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고 나가질 못하겠어요.
아니 나가기 싫어요.
낼모레 50, 애 어릴땐 데리고,수박까지 마트서
사서 들고 왔었는데, 다 귀찮아요.
고등학생,대학생 다 키운듯도 한데,
아직도 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까마득해요.
언제 자립시킬까.
뭐그리 열심히 산건지,
뭐든 완벽하려한 제 잘못 같아요.
지금은, 식료품등은 인터넷 수퍼에서,
공산품등 옷들도 인터넷 택배로 받아요.
나가면 동네 아줌마들의 자식 자랑들 듣기 싫고
친한 친구들은 다 다른 지방에 있고요
뒷산을 오르자니, 저 혼자 다니는게 한심하게 느껴져요. 돈내고 운동이나,커피나 밥값은 아깝구요.
지역 등산회나 가입할까 싶기도,아님 댄스
근데,또 남편이 무척이나 보수적이에요.
한번도 저녁에 맥주 한잔 못해봤고,
여행한번 못가봤어요. 친구들과도 못가게 합니다.
그러면서 남편은 휴일날 늘 집에 있어요.
애들도 어릴때, 놀이공원도 안가봤구요.
이게 절 이렇게 만든듯도 싶어요.
그치만 지금은 나가봐야 할텐데,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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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저는 어떻게 나갈수 있을까요
낼모레 50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18-09-13 03:05:02
IP : 175.223.xxx.1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림
'18.9.13 3:10 AM (221.138.xxx.232)그림그리러 나오실래요?
2. 나가기 싫은데
'18.9.13 3:35 AM (115.140.xxx.66)나갈 필요 없잖아요.
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지
나가고 싶을 때 나가세요3. 점만전지현
'18.9.13 3:51 AM (121.160.xxx.22)윗분의견대로 나가고싶을때 나가면 어때요~^^
하기싶을땐 어떻게든하게되어있어요
너무 고민마세요~~
앗,
혹시 나갸고싶은데 방법을 여쭙는거라면
아직 나갈의지가 부족? ㅋ
꼭 나가야만 생산적인건아니니 더 선선해지면
슬슬 나가보셔여~~
한가한 시간대 영화보기부터 추천드릴께여~4. ..
'18.9.13 6:46 AM (183.96.xxx.129)집가까이 하천길 있으면 이어폰끼고 걷기부터 시작하면 왜 집에서만 시간보냈지하는 마음들면서 하나둘씩 바깥활동 할 마음 생겨날거에요
5. ᆢ
'18.9.13 7:01 AM (175.117.xxx.158)돈쓰기 아깝다면ᆢ못나가요 갈곳도없고
성향이 집순이면 ᆢ굳이 안나가셔도 되지 않나요
나가고 싶을때 가면되죠 2226. 얼마전에
'18.9.13 7:16 AM (124.49.xxx.61)비슷한글본것같아요
취미를 가지세요..7. 돈
'18.9.13 7:21 AM (39.7.xxx.4)돈상황은요?
8. 돈 안드는
'18.9.13 8:05 AM (221.157.xxx.218)주민센트에 요가나 다이어트댄스 하세요.
9. ㆍㆍ
'18.9.13 8:37 AM (210.178.xxx.192)솔직히 나가면 다 돈이에요. 그리고 사람들 만나봤자 그때뿐이고 자랑들어 줘야하구 집에 들어오면 허무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전 요즘 그냥 걸어요. 걸으라면 자연히 밖으로 나가게 되고 살도 빠지고 밤에 잠도 잘오구요
ㅊ10. 나갈필요없이
'18.9.13 10:17 AM (1.253.xxx.58)집에서 인테리어를 바꾼다거나 음악을 듣는다거나 독서 정리정돈 등 집안에서도 충분히 게을러지지않고 리프레쉬되는 일을 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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