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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안변한다고 하지만 그래도나이들거나 상황이 변하면 달라지기도.??

...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8-09-14 11:20:35
사람들이 그렇잖아요.. 사람은 안변한하다고.. 
근데 나이들거나 철들거나 상황이 변하면 달라지기도 하지 않나요..
기본적인 성격이야 안변하겠지만..  그래도  생각이나 그런것들은요.. 
전 솔직히 제자신이 봐도 20대때랑 지금 30대 후반 지금이랑은 다른것 같거든요..
20대때까지는 솔직히 엄마가 그때는 살아계셨으니까 또 저희 엄마가 자식바보라서 정말 
사랑도 많이주기는 했지만 좀  오냐오냐 키운부분도 있기 때문에 철딱서니도 사실 없었거든요..ㅠㅠ
또 힘들어본적도 없었으니까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던것도 좀 있는것 같구요. 
지금 생각해도 어쩜 그렇게 철딱서니가 없었는지..
사람 대하는 방법도  제 생각 위주로 많이 했던것 같구요.. 
 나이들고... 힘든일 겪고 나니까 . 생각도 좀 달라지고.
뭔가 20대때랑 다르구나 느낄때는 있거든요..
가끔  예전에는 이런 생각 안했는데 스스로 그런 생각도 하구요..
근데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다 그렇지 않나요.???
 솔직히 나이먹는거  힘든 시련들이 주는게 그런부분인것 같아요..
그런 경험들이 인생에 공짜는 아니었던것 같거든요.. 
근데 82쿡님들은 2 0대랑 지금이랑 비슷한가요.???

IP : 222.236.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14 11:23 AM (27.175.xxx.61)

    대개 타인의 단점을 일컬어 안변한다고 박하게 평가하고
    자기의 변화엔 다소 관대하고 그런 듯해요

  • 2. ..
    '18.9.14 11:23 AM (125.178.xxx.182)

    그렇죠
    나이가 들면서
    세상 이것저것 겪으면서
    자신을 많이 돌이켜 보게 되고
    마음을 놓게 되고
    역지사기를 많이 생각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그래요

  • 3. 그러다가
    '18.9.14 11:26 AM (121.131.xxx.70)

    사정이 좋아지면 또 옛날로 돌아가기도 하죠.
    그래서 성찰이 꼭 필요한거고.

  • 4. ..
    '18.9.14 11:27 AM (222.236.xxx.17)

    맞아요..역지사지가 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그게 편안하기도 하구요....그사람입장에서도 생각해보면 답나오는것들도 많아요.. 저사람입장에서는 진짜 싫겠다...또는 그사람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 어릴떄는 그게 안되었던것 같거든요...

  • 5. ..
    '18.9.14 11:32 AM (222.236.xxx.17)

    근데 사정이라는게 경제적인 사정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경제적인 사정은 뭐 그때나 지금이나 딱히 힘든거 없이 비슷한것 같거든요... 저같이 부모님을 잃거나 솔직히전 그게 저한테는 가장 소중한 부분이었거든요. 그거는 다시 가지고 싶어도 이미 잃어버렸기 때문에 가질수가 없잖아요.. 소중한거 잃고 나서야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게되는 계기도 되었던것 같은데요.. 다른분들도 다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 6. 네네
    '18.9.14 11:38 AM (223.38.xxx.183)

    특별한 계기가 있거나 노력 여부에 따라 당연히 달라집니다
    다만 그런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거죠
    달라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많아도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 7. 저는
    '18.9.14 11:38 AM (125.178.xxx.182)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 중에
    자신이 화가 나는건 욕심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타인을 보고
    아니면 열등의식은
    자신을 알면 되는데 욕심이 생겨서 열등의식이 생기고 부럽고...
    살면서 종종 생각하게 나 자신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 8. ...
    '18.9.14 11:41 AM (222.236.xxx.17)

    125님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자신이 화가나는건 욕심 떄문이다... 맞는것 같아요..

  • 9. 저는
    '18.9.14 11:41 AM (125.178.xxx.182)

    법륜스님 말씀 중에
    타인을 보고 화가 나는건 욕심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열등의식도
    자신을 알면 되는데
    욕심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살면서 종종 생각하게 되고
    도움이 많이 되네요

  • 10. 변한다고
    '18.9.14 11:46 AM (123.142.xxx.194)

    생각해요.
    제가 저를 봐도 참 많이 변했고, 친구자매들을 봐도 조금더 유해지고 넉넉해졌다고 할까요? 그런면이 있어요.
    제동생이 무지 인색한 스탈이었는데 결혼하고 시어머니 모시고 20여년 가까이 사는것도 신기하고, 그러면서 환경이 바뀌어선지 조금 넉넉해졌어요.

  • 11. 자유부인
    '18.9.14 12:03 PM (223.63.xxx.219)

    제가 직장 동료 십년 넘게 같이 있어보니...
    변한듯 하다 안변한거 다시 나오고
    아! 그 사람 변했어. 하며 기대했다가 되돌이표 되는거 보고
    전 사람 안변한다는 말 신봉자되었어요.

  • 12. phua
    '18.9.14 12:26 PM (58.123.xxx.184)

    저는..
    안 변한다.. 쪽입니다.

  • 13. 호수풍경
    '18.9.14 12:38 PM (118.131.xxx.115)

    오빠가 경찰인데 성격이 정말....ㅡㅡ;;;;
    근데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안좋은 사고나 사건을 직접 보고...
    그러다보니 사람이 좀 유해지더라구요...
    내가 막 열내면 너무 그러지 말라고 그런 말도 하고...
    물론 오~~~래 걸렸어요... ㅡ.ㅡ

  • 14. ...
    '18.9.14 1:04 PM (222.236.xxx.17)

    118님 오빠분 같이 경찰 그런직종은 더 그럴것 같아요.... 솔직히 안좋게 사고나 교통사고 뭐 이런걸로 그런거 한두번 보겠어요...ㅠㅠ 그런거 계속 보다보면 삶이 뭔가 싶고 그럴것 같아요..

  • 15. 죽었다 깨나도
    '18.9.14 1:50 PM (223.62.xxx.2)

    안 변하는 게 사람 인성이에요.
    변한다고 믿고 싶은 거겠죠.
    우주가 사라져도 사람은 안 변합니다.

  • 16. . .
    '18.9.14 3:29 PM (61.73.xxx.251)

    어떤 부분은 안 변해도 어떤 부분은 변하죠. 풍경으로 치면 나무가 더 자라거나 꽃이 피거나 더 어둡거나 식으로. 어떤 시절의 자기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변해요. 그럼에도 변치 않는 부분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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