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이빨이 부러졌어요 ㅜㅜ

애옹 조회수 : 3,173
작성일 : 2018-09-11 08:02:30
우리 고양이가 좀 전에 제 손가락을 무는데 갑자기 세게 물어서 손을 뺐는데 
이빨이 튕겨나오는거예요 ㅜㅜ

그래서 보니까 살짝 피가 묻어있고 고양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만 보는데

너무 놀라서 눈물이 다 나네요

입을 잡고 부러진 부분을 보니까 반 정도 부러진거 같아요


이제 5개월된 고양이구요, 두달 전에 데려와서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게 이번이 처음이예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정말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사실 여긴 외국이구요, 지난주에 중성화 수술했구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지만 병원비가 무서워서 여쭤봅니다

병원 꼭 가야하는거라고 알려주시면 망설이지 않고 갈게요

부디 알려주세요

우리 고양이 넘 이쁘고 귀여운 아이랍니다 ㅜㅜ

IP : 83.205.xxx.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1 8:06 AM (218.235.xxx.91)

    이갈이하는걸텐데요.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아요 ㅎ

  • 2.
    '18.9.11 8:07 AM (222.101.xxx.249)

    이갈이하는걸거에요~
    보통 고양이 이갈이 보기 어려운데^^ 운 좋으십니다.

  • 3. 애옹
    '18.9.11 8:12 AM (83.205.xxx.71)

    정말 괜찮은걸까요?
    빨리 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우니까(저 그렇게 잘 우는 사람 아니예요 ㅜㅜ)
    고양이가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보다가 갑자기 잠이 들어서
    혹시 아파서 그런건가 걱정됐거든요

    저도 제가 고양이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ㅜㅜ

  • 4. . . .
    '18.9.11 8:14 AM (122.38.xxx.110)

    입질하는거 고쳐야지 귀엽다고 받아주면 커서 고생해요
    물면 아프다고 오버해서 소리지르세요

  • 5. ..
    '18.9.11 8:1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둘다 너무 귀엽습니다.
    저도 유치가 빠진거같아요..

  • 6. 애옹
    '18.9.11 8:22 AM (83.205.xxx.71)

    무는거 너무 아파서 그냥 받아준 적은 없어요

    이 녀석은 아프다고 안된다고 소리질러도 게속 물어요

    여기 병원에서는 엄마 고양이가 하는 것처럼

    뒷목덜미 부분을 꽉 잡아서 들어올려주면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다는데

    고양이가 너무 아파하는것 같고 그 벌을 준 사람을 더 공격하는거 같아서 그 방법은 효과가 없었어요

    고양이한테서 도망가거나, 얘가 물고 싶어하는 인형(불쌍한 인형)을 물려줘야 끝난답니다

  • 7. ...
    '18.9.11 8:24 AM (122.38.xxx.110)

    아파해도 잡아드세요
    어미들은 물고도 다니는걸요
    지금 고쳐야해요

  • 8. 애옹
    '18.9.11 8:32 AM (83.205.xxx.71)

    잡는게 어설퍼서 효과가 없었을까요
    다시 시도해 볼게요 고맙습니다 ^^

  • 9. 중성화 질문
    '18.9.11 8:38 AM (223.38.xxx.194)

    저도 초보집사인데요..
    저희집냥이는 8개월차 여아인데 아직 중성화안했거든여ㅡㅡ
    언제가 제일 적절할까요

  • 10. 5개월
    '18.9.11 8:46 AM (121.160.xxx.222)

    5개월이면 젖니 갈때 맞아요 ㅎ 젖니 득템하셨네요.
    뒷덜미 잡으면 발광하는 애들 있어요. 그럼 잡을수가 없더라고요 ㅎ
    통째 들면 발광하니까 앞발만 들리도록 살짝 들으셔도 되고요, 대신 뒷덜미는 아주 단단히 잡으셔야해요.
    사실 고양이는 뒷덜미 잡는거 좋아해요. 마사지 해주는것처럼 시원한가봐요.
    우리 냥이는 이제 6개월 넘었는데 아직 발정 안와서 중성화 할 시기만 보고 있어요.
    발정 오면 해주려고요. 우리동네 의사샘은 발정 초기에 수술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 11. 애옹
    '18.9.11 9:08 AM (83.205.xxx.71)

    중성화는 병원에서 5-6개월 넘으면 하는게 적당하대서 고민하다가

    발정기가 오면 집을 나갈 수도 있다길래 그게 겁나서 딱 5개월 될때 수술했어요

  • 12. 지금
    '18.9.11 9:14 AM (121.137.xxx.231)

    이갈이 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때 한참 발목잡고 손목잡고 깨물깨물하고 난리죠.ㅎㅎ
    저는 제 손가락 물고 그럴때
    검지로 냥이 눈앞을 가리키면서 " 안돼 " 몇번씩 하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안돼!하면서 검지로 가리키면 멈춰요.
    지금도 장난치다가 약올라서 제 손 깨물고 싶어할때도
    저렇게 하면 째려보면서 멈춰요.ㅋㅋ

  • 13. .......
    '18.9.11 9:21 AM (211.46.xxx.233)

    사냥놀이하고 싶은거예요. 낚시대로 많이 놀아주셔야 고쳐요. 혼낸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 14. 깡텅
    '18.9.11 9:42 AM (14.45.xxx.213)

    우리 냥이도 딱 그 맘 때 저랑 놀다가 이빨 빠져서 깜놀했는데 그게 어차피 빠지는 유치래요. 글고 냥이들 1년 까지는 엄청 깨물어요. 울 냥이도 어릴 때 하두 저를 물어대서 종아리 팔뚝 성한 데가 없이 온통 상처라서 엄마가 속상해하시고 주위시선도 이상하고 (남편한테 학대받는 마눌이라 보는 듯한.. ㅋㅋ) 해서 매일 고양이 깨무는 버릇 고치는 법 네이버 검색하고 했는데 1살 되니 거짓말처럼 얌전해졌어요. 이제 3년 됐는데 종아리 팔뚝 흉터 하나도 없네요.

