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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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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종교인인데 악몽때문에 힘들어요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18-09-14 14:26:31

 악몽을 자주 꿉니다.  어려서부터 그랬고요 저희 친정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어요.  꿈만 꾸는게 아니라 가끔 비명도 질러서 문제가 좀 심각해요. 어젯밤 꿈에는 남편 죽이려는 힘 센 노파를 물리치려고 애썼는데 알고보니 제가 실제로도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고래고래 소리 질러서 서재에 있던 남편이 뛰어와서 저를 깨웠다네요. 층간방음 잘 안되는 아파트라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쳤을까봐(또는 우리집에 무슨 일이 있는 줄 오해할까봐) 죄송스럽네요. 

희한하게도 작은 스탠드라도 불을 약하게 켜두고 자면 악몽을 꾸지 않아 한 일년 이상은 그렇게 살았어요. 문제는 불빛이 있으면 잠이 깊이 들지 않아 시간이 지나니 몸이 좀 힘들더라고요.  수면중에 불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치매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기사를 최근에 보고 다시 불을 끄고 잤더니 또 악몽이 시작되네요. 타이머 있는 수면등도 사용중인데 도움은 안되고요.  

불을 끄면 잠은 깊이 드는데 악몽을 꾸고, 불을 켜면 악몽은 안꾸지만 잠을 깊이 못자고...하, 어떻게 하면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주기도문이나 불경 외우는 종교적 방법외에 다른 방법을 아시는 분이 혹시 계시다면 지혜를 좀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4.36.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4 2:30 PM (108.27.xxx.85)

    전생퇴행 해보세요. 관련이 있는지.....

  • 2.
    '18.9.14 2:33 PM (14.36.xxx.96)

    ...님, 전생퇴행 잘 하는 아시는 분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 3. ....
    '18.9.14 2:38 PM (108.27.xxx.85) - 삭제된댓글

    전 외국에 살아서 잘 모르는 데
    정신과 의사인 김영우 박사님

    정신과 의사는 아니고 설기문 전문가요.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 4. .....
    '18.9.14 2:39 PM (216.40.xxx.10)

    파킨슨 질환 초기에 그런경우 있어요.

    신경과 정밀검진 해보세요.

  • 5. ....
    '18.9.14 2:39 PM (108.27.xxx.85)

    전 외국에 살아서 잘 모르는 데
    정신과 의사인 김영우 박사님

    정신과 의사는 아니자만 설기문 전문가요.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 6. ..
    '18.9.14 2:49 PM (220.80.xxx.86)

    몸과 마음이 약해서 기가 많이 약해서
    그 틈을 타고 더 그러는것 같은데요..

  • 7.
    '18.9.14 2:58 PM (14.36.xxx.96) - 삭제된댓글

    파킨슨 질환 초기가 그럴수도 있다니 걱정되네요. 친정아버지도 젊으셨을때부터 악몽꾸고 소리질렀는데 그럼 치매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요? ㅠㅠㅠㅠ

  • 8.
    '18.9.14 3:05 PM (14.36.xxx.96)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6/2018040601733.html

    이런 저런 기사에 렘 수면장애가 있으면 그런 증상이 있고 렘 수면장애자는 치매, 파킨슨 걸리기가 쉽다네요. 수면장애관련 병원이라도 가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 9.
    '18.9.14 3:09 PM (14.36.xxx.96)

    http://www.hankookhospital.co.kr/MedicalNews/5497

  • 10. ....
    '18.9.14 3:13 PM (210.100.xxx.111)

    티비 프로에서 얼핏본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집에 수맥이 흐르면 그럴수 있다며
    잘때 요밑에 은박지 비슷한걸 깔고 잤더니 괜찮아 졌다고

  • 11. ..
    '18.9.14 5:42 PM (59.21.xxx.149)

    안대하고 자면 안될까요
    저는 수면안대 사서 하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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