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세 가격이 어찌될까 하는 글이 많네요.
저는 아파트가 재건축 되어서 곧 제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동안 전세갱신을 두 번이나 했네요.
갭투자 하신 분들이 많아서 전세값은 집값보다 우리생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봅니다.
일단 소위 가격을 선도하는강남 3구에 입주가 계속됩니다.
7월 부터 9월까지는 서초구에만 입주가 있습니다.
잠원동 신반포자이 607세대 2018년 7월 입주
반포동 래미안 아이파크 829세대 2018년 8월 입주
반포동 반포센트렁 푸르지오 써밋 751세대 2918년 9월 입주
이걸 가지고 강남에 공급이 부족하다고 노래를 처 부름
그런데 아뿔사!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햇살에 비친 그대 미소가 아름다워집니다.
10월에 방배동에 방배아트자이 353세대
11월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 850세대
그리고 대망의 12월 가락동 헬리오씨티 9,510세대...
이거 입주청소부터 신문사는 자전거 끌고 입주를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게 다라도 생각하시면 만만에 콩떡....
헬리오가 새 해를 거하게 닫아주었으니 그 바통을 이어 받아 강남구와 송파구가 달릴 준비를 합니다.
먼저 개포2단지 재건축 래미안브래스티지가 2월에 1957세대
그런데 진정한 폭탄은 저 위에 헬리오씨티가 아니었으니 이른바 강남권에 새로 들어온 강동구 얘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폭탄을 쉬지 않고 던진다. 그 안에 들어올 세대수는 16,317세대.
그냥 여기서는 2019년만 보면
6월에 래미안 솔베뉴 1,900세대
9월에 고덕 그라시움 4,932세대
12월에 고덕 롯데캐슬 베내루체 1,859세대.
그냥 이것만 합시다. 서초구 강남구 입주 줄줄이인데 세대수가 이제 천을 넘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네요.
강남권만 달려주면 그나마 나은데 동작도 달리고 신길도 달리고 성북동도 달린다.
지기 싫어서 위례도 달리고~~~~~
서울에 인구가 자꾸 빠지는데 누가 이 집을 다 채우나?
대출도 안 나오는데 누가 저 어마무시한 금액의 전세를 채우나?
금리도 올라간다 하고 저 집 채우려면 기존 전세값은 빠질 수 밖에는...
무리하게 갭투자 하신분은 미리 미리 준비하세요.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