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대감이 잡혀가자 히나에게 달려가 목숨 걸고 왔다고 했잖아요.
근데 이정문 대감이 잡혀간 것과 히나가 무슨 상관인 건가요?
아.. 그리고 사체검안서(히나남편)가 히나에게나 약점이지 왜 일본의사에게 약점이 된 거였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 갔어서...
이정문 대감이 잡혀가자 히나에게 달려가 목숨 걸고 왔다고 했잖아요.
근데 이정문 대감이 잡혀간 것과 히나가 무슨 상관인 건가요?
아.. 그리고 사체검안서(히나남편)가 히나에게나 약점이지 왜 일본의사에게 약점이 된 거였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 갔어서...
고종이 만들었던 비밀정보국.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이정문이 그 소속이고 히나가 이정문의 정보원이니 그관계가 위험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진짜 사체검안서 빼돌리고 해드리오에 부탁해서 가짜로 만든거잖아요. 그 의사가 그걸로 히나 협박하려 했는데 안 통하는거죠
무신회 일본 수장이 조선에 왔다가 청으로 갔다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다고 했어요
그런 와중에 이정문 대감이 납치되죠
이정문 대감의 납치에 무신회 일본 수장이 관여되었다는 걸 직감하죠.
대개 이런 일이 있으면 일본 수장이 직접 하는게 아니라 동매가 처리하게 되는데, 동매가 확실하게 배제된 걸 알았죠.
그래서 동매는 자신이 무신회에서 찍혔고, 낭인 그룹에서 찍혔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하죠.
조직에서 제거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히나에게 그 정보를 전달하러 가는 건 목숨을 걸고 가는 거나 다름없죠.
이미 히나의 존재도 어렴풋하게 혹은 확실하게 일본쪽이 알고 있을텐데, 동매가 히나에게 가면 백프로 동매가 무신회를 배신한 증거가 되니까요
따라서 무신회 일본 본부가 이정문 대감 납치를 직접 실행했다는 사실을 동매가 히나를 통해 고종 혹은 의병 조직에게 알리는 건 동매의 목숨을 건 행보지요
이정문이 제국익문사 수장
히나는 정보요원
일본에서 새로 온 무신회 오야붕의 낭인들이
조선에 남아 동매를 감시하고 있었어요.
구동매인지 이시다 쇼인지 감시하라고 했다면서요.
게다가 만주에서 오는 길에 조선에 들러
동매를 거치지 않고 직접 이정문을 납치해서
일본으로 돌아갔으니
동매도 위험한 상황이죠.
그래서 히나에게 가려는 동매를 부하가 말리고
동매는 죽을 때 죽더라도 살릴 사람은 살려야 한다며
급히 히나에게 달려간 거예요.
그러자 하나는 고종황제에게 전화로 알린 거구요.
설명 대박...
아마도 모리가 동매에게 메치기 당한 후
혼자 상대 못할거 같으니....
그간의 동매 행보를 가지고 무신회 수장을 직접 불러들인거
같고, 안그래도 찍혀서 위태로운 상태에서 이정문대감의 납치 소식을 조선의 궁정과 줄 닿아 있는 히나에게 전한다는거
거의 자살행위죠.
무신회 수장이 니가 구동매인지, 이시다 쇼인지 지켜보겠다고
했으니...
그나저나...히나가 황제의 비밀요원인 제국익문사?..
멤버라는건 의외였네요.
이정문 대감이 자신의 최고 수장이라했으니...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연기 구멍도 없지만
스토리도 몹시 탄탄 하네요.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섞으면서도
재미와 감동과 문제의식을 골고루 조금씩 풍기는...
작가의 역량에 감탄합니다.
오오 윗님들 감사
..
근데 구동매가 히나가 전화거려는거는 말리지 않았나요?
위험하다고.. 히나에게만 알리려했던거 같은데
히나만..?
그리고 사체검안서는 히나에게 불리한 내용이지 의사가 불리할게 뭔가요? 그거로 구동매 다쳤을때 의사 헙박하던데
이정문 대감이 없는 궁에서 이런 비밀을 안전하게 황제에게 전달할 통로가 없어졌어요
궁내 누가 스파이인지 믿을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죠
그러니 한낯 빈관 사장이 핫라인으로 황제를 찾는 전화를 하면 히나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죠 궁안 모든 귀와 입이 다 일본 스파이라고 생각해야하눈 상황이라 이정문 대감이 여기저기 심복들을 배치하고는 있지만 역부족이죠
히나는 자기 신분이 드러날 위험을 각오하고 전화기를 든 거고 그러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동매는 만류한 거구요
이정문 대감의 납치는 모든 이가 생명의 위협을 각오하게 만든 일본의 치명타였어요
이완익이 가지고 있던 사체 검안서는 쿠도 사장의 원 사인이 적혀진 진본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사인이 공식 사망진단에 사용된 사체검안서의 사인과 달랐을 겁니다
히나는 그 내용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인과 다르다는 걸 알고 의사가 그걸 빌미로 이완익과 거래를 했음을 짐작하죠
의사와 이완익이 손을 잡으면 서로 윈윈이죠
이완익은 자기편을 궁의 지밀에 들여놓으므로써 궁안 자기세력을 심는데 거의 완성에 이르르는 결과를 갖게 됩니다 주치의가 자기 사람이면 황제의 생사를 쥐락펴락 할수 있으니 가자우큰 위협의 수단을 갖게 되지요
그 증거를 히나가 잡고 의사를 압박하는 겁니다
사체검안서 위조는 공문서? 사문서 위조니까요
자기 남편의 사인을 왜곡했다는 증거를 가졌으니 의사를 쥐락펴락할 가장 큰 무기를 가진 셈이죠
의사가 히나에게 꼼짝 못하는 이유가 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