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두가지로 속상하네요.

...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8-09-11 21:00:35
여름내 더워 텃밭에 안가다 오늘 텃밭에 열무라도 심으려고
갔는데, 저혼자 힘들여 정수기통에 가득채워 놓은(무거워서 1.8리터 펫트병을 한 10번을 들어다 부으느라 허리 아팠어요) 물을 누가 다 퍼다 썼더군요. 천수답이라 하늘에 의존해서 비오면 물이 계곡에 잠깐 고여서 그거 시간애서 채웠어요.
나도 아끼느라 못줬는데 남이 3년째 제밭의 고리를 풀고 들어와 힘들게 떠다놓은 물을 건드려서 오늘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장보고 오는데 큰아이 친구 엄마가 동네 엄마들과 재밌게 얘길하면서 가는데 절 보고 그냥갑니다.
친하게 지내자는거 하나도 없지만 아는척도 안하는데 좀그렇고
올해 같은반이 되어서 제남편이 회사 퇴근하면 같이 픽업해요.
남이 왜이렇게 내게 피해주나? 속상합니다.



IP : 1.245.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푸세요^^
    '18.9.11 9:07 PM (222.237.xxx.108)

    읽다보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세상에... 힘들게 떠다 놓은 물을...
    물 떠간 사람! 벌 받을 것이다!!
    친구엄마가 그냥 지나간 건 잊어버리세요. 다음엔 님이 그렇게 지나가면 되죠.
    달달한 거 드시고 푹 주무세요.
    내일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 2. 위로 드려요...
    '18.9.11 9:09 PM (223.62.xxx.182)

    픽업은 오늘부터 하지 마시길....
    글만 읽어도 열받네요...
    좋은 일 생길려고 오늘 안 좋은 일이 연이어 터지나봅니다.

  • 3. ..
    '18.9.11 9:10 PM (125.178.xxx.106)

    자기애 픽업도 해주는데 아는체도 안했단 말인가요?
    헐..

  • 4. ...
    '18.9.11 9:10 PM (1.245.xxx.48)

    좋은기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읽고 우울한 기운이 싹 달아났어요^^

  • 5. ...
    '18.9.11 9:17 PM (1.245.xxx.48)

    신호등 건너려고 기다리는데 옆에 보니 큰아이 친구엄마였어요. 자기 일행들과 얘기하며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잊어버려야지요. 그런데 기분이 묘해요^^

  • 6. ..
    '18.9.11 9:18 PM (175.208.xxx.165)

    저 에게도 오늘은 힘든 날이네요

  • 7. 그 엄마
    '18.9.11 9:34 PM (14.48.xxx.97)

    원글님 못본거 아닐까요?
    시선은 가도 못 알아볼수도 있어요.

  • 8. 건강
    '18.9.11 9:59 PM (110.13.xxx.240)

    이런때는 전화해서 오해를 풀어야죠
    나한테 서운한거 있냐
    혹시 못봤냐..
    혼자 속상해하지말고 연락하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저도 친한분이 오해해서 전화해서
    풀었어요

  • 9.
    '18.9.11 9:59 PM (110.14.xxx.175)

    두번째 아이친구엄마나빠요 ㅠ

  • 10. 물 너무했다
    '18.9.11 10:02 PM (211.178.xxx.192)

    씨씨티비 설치하면 안 되나요?
    저는 남의 것 맘대로 손대는 사람 정말 너무 싫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130 12살된 노견 오늘 못넘길것 같네요 12 하늘나라 2018/11/08 3,836
872129 고 임성민씨 같은 외모는 만약에 나이가 들었으면 어떤 외모로.... 7 ... 2018/11/08 3,941
872128 아우 미국 또 총으로 무고한 13명 사망 4 무시무시한 .. 2018/11/08 2,013
872127 나름 유명한 방송하는 영어강사 2 비웃음 2018/11/08 2,478
872126 헤경이는 보아라 7 사기꾼 2018/11/08 1,380
872125 고3 여학생 겨울방학 일본자유여행 26 고3맘 2018/11/08 4,220
872124 11월말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4 2018/11/08 1,638
872123 공지영 작가 '해리'를 읽었습니다. 6 네가 좋다... 2018/11/08 2,103
872122 화장 좀 하는 여자가 추천하는 화장품과 화장법 407 ㅇㅇ 2018/11/08 44,370
872121 초6 학원선택이야기~그냥 잡담이요^^ 7 마눌 2018/11/08 1,340
872120 이국종 교수가 8 비관적 이라.. 2018/11/08 3,005
872119 목동 홍인왕 지구과학 수업 어떤가요? ... 2018/11/08 753
872118 애를 다 키워놓으니 같은 동네 살자는 시댁ㅋ 37 ㅇㅇ 2018/11/08 14,264
872117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별..관계가? 8 궁금해 2018/11/08 2,274
872116 코 속에 암 잘 보시는 명의 추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21 민브라더스맘.. 2018/11/08 4,201
872115 거실에 소파 대신 데이베드 어떤가요 2 ㅇㅇ 2018/11/08 2,693
872114 대학 졸업증명서 동사무소에서 발급 가능한가요? 5 혹시 2018/11/08 1,903
872113 동생이 치매 모친땅을 팔았어요. 1 리봉 2018/11/08 4,146
872112 요즘 보일러 안들면 집에서 추운거 맞나요? 14 이상해 2018/11/08 4,530
872111 치과에서 이를 빼야 한다고 하는데요.. 11 .... 2018/11/08 3,186
872110 직장맘 초2 방학때 점심은 어떻게 하나요? 11 점심 2018/11/08 3,388
872109 콩나물 넣고 라면 끓일껀데 5 .. 2018/11/08 2,385
872108 퇴근하고집에오면 누워만있어요 5 달밤 2018/11/08 3,476
872107 정신건강을 위해서 2 .. 2018/11/08 955
872106 린콘서트12월 1일 간다는데 속터져요 8 속터지는 고.. 2018/11/08 2,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