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등하는 아파트의 미래

소유10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18-09-13 08:50:05

아파트 값이 올라서 기분 좋으신 분들에게 어깃장을 놓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막연히 트집을 잡거나 희망사항(?)을 늘어놓는 것도 아니고요.

대저 모든 가치란....
수요와 공급의 측면이나 유동성 그리고 심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현재의 폭등은 수요와 공급의 문제가 아님을 모두들 아실 겁니다.
마치 야채농사나 과일농사처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멈췄다거나 폭발적인 수요가 일어날 상황이 아니니까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수요는 있었으나, 정상적인 수요는 작금의 가격폭등에 주된 변수가 아닙니다.


문제는 유동성과 심리의 원인인데...
유동성(경제 살리자고 전 정권에서 마구 풀어버린 실제의 돈)이 왜 유동성이라 하겠어요?
쉬이 움직인다는 바로 그 뜻이지요.
부동산이 '부동(움직이지 못함)'의 재산인 것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현 정부는, 대한민국의 문제점이 과도한 부동산 비용임을 인식하고 있는 정부입니다.
'지방 분권화'를 정책목표로 강조하고 있는 점이, 그 명확한 증거이고요.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남북경협의 경우를 가만히 들여다 보시면,
유동성을 갖는 재화들이 근간에 어디로 움직일지 보이지 않으시나요?
물론 아직 타결된 상황은 아닙니다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리 되어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남북경협의 시너지효과를 엄청난 규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외신을 통해 보면, 외국의 자본들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이 보이니까요.


그래도 내 집 하나는.... 이라고 생각하며 은행 융자를 고민하는 분들께서는
미디어를 맹신하시거나 숫자 맞추기에만 전념하지 마시고, 
주변 상황과 경제 전문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이야기 역시 한귀로 흘리시기를....



IP : 97.99.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언
    '18.9.13 8:52 AM (211.246.xxx.101) - 삭제된댓글

    https://m.youtube.com/watch?v=euyFhxvXwBE


    북한과 미국의 만남
    중국 지진 맞추셨고
    내년 2019년에 어떨지...

  • 2. 그럼
    '18.9.13 8:58 AM (117.111.xxx.211)

    대북관련 주식을 사야하나요?

  • 3. 지금까지
    '18.9.13 9:09 AM (14.35.xxx.160)

    부동산관련글중에서 제 생각과 가장 유사한 글이네요.

  • 4. 소유10
    '18.9.13 9:11 AM (97.99.xxx.3)

    저는 개인적으로....
    전반적인 호황으로 접어들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런데 몇 가지 변수가.

  • 5. ...
    '18.9.13 9:12 AM (116.121.xxx.93)

    오~ 일리가 있는 글입니다

  • 6. .....
    '18.9.13 9:14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몇 가지 변수를 뭘로 보시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 7. Vv
    '18.9.13 9:15 AM (49.172.xxx.114)

    그럼 부동산가격이 내려갈것으로 보시나요?

  • 8. . . .
    '18.9.13 9:17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토목 건설 페인트 등이 다시 한번 호황을 누리겠지요
    그거 아니여도 정부가 지금 개발까지 해가며 아파트를 더 짓겠다는데...
    덥썩 건설주 사지 마시공
    환율때문에 죽어나는 곳도 있으니

  • 9. ㅁㅁ
    '18.9.13 9:22 AM (223.38.xxx.10)

    행복회로 열심히 돌리시네요...

  • 10. 앞으로
    '18.9.13 9:28 AM (119.193.xxx.53)

    10년은 있어야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당장에는 가계부채 염려해야될 상황인것 같아요

  • 11. 저도
    '18.9.13 9:34 AM (118.218.xxx.190)

    같은 생각입니다..

