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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부하직원이 상전이네요

참나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8-09-11 12:09:14

저보다 나이도 한참 어리고 입사도 늦은 직원이 있습니다.

저도 재취업해서 들어온거라 일을 다시 시작한지는 5년정도 밖에 되진 않았어요.

하지만 경력직이고 지금 이사람보다는 직급이 위입니다.

신입도 들어온지는 1년이 넘었,,,2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은 저와 관련없이 일하다가 최근에 같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잘 몰랐겠지만 -그래도 1년 넘게 일을 했는데..

제 옆에서 물어봤는데 제가 아무말도 안해서 그냥 있었다는 황당한 말을 해서 순간 어이가 없어 불쾌한 표정을 지었어요.

저는 아예 듣지를 못했거든요.

혹여 제가 말을 안해주면 다른 사람한테 확인을 하거나 다시 물어보던가 해야지 그냥 멍청하게 있었다는...@@


그 이후로 제게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어이가 없는 행동들을 하네요


4명이 근무하고 사무실이 작아서 근무중 나갈때는 가는 장소를 이야기 하고 나가는데-저도 그렇게 하고 다들 그렇게해요.

업무중 급하게 찾을 일이 생길수 있어서요-그냥 불쑥불쑥 나가요.

지금도 옆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는데 ..

작은 사무실에서 뭘 먹거나 하면 냄새도 나고  그 뿐 아니라 다른 사람 안 먹을때 혼자 먹으면

미안하거나 어색해서라도 보통은 먼저 먹겠습니다 하고 양해를 구하는데

그냥 턱 하니 꺼내 놓고 이어폰으로 귀 틀어막고 먹네요..

물론 점심시간이라 점심 먹는거지만 옆사람 의식 안한다는 듯한 행동...

제가 꼰대인가요?

어휴 내가 나이가 많으니 뭐라 잔소리 하기도 참 위신이 안서고

되려 아랫사람 눈치를 봐야하네요..



IP : 128.134.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대적
    '18.9.11 12:23 PM (58.122.xxx.140)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현재 점심시간에 저렇게까지 할 정도면 원글님이 믾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나름대로.. 자신이 견뎌내는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나이도 드신만큼 경력도 오랜만큼.. 좀 넉넉힌 맘으로 품어주시는게 어떤지요?

  • 2.
    '18.9.11 12:25 PM (125.182.xxx.27)

    일만똑바로잘하면 그러려니해야죠

  • 3. wisdom한
    '18.9.11 12:45 PM (211.114.xxx.56)

    요즘은 며느리도 상전이고, 자식도 상전이고....
    과거는 남자가 돈 번다고 대우를 받았는데 돈 벌어오는 남자가 전업인 부인에게 잡혀 사는 경우도 많고.
    .
    권력, 서열 관계도 아방가르드 시대

  • 4. ...
    '18.9.11 12:53 PM (211.202.xxx.20)

    꼰대 꼰대 하지만 이상한 애들 정말 많은거 같아요.
    기분 상하면 인사는 안하는거고
    뭐든 자기 유리하게 행동하는 애들 많아봐서..일을 정말 잘하는거 아니라면 더 불편하게 만들어야죠.

    뭐라고 하면 꼰대라고 하고.
    본인 행동 이상한건 생각 안하더라구요.
    성실한 친구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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