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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못하는 제가 이상한거죠?

. 조회수 : 4,179
작성일 : 2018-09-09 00:56:07
해외에 잠깐 산적이 있는데요..




거기에 지인이 갑작스럽게 , 예기치 못하게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분위기가 좀 그랬어요.





그 지인한테 제가 그나라 여행 책을 빌려줬었는데,





짐싸느라 바쁜 사람한테 차마 여행책 돌려달라는 말을 못했어요.





저도 다닐곳은 다녔다 생각해서 굳이 필요할까 고민도 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못다닌곳도 많은데 

가끔은 그책 정보가 알차고 좋아서 참고라도 할걸 생각도 나고,





지난 일이니 잊긴했는데,

앞으로 이런상황에서 제가 변해야겠죠?





82님들도 이런상황에서 말 못하나요?

제가 이상한건죠? 

IP : 112.148.xxx.8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쪼잔
    '18.9.9 1:15 AM (211.172.xxx.154)

    그거 왜 받아요???? 선물줬다 생각 할수 없어요? 한권더 사요.

  • 2. ..
    '18.9.9 1:17 AM (112.148.xxx.86)

    빌려준건데 받으면 안되는건가요?
    저도 그냥 준 셈 치자 싶어 넘어간건데,

    말 못하는 제 성격이 문제인지 궁금해서
    앞으로도 그럼 뭐 빌려주고 받으면 안되나봐요?

  • 3. ??
    '18.9.9 1:27 AM (1.233.xxx.136) - 삭제된댓글

    빌려주면 돌려 받는게 맞는데
    상황이 좀 돌려받기 애매했는데
    그게 그리 잊혀지지 않고 꼽씹을 일인가요??
    요즘 새로 나온책이 더 실감및 생동감 나요
    새로 사고 잊으세요

  • 4. 원글
    '18.9.9 1:32 AM (112.148.xxx.86)

    곱씹은게 아니라 말 멋하는 제 성격을 고쳐야하나 해서 물어본거에요,
    거의 상황에서 말을 못하는 편이라서요,,
    다른분들도 그런건지 궁금하고요,,

  • 5. 보통사람들은
    '18.9.9 1:55 AM (49.1.xxx.190)

    님 같은 상황에서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안합니다.
    안하고 그냥 책을 다시 사요.
    그리고 그정도 일도 곱씹으면서 내 성격 고민을 하지 않아요.

    다만. 그 책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 힘든 책이거나
    안 비싸도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거면
    당연히 돌려달라고 말합니다.

  • 6.
    '18.9.9 1:58 AM (218.144.xxx.251)

    거 사람들 이상하네
    빌려줬으면 돌려줘야지
    선물은 내가 주고 싶을때 주는 겁니다
    빌려주는게 아니고요
    그게 책은 빌려주면 안돌려줘도 된다 머 그렇게 생각하곤 했죠 ㅠ
    내 아끼던 머 만들기하는 책였는데 잊어버리고 못 돌려받은거 아직도 생각나요 걘 안 잊어 버렸을텐데
    구할수도 없는 ㅠ
    또 저자 싸인까지 있던 책과 다른 두권 안주던
    그집에 갔더니 책꽂이에 꽂혀있더군요
    걍 냅뒀어요
    그런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왜 안줬을까 안줄까 ㅋ
    책값 얼마나 하겠어요
    걍 궁금해서 빌려가고 왜 안줄까 ?
    궁금해서 꼽씹어요 ㅋ

    원글님 담부터는 달라고하세요
    저도 좀 우물쭈물 하는 성격이라 잘 아는데
    이제부터 말하고 삽시다~^^

  • 7.
    '18.9.9 2:06 AM (180.66.xxx.74)

    전 말하고 돌려받았는데요 전혀 줄 생각없는 책이었고 갑자기 빌려달라해서 한두달인가 있다가요

  • 8.
    '18.9.9 2:09 AM (218.144.xxx.251)

    빌려간거 달라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 만드는 사람들도 있네요 ㅋ

  • 9. .......
    '18.9.9 2:44 AM (112.144.xxx.107)

    당연히 달라고 해야죠. 이상할 거 없다고 봄.
    근데 여행책은 오래되면 버리는게 나아요.
    수록된 정보가 쓸모없는게 많아져서 몇년 지나면 새거 사는게 나아요.

