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잔소리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잔소리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8-09-10 10:42:27

중 3딸아이와 핸드폰 때문에 매번 잔소리 해요.

그 잔소리 시작으로 학업과 연결되고 방 지져분한 것과 연결되고...

하고도 저도 반성하는데,


아이가 핸폰 생기면 지키겠다는 약속을 일단 안 지키고 있으니...

더 잔소리가 심해지는 것 같네요.


단호하게 확, 핸드폰 쓰는 시간만 쓰게 해야 하는데, 저도 아이가 친구관계에 좀 연연하니

확 뺏을 수도 없더라고요.

어제도 친구 생일이라고 페북에 글을 자정에 축하한다고 써야 하니 30분만 쓴다고 하더니

시간이 지나도 안 가지고 와서 제가 전화로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그런데도 아직 글 못 썼다고...

엄마가 전화해서 글이 안 올라간다고...

제 탓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정 넘어도 잔소리하고..

혼자 안 잔다고 안방와서 잔다, 안방에서 잔다고 고집피워 또 싸우고..


자면서도 후회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쓰고 핸폰하고 있는 딸보니..아빠에게 핸폰관리를 넘겨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제가 아이편에서 달래고 어루면서 잘 해보려했더니..


잔소리 어떻게 하면 덜 할까요???


진짜 아이들 셋에게 똑같은 말을 2-3번씩 하다보니 저도 맥이 빠지고, 짜증나서...

아침엔 다정했다가 저녁엔 힘들어 그런지..싸우게 되네요.


사춘기 중 3딸, 초6딸..초2..막내아들....


뻘리 시간이 가길 바래요~


IP : 125.181.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엄마
    '18.9.10 11:08 AM (218.237.xxx.3)

    저도 많이 힘들어 하는 부분인데 미리 약속을 정하시고 밤 12시 이후에는 어떤 것도 안된다. 전 와이파이 끄고 안방으로 가져와 문잠그고 잘 때도 있었습니다. 그냥... 한가지씩만 지적하시고 잔소리는 줄이시고 다른 소리 나오려면 입술 깨물고 딱 참습니다.

  • 2.
    '18.9.10 11:39 AM (112.167.xxx.104) - 삭제된댓글

    늘 이문제로 고민인 분들이 참 많네요
    빨리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지 마세요
    그러다가 더 큰 문제들이 닥쳐오고 엄마는 지칠뿐 입니다

    이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휴대폰 문제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휴대폰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들이 휴대폰으로 인해 보이기 시작 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세상의 모든 휴대폰을 없앤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모든 생활지도 문제는 어렸을 적 부터 늘 함께 이야기 하며
    바로 잡으며 키워야 해요
    그 결과물이 사춘기때 표출되기에
    갑자기 아이를 잡으려 하면 이이들은 점점 더 반항으로 대항 할뿐 변화되지 않아요
    모든 감정은 연결돼 있어
    어렸을 적 부터 엄마의 지시나 명령에 의해
    움직이던 아이들이 사춘기때 몸과 마음이
    성숙해 지는 과정에서 부모님이랑 마찰을 겪기 마련이죠
    뭐든 아이 스스로의 의견과 의지로 뭔가 할수있게
    기회를 주시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보세요

    사춘기때 잔소리로는 절대 아이를 이길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702 무궁화지키기 발벗고나선 엘지~~ 20 ㄱㄴㄷ 2018/09/11 1,399
853701 초등아들이 슬리퍼만 신고 다녀요ㅠㅜ 21 이런이런 2018/09/11 2,093
853700 우와~ 내일 혜경궁광고 경향신문에 나갑니다. 43 08혜경궁 2018/09/11 1,135
853699 에어팟 쓰고 계신 분들 귀에서 잘 빠지나요? 12 콩나물 2018/09/11 4,822
853698 아들 여드름 화장품 추천좀 부탁드려요 4 2018/09/11 1,463
853697 엘리엇 청원 오늘 십만 가 봅시다. 17 자한당소멸 2018/09/11 539
853696 어리굴젓 먹을 때 참기름 뿌리나요? 3 깨소금 2018/09/11 1,875
853695 발뒤꿈치가 아파요 6 요즘 2018/09/11 1,465
853694 캘빈클라인 안경테 불편하네요 2 .. 2018/09/11 661
853693 과외샘 구하는데..대학? 7 .. 2018/09/11 1,616
853692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23 .... 2018/09/11 1,040
853691 고양이 이빨이 부러졌어요 ㅜㅜ 17 애옹 2018/09/11 3,170
853690 이번 부동산대책은 부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서민죽이기 19 2018/09/11 2,286
853689 어준이연합의 몰락- 2편 나왔어요 64 ㅋㅋㅋ 2018/09/11 1,248
853688 수시를 비롯 답답한 질문 ㅜㅜ그냥 지나가지 말고 답변 부탁해요 6 수시 2018/09/11 2,179
853687 50 넘어서 자격증 따신 분 계신가요? 8 2018/09/11 4,639
853686 90세 아버지 발등 붓는 이유가? 9 걱정 2018/09/11 5,298
853685 발시려요@@ 2 fff 2018/09/11 683
853684 고3인데,마지막파상풍주사 언제 맞추었나요? 4 파상풍주사 2018/09/11 1,381
853683 처음으로 월세 주는데 뭘 조심해야할까요? 4 ... 2018/09/11 2,056
853682 생과일주스) 토마토와 복숭아 조합은 어떤가요? 2 주스 2018/09/11 1,477
853681 식탐 많은데도 살 안찌신 분 계세요? 8 2018/09/11 3,609
853680 미국판 "황우석" 의 몰락 5 08혜경궁 2018/09/11 3,476
853679 문프님 영상보며 안구정화로 하루시작하세요 22 2018/09/11 1,319
853678 제사장, 바닷사자, 공작...82님들 너무 표현력 좋으심. 3 재미있는 표.. 2018/09/11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