    가진자들이 불안한 나라라면 부동산팔고 현금을 보유 할텐데..
    평화 올 것 같으니 모두들 들썩이더군요..
    그러면서 이전 정부들은 근본적인 욕망과 그로 인한 세제에는 표 생각해서
    폭탄 돌리기 식으로 누르기만 했고,,
    내 손에 피 묻히지 않고 시간만 지나가길 바랬다고 봅니다..
    그들의 일은 내 지배 시기에 터지지 말라고..

    부정부패로 지들 주머니는 두둑하니
    좋은게 좋은 것.이러면서 한쪽 눈 감고 알면서도 근본 정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이런 폭탄 터질 것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문정부가 싸 논 ㄸ 치워야 할 것 같아서 미안해 한 겁니다.
    부정 부패는 결국 돈 나누어 먹기인데...
    누가 강제로 공산당처럼 집 값을 틀어 쥐고 눌르지 않는 이상 어떻게 잡겠어요.
    결국 세금 올라가고 그러면서 올라서 욕먹고,,세금 때문에 욕먹고..

    시장 스스로 자중하지 않으면 서로 서로 제 살 파먹기고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더 멀어지는 경우라 봅니다..
    퍼센트상 돈 많은 꼭대기층들만 돈 놓고 돈 먹는 구조가 된다 봅니다..

  • 12. 소유10
    '18.9.13 9:35 AM (97.99.xxx.3)

    하나는...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의 뻘짓에 의한 대형사고.

    오늘 뉴스가 났더군요.
    한빛 3 호기 원자로의 시멘트 격납고에 매우 큰 공극(빈 공간)이,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것인데, 이걸 한수원에서 은폐하려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여타의 공극에는 기름성분으로 채워진 것도 발견되었는데,
    이 기름은 별도의 관을 통해 순환하는 것이라서, 시멘트 공극에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
    부실공사와 부패, 그리고 거기에 따른 안전불감증은 매우 우려가 되거든요.


    둘째는, 남북경협의 결렬 내지는 무한 연기

    당장은 유동성의 부동산 이탈현상을 막겠지만, 길게는 동력원의 상실이라고 봐야 하겠지요.
    천천히 지옥으로 걸어들어가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겁니다.


    셋째는 미국의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 폭탄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망상에서 비록된 것이 아니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세계정책 위에 있어왔고 앞으로도 진행될 겁니다.
    그러니 일회성이나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만큼, 길게 가혹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물량으로 보나 금액으로 보나...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당사국은 중국입니다.
    순망치한 이라고 할 수 있지요.


    넷째는 대한민국의 과도한 민간대출입니다.

    워낙 많은 이야기가 있었기에, 대부분 잊고들 삽니다만
    근간에 무언가 활로가 열리지 않으면, 상상하기 괴로운 시절이 닥칠겁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근심스러운 구석이 있습니다만,
    82 자게에서는 관심도 없는 상황이라서....

  • 13. 이런..류의
    '18.9.13 9:47 AM (1.233.xxx.26)

    회의적인 미래 예견은 이나라안 어울려요.
    단순한, 집 오른다 내린다. 옆집 아줌마가 산다. 갭투기 유행이다.
    미래 지향적, 이성적, 회의적인 사고, 반성.. 이런거는.. 안먹혀요
    실제로 은행 대출 단조롭게 해 줬고요.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이정권도 이젠 포기하고그냥.. 돈 독 오른 그대로 욕망을 표현하는게 맞구나. 복잡하게 생각 하지 않으려고요.ㅠㅠ

  • 14. 지키고 봅니다
    '18.9.13 9:58 AM (211.39.xxx.147)

    욕망 앞에서는. 일단 자기 것은 계속 상승해야 하고
    자기 것이 되어야 할 것은 어찌됐든 가격이 낮아야 하는 그 욕망.
    욕망덩어리 앞에 장사 없습니다. 그냥 스쳐가야지요.

    돈 놓고 돈 먹는 야바위에 눈 돌아가면서도 정부 탓하는 사람들과
    판 깔아 야바위를 조장하며 웃고 있는 사람들과
    자기 욕망의 근거와 과정 그리고 결과를 들여다 보지 못하는 사람들과
    우리가 한 배를 탔습니다.

