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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간 신뢰를 못준건 잘못아닌가요?

.. 조회수 : 4,785
작성일 : 2018-09-08 22:28:12
신혼때, 임신중에 남편이 노래방 가서 놀다


와이셔츠에 파데, 얼굴에 루즈, 반짝이 묻혀왔어요.


저는 그일이 굉장히 충격이었고, 그런일이 몇차례 계속되고,


나중엔 휴대폰 안받고, 꺼놓고..


사람 피를 말리더군요.


남편은 도대체 자기가 잘못한게 뭐녜요.


자기가 오입질(저는 남자에게 이런 표현 처음 들었습니다)


한 증거있녜요.





결혼 15년차.. 지금도 저는 그걸로 남편을 괴롭힙니다.


회식, 출장, 워크샵 다 싫습니다.


골프치는것도 싫어요.





제가 다 싫어하니, 지옥같다네요.


자기가 내게 무슨짓을 했는지는 벌써 잊었나봅니다.





내가 안해준건, 뼈속 깊이 기억하는 인간이.





저는 그후 남편 와이셔츠 이젠 절대 세탁안합니다.


남편은 모를거예요.


맞벌이 하며, 남편 늦은 시간에 혼자 와이셔츠 세탁,


다림질한 와이셔츠에 여자화장품 본 그기분..





그 와이셔츠 가위로 찢으며, 제 가슴도 찢었어요.












IP : 1.243.xxx.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8 10:45 PM (223.62.xxx.98)

    되게 사랑하시나봐요. 저는 기대치가 낮아져서 그러든말든 이제 상관안해요. 결론은 내 자존감만 깎게되고 내건강만 해치게되요. 15년이나 왜 그러고 사셔요.

  • 2.
    '18.9.8 10:49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신뢰 못준건 잘못 맞는데요.
    15년이나 못 내려놓고 괴롭히는 것도 잘못이에요.
    그렇게 싫으면 헤어지든가,
    헤어지지도 못하겠으면 내려놓든가,
    회식, 출장, 워크샵, 다~ 싫으면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돈도 벌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 하시든가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고,
    그냥 괴롭히기만 하면서 15년이라면
    이젠 그집 남편이 더 애처로울 지경이네요.

  • 3. ㅁㅁ
    '18.9.8 10:56 PM (49.196.xxx.175)

    그 정도면 마음이 병 아닌 가요.

  • 4. 이해불가
    '18.9.8 10:59 PM (118.223.xxx.55)

    본인도 남편도 서로 힘들게 하면서
    15년씩이나 뭐하러 같이 사시나요?
    그 정도의 증오를 계속 가지고 계실 정도면
    헤어지시는게 현명할거 같은데요.

  • 5. ..
    '18.9.8 11:01 PM (1.243.xxx.44)

    아이들은 무슨 죄죠?
    제가 가정에 충실한게 애들때문인데.

  • 6. .......
    '18.9.8 11:03 PM (216.40.xxx.10)

    한번 님도 같이 전화꺼두고 외박 밤늦게 취해 얼굴에 뭐 잔뜩 묻히고 들어가기 시전해 보시죠.

  • 7. dddd
    '18.9.8 11:06 PM (121.160.xxx.150) - 삭제된댓글

    드라마를 쓰시네

  • 8. 그러게
    '18.9.8 11:10 P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애들은 무슨 죄기래
    증오심 가득한 엄마를 봐야하는지

    원죄는 남자라도 시간이 흘러 이쯤되면
    자식들에게 똑같이 님도 죄 짓는거죠. 그거 모르셨어요?
    그 정도 증오심이면 이혼이 낫아요.

    아님 그려러니 자식봐서 감정 삭히는거지
    무슨 애 핑계 되시는지

  • 9. ...
    '18.9.8 11:1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신뢰를 못 준 남편도 잘 못 했지만 그 일로 본인과 남편 인생을 지옥으로 만들고 계신 원글님은 괴롭지 않으세요?
    지옥에 있으면서 누구 때문에 지옥이 됐는지 잘잘못 따지지 말고 거기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으세요
    그런 부모 밑에서는 애들도 힘들어요

  • 10. ㅇㅇㅇ
    '18.9.8 11:10 PM (121.160.xxx.150)

    드라마를 쓰시네
    애들이 무슨 죄냐고요? 님 같은 엄마 둔 죄요.

  • 11. 그러게
    '18.9.8 11:13 PM (221.148.xxx.49)

    애들은 무슨 죄길래
    증오심 가득한 엄마를 봐야하는지

    원죄는 남편이라도 시간이 흘러 이쯤되면
    자식들에게 똑같이 님도 죄 짓는거죠. 그거 모르셨어요?
    그 정도 증오심이면 자식봐서 이혼이 낫아요.

