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주드라마 에덴으로 돌아가다도 기억나시는 분

-.-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18-09-09 15:14:27

저 아래

가시나무새 드라마 이야기가 나와서

기억 난 드라마가 있어서 이야기 합니다.

제목은 에덴으로 돌아가다입니다

대략 줄거린 치정극입니다

일명 막장인데요.

수수하게 생긴 아줌마가 주인공입니다.

몸도 큼직하고 마음도 넉넉한

그리고

재산이 어마무시한 상속녀이기도 합니다.

사별한 미망인이기도 하죠.

아이들고 있구요.

이 음전하고 얌전한 여자가

사별후 외롭게 살다가

사랑에 빠집니다.

남좐 프로테니스선수죠.

젊고 잘생기고 잘난? 남자가

돈은 많지만 나이도 생긴것도 별로인

이 미망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여하튼 결혼까지 합니다.

딱 여기까진

완전 로맨스입니다

그러나  뒷내막은

ㅠㅡㅠ

여자의 절친이랑 이 젊은 남편이랑 사건을 꾸미고

이 미망인 소유의 넓디 넓은 대농장의호수 한 가운데에서

여자를 던져 버립니다.

여긴 호주의 무시무시하다는 악어가 서식하는 곳이었죠.

하지만

이 미망인은 살아 남습니다.

하필 살려 준 남좌  ㅡㅡ:: 이 남자 주인공은 중후한 매력의 중년남

성형외과의사 ㅋ

그래서

미망인은 수술에 수술을 거쳐

20대미모의 젊은 여성의 환골탈태해서 ㅡㅡ::

나섭니다.

노노 점 하나 찍고 아무도 못 알아 보는 그런수준이 아니라

호주의 성형수술은 아마 그 시대엔 최고였나 봅니다.

30-40대의 아줌마가 20대 모델이 될 정도로 변화변신했을니깐요?ㅋ

정말 이 미망인이 나중엔 모델로 데뷔해서

복수하러 연놈들을 찾아 갑니다.ㅋ

그리곤 아시다시피 복수에 성공해서 생명의 은인인 성형의사랑 잘 먹고 잘 산다는 건데...

제가 아직까지도 이 드라마를 기억하는 건

부자들의 일상을 엿 본 80년대 서울 촌중딩생의 놀라움 때문이었을겁니다.

정말 슈퍼리치들의 삶이 녹아 있던

제트기 대저택 대농장패션계 모델들 이야기등

그리고 여자를 잡아 먹을려던 우글우글 모이던 악어떼들에 왕 소름~

악역남자주인공이 등장배역이 테니스선수였음에도 어깨가 어찌나 좁던지

미스캐스팅

여주의 미모의 환골탈태...캬아아

정말 기억에 남아요.

아~연놈들에게 어찌 복수를 했냐면요.

연은 같은 방식으로  악어밥을 만듭니다.

놈은 거지로 내쫒아 버려요.

여주를 그렇게 처리한 후 여주의 재산으로 호의호식하다가

그들은 그렇게 악인의 종말을 맞습니다.

여주는 복수심과 기지와 계략으로 자기 재산과 아이들을 되찾구요.

그래서

제목이 에덴으로 돌아가다입니다.

그렇게

에덴은 여주의 삶의 지향점이기도 하고 여주의 농장이름이기도 합니다.

IP : 115.161.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9.9 3:18 PM (211.36.xxx.67)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이거 시드니셀던 원작 아닌가요???

  • 2. 저도
    '18.9.9 3:20 PM (211.36.xxx.67)

    여주 얼굴 난장판됐는데
    시골 도사가 민간요법으로 치료
    완전 환골탈퇴
    (점찍은거 이분들이보면 웃다 죽을거임)


    그리고 복수
    악역둘이 비행기사고로
    죽을걸요





    아내의...
    그것도 이드라마른 모디브로 했다고 생각해요
    한국들마라 막장 싱소가 등장 했을뿐

  • 3. 시드니
    '18.9.9 3:22 PM (211.245.xxx.178)

    셀던 소설 내용이네요.
    원작이 시드니셀던인가봐요.ㅎㅎ

  • 4. 호주막장
    '18.9.9 3:24 PM (116.125.xxx.41)

    정말 재미있었어요. 사이다같은 드라마였죠. 배신남이 변신한 여자를 정말 사랑하더라구요.
    그런데
    환골탈퇴는 좀 더 무서운 말이고 환골탈태가 아닐런지요,.

