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물건너 온 음식이면 괜히 비싸게 받는 경향이 있어요.
파스타도 그렇고
쌀국수도 그렇고..
같은 면요리인 칼국수는 완전 저렴하고
냉면은 비싸다고 욕먹어도 파스타,쌀국수는 사람들이 그냥 그러려니..하는듯해요.
쌀국수 참 좋아하는데
솔직히 베트남은 당연하고 미국이나 프랑스랑 비교해도
가격은 비싸도 재료도 너무 아껴주고..
근데 숙주 쪼~끔 올랐다고 빼겠다하는 음식점주 글보니
할말이 없네요.
쌀국수는 뜨끈한 쌀국수 국물에 숙주를 넣어나는 그 향과 맛이 포인트인데..
전 집에서 가끔 쌀국수해먹는데
소고기 삶을 일 있을때 그 소고기 국물에
시판 쌀국수육수있어요..병에 든게 더 맛있더라구요..액체.
그걸넣고 매운거 좋아하시면 태국고추 육수에 넣고
양파는 얇에 썰어 식초,소금,설탕해서 져며놓고
숙수 팍팍 넣고 양파절인거 넣고 그리 먹어요.
삶은 고기도 좀 올리고.
요즘 소스가 워낙 잘 나와서 이렇게해도 먹을만해요.
고수좋아하시면 요즘 마트에도 고수 다 팔구요...
음식장사하는 분들 경기탓만 하지마시구요..
진짜 기본만 좀 지켜주시고 맛만 있어도 사람들이 가요.
이런집이 의외로 잘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