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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탕집 성추행 신고 여자분 너무 고맙네요

라라라 조회수 : 7,013
작성일 : 2018-09-14 16:17:42
저는 겁 많고, 체력 약해 법적인 절차도 힘들고 소송비용도 없어서 신고 못하고 산게 많은데
소송해서 본보기를 보여줘 너무 고맙네요..

순간 움켜지거나 만지고 지나가버리는 남자들, 지들끼리 전수 받은건지
본능적으로 깨닿고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비일비재하잖아요.

공론화 시켜주고 이겨줘서 고맙네요. 
그런 나쁜 놈들이 본성은 못 고쳐도 조금이라도 더 조심하며 사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IP : 39.113.xxx.9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4 4:24 PM (211.251.xxx.90)

    공론화시킨건 가해자긴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경각심을 가져야죠
    당한 사람은 진짜 기억이 평생 갑니다.

  • 2. 꿈쩍이라도
    '18.9.14 4:25 PM (116.45.xxx.45)

    하겠죠. 그럴 때만 행동 잽싼 그들
    사람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냅다 도망 가버리는...

  • 3. 너무 빨라
    '18.9.14 4:26 PM (116.45.xxx.45) - 삭제된댓글

    이게 뭔가싶다가 서서히 기준 더러워지죠.

  • 4. 맞아요!!
    '18.9.14 4:27 PM (175.223.xxx.81)

    저도 동감입니다

  • 5. 너무 빨라
    '18.9.14 4:28 PM (116.45.xxx.45)

    이게 뭔가 싶다가 서서히 기분 더러워지죠.

  • 6. ㅌㅌ
    '18.9.14 4:30 PM (42.82.xxx.142)

    저는 어릴때 육교 내려가다가
    어떤 남자가 올라오면 제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 도망가고
    백화점 근처 지나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뺨맞고
    친구랑 길 지나가다가 어떤 미친놈이 제 사타구니를 만지고 지나가고..
    부지기수로 많아요 버스성추행도 많이 당하고..
    이게 90년대 남자들 행동입니다
    20년전 그대로인데 이제 좀 바뀌어야 됩니다
    저는 그때 용기가 없어서 신고못했지만
    지금 여성분들은 제발 신고 많이해서 본보기를 보여주길 바래요

  • 7. 맞아요!!
    '18.9.14 4:32 PM (175.223.xxx.81)

    저는 15년전 당한 성추행을 떠올렸어요
    심지어 그 때 남편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슬쩍 물건 옮기는 척 하면서 내 가슴을 건드리고 지나간 그 ㅅㄲ
    유학 중인 미국 남부 도시에서 한인수퍼하던 젊은 놈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대담성으로 미루어볼 때 수십 수백 건을 저질렀을 거에요
    그 때는 어리고 어쩔 줄을 몰라 어어 하다가 그냥 넘어갔어요
    대다수 여자들이 다 그렇게 당했을 거에요

    오늘 남편에게 그 15년전 일을 처음으로 이야기했어요
    이번 보배드림 사건에 대해 계속 증거불충분 어쩌고 하더니 가만히 듣고만 있네요 휴우

  • 8. 허걱
    '18.9.14 4:33 PM (118.41.xxx.244)

    175.223님 미친놈이네요. 제가 대신 욕 해드릴게요. ㄱㅅㄲ

  • 9.
    '18.9.14 4:34 PM (118.34.xxx.205)

    남자들이 두렵다고 난리치는거보면 웃겨요,
    우린 영문도모르고 수십년 당하고 살고 늘 강간 추행 당하는게 일사인데
    자기들이 일단 안하고 조심하면 될일아닌가요
    여자들은 항상 어디서든 조심하는게 뇌에 일상으로 박혀있어요.
    손이 스친다고요?
    여자들은 손이 안스쳐서 남자 엉덩이 안만집니까
    알아서 피하는거에요.
    그런것까지 남자들은 몰랐다니.

  • 10. 팔꿈치로
    '18.9.14 4:37 PM (123.214.xxx.149) - 삭제된댓글

    긴가민가해서 스리슬쩍 터치하는 ㅅㄲ
    정면에서 오면서 가슴 움켜쥐고 사라진 ㅅㄲ

    지금도 생각할때마다 분노가 치밉니다

  • 11. ..
    '18.9.14 4:37 P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그런짓을 안하면 아무 상관 없는걸 왜 발끈해서 단체로 난린지 모르겠어요.

  • 12. ..
    '18.9.14 4:38 PM (211.179.xxx.189)

    평범한 여성들은 그런거 한 번도 안겪어 본 사람 거의 없을걸요? 어린 중학생놈부터 중늙은이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게 당했네요.
    오래전 일이라도 수치스럽고 치욕스런 느낌은 절대로 안잊혀요.