  • 10. 그 당시에
    '18.9.9 3:10 AM (50.54.xxx.61)

    그 말씀을 못하신 이유가 저는 충분히 이해된다고 보여서 그런 성향을 바꾸실 필요가 있는가 싶어요.
    저라도 상대가 급작스런 일로 정신이 없으면 그냥 말 안할 듯 해요.
    물론 그 사람에겐 그 물건이 나에게만큼 효용가치가 없을 확률이 높지만 아무래도 맘이 복잡하고 힘들 그 사람마음을 배려하고 싶어요. 알아주던 몰라주던...

    혹 타인에게 본인 생각을 잘 말씀 못하시는 성격이라 고치고 싶다 생각하시면 그건 이거와 별개의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 11. wii
    '18.9.9 3:58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정신없는데 일부러 가져다 줘야 할 정도면 포기. 또 얼굴보거나 그집에 방문했다면 달라고 할 듯요. 책중에는 읽고 치우는 책도 읽고 두고봐야 되는 것도 있죠. 그분도 다읽었으면 돌려주는게 맞고 두고 보고 싶을 정도면 사봐야죠.
    하지만 때를 놓쳤는데 필요하다면 기부했다 생각하고 새로 사죠.
    말 한다고 이상한 일 아니지만 못하고 끌탕할 정도면 푼돈인데 신경꺼라 피곤하다는 얘기죠.

  • 12. 원글
    '18.9.9 6:53 AM (112.148.xxx.86)

    그당시에,
    한국으로 갑자기 발령나게되어서 마지막으로 여행 가신다길래,
    선뜻 제가 갖고있던 책 빌려드린거였어요..
    나중에 잘다녀왔다고 오다가다 지나쳤는데 여행책은 언급 안하길래 저도 넘어가긴 했었는데,
    빌려준게 몇달전도 아니었던 터였는데 잊은건가 했는데요..
    이 경우도 바쁜 상대 생각해서 말 못하는게 맞는거죠?

  • 13. 마크 트웨인이던가
    '18.9.9 6:56 AM (221.141.xxx.218)

    톰 소여의 모험으로 잘 일려진 미 소설가의
    유명한 말이 생각나네요

    책을 빌려쥬는 건 바보다
    하지만 빌린 책을 돌려주는 건 더 바보다....라던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책이면
    택배라도 꼭 받으시고

    쉽게 살 수 있는 건 ...
    작별 선물이다 마음 먹으세요.

    이번에...이렇게 상실의 경험 해보셧으니
    다음에 누구에게 뭘 빌려줄 때 신중하시면 되죠~

    일부러 안 돌려준 게 아니라
    정신없이 귀국하느라....
    그려려니....쿨하게 잊으시길요.

    가까이 사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이미 떠난 사람..책도 같이 떠난 거로.

  • 14. 원글
    '18.9.9 7:02 AM (112.148.xxx.86)

    네,, 떠난분인데,,
    그당시 제가 좋아하던 지인이었는데,
    책과함께 제 마음을 잊은거 같은지 그게 걸리나봐요..
    그당시 저도 그분이 바빠서 그런걸로 이해는 했는데,,.
    제가 모든 상황에서 말을 못하긴해요,,
    그러니 스스로 더 답답한가봐요ㅡ

  • 15. ...
    '18.9.9 8:07 AM (49.166.xxx.118)

    책은 원래 줄때 돌려받을 생각안해야하는거 같아요..
    곱씹지마시고 대부분사람이 특히 님같은 상황에서는 선물이다하고
    줄수 있는 상황이예요...
    지인분이 한국으로 가니깐 선물겸 줄수 있죠...

  • 16. ...
    '18.9.9 8:09 AM (49.166.xxx.118)

    그걸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거 같고 대부분상황에서 그런다고 하니깐 좀 그런걸 판단하는게 미숙한거 같아요..

  • 17.
    '18.9.9 8:15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빌려주는거니 보고 다시 달라는 소리 한건가요
    그 사람은 마지막 주는 선물이다라고 생각한것일수도 있죠

  • 18. ..
    '18.9.9 8:26 AM (49.170.xxx.24)

    돌려받고 싶으면 말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 책은 다 보셨어요? 라고 물어보고 반응에 따라 돌려받고 싶다거나 그냥 가지시라고 하거나 그러면 됩니다. 그 때 하고싶은 말을 못하셔서 계속 생각나는거죠.

