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는 허무한건가요?

그냥그냥 조회수 : 6,510
작성일 : 2018-09-11 21:12:11
오늘 누군가를 만났는데
속마음과 겉행동이 다른것이 너무 눈에 띄였어요
저도 저번에 어떤일로 마음깊이 서운한일이 (아니 어쩌면 상처받았다는게 맞겠죠) 오늘 얼굴보니 새록새록 생각나서 겉으로는 예의차리려고 했지만 속마음은 불만이있었구요

그러다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재미가 없었고
어거지성 대화꺼리로 말붙이기도 딱히 내키지 않고..
참 시간보내는게 힘들고 재미없었어요

한때는 엄청 서로 너무 재미있고 아끼던 사이었는데
지금은 이렇네요

유독 이 사람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러고 사는것같아서 지독한 허무감을 느껴요

타인들간에도 그렇게 대하는걸 보게되면 그것도 참 보기가 그렇구요
인간관계에 허무감 회의감 을 넘어서서 혐오감을 느낄까 두렵네요
IP : 66.249.xxx.1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1 9:16 PM (125.178.xxx.106)

    다들 그런 감정이 드나봐요.
    누군가도 나에게 그런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죠.
    그럼에도 외로워서 인연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고..
    전 성격이 칼같아서ㅠㅠ 싫고 아닌거 같으면 안만납니다.
    그냥 외로운게 더 맘이 편해서요...

  • 2. 저는
    '18.9.11 9:18 PM (58.120.xxx.80)

    외로운게 극복이 안되네요. 인간관계허무는 혐오단계면서도.

  • 3. ....
    '18.9.11 9:19 PM (110.47.xxx.227)

    부모형제간에도 돈문제가 생기면 그렇게 됩니다.
    결국에는 서로가 손해보지 않을만큼의 적당한 관계를 가지며 살 수밖에 없는지는 게 인간관계더군요.

  • 4. 원글
    '18.9.11 9:24 PM (66.249.xxx.179) - 삭제된댓글

    며칠동안 혼자있어야만 했는데
    지독하게 외로왔거든요

    그런데.. 그러다가 만난 사람과
    엇갈리는걸 느끼고 마음속에서 시간이 빨리가기를 바라며 빨리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만 하게 되다보니

    차라리 외로운게 나은것인가..하는 생각들더라구요
    인간은 결국 외로울수밖에 없는것인가..하는 생각들고요

    참 이상한 결론에 도달했네요ㅠ

  • 5.
    '18.9.11 9:37 PM (49.196.xxx.76)

    저도 한때는 저런 사람들 보는것만으로도 부들부들 했던것 같은데
    사실 생각해보면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나도 별반 다를것 없다는 생각 반
    또 그걸 그냥 그 사람 전체로 보지말고 지나가는 에피소드로 보자는 마음 반
    그러니 또 그려러니 하는것 같아요
    남들이라고 내가 마냥 좋겠어요

  • 6. ....
    '18.9.11 9:39 PM (123.203.xxx.29)

    사람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고 만나니 힘들게 느껴지던 관계가 조금은 편해지네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상처받지 않는 사람은 없는 듯해요. 나만 상처 받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상대방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네요. 나에게도 누군가는 내가 받은 상처처럼 똑같이, 어쩌면 더 많이 받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부러 주고받는 상처가 아니라면 조금씩은 이해하면서 살아야 관계 맺기가 편할것 같아요. 단짝은 남편만 있으면 되고 조금씩은 거리를 두고 예의 차리며 만나는것이 오래 가는 듯 합니다.
    상처 많이 받아본 사람의 생각입니다...

  • 7.
    '18.9.11 9:42 PM (172.98.xxx.3)

    오랜 친구와 여러가지 얽히다 최악의 결말을 맺고 안보는 사이인데.
    갈등이 사작할때는 그 우정이 깨질까 전전 긍긍. 할말도 못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때판 싸우고 안보는데 지금은 맘이 너무 편하고 홀가분하고요 인생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시간 지나니 내가 왜 전전긍긍했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아니고요.
    일년에 몇번 만나는 모임 몇번 유지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나와 아이에게 쏟고 지내는데 행복해요
    문득 외로울때 있는데 이 정도 외로움은 그 친구랑 같이 지낼따도 그 외로움은 있었거든요

  • 8. 원글
    '18.9.11 9:43 PM (66.249.xxx.181) - 삭제된댓글

    조금씩은 거리를 두고 예의 차리며 만나는것이 오래 가는 듯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윗님의 이 말씀에 동의해요
    그런데 제가 미혼이고 애정결핍으로 양육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인간관계에 아주 폭 빠지게 되네요
    그러면서 더 큰 상처와 허무를 느끼게 되구요

    저같은 사람은 인간관계 잘 하기 어려운조건인가봐요ㅠ

  • 9. ..
    '18.9.11 10:12 PM (182.224.xxx.222)

    인생무상 저도 외롭고 허무함이 많아요
    30년 의지했던 회사언니들 결국 감정상하고 안본지 일년 저는 아직도 못추스리고있네요.
    남편도 곁에없고
    아이는 컴에 빠져있고
    저는 홀로서야할텐데..
    쓸쓸한 날들이네요 ㅠ

  • 10. Hi!
    '18.9.11 10:16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진실한 맘으로 만나서 실컷 수다떨고 즐기세요.진정성있게 나부터 맘을 열고 큰기대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다고 생각하고 만나고 오면 신기하게 사람 감정이란게 다 통하게되어 있어요.^^

  • 11. 한.번..
    '18.9.11 10:54 PM (221.141.xxx.21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23037

    다들 그런가봐요

  • 12. ..
    '18.9.11 11:01 PM (223.62.xxx.36)