  • 13. 팔꿈치로
    '18.9.14 4:38 PM (123.214.xxx.149) - 삭제된댓글

    긴가민가해서 스리슬쩍 터치하는 ㅅㄲ
    정면에서 오면서 가슴 움켜쥐고 사라진 ㅅㄲ

    지금도 생각할때마다 분노가 치밉니다

  • 14. 팔꿈치로
    '18.9.14 4:39 PM (123.214.xxx.149)

    긴가민가하게 스리슬쩍 터치하는 ㅅㄲ
    정면에서 오면서 가슴 움켜쥐고 사라진 ㅅㄲ

    지금도 생각할때마다 분노가 치밉니다

  • 15. .......
    '18.9.14 4:39 PM (39.113.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심지어 지 거시기 비비고 도망간 놈도 있어요 ㅠㅠ
    가슴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는 척하면서 손을 내 겨드랑이 사이에 넣어 가슴 만지려던 놈도 있었는데
    나도 자는 척하며 끝까지 겨드랑이 딱 붙이고 둘이서 힘 싸움한 적도 있고요

  • 16. 라라라
    '18.9.14 4:41 PM (39.113.xxx.94)

    저는 심지어 지 거시기 비비고 도망간 놈도 있어요 ㅠㅠ
    가슴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 17. 111
    '18.9.14 4:43 PM (223.62.xxx.26)

    처음 운전할때
    주유소에서 주유구 뚜껑이 잘 안열린다고 하니
    차문을 열고 주유구 여는 버튼 찾으며 제 다리를 지나 그곳을 꾹 눌렀던 ㄱㅅㄲ
    피할 곳도 없고 어린나이에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아 찾았어요 하고 소리만 질렀는데
    아유 그 ㄱㅅㄲ

  • 18. 으휴
    '18.9.14 4:45 PM (182.0.xxx.4)

    정말 처벌을 강화해야하는데

  • 19. 나루토
    '18.9.14 4:47 PM (121.128.xxx.8)

    이 사건 공론화시킨분은 그 분 부인입니다.
    부인분이 억울함 호소하면서 유명사이트 게시판에 글
    올리면서 시작됨.
    성추행은 분명 없어져야 하지만 억울힐 사람이 있어서도
    안되죠. 피해자가 진술이 일관된다는 것만으로 저 사건이
    징역 6개월이 말이 되나요?
    그 피해자가 당신의 남편 남동생 오빠 아버지 일 수
    있습니다.

  • 20. ㅇㅇ
    '18.9.14 4:50 PM (223.33.xxx.171)

    개인의 경험을 투영시켜서 판단할 일인가 싶네요

  • 21. 레파토리가
    '18.9.14 4:51 PM (110.70.xxx.27) - 삭제된댓글

    똑같애...
    121.128님 내남편 오빠 아버지가 그런일 해서 6개월 받았으면
    난 당연하다고 생각할거에요
    성추행 놈이 뭐 잘했다고 6개월이 많니 적니 떠든답니까

  • 22. 앞으로
    '18.9.14 4:56 PM (1.233.xxx.73) - 삭제된댓글

    앞으로 세상은 더 바뀔 거에요
    이제까지 법이나 공권력이나 약자보호를 못했지만
    결국은 사람들이 똑똑하게 목소리내야 합니다
    아직 학생인 조카들에게도 꼭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그러려면
    자기주장 똑바르게 하는 걸 꼭 얘기해주고 싶어요

  • 23. ..
    '18.9.14 5:09 PM (218.53.xxx.162) - 삭제된댓글

    어제부터 82 집중공략이네요 고마울것 같진 않은데요
    돌아가는게 진짜 피해자인 여자들 입지만 좁아질 것 같는데요

  • 24. ....
    '18.9.14 5:10 PM (121.171.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고맙네요.
    남초들 악플로 혹시 맘고생 할지도 모르는 피해자에게 힘내라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25. 121.128님
    '18.9.14 5:16 PM (182.215.xxx.5)

    나도 살아오면서 숱하게 성추행 당한 대한민국의 여성이예요.
    20대 때 주로 당했던 성추행들, 지금도 선명하게 그때의 그 수치심과 분노가 고스란히 떠올라요.
    그런놈들은 6개월 실형도 너무 모자라요.
    아예,
    손을 잘라버리던가,
    거시기를 거세해버리던가
    평생 성범죄자로 낙인을 찍어야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는
    남자들의 성추행과 성폭행을 줄일 수 있어요.
    우리 아빠, 오빠 남동생이 그 짓을 했다면 똑같이 당해야 해요.
    뭘 성범죄자들을 친족으로 끌어들여서 호소를 하나요?
    본인과 동일시는 설마 아니겠지요?

  • 26. 121.128
    '18.9.14 5:20 PM (211.179.xxx.189)

    그 멍멍이는 피해자가 아니고 피의자 혹은 가해자입니다.
    그리고 내 아빠 오빠 남동생이면 6개월도 가볍다 할겁니다.
    물타기하지 마세요.

