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엔 인내심에 한계가 오네요..

ㅇㅇ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18-09-09 19:50:38
6살 4살 아이 둘 키우는 주부인데요.
항상 일주일 사이클로 일요일이 기분이 제일 안 좋아요.
오늘까지도 내가 애를 봐야하는구나
오늘도 놀이터구나
혼자 있고 싶다 혼자 있고 싶다..
내 애 보는건대 억울한 생각까지 드는데 정상 아닌거죠?
IP : 1.228.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9 7:50 PM (1.228.xxx.120)

    월요일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ㅠㅠ

  • 2. ㅇㅇ
    '18.9.9 7:53 PM (61.77.xxx.196)

    애들은 토요일 일요일이 제일 행복할 거 같아요

  • 3. 남편분
    '18.9.9 7:53 PM (124.53.xxx.190)

    어디 가셨는데요?
    같이 있는데 혼자 보셨다면
    아이들 한참 손 많이 갈 때인데
    그런 생각 드는 거 무리도 아니죠.
    그리고 원래 일요일은
    시간이 갈수록 허무하고 쓸쓸하고
    슬퍼지는 것 같긴 하네요
    아이들 한참 이쁘기도 하고
    힘들 때네요.
    그래도 그 때가 젤 좋은 때 같아요
    파이팅 하세요

  • 4. 정상입니다
    '18.9.9 7:5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대부분 전업 엄마들이 애들 어릴 때 학대(넓은 의미의)하고 육아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애 크면 내가 왜 그랬지 하며 후회해요.

  • 5.
    '18.9.9 8:01 PM (180.224.xxx.146)

    남편이 출근했다면 그런맘이야 안들겠지만, 남편은 빈둥거리고 아내혼자 애들 보려면 그런 생각이 들겠죠.

    저도 애들 그맘때 너무 힘들었네요. 아이들이 커서 초등이라 저한테 매달리지 않으니까 이젠 좀 편하죠.

  • 6. 너무
    '18.9.9 8:01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억울해 하지 마세요
    이렇게 온전히 엄마가 필요한시기도 금방 지나가요
    지금 엄마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줬던 기억이
    사춘기도 잘 보낼 수 있는 자양분이 됩니다

  • 7. 주말이 젤 싫어요
    '18.9.9 8:21 PM (1.243.xxx.134)

    힘드네요

  • 8. 그쵸 그런거있죠
    '18.9.9 8:22 PM (124.49.xxx.61)

    남편까지 들어앉아먹으니..애들학교가면 좀나아져요

  • 9. 저도.
    '18.9.9 8:24 PM (112.150.xxx.194)

    이맘때 충분히 사랑주고 싶은데 제 에너지는 부족하고.
    쉬틈도 충전할 기회도 안생기고.
    애들한테 미안해요.
    애들이 엄마 왜 안웃냐고ㅜㅜ

  • 10. 잘못된 만남
    '18.9.9 9:14 PM (39.122.xxx.222)

    남편은 친구네서 밤새 포커치고 들어와 자다가
    밥먹고 또 자더라고요.
    애 둘 데리고 놀이터 왔는데
    부모가 함께 와서 아빠도 애랑 적극적으로 놀아주는 것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요.
    애들이랑 놀아주는 것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라..
    주말에 키즈카페 가면 아빠들 많던데
    제 남편은 한번도 가본 적 없어요.
    남들은 아빠랑 공연도 보고 극장도 가고 그러던데
    씨도 안먹힐 사람..
    어쩌다 놀러가도 자기 하고싶은대로만 해야하고..
    차라리 혼자 데리고 나가는게 맘이 편한 지경이에요.
    혼자 쉬고 싶긴하지만 애들한테 미안해서요.
    평일엔 놀아줄 시간이 없어서
    주말이라도 저 혼자라도 놀아줘야해요.

  • 11. ..
    '18.9.9 9:34 PM (180.71.xxx.170)

    애데리고 단지내 놀이터라도 가주라고
    제발 좀 놀아주라고..해도 소용없어서
    그냥 제가 데리고 나갑니다.
    집에서 자는아빠는 주말마다 아픈사람이고요.
    저랑 애 나가면 그때부터 야구틀어놓고 폰게임합니다.
    애랑 놀아주라하면 그때부터 피곤하고 아픕니다

  • 12.
    '18.9.9 11:59 PM (116.40.xxx.156)

    오늘 두번 악쓰고 소리질렀네요. 아이들 밥먹고 재웠어요
    7시반..그전까지 풀타임 산책...

  • 13. 천년세월
    '19.3.25 5:52 AM (175.223.xxx.52)

    이거 시정되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098 이승만의 친일행적 8 ㅇㅇ 2018/09/10 1,181
853097 강남, 서초에 팔순잔치 장소 문의 3 며느리 2018/09/10 1,924
853096 불펜 펌) 39세 자산현황입니다 3 ... 2018/09/10 5,252
853095 한 달 전만 해도 날씨가 심하더니 6 ,,, 2018/09/10 1,808
853094 스팀청소기의 갑은 카처인가요? 3 카처 2018/09/10 2,052
853093 미스터 션샤인 유생3명 단순한 역이 아닌듯 3 미션 2018/09/10 3,553
853092 파리에 있는데요 약이름 좀 알려주세요 1 후리지아 2018/09/10 891
853091 문화센터나 단체 쪽에서 일하려면 인간관계가 중요한가요? 5 ㅇㅇ 2018/09/10 1,217
853090 문재인 정부 참 대단한게... 26 ..... 2018/09/10 2,740
853089 일자리구할때.. 2 ㅠㅠ 2018/09/10 1,227
853088 생일때 부모님이 전화주시나요 15 ... 2018/09/10 2,370
853087 백화점 호주산 사태로 장조림 어떤가요? 10 .. 2018/09/10 1,309
853086 1학기 봉사활동이 나이스에 안보여요. 5 123 2018/09/10 990
853085 얼굴에 있는 점 뺄 경우 1 가족사랑 2018/09/10 1,822
853084 '십알단'의 윤 목사, '국정원 알파팀'의 김성욱 집사 6 ㅇㅇ 2018/09/10 1,039
853083 금액정정)대기업다니는 남편이. 41 2018/09/10 27,913
853082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7 ... 2018/09/10 2,240
853081 인천 섬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8/09/10 1,260
853080 드라마 숨바꼭질 보시는 분? 11 막장이긴 하.. 2018/09/10 2,950
853079 이젠 마 원피스는 아닌가요? 5 살빼자^^ 2018/09/10 2,056
853078 시어머니를 어디로 모셔야할까요? 14 고민 2018/09/10 5,269
853077 부산에 비염 잘 보는 이비인후과 없을까요? 3 ㅇㅇ 2018/09/10 1,194
853076 추석 고3특강 과탐 2 추석 2018/09/10 1,298
853075 좀전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는데요. 7 베베 2018/09/10 1,605
853074 신라호텔결혼비용 12 중구 2018/09/10 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