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이빨이 부러졌어요 ㅜㅜ
1. ...
'18.9.11 8:06 AM (218.235.xxx.91)이갈이하는걸텐데요.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아요 ㅎ2. 엇
'18.9.11 8:07 AM (222.101.xxx.249)이갈이하는걸거에요~
보통 고양이 이갈이 보기 어려운데^^ 운 좋으십니다.3. 애옹
'18.9.11 8:12 AM (83.205.xxx.71)정말 괜찮은걸까요?
빨리 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우니까(저 그렇게 잘 우는 사람 아니예요 ㅜㅜ)
고양이가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보다가 갑자기 잠이 들어서
혹시 아파서 그런건가 걱정됐거든요
저도 제가 고양이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ㅜㅜ4. . . .
'18.9.11 8:14 AM (122.38.xxx.110)입질하는거 고쳐야지 귀엽다고 받아주면 커서 고생해요
물면 아프다고 오버해서 소리지르세요5. ..
'18.9.11 8:1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둘다 너무 귀엽습니다.
저도 유치가 빠진거같아요..6. 애옹
'18.9.11 8:22 AM (83.205.xxx.71)무는거 너무 아파서 그냥 받아준 적은 없어요
이 녀석은 아프다고 안된다고 소리질러도 게속 물어요
여기 병원에서는 엄마 고양이가 하는 것처럼
뒷목덜미 부분을 꽉 잡아서 들어올려주면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다는데
고양이가 너무 아파하는것 같고 그 벌을 준 사람을 더 공격하는거 같아서 그 방법은 효과가 없었어요
고양이한테서 도망가거나, 얘가 물고 싶어하는 인형(불쌍한 인형)을 물려줘야 끝난답니다7. ...
'18.9.11 8:24 AM (122.38.xxx.110)아파해도 잡아드세요
어미들은 물고도 다니는걸요
지금 고쳐야해요8. 애옹
'18.9.11 8:32 AM (83.205.xxx.71)잡는게 어설퍼서 효과가 없었을까요
다시 시도해 볼게요 고맙습니다 ^^9. 중성화 질문
'18.9.11 8:38 AM (223.38.xxx.194)저도 초보집사인데요..
저희집냥이는 8개월차 여아인데 아직 중성화안했거든여ㅡㅡ
언제가 제일 적절할까요10. 5개월
'18.9.11 8:46 AM (121.160.xxx.222)5개월이면 젖니 갈때 맞아요 ㅎ 젖니 득템하셨네요.
뒷덜미 잡으면 발광하는 애들 있어요. 그럼 잡을수가 없더라고요 ㅎ
통째 들면 발광하니까 앞발만 들리도록 살짝 들으셔도 되고요, 대신 뒷덜미는 아주 단단히 잡으셔야해요.
사실 고양이는 뒷덜미 잡는거 좋아해요. 마사지 해주는것처럼 시원한가봐요.
우리 냥이는 이제 6개월 넘었는데 아직 발정 안와서 중성화 할 시기만 보고 있어요.
발정 오면 해주려고요. 우리동네 의사샘은 발정 초기에 수술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11. 애옹
'18.9.11 9:08 AM (83.205.xxx.71)중성화는 병원에서 5-6개월 넘으면 하는게 적당하대서 고민하다가
발정기가 오면 집을 나갈 수도 있다길래 그게 겁나서 딱 5개월 될때 수술했어요12. 지금
'18.9.11 9:14 AM (121.137.xxx.231)이갈이 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때 한참 발목잡고 손목잡고 깨물깨물하고 난리죠.ㅎㅎ
저는 제 손가락 물고 그럴때
검지로 냥이 눈앞을 가리키면서 " 안돼 " 몇번씩 하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안돼!하면서 검지로 가리키면 멈춰요.
지금도 장난치다가 약올라서 제 손 깨물고 싶어할때도
저렇게 하면 째려보면서 멈춰요.ㅋㅋ13. .......
'18.9.11 9:21 AM (211.46.xxx.233)사냥놀이하고 싶은거예요. 낚시대로 많이 놀아주셔야 고쳐요. 혼낸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14. 깡텅
'18.9.11 9:42 AM (14.45.xxx.213)우리 냥이도 딱 그 맘 때 저랑 놀다가 이빨 빠져서 깜놀했는데 그게 어차피 빠지는 유치래요. 글고 냥이들 1년 까지는 엄청 깨물어요. 울 냥이도 어릴 때 하두 저를 물어대서 종아리 팔뚝 성한 데가 없이 온통 상처라서 엄마가 속상해하시고 주위시선도 이상하고 (남편한테 학대받는 마눌이라 보는 듯한.. ㅋㅋ) 해서 매일 고양이 깨무는 버릇 고치는 법 네이버 검색하고 했는데 1살 되니 거짓말처럼 얌전해졌어요. 이제 3년 됐는데 종아리 팔뚝 흉터 하나도 없네요.
15. ..
'18.9.11 10:35 AM (58.140.xxx.82)어휴.. 정말 미친듯이 날뛰는 캣초딩 시절이 있죠..
전 사실 고백하건데.. 어느날은 너무 화가나고 힘들어서 정말 애를 잡고 때렸어요.
그러고 엎어져서 엉엉 울었네요.
지금은 13살 아저씨라서 .. 장난 치자고 해도 심드렁하지만.
전 정말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아무리 타이르고 달래도 깨물고 덤벼대서.
팔다리에 상처가 가실날이 없었거든요.
제가 정신이 확 나갔는지. 고양이를 사람 아기처럼 잡고 정신차리라고 소리지르면서 흔들어댔어요..
그러고 꽉 껴안고 엉엉 우는데.. 이놈이 더 신나서 제 머리카락하고 등을 물어서 티셔츠 찢어졌어요.
외국이시니까.. 할러웨이? 고양이 흥분 가라앉혀 주는 디퓨저 같은게 있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발정이 나거나 이사후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들한테 쓰는거라고 들었어요.
안정시키는데 좋다니 한번 써보세요.16. 룰루
'18.9.11 10:57 AM (118.131.xxx.248)이갈이 중인 거 같은데요. 유치 꼭 보관해두세요.
나중에 보면 넘나 귀여워요!!!17. 애옹
'18.9.11 1:56 PM (83.205.xxx.71)자고 일어나니 평상시처럼 와서 얼굴 핥아주고 머리로 박치기하면서 부비부비해주네요
하루중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중 하나예요
이갈이 할 때라서 손가락을 무는거였나봐요
빠진 이빨은 서랍에 넣어뒀어요 너무 작아서 이빨인가 싶네요
이 녀석도 나이들면 장난 안치고 누워만 있을 때가 오겠죠
너무 예뻐서 가끔 마음이 아픈데 ^^;;;
지금처럼 쭉 건강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