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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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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부동산 폭등에 대한 내 생각

.. 조회수 : 4,649
작성일 : 2018-09-09 17:30:20
현재 사는 지역에서 살던 집을 팔고 전세를 알아볼 때였습니다. 
집주인이 내놓은 전세가로 A부동산에서 계약하려고 했는데, 오천이 올랐다고 연락이왔습니다.
A부동산이 보여준 동네 부동산 카톡에 보니 중년남성이 하는 C 부동산에서 집주인에게 그 가격에 놔주겠다고 했답니다.
그 평형은 그 아파트 단지에서 얼마 되지 않아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달라는대로 줘야 할 판입니다.
그 후 그 전세가는 고정되었습니다. 일년 후 매매가가 일억이 올랐는데, 오를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요. 그 동네에 십년넘게 살아서 아는데 변화요인은 하나도 없는데 일억이 올랐어요. 단 한번에요. 내버려두면 그냥 그 가격에 갈 텐데 C 부동산이 의심이 가더군요. 지난 번 내가 전세들어갈 때처럼 누군가 산다고 나타날 때 더 받아줄게 하면서 올려부르면 그게 시세가 되는 거죠. 세대가 적을수록 잘 먹히는 전략이에요. 

제가 그당시 경주로 몇년 후 이사를 가려고 경주 황남동 사정동 일대를 몇해째 집을 보러 다녔어요.
지진이 나자, 경주집값이 떨어져서 더 열심히 보러다녔죠. 그 겨울에 집을 보러다니다가 동네 조합장을 했다는 일흔은 넘어보이는 부동산 소장이 있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말 쓰는 젊은 남자가 커다란 수첩을 가지고 부동산 소장이랑 나와있는 집을 다 하나씩 체크하는데 기준은 길을 끼고 있나였어요. 
젊은 남자가 나가고 나서 소장이 하는 말이 이 겨울에 저 사람이 한 열채 샀대요. 그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자 황리단길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알쓸신잡에 나가고 신문에 나고 점점 난리가 나더니 지금에 이르렀어요.
저 집 샀냐고요? 샀으면 한 세배는 이익을 봤을 건데, 못 샀습니다. 알쓸신잡에 났을 때 배가 엄청 아팠는데 랜선친구가 
거기 안 사길 잘 햇다고 베렸다고하더군요. 만약 거기 샀으면 돈을 벌었을지 몰라도 살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주말에 교통지옥이라고..
대신 좀 떨어진 곳에 샀어요. 내가 살 곳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해요. 
전 그 젊은 남자가 작전세력인 것 같아요. 자연히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작전을 하는 거죠. 미리 지역을 점찍고(거기엔 교통, 역사, 유적 등 다 고려하고요) 들어가서 싸게 싹 쓸어담았다가 신문, 방송, 인터넷 동원해서 붐을 일으키는 거에요. 폭등이 일어나면(최소 3-10배) 쌀 때 투자한 돈 챙겨서 떠나는 거지요. 

그때 그냥 평범한 지역 쫄면집 김밥집은관광객이 몰려드니까 가격 올리고, 서비스 개판되고, 지역 단골은 떠나고, 맛도 잃고.. 다시 바람이 사그라들면 망하거나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죠.

그건 먹거리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노니 같은게 그런것일 듯, 지금 터키나 베네수엘라처럼 화폐가치 떨어진 곳에서 싸게 뭐 하나 대량 들여와서 홈쇼핑에서 팔고, 종편같은데서 방송해서 파는 거죠. 그게 뭐 대단한 것인양, 

현재 아파트값 폭등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일부 극우세력의 장난질에 불안한군중 심리가 합쳐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해 하지 말고 지켜보면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너도나도 편승하며 정부 욕하며 난리나면 우리의 현재 딛고 있는 기반마저 영원히 흔들릴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피로 일군 것들이요(미스터 선샤인 시청자입니다)

제가 너무 음모론자같은 생각을 하나요? 
IP : 203.250.xxx.1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9.9 5:3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지방은 몰겠고 서울권은 .....자기 살집은 1채는 사야....
    10년을 2년에 한번씩 이사 다니는 지인보니 본인이 힘들다고 작전세력 나발이고 머고 사더라고요.

  • 2. ...
    '18.9.9 5:37 PM (211.198.xxx.20)

    그 투기세력들의 자금이 어디서 왔을까요? 오랜시간 저금리를 유지해온 탓에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이 문제이지요.
    이럴때 정부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려 유동성을 거두어 들여야 하는데 지금 손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어요. 지금이라도 빨리 유동성 줄여나가야 해요. 지금 정부와 한국은행이 잘못 대처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건가요?

