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터션샤인은 해피엔딩일 수가 없어요.

ㅇㅇ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18-09-10 09:30:43

작가가 파리의 연인 엔딩이후 하도 시달려서
그 이후로는 무조건 해피엔딩.

그런데 미션은 해피엔딩 일 수가 없어요.
애신이는 러브도 중요하지만 조선이 더 중요한 여자예요.
지금의 행보를 보세요. 다음주에도 유진을 이용해서 일본까지 빠져나가잖아요 눈물을 머금고.

역사가 스포라고
저 시대, 이후 뻔 하잖아요. 얼마나 최악일지..
저 상황에서 유진 애신 결혼해서 미국가서 살면
그게 해피엔딩일까요?? 그렇게 안되죠. 그렇게 할 거였으면 애신이 캐릭을 이렇게 설정 안 했을 거예요.
새드엔딩이지만, 우리는 마지막회를 보고 벅차오를것이고
분노하다가 희망을 갖고. 그렇게 끝날 거 같아요.

1945년돼서 할머니 된 애신이가 대한독립만세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작가라면 거기까지 안 갈 거 같아요.
왜냐몀 우리는 다 알고 있으니까요. 저들의 저런 희생이 절대로 헛 되지 않다는 것을요.

각오합시다 ㅠㅠ
IP : 175.223.xxx.10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10 9:34 AM (203.236.xxx.205)

    시대 상황이 어차피 해피엔딩 불가 ㅜㅜ

  • 2. 그럼에도
    '18.9.10 9:36 AM (223.62.xxx.151)

    유진과 미국에서 재회 로 끝났음 좋겠어요
    일제압박속에서도 많이들 살아남았고 유진과애신을통해희망을보았음 합니다 다죽으면 절망 뿐이겠죠

  • 3. 어흑
    '18.9.10 9:38 AM (218.49.xxx.22)

    넘 슬퍼요

  • 4. ..
    '18.9.10 9:39 AM (220.84.xxx.102)

    유진 동매는 죽어요
    그래야 야그가 ㅠ ㅠ

    희성은 물주하면서 신문사해야하서 살고

  • 5. 우째
    '18.9.10 9:39 AM (114.201.xxx.74)

    유진,애신 둘중에 하나 살아남는다면,,그또한 슬픈결말
    죽어서라도 함께하는게,
    아...또 그건 어찌 보나요,

    각오해야 하나요ㅠ.ㅠ

  • 6. ...
    '18.9.10 9:40 AM (72.80.xxx.152)

    애신이 죽을 거 같아요.

  • 7. ...
    '18.9.10 9:43 AM (222.111.xxx.182)

    무엇이 해피엔딩이고 무엇이 새드엔딩일까요?
    로맨스의 완성이 해피엔딩일까요?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들이 외쳤습니다. 특히 고사홍 대감...
    '살아라, 살아 남아라'
    운명하기 직전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끝까지 살아남으라고, 조선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람만 살아남지 말고 소작인들에게 물려준 땅도 절대 자손 대대로 움켜쥐고 지켜달라고 했구요.

    전 그게 작가의 메시지라고 생각했어요.
    앞이 안보이고 엄혹한 시절에 오로지 할 수 있는 일은 살아남는 것.
    살아 남아서 후대를 기약하는 것이 오로지 하나의 해피 엔딩일 것이라 생각했어요.

    드라마 중반까지 등장인물 모두 이뤄지지 않고 죽는 새드 엔딩일거라 생각했지만, 어제편을 보고 다들 살아남을 것 같았어요. 악착같이 살아 남아서 현세의 로맨스는 이뤄지지 않아도 어디서인가 미래를 기약하며 살아가는 걸로 끝맺을 것 같아요. 서로 다시는 못 만나더라도...
    그게 제가 생각하는 이 드라마의 결말, 그래서 해피엔딩이 될 것 같아요

  • 8. ...
    '18.9.10 9:43 AM (72.80.xxx.152)

    전 애신 동매가 죽을 거 같아요.
    유진이 살아남고

  • 9. ...
    '18.9.10 9:44 AM (222.111.xxx.182)

    그들이 악착같이 살아남아서 지금 내가, 내 나라가 현재 존재하니까, 역사가 해피엔딩이라고 말해준 것이나 진배 없습니다.
    그들의 세대는 새드 엔딩이었으나, 결국은 그들이 해피 엔딩의 씨를 뿌리고 살아 남았다...

