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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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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때 부모님이 전화주시나요

...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8-09-10 14:13:07
저는 별로 전화받은 기억이 없어요. 결혼한지 십년넘었는데 원래 친정서는 음력 생일쓰다가 결혼후 양력으로 바꿨거든요. 엄마한테도 몇번이나 바꿨다고 말했는데 한두번인가 음력때 생일아니냐고 전화왔던것도같고 그이후론 아예 연락도 없어요.(저는 물론 부모님 생신 챙깁니다) 원래 무심하고 대신 간섭도 없고 그런 스탈이에요 친정이.
반대로 시어머니는 온가족 생일 저희결혼기념일까지 챙기는 스탈이라 너무 비교되거든요. 남편 보기도 민망하구요.
이번에 시어머니가 제생일 껴서 일주일 다니러 오신다는데(원래 자주 오시는데 제생일은 핑계구요) 분명히 친정에선 연락도 없을텐데 참 비참하네요. 어떻게 딸래미 생일날 전화도 한통 없냐고 흉볼지 모르겠어요. 제가봐도 어이없어요. 친부모는 기억도 못하는 생일을 시모가 와서 축하해준다니..(시어머니랑 사이 그닥 좋지도 않아서 그냥 안오셨음 좋겠는데..)
친정서 귀하게 여겨야 시집가서는 무시안받는단 말 뭔지 알것같아요.
IP : 45.72.xxx.14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0 2:16 PM (222.236.xxx.17) - 삭제된댓글

    네 저희집은 님 시어머니 같은 분위기인것 같아요. 아버지 자체도 그렇고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도 그랬고. 아들.딸 며느리 생일은 꼭 챙기시는편이예요...근데 본인 생일도 잘 챙겨 먹는편이예요..ㅋㅋ

  • 2. ..
    '18.9.10 2:16 PM (221.151.xxx.218) - 삭제된댓글

    저도 시어머니 전화 안옵니다.좀 무심한스타일.

  • 3. 궁금
    '18.9.10 2:16 PM (175.223.xxx.21)

    시부모님이 며느리 생일을 꼬박 챙겨주는게 좋은가요?

  • 4. ...
    '18.9.10 2:18 PM (222.236.xxx.17)

    네 저희집은 님 시어머니 같은 분위기인것 같아요. 아버지 자체도 그렇고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도 그랬고. 아들.딸 며느리 생일은 꼭 챙기시는편이예요...근데 본인 생신도 잘챙겨 드실려고 하시는편이예요.. 그러니까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가족들 생일이나 기념일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 5. ..
    '18.9.10 2:19 PM (221.151.xxx.218)

    저는 친정은 서로 챙겨주고 시댁식구는 초대하면 선물들고 가긴갑니다.전 초대안해요.시어머니 생신은 챙기구요.솔직히 나이드니 친정
    시댁 다 귀찮고 남편이랑 둘이 식사하고 기념일 여행가는게 최고에요

  • 6. 궁금님
    '18.9.10 2:27 PM (45.72.xxx.142)

    아니요 안좋아요. 안챙겨줘도 되는 시모는 너무 챙기려들고 정작 기억해줘야할 친정엄마는 기억도 못하고 이런 내신세가 불쌍해서 쓴 글이에요.
    이번엔 더군다나 생일 축하핑계로 집에 일주일 묵고 가시겠다는데 그 축하 안받고 안오시는게 낫죠.

  • 7. ..
    '18.9.10 2:28 PM (222.236.xxx.17)

    시어머니 무슨 생일 축하 핑계로 아들집에 가서 일주일이나 묵고 오세요.ㅠㅠㅠㅠ

  • 8. ..
    '18.9.10 2:32 PM (183.96.xxx.129)

    생일을 얼마나 거하게 챙겨줄라구 일주일이나 있나요
    안챙겨받고 싶겠네요

  • 9.
    '18.9.10 2:32 PM (221.141.xxx.186)

    꼬인사람들 많네요
    가풍이죠
    어렸을때부터 생일이 축하받는 날이었던 사람들은
    사는내내 축하 받는 날이 되구요
    챙기지도 않았던 집에서 자란 사람들은
    그날이 별날인가가 되는거구요

    저흰 어렸을때부터 챙겼던 터라
    제가 늙은 지금도 저희도 자식들도 생일은 축제일입니다
    딸만 낳아서 그나마 다행이지
    아들 낳았으면
    며느리 생일 챙기면 챙겼다고 욕먹고
    안챙기면 안챙겼다고 욕먹었겠어요

  • 10. --
    '18.9.10 2:37 PM (220.118.xxx.157)

    결혼도 하고 했으면 생일에는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전화를 드리는 게 맞는 거 아닐지..