  • 3. ㅇㅇ
    '18.9.9 5:38 PM (39.7.xxx.15) - 삭제된댓글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경주랑 서울이같나요

  • 4. ㅇㅇ
    '18.9.9 5:43 PM (58.140.xxx.184)

    작전세력이 대단한사람들도 아니고 주위평범한사람중에도 엄청 많아요.
    경매학원이니 부동산공부모임이니 종교모임내에서 알게된 언니동생 계모임 이런사람들이 부동산 공부하고 어디가 좋아진다 투자한답시고 십여명 이십명 정도씩 모이면 그게 작전세력화 되는거더군요.
    다니면서 돈모아서 아파트 단지돌면서 전세끼고 1억도 안되는돈으로 집사더군요.이십명이 그짓하고다니니 전세 소진되고 매물 싹쓸이되고 어쩔수없이 높은호가로 집산사람 거래되면 기존집주인들도 그가격에 거래되는구나 이러면서 그가격에 내놓는일 흔해요.

  • 5. ..
    '18.9.9 5:46 PM (210.106.xxx.67)

    정부에서 확실히 잡아야하는데 좀 답답해요
    서울이 맨하탄이랑 집값이 비슷하다 그러는것 같아요
    서울 소득에 맨하탄 집값이 말이나되나요?
    그냥 빚덩어리같아요

    이걸 조장하는 투기꾼이랑 기레기들 처벌해야하는데
    정부는 손놓고 있어요

  • 6. ....
    '18.9.9 5:48 PM (39.117.xxx.59)

    동감이에요. 최근에 저희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그런 움직임 파악했어요.

  • 7. ㅇㅇ
    '18.9.9 5:50 PM (175.121.xxx.207)

    일리 있는 생각이네요.
    자본주의에서 정부가 사소한 것까지 개입할 수 없는 틈새를
    노리는 조작세력들이 있는 것 같아요

  • 8. ...
    '18.9.9 5:51 PM (110.13.xxx.131)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2006년 부동산 최고가에 판 사람들 몇이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른 가격이라도 팔아야 내 돈이죠.
    불안감에 휩싸여 대출 왕창내서 집사면 이자내느라
    제대로된 생활 불가능하죠.
    폭등한 지금 관망하렵니다~~~

  • 9. 그런놈들
    '18.9.9 6:08 PM (223.39.xxx.102)

    많은것같아요 저도 부동산카페 하나 보다가 링크타고 카톡방엘 들어가게 되었는데 카톡방에서 물건주선하고 수수료받고 이런걸 하더군요 좋은물건주선이고 더 오를것같아서 좋은일 한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엔 다주택자들 물건 올려서 소진 시켜주는 중간책인것같아요

  • 10. 취업난이 문제
    '18.9.9 6:17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몇 년 전부터 취업 못한 3-40대 젊은층에서
    부동산 투자를 직업으로 하는 일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어요.
    그들이 여기저기 몰려 다니면서 거래해요.

  • 11. 이주열이 문제..
    '18.9.9 6:20 PM (125.132.xxx.214)

    그래서 다주택자 담보대출이며 사업자대출 회수해야한다는 뉴스가 나왔더라구요..

    금리안올리더라도 금통위에서 대츌규제하는 방법이 있다네요..

    근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모양이에요..

    어제 어떤분이 글 올린건데 한번 읽어보세요..

    부동산 폭등을 막으려면 최경환을 연구하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2&aid=0002067382&s...

  • 12. 경주관련 맞아요
    '18.9.9 6:23 PM (220.122.xxx.169)

    경주지역민이 아닌것들이 황리단길쪽에 엄청 집값 올려놨다고
    실제로 그정도 가치도 안되는데ᆢ
    서울
    남북교류되면 서울집값 엄청 오른다는 말이 있던데
    혹시 그런 기대심리로 투기가 이뤄지는건 아닌지

  • 13. 39.7님
    '18.9.9 6:29 PM (49.165.xxx.11) - 삭제된댓글

    서울도 경주도 다 사람 곳인데
    작전하는 사람이 경주에만 있나요?
    더더군다나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이라잖아요.
    서울에서 재건축 조합장 했다는 사람이
    서울에서 하던 짓 경주에서 했다는데

    원글님을 순진하고 멍청하다고 비웃다니
    허.참

  • 14. 39.7님
    '18.9.9 6:33 PM (49.165.xxx.11)

    서울도 경주도 다 사람 사는 곳인데
    작전하는 사람이 경주에만 있나요?
    더더군다나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이라잖아요.
    서울에서 재건축 조합장 했다는 사람이
    서울에서 하던 짓 경주에서 했다는데

    원글님을 순진하고 멍청하다고 비웃다니
    허.참
    어쩌면 그런말을 아무렇게나 막 할 수 있는지

  • 15. ....
    '18.9.9 7:03 PM (61.75.xxx.40) - 삭제된댓글

    조금이라도 인기있는 지역은 부동산업자들이 주인들 부추겨 가격 올리는 건 정말 동감해요.

