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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대 의대건 서울대 의대건...

ㅋㅋㅋ 조회수 : 5,066
작성일 : 2018-09-12 14:42:59


돈많은 집 자제 아니면 의대가는건 과거와 달리 별 메리트가 없음...


개원하는데 돈이 예전과 달리 경쟁격화로 규모, 위치, 실내인테리어, 장비 등을 최신으로 해야 하기 때문인데..


당연히 사람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개원해야 하고 그럴려면 임대비용도 그만큼 치솟을 뿐더러 인테리어 비용도 무시못함..


장비야 렌탈로 간다 치더라도 개원비용 몇억 깨지는건 일도 아님..



문제는 그렇게 개원하면 다 잘되느냐...


지금 개원 하면 성공확률 10% 미만..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봉직의로 월급받는것 보다 더 나은 수입을 올리는것을 말함.


나머진 다 하향평준화 내진 봉직의만도 못한 개원의가 많음...



따라서 의사들이 개원했다가 망하는게 이젠 이상한 일이 아니고 흔하디 흔한일이 되었기에


망해서 바로 신불자/개인파산 전락하지 않으려면 집안에 돈이 많던가.. 아님 처가가 돈이 많던가 해야함..



따라서 결혼시장에서 의사가 열세 세개 이상을 요구하는 행위는 절대로 없어질수가 없음...




의사가 예전만 못한건 분명 사실이나 그만큼 다른 직종의 불안정성이 커졌기에 아직도 의사는 괜찮은 신랑감 자리를

지키는것은 사실임..



봉직의를 해도 그래도 월천.. 외과의는 이천에서 많게는 삼천까지 월급받아올수 있는 직업이 의사말고는 흔치 않음.


물론 그렇게 월급을 받을수 있는 기간이 그렇게길지는 않고 또 퇴직금도 없기에 따지고 보면 고액 금융계 종사자나


행시패스후 고급 공무원이 더 나을수도 있음..



IP : 119.194.xxx.2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2 2:45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의사 개업시켜줄 돈 없는 집이라면 행시는 더더욱 선택하면 안돼요.

  • 2. 이 아래로
    '18.9.12 2:46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그럴리 없다. 의사 불패다, 하는 댓글이 많이 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글님 동의.

  • 3. 현직 치의
    '18.9.12 2:47 PM (223.38.xxx.168)

    성공률 10프로는 심하고 개원 성공률 아직 70프로는 되는거 같네요..

  • 4. ㅋㅋㅋ
    '18.9.12 2:49 PM (119.194.xxx.252)

    외과계열의 경우 전성기라 할수있는 30대후반부터 40대 후반까진 고액연봉 특히 지방의 경우엔 플러스 알파 가능한데..문제는 50대 넘어가면..대부분의 병원에서 젊은의사를 선호하는 관계로 의사들 사이에서 사오정 오륙도란 유행어까지 생길정도... 무슨이야기냐면 그나이 되면 좋은 자리에선 나와야 한다는거죠... 개업을 하던지..다른길 찾아야함.. 물론 교수나 스텝은 이야기가 다르지만..교수나 스텝은 돈과는 별 관계가 없는..명예라... 뭐 암튼 그렇습니다.

  • 5. ...
    '18.9.12 2:50 PM (223.33.xxx.144)

    행시는 절대 안되구요..고액 금융계 종사자가 좋죠. 모 증권회사 채권운용팀은 최소 연봉 3억~최대 연봉 10억원 정도 입니다. 심지어 3억은 고졸사원이에요.
    문제는 채권운용팀은 마피아 같아서 신규 입사할 방법이 운좋은 것 외엔 없어요.

  • 6. ㅋㅋㅋ
    '18.9.12 2:53 PM (119.194.xxx.252)

    행시가 낫다는건 직업 안정성과 퇴직금 그리고 명예 라는거죠.. 이도 저도 아닐바엔 즉 어중간한 의사보단 행시출신 고위공무원이 낫습니다. 실제로도 그러하고요..

  • 7. ..
    '18.9.12 2:53 PM (183.98.xxx.95)

    의사는 꼭 필요하지 않나요
    어디든 경쟁이라 어렵다 이게 맞는거 같은데요

  • 8. ㅋㅋㅋ
    '18.9.12 2:55 PM (119.194.xxx.252)

    ㄴ 꼭필요한데요.. 그 숫자도 엄청 많아요..

