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아이 모 학원에
꽤 오랫동안 나름 꾸준하게 다닌다고 다녔는데
시간상 스케줄도 그렇고
뭔가 기존에 먼저 배우던 팀 아이들보다
소홀히 대한다는 느낌과
실제 그런 경우를 몇 번 당하고 나니...
제 스스로가 믿음이 깨졌다고나 할까요.
음..그러고 나니 다 삐딱해보이고..^^;;
아무튼 그래서 아이와 충분히 상의해서
그만 둔다고 말씀드렸는데.
상담한다고 전화와서는
이런 저런 건 잘하는데...이어
못하는 부분, 부족하다고 느꼈다는 부분을
마치..무슨 공격하듯이 말씀하시네요.
이미 제가 아는 부분도 있고.
아이가 실력 발휘 여부를 떠나
진짜 못하고 있는 것도 맞겠지만.
에효..
꼭 그렇게 말해야 하나요.
구체적으로는...영어 아닌 학원입니다.
영어는 중1 수준 정도는 따라가는 거 같긴 한데..
(실제로는 영어 인증 시험에서 자기 학년 이상의 꽤 우수한 성적 내고 있어요
아이나 제가 다 말은 안 해서 모르시겠지만)
지금 만족 하시나요? 그러면 할 수 없지만..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기분..참.
그만 두는 건 자유지만..
알고는 잇어라..그런 건가요?
수업료 한 번도 밀린 적 없고
그만 둔다는 공지도 미리 미리 .한 상황인데.
뭐가 그렇게 안타깝다는 건지..
진짜 ..위해서 ..하는 말일 수도 있죠.
그런데 뉘양스라는 게 있잖아요.
진심인지..비꼬는 건지..
전화상이라 표정이나 어법을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참.내...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