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을 아예 안보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8-09-10 01:11:19
아이가 27개월인데
벌써부터 주변에서 사회성 기를려면 보내라고 난리예요
게다가 저희애가 말이 느려요
다른 발달들은 오히려 빠른편이었거든요
근데 말이 너무 느려요
이제 단어들 하는 수준이구요
물론 말은 다 알아 들어요
그래서 더 빨리 보내라 성화들인데
저희때 생각하면 어린이집 안가고 바로 7살에 유치원 갔어도
잘만 살았던거 같거든요
제 몸이 많이 힘들긴한데 미술놀이나 음악놀이
같이 할수있는 활동들 하고 지내고 싶은데 다들 걱정하네요
사실 아무리 늦어도 앞으로 5년만 더 있으면
제 품을 벗어날텐데...
마냥 끼고 있고싶다는 엄마 욕심도 들고...
고민이 많네요 정말
IP : 106.102.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0 1:13 AM (122.38.xxx.102)

    당연히 안 보내도 아무 상관없지요
    특히나 어린이집은 더더욱

  • 2. 동이마미
    '18.9.10 1:15 AM (182.212.xxx.122)

    네 보내지 마세요. 특히나 느린 아이라면 더 주눅들어요

  • 3. ....
    '18.9.10 1:18 AM (121.190.xxx.131)

    우리 동네에 유리창으로 전면 다 들여다 볼수 잇는 직장어린이집이 있어요.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거보고 정말 어린이집 보내면 안되겟다 싶엇어요.

    겨우 혼자 걸어다니는 20개월 안팎의 아이들이 ..혼자 있어요.
    그냥 아무런 소통없이 혼자 걷고 혼자 장난감 만지고..그러다 창문넘어 저랑 눈이 미주쳐서 제가 손을 흔들어 주었더니..막 유리창을 사이에두고 제 앞으로 와서는 안길려는 자세를 취하는데....너무 맘이 안좋았어요..

  • 4. Ss
    '18.9.10 1:20 AM (125.132.xxx.234)

    저도 어린이집 안보내고 유치원 보냈는데
    그넘의 사회성 사회성 얘기 많이도 들었네요 ㅎ
    아무리 생각해도 3-4살 아이가 갖추어야 할 사회성이라는게 뭔지 도무지 모르겠음;;;;;
    정말 잠깐도 아이를 맡길곳 없이 키우느라 5살 때 유치원 보냈는데 주변에 친정이나 시댁에서 좀 도와주셨으면 좀 더 늦게보냈을거예요

  • 5. 안보내도
    '18.9.10 2:42 AM (182.231.xxx.4)

    되요.

    특히 본글 엄마처럼 아이 돌보는거 스트레스 아니고
    도리어 같이 있고 싶어한다면 더더욱 안보내는게 나아요.

    그나이에는 사회성보다 정서적 안정이 더 중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유치원 가서 사회성 길러도 안늦어요.

  • 6. ..
    '18.9.10 3:16 AM (39.7.xxx.148)

    세돌쯤 말 잘할때 보내니까 그날 있었던일 다 얘기하니 걱정이 좀주네요...특별활동하고 만들기하고 친구들이랑 산책하고 놀이터 가고 잘지내요..한반 6명이라 샘이 잘 봐주시고 혼자 방치되고 하는 일 없고요...몇달은 1시에 데려오다 낮잠재우니 잘 다녀요..생활도 더 규칙적이고 장점도 있어요..

  • 7. 엄마가
    '18.9.10 4:14 AM (125.178.xxx.135)

    그런 마음 자세인데 보낼 이유가 없죠.
    신나게 놀아주세요.
    최고의 사회성 교육입니다.

  • 8. ..
    '18.9.10 6:31 AM (211.243.xxx.147)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성장후 타인과의 사회성으로 연결 됩니다 대화 많이 하며 놀아 주세요

  • 9. 제인에어
    '18.9.10 8:02 AM (221.153.xxx.181)

    저도 그런 생각에 어린이집 안보내고 키웠어요.
    5살에 유치원 보내는 것도 띄엄띄엄 보내다 6살부터 제대로 보냈죠.

    음... 후회되어요. ^^
    다시 돌아간다면 어린이집 보낼것 같아요.

  • 10. 그렇궁요
    '18.9.10 8:18 AM (117.111.xxx.140)

    안보내도 돼요~ 주변에서 어린이집 보내라 하는 거는
    같은 애엄마 : 내새끼만 보내니 너무 날로먹는 거 같고 저집은 무슨기운으로 애를 저렇게 끼고있나 싶어서 그냥 오지랖 부림
    시부모 : 애 어린이집 보내고 돈벌어라.
    남편 : 애핑계로 나한테 소홀하고 집안일 돕기 싫으니 애 보내고 육아살림 몰빵해서 내손에 물안묻히게 해라.

  • 11. ㅇㅇ
    '18.9.10 8:30 AM (49.196.xxx.200)

    엄마랑 노는 것도 좋은 데 한계가 있어요.