    인간의 근간은 잘 되면 내 덕분, 안되면 남 탓입니다.
    탓하기 제일 좋은 대상이 정부겠지요.

    살아보고 나이들어보고 겪어보고 하면서
    잘 산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는 사람들이 이렇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서로의 위안이고 격려입니다.

  • 15. 네 ..
    '18.9.13 10:04 AM (175.119.xxx.244)

    문 정부가 명확한 대의와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하리라고 믿습니다. 작금의 어렵고 복잡한 현실을..

  • 16. 간만에
    '18.9.13 10:05 AM (117.111.xxx.211)

    부동산, 경제 관련 깊이가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 17. ,,,,
    '18.9.13 10:33 AM (218.145.xxx.61)

    잘 일었습니다

  • 18. 세금 많이 걷혀서
    '18.9.13 10:49 AM (221.138.xxx.11)

    재정 튼튼해지고 복지 예산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 19. 그쵸
    '18.9.13 11:57 AM (112.154.xxx.167)

    이젠 꺼져야할 불입니다
    그 와중에 분명 고통받을 사람들 많이 나오겠죠
    어쩝니까 너도나도 불나방으로 모여들어 그걸 끌어안았으니까요
    돈은 이제 또다른 먹잇감 찾아 떠나고 서민들은 재미없는 막지막 놀이판에서 또 기다려야겠네요

  • 20. ..
    '18.9.13 12:15 PM (112.150.xxx.63)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311 임플란트는 개인병원과 서울대병원중 어딜 가야하나요 5 ??? 2018/09/13 1,946
854310 휴대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데 19 장미 2018/09/13 3,848
854309 강아지식사량 궁금해요 2 2018/09/13 1,853
854308 1주택자인데 실거주 몇년을 해야 하나요? 6 부동산 2018/09/13 2,637
854307 금리인상 해야죠 11 ㅇㅇㅇ 2018/09/13 2,276
854306 CCTV에 드러난 삼성 기흥공장 사고…“안전복도 들것도 없었다”.. 13 기레기아웃 2018/09/13 1,725
854305 이런경우 어떻게 양해를 구해야할까요? 1 2018/09/13 770
854304 폐경 된줄알았는데 생리 다시 하는분 있나요? 3 54세 2018/09/13 3,543
854303 부동산 정책 설명 들으니 28 뉴스룸 2018/09/13 5,252
854302 생선조림 이렇게 하니 맛나네요 7 ㅇㅇ 2018/09/13 4,378
854301 아연 매일 35~40mg 씩 복용해도 문제가 없나요? 1 리리컬 2018/09/13 2,190
854300 공부방하는데 학벌 ㅠ 12 Next 2018/09/13 7,551
854299 우리나라 사이트들은 왜그리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난리인지.. 하아.. 2018/09/13 744
854298 학교엄마의 이중성.. 5 .... 2018/09/13 3,757
854297 탈모 자각 진단법 있을까요? ... 2018/09/13 655
854296 등뼈랑 어깨가 아프다 결국 위가 아파요 4 ........ 2018/09/13 2,565
854295 매매시 복비 3 ... 2018/09/13 1,116
854294 [단독]이재명 前시장 공약사항은?→'손배 550억원 화해권고' 3 ㅇㅇㅇ 2018/09/13 927
854293 스칼렛 요한슨이 섹시한가요 22 하단다 2018/09/13 4,316
854292 새마을금고 실비 3 2018/09/13 1,569
854291 임플란트 부작용 3 ss 2018/09/13 2,899
854290 구내염에 특효약은 정녕 알보칠 뿐인가요?. 29 아프다 2018/09/13 3,777
854289 7살 마티즈 암컷 4 Amy 2018/09/13 1,161
854288 검사가 삼성법무팀의 대리역할을 했네요! 1 악의 축 2018/09/13 598
854287 시민의 눈 14 블루문2 2018/09/1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