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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고민중이에요 ^^;

야옹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8-09-11 17:57:03
조상님들 섬기는데 목숨거는 시아버지와 효자인 장남 남편때문에 명절 연휴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이번 명절 갑자기 양가에서 면제?를 받은 상황이에요.
넘 갑자기라 손 놓고 있다 혹시나 해서 알아봤더니 아직 항공권이며 숙소가 예약 가능하네요.
저희가 제주에 사는지라 제주 직항만 알아보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아요. 여러모로 태국이 적합하고 16개월 아기땜에 휴양 위주라 파타야에서만 며칠 쉬다 올 예정인데요...

예산은 200만원 정도면 괜찮은 호텔에서 쉬다 올 수 있을거 같긴한데 아기를 데리고 5시간 비행과 그후 다시 택시로 2시강 가까이 이동해야 숙소인데 밤 비행기라 애기가 자긴 하겠지만 너무 무리가 아닐까 염려돼서요.
추석 즈음 제주 날씨 환상일텐데 그냥 제주 여행이나 하면서 보낼까 싶다가도 이런 기회 앞으로 없을텐데..(남편이 명절 아니면 길게 시간을 못 내요) 싶어 아쉬움이 남기도 해요.

분명 가성비는 제주 여행인데 눈 딱 감고 모험을 한번 해볼까요?
애기 데리고 고생길일까요? ㅠㅠ
IP : 211.228.xxx.12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9.11 5:58 PM (218.155.xxx.144)

    저번주에 17갤과 제주여행
    죽는줄알았어요 ㅠ
    병났어요

  • 2. 그냥
    '18.9.11 6:0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공항에서 호텔이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밤 비행기여도 잘지도 미지수, 공항 내려서도 깨워야 하고, 차로 이동하고, 체크인하는동안 대기하고
    힘들겁니다.
    방콕 가서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놀다가 잠깐 관광하고 그래도 되고요

  • 3. ...
    '18.9.11 6:08 PM (175.223.xxx.155)

    파타야가 끝내주는 휴양지도 아닌데 굳이 파타야까지 가야하나 싶네요. 애기 데리고 액티비티나 해수욕을 할 것도 아닐테구요. 그냥 호텔에서 놀거면 그냥 제주에서 놀겠어요. 남들은 제주도로 놀러가고 싶을테니까요. 기회가 아깝다고 애기 고생시키고 돈버리지 마세요.생각보다 기회는 많습니다.

  • 4. 저희도
    '18.9.11 6:10 PM (218.238.xxx.44)

    23개월 아기와 제주도 1주일
    쉬엄쉬엄 다녔는데 세가족 병났어요
    2주간 요양했네요

  • 5. sarah
    '18.9.11 6:11 PM (124.111.xxx.245)

    너무 어린 애기들 비행기에서 기압땜에 우는 거 많이 봤어요 너무 가엽더라구요
    웬만하면 애기 좀 크면 비행기타면 어떨까요~

  • 6. Drim
    '18.9.11 6:12 PM (39.115.xxx.172)

    파타야 가지 마시고 방콕에 수영장 좋은곳으로 가세요
    짜오프라오강 근처도 괜찮고 시내도 좋구요
    방콕시내도 차가 많이 막히네 꼭 좋은호텔로 잡아서 휴식하고오세요

  • 7. 제주에서 해외처럼
    '18.9.11 6:13 PM (218.234.xxx.23)

    아기랑 고생하기보다는
    해외여행처럼 밥사먹고
    좋은 곳 다니면
    비행기값이 안들어서
    아주 여유롭고 마음이 편하더군요^^

  • 8. hotel
    '18.9.11 6:14 PM (125.152.xxx.199) - 삭제된댓글

    그냥 서울 신축호텔가서쉬세요.
    아기도 고생, 같은 비행기 이용객도 고생입니다.

  • 9. ???
    '18.9.11 6:17 PM (222.118.xxx.71)

    파타야 더럽고 지저분...어차피 호캉스면 방콕 아님 서울 추천

  • 10. ...
    '18.9.11 6:18 PM (39.7.xxx.155)

    네 살 짜리도 비행기 타면 귀 아파서 많이 울었어요.
    기압 때문에...

  • 11. ㅇㅇ
    '18.9.11 6:23 PM (115.161.xxx.254)

    아기는 공짜일때 해외여행 가자는 부류 있던데
    솔직히 애기가 지금 해외간들 무슨 기억이 나겠어요.
    머리 물렁뼈라 아직 단단해지지도 않아서
    기압 낮아지면 어른과 달리 뇌가 눌리는 식이예요.
    우는 이유가 단지 환경 달라져서가 아니라요.
    아기 아낀다면 돈 제대로 벌어서 아이도 해외라는 거
    같이 느끼고 즐길수 있을 때 가요.

  • 12. ㅇㅇㅇ
    '18.9.11 6:24 PM (218.152.xxx.18) - 삭제된댓글

    당장 애기가 뱅기안에세 귀가 아플텐데요

    저희언니 간난아기랑 열몇시간 비행중에

    애기가 뱅기안에서 쉴세없이울었데요.

  • 13. 아기들 기압
    '18.9.11 6:36 PM (223.38.xxx.245)

    때문에 비행기에서 엄청 울어요.잘못하면 귀도 다치고.
    애기 좀 크면 가세요

  • 14. momo15
    '18.9.11 6:56 PM (223.39.xxx.213)

    파타야 16개월아기랑 굳이갈만한 휴양지는 아닌거같아요 방콕도 비행시간 다섯시간넘고 공항서 도심들어가는데 사십분정도걸리는데 아이데리고 많이돌아다닐것도아니고 호텔에서수영인데 저라면 제주에서 그냥 편하게 지낼거같아요 둘째 돌지나고부터 여기저기 다녔는데 그맘때애들은 해외라고 뭐좋은게있나싶네요

  • 15. ㅇㅇㅇ
    '18.9.11 6:59 PM (122.35.xxx.69)

    24개월 전에 공짜 비행기 탄다고 아기들 데리고 해외여행 러쉬...
    주위 탑승객은 정말 너무 괴로와요.

