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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원하는 가정의 모습은..

ㅎㅎ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18-09-09 19:10:57
어느 신부님의 책을 읽는 중인데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가 바라는 가정의 모습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 하시는 부분인데요
진짜 바라는 가정의 모습이 완전 리얼하여 너무나 공감되어 퍼왔어요

신부님이 어찌 이리 우리들의 속마음을 잘 아시는지.. 참으로 신기하네요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편들의 성가정상
: 아내가 늘 집에서 기다려주고, 삼시 세 끼 따뜻한 밥 해주고, 바가지 긁지 않고, 가능하면 남의 집 여자들처럼 재테크 잘해서 돈도 벌어오고, 아이 잘 키우고, 카드 함부로 긁지 않고, 옛날 일본 여인들처럼 남편을 하늘처럼 알았으면 한다. 아이도 아버지를 어려워하고 공부 잘해서 애비 체면 세워주었으면 한다.

아내들이 바라는 성가정상
: 남편이 속이 넓고, 돈 잘 벌어오고, 잔소리 안 하고, 옷 사 입으라고 척척 돈 꺼내주고, 때마다 선물 사주고, 외식 자주 하고, 일 년에 한 달은 주부 휴가도 주고, 애들은 알아서 공부 잘하고 속 썩이지 않고 착했으면 한다.

아이들이 바라는 성가정상
: 나를 건드리지 말고, 공부하라 청소하라 잔소리 안 하고, 그냥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고, 용돈이나 잘 쓰게 카드나 하나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IP : 66.249.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9.9 7:12 PM (116.127.xxx.144)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돈...이네요
    남편도 돈
    아내도 돈
    자식도 돈

  • 2. 그럼요
    '18.9.9 7:5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모든 가정이 싸우는 공통 이유는 돈이래요.
    이혼할 때도 마지막은 역시 돈.
    자식 땜에 이혼 못하기보단 재산분할이 어려워서 엄두를 못내죠.

  • 3. 신부가
    '18.9.9 7:53 PM (119.196.xxx.199)

    알기나 할까요 ? 속속들이

  • 4. 헐놀랍게도
    '18.9.9 11:11 PM (68.129.xxx.115)

    저희 집은 90-99점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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