  • 27. ...
    '18.9.14 5:21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등교길 만원버스에서
    운좋게 앉았다 했더니
    앉아있는 제 어깨에 거기를 비비던 놈도 있었죠.
    안당해 본 사람이 그 기분을 어찌 알까요?

  • 28. 121.128
    '18.9.14 5:29 PM (211.46.xxx.253)

    한남들 여자대상 범죄 저질러놓고 빠져나가는게 일상이다보니까, 6개월이 엄청 엄중한 처벌로 보이는가본데, 이번 일을 계기로 진짜 성범죄에 대해 엄하게 처벌해야 하는걸 느낀다. 가만히 지나갔으면 됐을 걸, 지가 뭔데 남의 신체에 손을 대고, 무사하길 바라나? 가만히 있으면 아무 처벌 안받는다, 성추행, 성폭행,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안하면 아무처벌 안받으니까, 몸가짐 조신히하고 생활하면 되는거지, 일 저질러놓고 너무 벌이 무겁다고 징징징징 거리는거 창피하지도 않은가?

  • 29. 원글 공감
    '18.9.14 5:32 PM (175.223.xxx.111)

    저도 너무너무 고마워요. 군대 안가본 내가 니들을 이해할수 없듯. 여자라는 신체적 약자의 성으로 살아본적 없는 주제에 성추행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떠들어대는 한남들아. 꺼져.

  • 30. 손을
    '18.9.14 5:35 PM (211.195.xxx.35)

    잘라 버리던가222222

  • 31. 00
    '18.9.14 5:37 PM (223.62.xxx.14)

    피해자가 당신의 여동생. 아내. 누나일수도 있습니다.
    아 미치 청원동의 취소는 어케 하나요? 이 가벼운 손가락 ....

  • 32. ..
    '18.9.14 5:51 PM (223.38.xxx.247)

    저두
    저윗분처럼
    버스에서
    어깨에다
    사라많아밀리는척

  • 33. ..
    '18.9.14 5:56 PM (223.38.xxx.247)

    위에 정정합니다
    사람많아 밀리는척
    거시기대고 있는놈
    쳐다봐도 꿈쩍도
    안하고 있으면
    밀치면서
    확 일어나곤 했지요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 34. 그러게요
    '18.9.14 6:16 PM (1.254.xxx.155)

    남자들 손가지런히 깍지끼기 운동
    나쁜 손 혼나야되요.

    지들은 만지면서 희열을 느끼지만
    여자는 수치심에 내가 어리버리해서 당했나 자괴감 만땅입니다.

    아줌마좀 만지면 죽사발인데
    꼭어리고 미성년들 대처능력 떨어지는 아이들이 당합니다.

  • 35. ..
    '18.9.14 6:23 PM (1.233.xxx.73)

    저도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제까지는 피해자가 법과 공권력의 보호도 제대로 못받고 가해자는
    처벌도 제대로 안받아서 점점 성범죄, 강력범죄가 미친 듯이 기승을 부렸지만
    부당함에 목소리내고 똑똑하고 당차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더 빨리 바뀔 거라고 생각해요
    성범죄만연한 사회분위기도, 솜방망이처벌도요

  • 36. 여자분 고마워요
    '18.9.14 6:34 PM (112.161.xxx.58)

    저도 너무너무 고마워요. 군대 안가본 내가 니들을 이해할수 없듯. 여자라는 신체적 약자의 성으로 살아본적 없는 주제에 성추행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떠들어대는 한남들아. 꺼져.

    이 댓글 극공감요.

  • 37. ..
    '18.9.14 10:21 PM (211.36.xxx.173)

    댓글 개사이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팔쿰치로 가슴 스치듯이 꾹 꾹 누르는 ㄱㅅㄲ 지하철에서 문열리고 타려는데 가슴 양손으로 꽉 집고 유유히 나가던 ㅆㅂㄴ 지금 생각해도 분노가 치미네요

  • 38. 그쵸
    '18.9.15 12:19 AM (121.173.xxx.153)

    저도 고마워요.
    저도 예전에 아이안고 버스탔는데 제 엉덩이 만진 놈 있었어요. 그건 절대로 스친것과 달라요. 기분이 너무 더러웠는데 순간 너무 당황해서 버스에서 내려버렸어요.
    지금만 같았어도 소리라도 질렀을텐데.
    20여년이 지났어도 그 더러운 기분 생생해요

  • 39. 정말 고마워요.
    '18.9.15 7:04 PM (121.128.xxx.191)

    저도 신고하신 여성분 응원하고 너무 고마워요. 이렇게 용기를 내고 목소리를 내서 사회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고 평범한 40대 주부인데 초등학생 시절부터 어리버리한 직장 초년생 때까지..길에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버스에서 갑작스럽고 지독히 불쾌한 터치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절에는 거스름돈 건네주다 미친 아재들이 가운뎃 손가락으로 손바닥 슬슬 긁는 구역질나는 일도 종종 있었어요. 남자분들, 자신들이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는 세계에는 아는 척 하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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