  • 10. ...
    '18.9.10 9:48 A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유진과 동매의 삶이 가장 불쌍하죠.
    아무리 극이지만 그 어린 것들이 아무도 없이.......

  • 11. ㅣㅣ
    '18.9.10 9:50 AM (223.33.xxx.156) - 삭제된댓글

    살고 싶은대로 죽음은 두려우나 불꽃처럼 살다갔으면
    그게 해피엔딩 이고
    살고싶은대로 연모하는 여인을 지켜내려 했다면
    그게 해피엔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역사도 해피가 아니고 자기스스로도 해피가 아니지만
    원하는대로 살다가는게 해피엔딩이 아닐지

  • 12. 우리가알고사는것
    '18.9.10 9:51 AM (221.166.xxx.92)

    그게 최선의 해피엔딩 아닌가요?
    외면하지 않는 후손들이 살아남는것이요.

  • 13. 원하는대로
    '18.9.10 9:52 AM (223.62.xxx.151)

    그것이 해피엔딩일진대 다죽는다면 허무한거죠

  • 14. 네~
    '18.9.10 9:52 AM (211.179.xxx.129)

    같이 알콩 달콩 사는게 해피엔딩이
    아니죠.
    뻔히 망할 조국을 보면서도
    하루라도 그 날을 늦춰 보리라 생명을 바치겠단
    애신을 비롯한 의병들의 대의가
    지켜지는 게 해피앤딩이 아닐까요.

    유진은 함께 행복하고픈 마음보다
    더 큰 사랑으로 애신의 뜻을 따르는 걸 거구요

    참으로 큰 사랑 같아요.
    그러고 보면 요즘 우리들의 사랑은 참 가볍죠.
    맘이 무거워 지네요.

  • 15. ㄴㄴ
    '18.9.10 9:56 AM (211.46.xxx.61)

    얼마전 기사 났었죠....이병헌 분량만 남아서 촬영중이라고...
    유진만 살아남을것 같아요 흑흑흑~~

  • 16. ...
    '18.9.10 9:59 AM (72.80.xxx.152)

    ㄴㄴ

    유진의 테마, My Home 가사 보면서 유진 혼자 살아남을 거 같았어요

  • 17. ....
    '18.9.10 10:04 AM (112.173.xxx.168)

    애신은 살길 바라는데...ㅠㅠ

  • 18. 극초반에
    '18.9.10 10:04 AM (114.201.xxx.74)

    유진이 카일 살리잖아요,,
    유진 혼자 살아남는다면
    카일이 유진 살리나 보네요

  • 19. ...
    '18.9.10 10:06 A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원래 일본놈들이 의병 다 죽여요.

  • 20. 어제 예고편
    '18.9.10 10:09 AM (1.239.xxx.72)

    착각인지 모르겟지만 예고편 빨리 지나가는 장면중에
    유진이 흰색 정복을 입고 아기를 안고 있었어요
    애신도 그렇게 살아서 나라를 위해 싸웠던 것처럼
    유진에게 아이를 남기고 떠나는것 같아요 ㅠㅠ

  • 21. 해피엔딩
    '18.9.10 10:10 AM (175.223.xxx.251)

    전 주인공들의 삶이 어찌되었든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나라가 존재하는것만으로 해피엔딩같아요

  • 22. ...
    '18.9.10 10:19 AM (118.33.xxx.166)

    아기 안고있는 사람은 유진이 아니라 모리예요.

  • 23. ...
    '18.9.10 10:21 AM (210.100.xxx.228)

    아 댓글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ㅠㅠ
    '살아라, 살아 남아라' 이 메시지 기억해야겠어요.

  • 24. ...
    '18.9.10 10:22 AM (110.9.xxx.47)

    정말 그 당시 의병들 너무 대단해요.
    일본의 고문이 장난 아니였다는데....유관순열사가 당했다는 고문 내용 인터넷에서 보고 정말 소름이....
    친일파들과 그 후손들 잘사는 꼴 너무 보기 싫어요. 지금이라도 독립군 후손들에 대한 배려와 그에 맞는 대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25. ...
    '18.9.10 10:34 A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기득권이 천박한 이유를 알 수 있죠

  • 26. ...
    '18.9.10 10:40 AM (72.80.xxx.152)

    미국이 승만리 통해 도로 가져다 앉힌 친일파들 때문에 이미 늦었어요. 청산의 시기를 놓친거죠. 게다가 박정희 같은 친일파가 20년을 앉아있었고 그 딸도 임기도 못 채우면서 해놓은 짓들 보세요. 위안부와 징용문제.... 저런 나라 지구상에 없을 겁니다.