  • 15. ..
    '18.9.11 10:35 AM (58.140.xxx.82)

    어휴.. 정말 미친듯이 날뛰는 캣초딩 시절이 있죠..
    전 사실 고백하건데.. 어느날은 너무 화가나고 힘들어서 정말 애를 잡고 때렸어요.
    그러고 엎어져서 엉엉 울었네요.
    지금은 13살 아저씨라서 .. 장난 치자고 해도 심드렁하지만.
    전 정말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아무리 타이르고 달래도 깨물고 덤벼대서.
    팔다리에 상처가 가실날이 없었거든요.
    제가 정신이 확 나갔는지. 고양이를 사람 아기처럼 잡고 정신차리라고 소리지르면서 흔들어댔어요..
    그러고 꽉 껴안고 엉엉 우는데.. 이놈이 더 신나서 제 머리카락하고 등을 물어서 티셔츠 찢어졌어요.
    외국이시니까.. 할러웨이? 고양이 흥분 가라앉혀 주는 디퓨저 같은게 있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발정이 나거나 이사후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들한테 쓰는거라고 들었어요.
    안정시키는데 좋다니 한번 써보세요.

  • 16. 룰루
    '18.9.11 10:57 AM (118.131.xxx.248)

    이갈이 중인 거 같은데요. 유치 꼭 보관해두세요.
    나중에 보면 넘나 귀여워요!!!

  • 17. 애옹
    '18.9.11 1:56 PM (83.205.xxx.71)

    자고 일어나니 평상시처럼 와서 얼굴 핥아주고 머리로 박치기하면서 부비부비해주네요
    하루중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중 하나예요
    이갈이 할 때라서 손가락을 무는거였나봐요
    빠진 이빨은 서랍에 넣어뒀어요 너무 작아서 이빨인가 싶네요

    이 녀석도 나이들면 장난 안치고 누워만 있을 때가 오겠죠
    너무 예뻐서 가끔 마음이 아픈데 ^^;;;
    지금처럼 쭉 건강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795 그 애가 김희선 이었을까? 27 아직도 궁금.. 2018/09/12 19,788
853794 서울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서울 2018/09/12 480
853793 세입자분이 건물 승압을 원하는데요. 10 승압 2018/09/12 2,144
853792 고대 일반전형은 추천서 안내는 거 맞지요? 2 ... 2018/09/12 868
853791 밥할때 손가락 세워서 물 맞추는 법 아시는 분 5 2018/09/12 1,771
853790 반조리 배달 추천해주세요 2 콜드브루 2018/09/12 797
853789 미스터션샤인에서 이완익의 집은 어찌 그리 허술할까요? 17 애상 2018/09/12 4,681
853788 문재인대통령 ‘부부의 현실 쇼핑’ (feat유튜브) 21 .... 2018/09/12 3,383
853787 영문법 시제 질문 2 만학도 2018/09/12 525
853786 추석 연휴 5일간 아무 데나 안 가는데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4 wisdom.. 2018/09/12 1,460
853785 메르스는 중동 풍토병인가요? 8 .. 2018/09/12 1,768
853784 5kg 감량을 위해 꾸준히 노력중입니다.(이제 2kg 뺐음) .. 9 일일 2018/09/12 2,329
853783 경상남도 뉴스 09.11 1 ㅇㅇㅇ 2018/09/12 417
853782 나를위해사는게 쉽나요 다른사람을 위해 사는게쉽나요 4 2018/09/12 1,096
853781 아파트 층수 조언 부탁드립니다. 8 ㅇㅇ 2018/09/12 1,719
853780 고3엄마 아래글 보고 생각나는 10 ㅇㅇ 2018/09/12 2,285
853779 부동산 폭등을 위한 판깔기? 투기꾼을 잡아야죠 5 ㅇㅇ 2018/09/12 871
853778 선볼 때 옷차림 6 급하네요 2018/09/12 2,386
853777 알탕에 넣는 알?? 4 ? 2018/09/12 1,263
853776 수상한 여론조사 "바쁘신 거 같은데 다음에 전화드릴게요.. 2 무식한기레기.. 2018/09/12 765
853775 좋은 책 소개 : 3 아름답고 쓸.. 2018/09/12 573
853774 배현진 아나정도면 결정사 몇등급인가요? 9 ... 2018/09/12 5,050
853773 세입자가 3일 뒤 이사가겠다고 통보해 왔어요 11 ... 2018/09/12 6,169
853772 소리좋은 라디오,주방에서 들을 것 추천해주세요. 3 라디오 2018/09/12 954
853771 병어조림과 새알팥죽 3 Deepfo.. 2018/09/12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