    예전엔 의대가면 별 장사능력 없어도 잘먹고 잘살았는데..지금은 공부도 잘해야 하지만 친화성..고객관리능력.. 마케팅능력등등 다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돈도 있어야 하죠.. 그래서 부잣집자제 아니면 별로...메리트가 없어요.

  • 9. ...
    '18.9.12 3:03 P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근데요...
    주변에 보면 그렇게 없는 집에서 의대 간 경우가 더 잘되는 일도 많더라구요
    있는 집에서 여유돈으로 개원한 사람 보다
    빚지고 시작해서 자존심 버리고 악착같이 벌어 자수성가 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요즘도 개원한다 하면 은행 대출은 잘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 10. ㅡㅡ
    '18.9.12 3:11 P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페이닥터를 해도 나으니까 가겠죠
    또 나이들어서도 요양병원에라도 페이닥터로 일할 수도
    있고
    저희집에 의사 없지만 그렇게 까내릴 일도 아니라 봅니다
    당연히 다른 목표가 있다면 의대 안가면 되는 거고
    성적 된다고 다 가야한다 생각도 않지만요

  • 11. ㅠㅠ
    '18.9.12 3:17 PM (49.172.xxx.114)

    갈수있는데 안가는 숫자보다

    갈 실력이 안되서 못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제가 아는 페이닥터들 잘만 살던데요.

    비굴하게 처가집 재산 바라지도 않고

    자기 능력있으니 원하는 사람하고 결혼해서 자기 버는 돈으로 사는데

    회사원보다는 훨 여유롭던데요

  • 12. ㅠㅠ
    '18.9.12 3:19 PM (49.172.xxx.114)

    큰 욕심가지고 덤벼서 말아먹는 의사도 있지만
    그냥 페이닥터로 일하시는분들 괜찮던데요.

    저는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못보내지만
    아이가 공부잘하고 원한다면 시켜보고 싶네요.

  • 13. .......
    '18.9.12 3:26 PM (221.143.xxx.132)

    어느 업종이나 포화상태인건 마찬가지에요~

  • 14. 한국의 일자리
    '18.9.12 3:31 PM (125.184.xxx.67)

    질이 낮아서 그래요.
    거의 유일한 계급 사다리기도 하고.
    큰 그림을 보셔야죠.

  • 15. ...
    '18.9.12 4:07 PM (125.128.xxx.118)

    젊어서 페이닥터 하다가 요새는 몇명이 동업으로 개원해서 병원 크게 짓고 장비도 잘 들여서 잘 꾸려나가더구만요....그래도 아직까지는 뭐니뭐니해도 의대 따라갈 학과 없어요....입결 보면 아직인듯요

  • 16. 의사의 장점
    '18.9.12 9:00 PM (116.120.xxx.159)

    평생 페닥으로 20년이 넘은 남편과 개원의인 동생을 보니 의사의 장점은 돈을 많이 버는게 아니에요.
    개원환경은 점점 열악해지고,봉직의 월급은 그닥 오르지 않는게 현실이니까요.
    돈벌이로만 보면 대기업 임원이나 잘나가는 금융권보다 나을 게 없어요.
    복지혜택이 전혀 없으니 오히려 더 못할 수도 있지요.
    돈보다는 의사의 최대 장점은 직업생활을 주도적으로 할수 있는거라고 생각 됩니다.
    오래전 남편과 같은 병원에 근무하던 의사샘 한 사람이 병원장과 트러블이 생기니 당당하게 병원장도 내과의사고,자기도 내과의산데 꿀릴게 없다고 맞서싸우다 그만두고 나갔어요.
    개원한다구요.
    회사원이라면 아니 대학교수도 경영자와 당당하게 맞설수 있을까요?그게 자기 사업을 언제든지 할수 있는 면허증 전문직의 힘이라고 봅니다.
    돈을 바짝 많이 벌고 싶으면 지방 내려가 몇년 일하다,대도시로 옮길 수 있구요.
    시간적 여유를 더 갖고 싶으면 서울 한복판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면 되요.
    남편과 같은 병원 근무하던 많은 의사분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직을 했어요.
    자리 없어서 이직 못한 경우는 아직 한번도 보질 못했구요.
    건강만 허락하면 70세 넘어서도 일할 수 있는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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