  • 5. 원글이
    '18.9.9 3:25 PM (115.161.xxx.126) - 삭제된댓글

    환골탈태가 맞습니다. 고치겠습니다.

  • 6. 원글이
    '18.9.9 3:27 PM (115.161.xxx.126)

    환골탈태가 맞습니다. 고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
    '18.9.9 3:29 PM (125.178.xxx.106)

    저도 기억나요.
    그 여주가 살빼고 몸 만들려고 검은 레깅스 입고 운동하던 장면도 생각나네요.
    호수에서 남편이 물속으로 빠트리던 장면도 떠올라요.

  • 8. 알아요
    '18.9.9 3:51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아내의유혹 첨 나올때 저거 에덴으로 돌아오단데 했어요
    진짜 재밌었어요 전 두번 본 것 같아요
    그 당시 시드니셀던 원작 드라마 많이 해줬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그때 우리나라 미니시리즈 없던 시절이라 외화 미니시리즈들 다 재밌었어요

  • 9.
    '18.9.9 4:43 PM (118.34.xxx.205)

    저이거 시드니셀던 책으로 봤어요
    유투브에 아직 드라마영상 있어요
    패션이 지금보면 촌스럽지만요

    모래위의 추억. 황신혜 나오고 이덕화 나온것도
    비슷하지않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517 82분들~계절성 알러지님께서 찾아오셨죠~~ 8 음.. 2018/09/13 998
854516 정말 몰라물어요 박근혜때는 왜 집값하락했나요 17 ..... 2018/09/13 3,664
854515 비타민 마그네슘 프로폴리스 같이 한꺼번에 먹어도 될까요? 2 영양제 2018/09/13 2,181
854514 야생동백발효식초 2018/09/13 403
854513 복비좀 알려주세요 mabatt.. 2018/09/13 644
854512 사회 최상위 성공이 어느 정도를 말하나요?? 6 tree1 2018/09/13 1,892
854511 소묘 처음 하는데 스케치북 어떤걸 사면 되나요? 2 스케치북 2018/09/13 585
854510 사과 칼로리 높네요 8 케로로 2018/09/13 2,821
854509 자다 두세번 깨는 것도 불면증이져? 6 .. 2018/09/13 2,199
854508 허리 37 38 인치 벨트 어디서 사시나요? 1 .. 2018/09/13 953
854507 강아지 짖어서 걱정이신분들 이방법해보세요 9 ㅇㅇ 2018/09/13 2,204
854506 별다른 재료없어도 집에서 뚝딱 할수있는 반찬?ㅇ 10 요리 2018/09/13 2,126
854505 근데 집값 떨어지면 전세값 폭등하지 않나요? 9 ... 2018/09/13 2,484
854504 아래 시터이모글도 그렇고... 5 저는 2018/09/13 1,935
854503 인연이 있어야 만나지는 것 같아요 3 .... 2018/09/13 3,099
854502 이사갈 동네 추천 좀 해주세요 ㅠ 1 1111 2018/09/13 1,069
854501 에어프라이어가 휘슬러오븐?(유리용기로 된거)랑 비슷할거 같아요 3 휘슬러 2018/09/13 2,265
854500 중고등 기간제 교사는 연봉이 어떻게 되나요? 14 ... 2018/09/13 7,712
854499 3일된 갈치튀김에 노란색이 생겼는데 곰팡인가요? 2 ? 2018/09/13 1,019
854498 공부중인데 더이상 주입이 안되요. 3 .. 2018/09/13 1,200
854497 인구 증가율 감소로 인해 취업자수, 실업자수만 봐서는 고용 수준.. 1 인구감소 2018/09/13 603
854496 이거 스팸문자 맞지요? 2 스팸문자 2018/09/13 954
854495 덕성여대 vs 경기대 어디쓸까요 11 고3맘 2018/09/13 5,555
854494 원단을 찿고 있어요 6 가을 2018/09/13 967
854493 볶음용 나무 젓가락 어디서 사세요? 4 .. 2018/09/13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