  • 27. 살려면
    '18.9.10 10:57 AM (121.163.xxx.3)

    변절뿐인데 가능하지 않죠.

  • 28. gg
    '18.9.10 11:11 AM (125.128.xxx.133)

    살아남아야 해피엔딩이라는건 말도 안되죠
    로미오와 줄리에이 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해당되지 않을까요?
    전 애신이 죽든 유진이 죽든 스토리의 완성이 중요하다 생각하구요, 그 결말이 타당하면 그걸로 족합니다.

  • 29. 댓글들
    '18.9.10 11:46 AM (175.223.xxx.175)

    멋지네요.

  • 30. 아니
    '18.9.10 12:13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가 살아 남으라고 했어요
    이건 해피, 새드를 떠나서 그 이상인걸요..
    아우~ 울컥하네요

  • 31. 그래도해피엔딩
    '18.9.10 12:29 PM (223.62.xxx.189)

    전 등장인물들이 다 살아서 상해에 가서 임시정부 수립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면 그 또한 해피엔딩이라고 봐요 독립운동은 계속 되리라 라는 열린 결말 기대합니다

  • 32. 그래도해피엔딩
    '18.9.10 12:30 PM (223.62.xxx.189)

    애신이도 부모 대를 이어 의병하니까 그들의 자식들도 대를 이어 계속 의병하지 않을까요

  • 33. ...
    '18.9.10 8:48 PM (72.80.xxx.152)

    애신이 자식을 남긴다면 독립군 광복군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106 미용사 여러분, 질문이 있어요. .... 2018/09/10 664
853105 한라산 등반시 등산화 등산복없이 가면 힘들겠죠? 15 고등수학 여.. 2018/09/10 6,746
853104 심심해서 써보는 롯*마트 추천템 39 외심 2018/09/10 6,593
853103 저녁으로 떡볶이 먹어요 2 오뎅도 2018/09/10 1,697
853102 다스뵈이다 유튭올라오니 알바들 총출동인가봐요. 9 총수 힘내~.. 2018/09/10 518
853101 국회의장단, '정상회담 동행' 靑요청 응하지 않기로(종합) 11 네편 2018/09/10 1,180
853100 진학사랑 유웨이차이는 뭔지요? 5 처음이라 2018/09/10 4,081
853099 걱정하는척 하면서 망신주는 사람들.. 3 도대체? 2018/09/10 2,546
853098 1가구2주택 양도세는 등기일기준인가요? 5 양도세 2018/09/10 1,788
853097 모바일청첩장에 계좌번호 넣는거 어떠세요? 36 ,,,,,,.. 2018/09/10 10,919
853096 급질)수시원서 접수시 연락처 6 ... 2018/09/10 1,155
853095 자동차보험 에코마일리지..환급받았어요 7 좋다 2018/09/10 1,500
853094 내년에 제사를 가져가라는데요 23 2018/09/10 5,495
853093 ..미국) 네일제품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곳 있나요?? qweras.. 2018/09/10 373
853092 닥표간장 왔어요(0910) 마법의 단어'작전세력'/기레기의~ 2 ㅇㅇㅇ 2018/09/10 513
853091 보배드림 성추행사건 출석증인은 아내뿐 33 몰랐다면서 2018/09/10 5,961
853090 폐경에서 완경까지 갑작스럽게 올수도 있나요? 2 .. 2018/09/10 2,780
853089 부산에서 갈만한 당일치기 여행지 있을까요 6 부산녀 2018/09/10 1,487
853088 이완용이 4대손이 땅찾겠다고 나서서 13 매국노 2018/09/10 4,088
853087 영등포,목동,강서 쪽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잘 보는데 알려주세요.. 2 좋은병원 2018/09/10 1,141
853086 나 싫다는 남자에게 미련을 거두지 못하는 건 정신병? 1 oo 2018/09/10 2,830
853085 머리숱 고민은 남일일 줄 알았어요. ㅠㅠ 4 2018/09/10 3,459
853084 일본 사가 여행 6 메이 2018/09/10 1,710
853083 SNS 인기있으면 장사는 정해진 수순인가봐요.. 6 음.. 2018/09/10 2,457
853082 화를 못 감추겠어요. 어떻게 사는게 맞는걸까요? 8 성숙해지자 2018/09/10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