  • 11. ..
    '18.9.10 2:40 PM (222.236.xxx.17)

    윗댓글님 여기에 욕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윗댓글에 꼬인 사람이 어디있다는건지.??

  • 12. 허어
    '18.9.10 2:47 PM (220.116.xxx.35)

    며느리 탄신일 축하로 일주일 댕겨 가는 시모보다
    기를 때 별 터치 안하고 결혼해서 독립했으니 지들끼리 잘살겠거니 하는 친정어머니가 백배 낫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원글님 스스로 서운한 마음 털어버리고 본인 자삭에게 살뜰한 엄마가 되어 주세요.

  • 13. ......
    '18.9.10 3:01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는 제 생일은 축하받고 선물 받아야하는
    저를 위한 날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아이 낳고 나이 들어가면서 보니
    제 생일은 저를 힘들게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야하는 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 생일날은 부모님께 작은 선물 보내드려요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부모님이 먼저 전화하지 않으시네요 ^^;;

  • 14.
    '18.9.10 3:48 PM (211.114.xxx.37)

    엄마는 생일때 챙겨주시는데 시어머니는 전화한통 안와요

  • 15. 어머
    '18.9.10 4:06 PM (112.155.xxx.161)

    님 진짜 최악이네요 위로드려요
    생일이랍시고 시집은 일주일 묵고가...;;;; 친정은 나몰라라
    최악의 조합
    그냥 양쪽다 안챙겨주시는게 좋을듯

  • 16. ....
    '18.9.10 5:23 PM (58.238.xxx.221)

    친정은 결혼하고 한 7년쯤 금일봉 챙겨주시다가 힘드시다가 끊고 그후론 전화한통 없구요.
    시가야 결혼후 딱 한번 식사한번하고 그후론 며늘.자식들 생일은 없는걸로 살더군요
    보통 이러면 친손주라도 생일 챙겨주던데 개뿔도 없어요.
    글구 친정은 자신들 생일이 비슷해서 한번만 오라고 하는편인데
    시가는 쥐뿔도 없으면서
    자기들 생일 안챙기면 무슨 하늘에 무너질것처럼 한다는거죠.
    늙어서 저렇게 자신들만 챙기면 진짜 꼴보기 싫어요.

  • 17.
    '18.9.10 6:48 PM (218.51.xxx.216)

    집안 분위기죠.
    저희 시댁도 아들 머리 위에 이고 귀한 자식 잘난자식 엄청 위해 길렀고 지금도 아들 귀해 하는 거 느껴지는 집인데요.
    생일은 안챙기세요. 아들 생일마다 제가 전화를 드리는데 15년동안 매년, 오늘이 어머님이 아들 낳으신 날입니다 ㅎㅎㅎ 하면 막 맞나!!! 아이고 그래 요맘때였는갑다~~ 하세요.
    시부모님 생일도 아무 감각없이 지나가고요. 제가 시부모님 생일 잊어도(결혼기간 내내 절반쯤은 안챙긴듯....) 아~~무렇지도 않고요.
    그냥 가풍이죠 뭐.

  • 18. ...
    '18.9.10 10:05 PM (45.72.xxx.142)

    위에 "어머"님 심정이 딱 제 심정이라서요.
    차라리 양가 다 똑같은 분위기로 무심한 스탈이라든지(적어도 시집관여는 덜할테니까) 양가 다 엄청 챙기는 스탈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그게 아니니..
    제가 일례로 생일을 들었지만 저런스타일의 친정과 시집이면 결혼생활 내내 어떤 식이었을지 상상 가시죠.
    엄마는 딸래미 결혼생활에 관심도 없음. 집에 한번 놀러오시라 해도 바쁘다며 생전 안오심. 시어머니는 매일같이 전화해 꼬치꼬치 저녁뭐먹었는지까지 관심철철. 철별로 아들네 묵으러 오심..이러니 남편한테 상대배우자 부모가 간섭심한것 자주 오는것이 얼마나 스트레스받는일인지 역지사지할 기회자체가 없음. 말로만 장모님도 오시라그래 근데 그럴 장모가 아닌건 본인도 앎.
    이번에 제 생일돼서 또 이런식으로 일이 흘러가니 친정엄마 원망스럽고 시모는 짜증나고 뭐 그러네요. 둘다 안보고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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