    저도 좀 친하다고 생각한 동네언니
    먼저 연락도 잘오고 했는데 어느순간 연락 뚝 끊기고
    마지막으로 본 때는 다른 사람같았어요 전에 느꼈던 호의가 느껴지지않고 별생각없이 나온 느낌...요새 다른 사람하고 친하다며~
    괜히 전에 없던 자랑도 하고 전엔 먼저 어디 가자 하더니 이젠 딴 사람하고 다니나봐요 전혀 다툰일도 없고 내가 귀찮게 한적도 없고 더치하고 그언니 집에 선물사들고 찾아가고 했는데...그냥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이대로 연락 끊길거 같은데 좀 허무하네요^^;

  • 13.
    '18.9.11 11:13 PM (14.43.xxx.150)

    사람이든 물건이든 인연이 딱 그 까지죠
    저역시 이웃 사촌 이랄지 ᆢ
    20년동안 내 여동생보다 더 챙기고 마음 줬는데 ᆢ
    사람 마음 식는것이 시간 문제라는걸 알았어요
    그인연은 딱 그까지 였다고 생각하세요

  • 14. 그런 날이 오대요.
    '18.9.12 2:29 AM (42.147.xxx.246)

    저는 작년인가 그야말로 싹 물갈이를 했어요.
    내 자신도 생각을 바꾸고 상대도 바꾸고 ....모르죠 저쪽에서 저를 버렸을지도...
    안그러면 일생 똑같은 일이 반복하더군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는 걸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2~3년 마다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요.
    그 때 확실히 나의 인격을 변화시켜서 일을 처리하면 다시는 그런 조건을 가진 일이 안나타난다고 하시네요.

    이혼을 했던 사람이 재혼을 한다고 해서 보니 헤어진 전 부인, 전 남편하고 닮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재혼하고 또 이혼하는 일이 있다고 ...

    내가 먼저 인격의 변화를 가져와 보세요.
    다시는 그런 사람들을 안 만나게 될 겁니다.

    저는 교인이라
    하나님.
    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하는 것으로 바꿨네요.
    옛날의 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졌어요.

    성격을 바꾸시려고 노력하면 거기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집에서도 거울을 보고 단정한 모습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말하는 것도 예의 있고 좀 교양있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참에 바꾸세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해서 사시면 됩니다.

  • 15. 부모자식도
    '18.9.12 3:30 AM (14.40.xxx.68)

    다 남입니다.
    남이 아닐수도 있지만 남이라고 생각하고 삼가하고 조심하고 거리를 유지하는게 남되지않는 방법 같아요

  • 16. ....
    '18.9.12 7:52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엄마가 젤 남같아요. 어쩌면 저럴까 싶네요....

  • 17. ㄴㄷ
    '18.9.13 6:38 AM (5.185.xxx.136)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는 계속 변한다는 전제를 둬야 상처 안받는거 같아요.
    더 친한사람이 생기면 기존 사람과 덜친해지기도 하는데 그걸 서운해하면 끊기는거고 나도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면 그 덜 친한관계는 유지되는거죠.
    전 상대방이 그러거나말거나 신경 안쓸려고 노력하고 대신 저도 다른사람들에게 관계를 오픈해놓는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332 시어머니 수술비 대다가 빚지게 생겼네요 68 슬프네 2019/06/11 26,150
938331 10년 넘게 실거주한 집이 있고요 7 부동산법 2019/06/11 2,040
938330 (LIVE)헝가리 침몰 유람선 인양 현장 중계 5 기레기아웃 2019/06/11 1,073
938329 40대 중반 남편 이직 고민입니다 8 고민상담 2019/06/11 3,932
938328 아이돌보기 4 가을 2019/06/11 964
938327 시어머니 모시는 문제 21 문제 2019/06/11 9,091
938326 매실 담글때 설탕은? 5 은새엄마 2019/06/11 1,190
938325 참 일하기 힘드네요ㅜㅜ 2 ... 2019/06/11 2,068
938324 세탁시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 넣을까요? 6 ㅇㅇ 2019/06/11 3,902
938323 김제동 40억 기부 외에도 무료 강연 목록 엄청나네요. 47 팬심 2019/06/11 3,328
938322 성격을 고칠 수 있나요? 급하고 하는일 해결안되면 다음일로 못 .. 2 2019/06/11 1,151
938321 잘 팔리냐는 시댁식구 말이 32 ... 2019/06/11 8,138
938320 프란츠 카프카 책 읽고 싶어요. 11 독서 2019/06/11 1,662
938319 전 괜찮은데요......... 8 579463.. 2019/06/11 2,417
938318 맞선 나가는데요 ㅎㅎㅎ 원피스 색이 네온핑크 14 패션 2019/06/11 4,616
938317 새로운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 한번씩 보세요 5 깜놀 2019/06/11 3,279
938316 공수처반대하는 검사. .알고보니 4 ㄱㄴ 2019/06/11 1,467
938315 돈은 돈대로 쓰고 오히려 피해를 입을때 4 ... 2019/06/11 1,679
938314 중3딸이 스마트폰을 폴더폰으로 바꿔달라고 하는데 어떨까요? 11 핸드폰 2019/06/11 3,483
938313 유방암도 일반암으로 보장되는 암보험 15 암보험 2019/06/11 3,365
938312 영수증 버리나요? 4 주부 2019/06/11 1,844
938311 소화효소 - 효과 보신 거 있으신가요? 3 건강 2019/06/11 1,528
938310 에어컨 떼기 질문이요 5 궁금 2019/06/11 1,481
938309 기생충에서 나오는 화장실 장면요 13 데자뷰 2019/06/11 7,274
938308 하 진짜 고유정 아들 좀 빨리 구출해줬음 좋겠네요 10 .... 2019/06/11 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