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회사까지 논스톱으로 빡빡하게 살아왔는데
임신하고 휴직후 집근처 빵집가는데 아침공기가 이렇게 기분좋은지 이제야 알았어요 ㅎ
스쿨버스 기다리는 어깨쳐진 고등학생 보니 아침마다 스쿨버스 놓칠까봐 엄마랑 전쟁 치루던게 생각나고 응원해주고 싶었어요
눈빛 카리스마있는 옅은 화장에 단발머리한 출근중인 중년여성보며
아기키우고 다시 복직하면 나도 저런 중년여성이 될수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튼 학창시절부터 직장까지 논스톱으로 달려와서 지금 휴직이 너무 소중하고 좋네요 손발 띵띵붓고 소양증 및 임신관련 불편함 있다는것 제외하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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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하고 아침 빵집가는 오늘 여유럽고 좋네요
잠실새댁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8-09-13 08:03:13
IP : 175.208.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8.9.13 8:12 AM (223.222.xxx.33)임신기간 힘들지만
또 그때가 좋았어요
다 양보해주고
과일같은거 살때도 이쁜것만 주고
좋은것만주고
저는 태동있을때도 행복했고
마음껏 누리세요
또 금방갑니다2. 플랫화이트
'18.9.13 8:12 AM (121.128.xxx.95) - 삭제된댓글임신기간중 휴직은 안식년처럼 소중하고 좋더라구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음악도 많이 듣고 산책도 하고 태교
잘하셔서 행복한 엄마가 되시길 빌께요^^
—현재 중3엄마—-3. ..
'18.9.13 8:17 AM (118.221.xxx.32)임신 아이 어릴때 휴직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행복을 마음껏 누리세요,,4. 원글
'18.9.13 8:29 AM (175.208.xxx.121)덧글들 감사합니다 :) 네! 휴직 할 수 있음에 감사할게요
정말 과일사도 이쁜거 주시더라구요 ㅜㅡㅜ 감동했어요
1버스 기다리는데 남자중학생이 버스 정류장 의자 비켜주고
사람들 마음에 감동하고있는 요즘이에요!5. 릴리
'18.9.13 8:42 AM (119.67.xxx.235)귀한 시간 즐겁고 행복하게 잘보내세요 출근하는 저는 마냥 부럽네요
6. 김
'18.9.13 9:56 AM (203.238.xxx.100)저도 한번도못쉬다가 아기낳기 한달전 휴직했는데..첫날..빗소리들으며 까페에앉아있던 그행복을 지금도 잊지못해요. 행복 많이누리시고 이쁜아기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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