  • 19. ㅇㅇ
    '18.9.9 8:47 AM (121.168.xxx.41)

    책 빌려달라는 사람 바보
    책 빌려주는 사람 더 바보
    책 빌리고 돌려주지 않는 사람 더더바보
    책 빌려주고 돌려달라는 말 안하는 사람 더더더바보

  • 20. 원글
    '18.9.9 8:49 AM (112.148.xxx.86)

    그넫 궁금한데 저도 지인한테 책 빌려보고 돌려주고 했는데 그걸 선물로 생각한적 없는데요..
    보통 새거 사서 선물로 주지, 빌린 책도 선물로 생각하나요?

  • 21. 헐진짜
    '18.9.9 9:52 AM (124.49.xxx.172)

    이상하군요...
    책은 물건이 아닌가요.
    왜 책을 빌려주고 돌려달란말하면 안되는건가요.
    책은 좀 특별한건가요.
    저라면 깜박한거 아니고는 다 보고 돌려주겠어요.

  • 22. ,,..
    '18.9.9 10:17 AM (183.98.xxx.95)

    받을 생각이었으면 빨리 돌려달라고 말했어야했어요
    이미 타이밍을 놓쳤어요

  • 23. 선물받은거
    '18.9.9 10:23 AM (211.36.xxx.157) - 삭제된댓글

    아니고 빌린거면 돌려달라 하기전에 돌려줘야죠
    왜들 그리 셈이 흐린지 모르겠어요
    그러니 돈 빌리고도 갚을 생각들도 안하고
    따질땐 또 십원하나 가지고 따지고
    여튼 가끔 비상식이 상식을 이길때가 종종 있어요

  • 24. 저도
    '18.9.9 10:30 AM (112.153.xxx.164) - 삭제된댓글

    돌려달란 타이밍 놓쳐서 책 못 돌려받은 적 있는데, 나중엔 저한테 빌려간 사실 자체도 기억 못하고 내가 "책 빌려가서 안 준 적 있어"란 말을 하니 그 말 자체를 대개 기분 나빠하더라고요. 차라리 선물로 줬으면 받는 사람도 기분 좋고 나도 기분 좋았을텐데, 이건 그냥 공중에 붕 떠버려서 황당하더라고요.

  • 25. ㅇㅇ
    '18.9.9 11:41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원글님께 꼭 집어 책 좀 빌려 달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오지랖에 원글님이 먼저 책 보라고 권해준거고 주면서 가기전에 돌려주라는 말 안했다면 가는나라가서 읽으면서 도움되라고 준다고 받아들일수도 있는거죠
    그러니까 괜한 오지랖 아무데서나 발동시키지 마세요

  • 26. 원글
    '18.9.9 11:46 AM (112.148.xxx.86)

    ㄴ 잘못 이해하셨네요,.
    전 해외에 계속 있고, 그분은 한국행이었어요,
    그책이 필요없던 거죠,,
    그냥 줄수도 있다쳤는데,
    제 오지랖이 문제인거네요...

  • 27. ㅇㅇ
    '18.9.9 12:07 PM (219.250.xxx.149) - 삭제된댓글

    82가 이렇게 경우없는 곳이었나요

    >쪼잔
    >'18.9.9 1:15 AM (211.172.xxx.154)
    >그거 왜 받아요???? 선물줬다 생각 할수 없어요? 한권더 사요.

    이 첫 댓글부터 아래 댓글들까지
    책 빌려주고 돌려받으려는 사람에게
    그걸 왜 돌려받냐고 물어보는 황당한 사람들

    저는 직장에서 사람 채용하는 일을 하는데
    그럴싸한 면접 태도에 속아서 이런 사람들 뽑을까봐 무섭네요
    마음속에 도덕이란게 한치라도 있는 건지
    세상을 무슨 기준으로 사는지 부끄럽지도 않은지
    기가 막힙니다

  • 28. ㅇㅇ
    '18.9.9 12:08 PM (219.250.xxx.149)

    82가 이렇게 경우없는 곳이었나요

    >쪼잔
    >'18.9.9 1:15 AM (211.172.xxx.154)
    >그거 왜 받아요???? 선물줬다 생각 할수 없어요? 한권더 사요.

    이 첫 댓글부터 아래 댓글들까지
    책 빌려주고 돌려받으려는 사람에게
    그걸 왜 돌려받냐고 물어보는 황당한 사람들

    저는 직장에서 사람 채용하는 일을 하는데
    그럴싸한 면접 태도에 속아서 이런 사람들 뽑을까봐 무섭네요
    마음속에 도덕이란게 있기는 한건지
    세상을 무슨 기준으로 사는지
    부끄럽지도 않은지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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