    보내셔야 자극도 되고 좋아요

  • 12. ㅎㅎ
    '18.9.10 9:08 AM (223.33.xxx.219)

    안보내셔도 됩니다! 아이성향 봐가면서 보내시면 됩니다. 의무교육 아니잖아요. 오래오래 데리고 있다가 취학 직전 1년 정도는 유치원 가서 다니다가 바로 학교로 보내도 되어요 ^^ 엄마의 선택!! 저도 17개퉐 저희 아기 오랫동안 데리고 있다 보내고파요. 곧 복직이지만 ㅠㅠ
    참고로 전 국공립유치원 10년차 교사입니다 ^^ 저도 이런데요 뭐~

  • 13. 당연히..
    '18.9.10 9:09 AM (122.34.xxx.184)

    엄마가 그런 생각이면 안보내도돼요
    게다가 애가 느리면 더..더욱..
    엄마랑 놀아주는게 더 좋다고봐요

    당장은 안가면 아이 어릴때 뒤쳐지는것처럼 다들 얘기하는데..
    애 크는데엔 아무 상관없어요
    오히려 애 키워보니 어디 다닌다보다
    부모 사랑받고 관심받고..그게 더 좋은거같아요

  • 14. 냉가슴
    '18.9.10 9:11 AM (122.36.xxx.22)

    어린이집 선생 미친 것들 많아요
    우리애는 6살에 보냈는데도 초등 되어서야 자기가 당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게 그때는 잘 몰랐다 좀 크니 자기가 당했다고 깨닫는 듯 해요.
    더 어린 애들은 기억도 못하고 그냥 당하고 지내겠죠.
    엄마가 끼고 있다 6, 7세에 보내는게 가장 좋다 봅니다.

  • 15. 엄마
    '18.9.10 10:05 AM (112.152.xxx.115)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은 엄마가 데리고 있을 수 있으면 안보내도 되요
    5세 유치원부터는 보내세요 아이가 좀 늦되다 싶으면 6세에 보내시구요

  • 16. ㆍㆍㆍㆍ
    '18.9.10 10:39 AM (1.241.xxx.152)

    36개월 이후부터 집단생활이 의미있다고 들었어요
    그전에는 상호관계가 안 되어서 친구랑 같이 노는 것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는 엄마랑 있으면 최고 좋지요
    엄마가 그러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힘들어서 그렇죠

  • 17. ..
    '18.9.10 10:42 AM (218.148.xxx.195)

    한 다섯살쯤 친구 찾기 시작하면 기관 그때 보내도 아무 아무 문제없어요..
    진짜..사회성은 개뿔..

  • 18. ..
    '18.9.10 1:17 PM (118.60.xxx.189)

    보내지 마세요
    저 아이둘다 초등전 2년씩만 보냈어요
    둘다 사회성 좋고 자존감높아요
    그나이때 줄맞추고 밥먹을때 눈치봐야되고
    보조교사 조금 했었는데 아무리 소문 잘난곳도
    보낼만한곳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331 유언비어근원지 미용실 7 ㄱㄴ 2018/09/10 1,687
853330 남편과의 냉전 어찌하죠? 6 . 2018/09/10 3,222
853329 전두환을 위한 조찬기도회 기도문 1980년 8월 6일 1 돌겠네 2018/09/10 995
853328 미니 의류건조기 나나 2018/09/10 1,155
853327 우리나이50대 헬스 7 늙음 2018/09/10 4,708
853326 먹을것에 관심 없는 분들은 어디에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나요? 5 2018/09/10 2,220
853325 민주당 정권은 단식투쟁. 집회선동이나 해라 15 2018/09/10 769
853324 미션 주인공들 죽을까봐 걱정돼요 5 ㅜㅜ 2018/09/10 2,625
853323 부동산으로 대동단결 했나 봅니다. 28 구운몽 2018/09/10 3,567
853322 자녀분 고3때 친조부모님 돌아가신 분 경험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 9 예전 글이 .. 2018/09/10 2,351
853321 산소호흡기(연명치료) 꽂고 혈액투석을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8 급해서 2018/09/10 5,110
853320 (미스터선샤인) 철로가 지나가게 된 애신의 집 모델이 안동 임청.. 5 미스터선샤인.. 2018/09/10 4,887
853319 집값 이제 시작이에요. 안전벨트 단단히 매세요. 67 미더덕 2018/09/10 19,608
853318 하와이 여행이요 6 ㅇㅇ 2018/09/10 1,637
853317 악의 시작은 IMF 같아요. 19 힘들어진거 2018/09/10 3,100
853316 곧 삼성 재판 결과 나오려나봐요 19 지금추세 2018/09/10 1,360
853315 네.. 저는 호구입니다. 늦게 깨우친 호구. 47 호구 2018/09/10 16,458
853314 If 절에서는 will을 절대 안쓰는건가요? 2 If 2018/09/10 3,762
853313 미샤 통역관안나오니 섭섭하네요 6 ㅇㅇ 2018/09/10 2,490
853312 집도 못 사는데 무슨 애를 낳아ㅜㅜ 32 무주택자 2018/09/10 5,267
853311 입원했는데.. 병실에 내내 혼자 있어요 10 뭔가 2018/09/10 4,308
853310 진정 제주 맛집 알려주세요 10 시골사람 2018/09/10 2,434
853309 감당할만한 대출이 뭔지 몰랐어요. 22 후회 2018/09/10 6,467
853308 집단이기주의의 끝판왕 5 진달래 2018/09/10 2,104
853307 가족사진 보관하는 방법의 갑은?? 6 가족사진 2018/09/10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