.126.xxx.101) - 삭제된댓글Sheffield에서 살았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시려면 Reading이나 Surrey 대학이 더 좋아요! 런던까지 저렴한 통근기차도 다니고 캠퍼스 타운 느낌이라 안전하고 상대적으로 중북부보다 덜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