  • 16. 맞아요
    '18.9.9 7:05 PM (121.145.xxx.189)

    원글님 추측이 일리가 있네요. 홈쇼핑과 수입업자들 중간상인들 물주들 다 짜고치는 고스톱판인것처럼 부동산도 작전세력들이 몰려 다니며 장난질 치는거 같아요.

  • 17. ..
    '18.9.9 7:38 PM (183.101.xxx.115)

    아니라시는분들 부동산업자들 믿으시나봐요.
    이번바람 부동산에서 한몫했을겁니다.
    자기들끼리 카톡으로 집값뛰우고 투기꾼에 동조해서
    몇년치 수수료 받았을거에요.

  • 18. 그렇지
    '18.9.9 7:43 PM (59.6.xxx.244)

    않고서야 이 말도 안되는 폭등 가격이 납득될
    일이 뭐가있나요?.작전세력이 있는거죠.

  • 19. ...
    '18.9.9 7:5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제대로 아셨네요.
    그런 투기세력에
    개인 투기세력까지 들러 붙어서
    지금 상황이 된거죠.
    항상 루저는 막판에 꼭지 잡은 사람들.

  • 20. 부동산업자들의
    '18.9.9 8:01 PM (211.177.xxx.54)

    농간과 더러운 욕망덩어리들의 합작품, 작년봄에 서초동에서 팔고 강동으로 이사온 지인이 하는말 팔려고 내놓았던 가격보다 몇일새 5천 더받았다는군요, 안팔겠다고 하니 부동산에서 더받아줄테니 팔으라고 했데요,가격은 사는사람이 흥정하는거지 부동산업자가 지맘대로 불러 가격을 매기는, 더럽고도 웃기는일이지요

  • 21. ...
    '18.9.9 8:03 PM (1.234.xxx.2)

    네 작전 세력 있습니다.
    첫 댓글에 유동서 어쩌고 투기자금이 할 수 없이 몰린듯 쓰셨지만...시중에 토지보상으로 풀린 돈은 작전에 휩싸여 움직이는것 같고.. 원래 투자처 못찾은 돈도 많이 있습니다.
    돈놓고 돈먹던 그런 돈들이요...
    이미 노무현 시절에 그런 인간들 봤고 여러분이 상상하는거 이상의 스케일입니다.
    원글님은 경주의 예를 드셨죠?
    저는 경기지역, 집만 오백채 가지고 계시던 어떤 할아버지, 2006년 폭등하는 시기에 싹 다 팔았어요 꼭지에요. 그리고 다시 주워담으려고 기다리고 계신대요. 다문화 지역으로 세 받아 먹는것도 쏠쏠하다고..
    그리고 신도시와 주변 난개발 지역들..
    공무원들이 미리 정보 알고 한 단지에 40채씩 은행끼고 분양받고...
    그 공무원들이 어디 가겠어요? 지난 십년간?
    그들은 정부가 부동산 잡으려고 하면 어떻게 할까요?
    망가뜨리고 흔들려고 하겠죠?

    강남 서초 말도 안되는 30평대 아파트 7, 8억 하던거 지금 12억, 13억.. 나홀로 아파트.. 이런거 보면서.. 음.. 돈 있는 사람들끼리 사고 팔라고 해.. 그런답니다..
    개중 단지 큰거, 새거는 23억 한다는데.. 능력있으면 허접하게 지었어도, 살고 싶으면 살겠지..
    전 장하성 실장의 워딩을 들으면 원래 제가 가진 생각과 같아서 별 느낌 없던데요?
    어차피 돈XX 난 사람들의 시장은 알아서 돌아가라고 하라고...

  • 22. ㅇㅇ
    '18.9.9 8:21 PM (117.53.xxx.47) - 삭제된댓글

    제가 올봄부터 집 사고싶어서 부동산 관련 카페들을 매일 수십개씩 들락달락 거렸는데요.
    알게된 사실이 하나 있어요.
    자기가 사는 동네가 좋다 이런글이 부동산 카페 여러곳에 복사해서 올라오더라구요. 집앞 사진도 찍고 앞으로 호재도 있고 어쩌고하면서.
    제가 부동산 카페 한곳만 주기적으로 갔으면 이동네도 좋은가보다 한번 알아봐야지 했을텐데요..
    그래서 부동산카페들 다 끊었어요. 다 거짓말 같아서요.

