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쓴소리 해 주세요

오렌지1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8-09-09 20:20:48
아이가 초4입니다..어리죠..
내일이 단원평가라서 문제를 푸는데 서술형은 아이가 어려워해서 안풀었는데 다른 문제는 15문제중에 하나 맞았어요

하루종일 공부시켜 14문제중 2개 맞았네요
평소 아이는 수학을 너무 어려워하고 싫어해요.

가르치면서도 내화에 못이겨 화내고 ..정말 이것도 모르나 싶은게
아이앞에서 눈물이 주룩주룩..아이도 넘힘들어 눈물콧물 다빼구요
예를 들어 6이 되려면 5와 어떤 수가 만나야하냐
그것도 한참걸리고 5빼기3도 손으로 해요

정말 온 에너지가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입니다
애른 잡으며 공부시키는게 효과 없다.잘하자 칭찬하자
알고는 있지만 가르치기만 하면 상처주는 말에 화에..
아이를 포기할수없어 너무 괴로워요
너무 힘들어요

공부방을 보내봤지만 선생님이 채점할때 맨날한숨
쉰다는 말에그만 두었고 과외는 너무 부담이고요.

공부 유전이다 엄마닮아그렇다(네 저 공부 못했어요)
사춘기때 다 돌려 받는다라는거 말고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하루종일 넘우울해서 눈물만나요.
지혜를 주세요

참고로 지금까지 제일 잘맞은점수는80점 제일 못맞은 점수는
25점(도형돌리기부분)이네요 평균60점정도?

IP : 118.22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8.9.9 8:23 PM (118.47.xxx.98)

    마음 비우기
    우리 같이 마음 비워요
    자 지금 부터 힘들지만 정말 힘들지만
    공부만 내려놓기
    착하게 잘 커 주는 것 만도 감사 합니다 하기

  • 2. ?....
    '18.9.9 8:25 PM (116.127.xxx.104)

    공부는 선생님께ㅠㅠ
    아니면 아이와 공부하기전에
    나는 옆집 아줌마다 하고 자기 최면걸고 하시던지요.
    전 그냥 학원이든 학습지든 선생님과 하는걸 추천합니다

  • 3.
    '18.9.9 8:26 PM (211.36.xxx.132)

    엄마가 울면 아이는 세상에 제일 큰 슬픔을 느끼지 않을까요?
    공부가 중요하지만 그깟 공부때문에 아이가 절망스러운 날을 보내다니요.
    공부로 성공하는 삶말고 다른 길도 함께 생각해보는게 앞서 산 어른이 해줄 수 있는 일 아닐까요?

  • 4. 공부잘하던
    '18.9.9 8:26 PM (1.226.xxx.227)

    아이도 고등가면 거의 다 중하위권으로 내려오는데..

    원글님 아이 정도면..
    그냥 튼튼하게 부모랑 사이 좋게 키우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5. ㅁㅁㅁㅁ
    '18.9.9 8:28 PM (49.196.xxx.193)

    그냥 같이 하지 마시고..
    오메가3 같은 두뇌 영양제 팍팍 먹이세요.
    참고로 저희 애들은 외국이라 컴퓨터나 아이패드앱으로 산수공부 합니다

  • 6. 마음
    '18.9.9 8:31 PM (118.47.xxx.98)

    초등 때 잘 하는 거요..??
    몰라요
    마지막 까지 가 봐야 알아요
    그런데 그런 건 있죠
    그 때 잘 한 것 만으로도 효도 다 했다고
    엄마 으쓱 하게 해 주거든요
    근데요...
    아주 잘 하지 않는 이상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님만 이런 맘 들 거 같으세요?
    상위 5프로 아니 1프로 엄마들이 다 느끼는
    맘 이예요

  • 7. 아이들
    '18.9.9 9:33 PM (117.111.xxx.3)

    마다 잘하는게 달라요.
    제 친구도 중학교 때 과외까지 받았는데
    공부를 못했어요. 자기도 잘하고싶은데
    안되더래요. 대신 손재주가 아주 좋고
    공부하라는 부모를 간신히 설득해 재수
    할때 1년 미술해서 괜찮은 여대 갔어요.
    노력해봐도 안되는 걸 억지로 밀기보다
    잘하는걸 더 발전시켜 뛰어나게 하는게
    좋아요.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아 하게 하세요.

  • 8. ...
    '18.9.9 10:14 PM (223.38.xxx.229)

    공부 그까잇것 하세요.
    아이가 공부 재능 외모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죠?
    공부때문에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손상되면 안됩니다.
    머리가 깨어나는 속도가 다르고
    아이들의 소질이 다 다르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945 새 노트북이 느려도 너무 느려요ㅠㅠ 8 으흑 2018/09/10 2,620
852944 20년된 아파트 녹물 나올까요? 5 냉냉 2018/09/10 2,709
852943 뭉뜬보는데 서민정은 참 선하고 배려심 많아보이네요. 9 .... 2018/09/10 4,163
852942 딸이 만난지 얼마안된 남친과 해외여행가나봐요 15 ,, 2018/09/10 7,181
852941 요리법 질문 좀 할께요. 버섯애호박 볶음, 오이부추무침, 돼지고.. 3 ㅇㅇ 2018/09/10 891
852940 영구 임대 단지 낀 아파트 ... 6 ... 2018/09/10 2,274
852939 나혼자산다랑 홈쇼핑이랑 연결돼서 16 나혼자 2018/09/10 6,282
852938 앞으로 파마도 못하겠어요ㅜ 파마약냄새 5 골치 2018/09/10 4,051
852937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3 ㅡㅡ 2018/09/10 1,420
852936 군에 가는 아들의 여친이 22 나은 2018/09/10 6,191
852935 우리나라 쌀국수 가격 솔직히 비싼편 아닌가요? 13 .... 2018/09/10 2,483
852934 문 대통령 위로에 일본 국민들, 아베 대신 감사합니다 12 대인배 2018/09/10 1,541
852933 수시원서 아이혼자? 17 처음느낌그대.. 2018/09/10 2,413
852932 한달에 한번꼴로 감기걸리는데 힘들어요ㅜ 15 .. 2018/09/10 1,822
852931 생우동 이름 좀 찾아주세요 1 aa 2018/09/10 449
852930 강아지 패드가 벗겨지는데요 3 ㅇㅇ 2018/09/10 582
852929 미스터션샤인은 해피엔딩일 수가 없어요. 28 ㅇㅇ 2018/09/10 4,974
852928 그럼 가장 이상적인 부동산 정책은 뭔가요? 49 무주택자 2018/09/10 2,050
852927 하루 4시간 수면 괜찮을까요? 10 흠.. 2018/09/10 2,423
852926 문콕 _ 괜찮다하는데 어떻게 답을해야할지 조언구합니다~ 1 ..... 2018/09/10 637
852925 日 네티즌들 “문 대통령님, 아베의 결례를 사과합니다” 10 덜떨어진아베.. 2018/09/10 2,286
852924 일제는 왜 집 마당 한가운데로 철길을 내었나? 2 ㅇㅇ 2018/09/10 1,431
852923 손에 기름튄 자국 안 없어질까요? 10 .. 2018/09/10 3,591
852922 이럴때 항공권 인터넷으로 살수 있나요? 6 ㅇㅇ 2018/09/10 555
852921 원피스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5 .. 2018/09/10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