  • 16. redan
    '18.9.11 7:03 PM (1.225.xxx.243)

    저희아기는 비행기에서 얌전히 잠만 자고 잘 다녀왔어요. 사탕 준비하시면 기압차에 도움되구요. 그런데 차로 숙소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긴게 더 힘들것 같으네요. 요즘 가까운 마카오로 호캉스도 많이들 다녀오시던데 참고해보시구요 전 사이판 20개월 아기랑 지난달 다녀왔어요. 비행기 시간 너무 새벽이면 다녀와서 병납니다. 비행기안에선 잘 자지만요..

  • 17. ㅁㅁㅁ
    '18.9.11 7:28 PM (203.63.xxx.232)

    저라면 안가요

  • 18. dlfjs
    '18.9.11 7:30 PM (125.177.xxx.43)

    차라리 국내 호텔에서 쉬세요 속초나 부산
    같은대요
    애기 엄마 다 힘들어요

  • 19. ......
    '18.9.11 8:20 PM (175.117.xxx.200)

    힘들긴 한데
    이 기회 아니면 어렵다니
    고생 각오하고 다녀오세요..
    4시간 정도 비행시간인 곳이 더 좋긴 할텐데
    그런 곳은 없나요?
    세부, 괌.. 이런 곳이요..

    갈 때 비행기 이착륙시 줄 기압사탕 낱개포장된 비타민C로 많이 가져가시고요..
    비행기안에서 울지 않게 스티커북, 물놀이색칠북, 색연필, 애가 첨 보는 장난감 기타 등등 많이많이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시고요... 가위는 기내캐리 안되는 경우 많으니 수화물로 넣으세요..
    기내에 개인 모니터 되는 곳이면 아이용 이어폰이든 헤드셋이든 챙겨가시고요
    개인 모니터 없으면 핸드폰에 아이용 동영상 가득채워가세요..
    비행기에서는 비행기모드 해야해서 유투브 못 보니까 동영상으로 넣어가셔야 해요.
    기내에서 충전 가능하게 충전케이블 챙기시고
    기내 좌석이 충전가능좌석인지 확인하세요..

    리조트에서도 레스토랑 등에서 쓰게 스티커북 여러 종류 사가셔서 한번에 다 뜯어두지 마시고
    하루에 한 개씩 오픈하세요..

    아이 재울 수 있게 아기띠, 힙시트 중 아이가 좋아하는 종류는 다 챙겨가시고
    기내에서 애가 잠투정 시작하면
    아기띠든 힙시트든으로 안아서 화장실앞에서 30분 이상 스쿼트해서 재울 각오 하세요..

    거기 가서 애가 행여 아프기라도 하면 곤란하니
    애가 아프지 않더라도
    미리 동네 소아과 가서
    해외 나갈 꺼니까 감기약 며칠치 지어달라고 해서 들고가시고
    그 외에 해열제 타이레놀 계열과 브루펜 계열 두 가지 모두랑
    체온계랑
    항생제 연고와 스테로이드계열 연고 두 종류
    기타 등등 잘 챙겨가세요..

    아이가 거기서 입맛 안 맞아 못 먹거나 할 지 모르니 햇반과 도시락김 좀 챙기시고요.
    만약 아이가 시차 등으로 인해 잠을 일찍 자버려서 저녁 레스토랑 오픈 시간 못 맞출 수도 있다 싶으면
    그냥 맛난 밥은 좀 포기하시고
    인빌라 다이닝으로 리조트 방안으로 시켜드실 수 있는 거 리조트 식당에 시켜 드세요..
    제가 다녀보니
    아이 컨디션이 여행중에 가장 중요합니다..
    컨디션 나빠지면 여행이고 뭐고
    객실내 엄마랑 아기랑 셀프감금 수준 되요 ㅠㅠ
    아이 잠자는 시간, 아이 먹는 시간은 여행 일정 중 가장 중요하니
    꼭 확보하세요 ㅠ

    잘 다녀오세요~

  • 20. ..
    '18.9.11 8:22 PM (223.62.xxx.28)

    파타야는 가족 휴양지로 좋은 곳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제주여행이 좋아보이는데 꼭 해외여행이 하고프시면 괌 어떠실까요?

  • 21. ㅇㅇ
    '18.9.11 9:35 PM (110.12.xxx.167)

    괌에 가서 쉬다 오세요
    리조트가 애기들 놀기에 좋아요

  • 22. ..
    '18.9.11 11:14 PM (49.170.xxx.24)

    괌 직항 없으면 그냥 방콕이요.

  • 23. ...
    '18.9.21 5:18 PM (122.36.xxx.161)

    괌에 아기랑 갔었는데요. 날씨가 좋고 바다가 깨끗해서 아기랑 놀기가 좋아요. 바다와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구요. 아기 밥은 여러가지로 준비해 꽝꽝 얼려 가서 호텔에서 데워먹였어요. 비행기에서 좀 많이 보채긴 했었는데 4시간이라 다행이다 생각해요. 아기가 기억을 못하니 의미없다 하시는 분들 많은데 기억 유무가 중요한 것이라면 기억못하는 시절엔 부모가 아기에게 언어 폭력을 해도 괜찮은 거고, 책 안읽어주어도 괜찮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저희 아기는 호텔 정원에서 마음껏 걸어다니고, 바다 구경도 하고 해서 다녀온 후 더 많이 자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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