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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대한테 받은 안좋은 성향은 어떻게 고치나요??

dd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8-09-11 05:10:32

저는 할머니한테 나쁜성향을 받았는데요..

허영심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구세대분들 나쁜 성향중  하나인 학벌주의, 끝없는 비교하는 성향이 있으시고

어떻게 보면 요즘 세대의 특징인 개인주의, 물질에 대한 과도한 욕망ㅠㅠ까지 합쳐져서

손자 손녀들에게 따뜻한 할머니가 아니셨어요..

타인을 만날때 자식 자랑만렙이시고 자랑할게 없으면 다른 사람의 잘난점을 지겨울정도로 얘기하십니다 ㅠㅠ

할머니 모습을 그리면...공작이 날개를 펼친다고 해야할까 남들앞에서 자신을 부풀려서 이야기하는 모습만

그려집니다.

심지어 손녀들 앉혀놓고 누구자식 교수됐다 유학가서 성공했다 이런얘기하실정도면 말다했죠..

그런데 살면서 제 자신을 들여다보니 제가 그런 모습을 많이 닮았더군요 ㅠㅠ

남앞에서 드러내기 좋아하는 성향. 그러다보니 현실과 충돌이 되면 심하게 좌절하고

외모나 학벌같은것에 집착하게 되는 .

아주 어렸을떄 기억이 생겻을때부터 저는 과도하게 자기를 떠벌이기 위해 살아왔던거 같았어요

물론 덕분에 욕심은 많아서 좋은 결과를 얻은 적도  많았지만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나쁜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동안 저한테 일어났던 문제들이 저의 이런 성향때문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되었는데

이런 성향이 내가 좋아하지 못했던 할머니를 닮은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알게된 이상 고치려고는 노력하겠지만 지금도 제 자신을 돌아보면

타고난 성향이라 바뀌기는 힘들거 같아요..ㅠ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신분 있나요???


 



IP : 183.102.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상탓
    '18.9.11 5:23 AM (221.166.xxx.92)

    잘되면 내덕 잘못되면 조상탓
    원글님 손자도 원글님 탓을 한다면?
    그게 싫다면 안그렇도록 노력해야죠.
    아셨으니 ...

  • 2. ...
    '18.9.11 5:28 AM (191.85.xxx.7)

    아마 대다수는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도 체면을 중시하는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는데 이게 제 삶에 굉장히 악영향을 끼쳤다는 걸 성장하고나서야 알았어요. 사실 남 체면이 뭐라고 딸을 옭아 매면서 키웠는지 원망스러워요. '니가 이런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냐' 이게 가장 먼저 한 말이었거든요. 이 말은 제가 뭔가 새로운 도전과 색다른 일을 할 때마다 항상 주저하게 만들고 남 의식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결국 저도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남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되었네요. 저는 '남이 뭐라하던 네가 원하는 것을 해라'라는 부모님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지금도 기억하지만 가난한 살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맏아들이라는 이유로 빚을 내어가면서까지 제삿상을 차리는데 떡도 한 말씩이나 해서 상하거나 겨울내내 광에다 보관해 두면 떡에 곰팡이가 슬어서 버려야 하는데도 먹을게 없어 그 떡을 이리 저리 씻어서 떡국을 해 먹었던 기억도 있어요. 그런데 저도 너무 싫은데 이런 성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남의 집에 가면 뭔가 번듯한 선물이라도 해서 가야할 거 같고 제 분수에 비해 과분하게 잘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거 고치고 싶어요. 그나마 원글님이나 저나 알았으니 다행이고요. 지금부터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만병은 자기 병을 인정하는데서 고칠 수 있다잖아요. 아무리 병이 심해도 자기가 병 걸린 것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못 고쳐요. 저도 이런 이유로 저는 앞으로 고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왠만하면 제 주제에 맞게 하려고 노력해요.

  • 3. 고치기 힘들어요
    '18.9.11 6:18 AM (110.47.xxx.227) - 삭제된댓글

    유전자에 새겨진 성격은 몸속에 새겨진 노력한다고 지워지는 게 아닙니다.
    몸에 새겨진 문신은 레이저로 지우는 게 가능하지만 유전자를 교정하는 레이저는 아직 없잖아요.
    하지만 지우지는 못해도 원래의 성격이 잘 안 보이게 다른 것으로 덮는 것은 가능하더군요.
    가면을 만들어 쓰는 거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 가면을 성공적으로 착용한 경우라고 봅니다.

  • 4. 고치기 힘듭니다.
    '18.9.11 6:26 AM (110.47.xxx.227)

    유전자에 새겨진 성격은 노력한다고 지워지는 게 아닙니다.
    몸에 새겨진 문신은 레이저로 지우는 게 가능하지만 유전자를 교정하는 레이저는 아직 없잖아요.
    하지만 지우지는 못해도 원래의 성격이 잘 안 보이게 다른 것으로 덮는 것은 가능하더군요.
    가면을 만들어 쓰는 거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 가면을 성공적으로 착용한 경우라고 봅니다.

  • 5. ㅇㅇ
    '18.9.11 7:07 AM (219.92.xxx.59)

    자기자신에 대해 알았다는게 이미 반은 고쳐졌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끊임없이 고치고 반성하고 노력하는거죠.
    님의 노력하려는 자세 좋아보여요.

  • 6. 그래도
    '18.9.11 7:22 AM (218.48.xxx.68)

    나의 문제점을 벌써 알았고 고치려 하는 점에서
    대단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내가 인식하고 있다면 고쳐나갈 수 있어요.
    이미 반은 성공!!

  • 7. 아닌척
    '18.9.11 7:36 AM (223.62.xxx.157)

    아닌척 하고 평생 사는거에요.
    제 경우엔 어려운 일이 생겨서 겸손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많은것이 고쳐졌어요

  • 8. 역발상
    '18.9.11 9:39 AM (223.38.xxx.123)

    모든 성격은 장단점이 보기에따라 단장점?도 됩니다. 저는 자랑을 전혀못하고 나쁘게 얘기하는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문제더라고요. 잘 생각해보시면 나쁘다고 생각한게 오히려 좋은점도 있을거에요.

  • 9. ...
    '18.9.11 10:05 AM (211.36.xxx.20)

    자기 단점을 알아도 고친다는게 쉽진 않아요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든요

  • 10. ㅎㅇ
    '18.9.11 10:40 AM (58.225.xxx.20)

    타고난 성향, 보고 듣고 자란걸 싹 바꿔버리는게 불가능하더군요.
    그래도 내 문제점 돌아볼수있는게 중요하죠.
    저는 자기개발서 많이 보고 다른 책도 많이 봤어요.
    내 단점을 밖으로 튀어나오지않게 누르고있을 뿐이지
    없어지는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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