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 생각해도 남편 잘못.
인터폰이 고장나서 화면만 보이고 꺼져버리더라구요.
그걸 열번 넘게 벨을 누르는거에요.
받으면 꺼지고 받으면 꺼지고...
그러더니 올라왔더라구요.
그때 저는 머리감고 막 나온참이었어요.
애들이랑 놀이터 갔다가 물 가질러 왔던데.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화를 버럭버럭.
저 어제도 하루종일 혼자 애들보고.
최근에 둘째가 아프면서 꼼짝못하고 열흘을 집에 있었거든요.
밤에도 잠 못자고.
오늘 정말 오랜만에 혼자 있었는데.
30분만에 들어오면서 저럴일인가요?
놀이터 다녀오면 밥먹고 어디 다녀올까 했었는데.
이렇게 기분을 망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우고 기분이 엉망인게 억울해요.ㅜㅜ
ㅡㅡ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8-09-09 14:05:56
IP : 112.150.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8.9.9 2:1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그게 싸울일인가요 오해를 풀면 되는 일이죠
2. ㅡㅡ
'18.9.9 2:31 PM (112.150.xxx.194)싸울수밖에요.
좋게 인터폰이 왜 안되냐 하면 될것을.
제가 현관문 열고 나갔더니 마침 엘리베이터 내리면서.
거기서부터 소리를 소리를 지르잖아요.
자기 귀찮게 올라왔다 이거죠.3. .....
'18.9.9 3:25 PM (222.108.xxx.16) - 삭제된댓글애초에 인터폰은 왜 한 거예요?
알아서 문 따고 올라오면 될 것을..
공동현관 카드키 안 가져갔나요?
그러면 남편 부주의인 것을.
물 가지고 내려오라는 거였나요?
그런 거면 핸드폰 해도 될 것을.
핸드폰 안 가져간 거였어도 남편 부주의..
결론은 남편 부주의.
괜히 자기가 왜 짜증이래요 ㅠ4. ..
'18.9.9 3:31 PM (112.166.xxx.57)그집이나 우리집이나 정말 남편들은 왜 그런데요ㅠㅠ 주말 망쳐놓고 불편하게 하는게 취미인가. 그래서 주말마다 애들델꼬 가서 쉴 오피스텔 하난 얻을까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5. ㅡㅡ
'18.9.9 3:54 PM (112.150.xxx.194)핸드폰 안가져갔고. 물 갖고 내려오라고 한건데.연결 안되니까 성질 난거죠.
기다림이란 눈꼽만큼도 없어요.
아. 아까운 오늘 하루.6. ..
'18.9.9 4:27 PM (211.36.xxx.205)아휴 전 그럴때 성질내는거 안 받아줘요.들으라고 그냥 콧노래 불러요.약오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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