  • 23. 저도
    '18.9.9 8:38 PM (122.37.xxx.121)

    이런거 감지하고 댓글로도 쓰고 했는데요

    그럴때마다 비아냥 거리면서 역시 82는 부동산에 문외한~ 이런식의 댓글이 꼭 달렸어요
    부동산카페 구경갔다가 그 천박한 욕망의 들끓음에 기함을 하고 나왔어요

    이런 내용 김현미 장관 등 정책 입안자들이 알고는 있을까요?

  • 24. 작전세력이
    '18.9.9 8:59 PM (175.113.xxx.141)

    있다고 칩시다. 얘네들은 입안의 세균처럼 항상 존재해왔으니까요. 근데 작전세력이 최고로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만들어 준 거예요.
    1. 매물잠김으로 지역에서 2-3채만 움직여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샘플이 작아질 수록 작전이 시장을 움직이기 너무 좋은거죠.
    2. 지나친 유동성으로 눈 먼 돈이 부동산으로 마구 흘러들어가서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는데 정부는 아무 금융정책을 안 쓰고 있어요. 금리와 환율은 금융, 경제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 정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미래 금융정책에 대한 소신있는 청사진을 제시하지도 못해요. 이럴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폭 증가하고 불안한 개미들은 폭주하는 붙트코인 열차에 마구 올라탈 수 밖에 없어요.

    제발 제발 우리가 사는 곳은 자본주의 시장임을 인정하고 국민들한테 부동산이 오르던 말던 신경쓰지 말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 25. ....
    '18.9.9 10:19 PM (125.176.xxx.161)

    실제로 지방 중소도시 소형 임대아파트의 경우 분양 전환될 때 단돈 몇 천만원으로 갭투자로 싹쓸이해서 매물 다 확보한뒤 독점 지위로 시세를 올려 파는 경우는 종종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올려봤자 몇 천만원 수준이니 시장 관점에선 그닥 큰 금액은 아니라 아무도 신경 안쓰는 듯 한데..서울 아파트는 이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용케 한 아파트 독점한다 하더라도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한 아파트만 제 가치를 넘어서 매매가를 형성하거나 매도하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아무리 매도호가를 올려도 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 의미없는 가격입니다. 게다가 특정 세력이 서울 모든 아파트를 다 건드려야 한다는 건데 그건 진짜 말도 안되는 것 같고요. 실제 매도호가가 천정부지로 솟는 이유는 집 안팔아도 되는데 혹 하고 매물 내놨다가 매수자가 붙으니 매물 거둬드리고 호가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사실 집이라는게 내가 이사가는 게 확정되지 않는 이상 팔 이유는 없잖아요? 막상 내 집 팔아도 다른 동네 매물 확보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실제 매도 의사가 있는 집은 많이 적어보입니다. 반면 매수희망자는 점점 더 많아지고요. 그 중 돈 많은 사람들이 매수하면서 신고가 찍어주는 겁니다. 열심히 돈 벌어서 목돈 모아 집 사려고 했는데 집값이 올라서 못 샀다는 건 약간 모순입니다. 내가 돈 모으는 동안 나보다 더 잘 버는 사람들은 더 모았거든요. 당연히 한정된 숫자의 부동산의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로 시중의 돈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요.그리고 부동산 업자는 매매가 올리려고 안해요. 팔기 힘들어지기 때문에요. 수수료 높게 받으려고 그런다 생각하시겠지만 잘 팔기 힘든 소액의 빌라같은 경우 뒷돈으로 아파트 파는 수수료보다 더 챙겨요. 한 마디로 집값 비싸야지만 수수료 더 버는 거 아니라는..싼 집값으로 빨리 , 많이 팔고 수수료 자주 받는 걸 더 선호해요. 지금 호가는 무리해서 집 매수하는 거 비추합니다만 부동산 가격 올리는게 이렇게 쉽다면 침체기가 왜 있었겠어요.

  • 26. ...
    '18.9.9 10:37 PM (182.231.xxx.214)

    125 ,175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원글님은 지금 서을집값폭등이 이슈인거 모르는건지
    경주들먹거리면서 왜 촛점을 돌리려드느거죠?.
    서울 천만인구가 사는데 어떻게 몇몇 투기꾼들 농간으로 급등했겠냐구요.
    백번 양보해서 투기꾼들이 올렸다칩시다.
    그러면 한국은 특히 부동산이 재산이나 노후대책의 거의 전부인 사람이 많은데
    정부는 그 투기꾼들 선에 놀아나는 바보무능력자라고 인정하는 꼴이군요.
    노무현정부 시즌2 찍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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