    그려러니 자식봐서 감정 삭히는것도 아니면서
    무슨 자식 핑계 되시는지. 엄마의 이런 증오심
    고스란히 전달되요

  • 12. @@
    '18.9.8 11:16 PM (222.110.xxx.28)

    그런데 신혼때 임신중에 그랬다면서 애들.... 이라면 아이를 더 낳으신거네요 저같음 더이상 임신 안할거같아요

  • 13. ..
    '18.9.8 11:20 PM (1.243.xxx.44)

    그렇죠.. 그러니 저도 셋째는 낳지 않았을겁니다.
    일단, 하나보단 둘 있는게 헤어져도 낫겠다 싶었죠.
    이게 팩트입니까?
    그런 일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반성 없이 하고 싶은거
    못하게 하니 불만이라는데.
    그런 불만 마저 없게 받아줘야해요?

  • 14. ...
    '18.9.8 11:25 PM (220.84.xxx.102)

    아직 사랑하사봐요.
    애증

    관심없으면 걍 짜증나지 님처럼까지는

    근데 스스로도 안 힘드세요?
    본이도 힘들것 같은데

  • 15. ㅇㅇ
    '18.9.8 11:27 PM (223.62.xxx.224)

    불만 있으면 불만 그 자체만 말해야지

    옛날 감정 다 끌어당겨 너 과거에 잘못했으니 내 불만 들어줘 이건 잘못된거죠.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아마 남편분은 과거 다 용서 받았다 착각하고 오히려 원글이 사람들들 볶는다 여길겁니다.

    과거는 혼자 못벗어난거죠.
    받아주고 자시고 아니라 그려러니 아직도 혼자 과거에 매여서 싫다. 의심은 의심이지만

    님 행동도 과해요. 거꾸로 내 남편이 그런다면 속터져 미칠듯

    남편이 잘못한게 없다는게 아니라 님이 감당이 안되는거고
    자녀에게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 16. ..
    '18.9.8 11:29 PM (1.243.xxx.44)

    맞벌이에 아침 저녁 내차지..
    남편은 회식, 출장..골프.. 사회생활.
    안억울한게 이상하지 않나요?
    저도 이젠 남편처럼 살려구요.

  • 17. ...
    '18.9.8 11:3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처럼 사는 게 좋으세요?
    아니라면 본인이 바뀌어야죠
    언제까지 과거를 부여잡고 자기 인생 낭비할 건가요?

    남편이 잘 했다는 게 아니라 행복해지고 싶으면 마음을 고쳐먹으라는 겁니다

  • 18. 아놔~
    '18.9.8 11:31 PM (175.223.xxx.10)

    남편 드잡이를 하든가...
    헤어지든가...
    분풀이를 제대로 하셔야지,
    계속 같이 살면서,
    여기와서 이러는게 도움되시는지...
    근본적인걸 해결하셔야지...

  • 19. ㅇㅇ
    '18.9.8 11:31 PM (223.62.xxx.224)

    그리 분노차서 똑같이 그럴꺼면 차라리 이혼이 낫겠네요.
    뭐하러 똑같잉
    자녀들은 역시나 핑계인건가요? 아빠도 그런데 엄마까지
    참 가관이겠네.
    자식을 왜 낳았는지

  • 20. 비슷한상황
    '18.9.8 11:34 PM (182.209.xxx.230)

    이었네요. 저도 그래서 12년이 지난 지금도 전화만 안받아도 딴짓하는거 같아 불안해요. 그러고는
    자기 과거는 잊었는지 저보고 못믿는다 짜증내요.
    그런데 결혼 16년된 지금은 그냥 포기했어요. 돈벌어다주는 사람이다라고만 생각해요.

  • 21. .......
    '18.9.8 11:36 PM (216.40.xxx.10)

    걍 똑같이 하세요.
    외박, 회식 늦게까지 전화 꺼놓기
    술진탕 취한척하고 머리 다 헝클어뜨리고 집에가기 등등...

  • 22. ..
    '18.9.8 11:38 PM (1.243.xxx.44)

    댓글단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본인일 아니라고 제가 잘못한것 처럼?
    그럼 뭐, 초딩 둘 두고 헤어져요?
    애들은 누가 맡구요.
    제발 그러지 맙시다.
    그냥 ATM 으로 생각하라는 댓글이 현실적이네요.

  • 23. ...
    '18.9.8 11:44 PM (118.223.xxx.55)

    원글님 정말 이상하네요.
    모두들 본인을 이해해주실 바라셨나요?
    본인은 잘못한거 없으세요?
    어떤 답변을 바라고 글을 쓰셨나요?
    애들 두고 헤어지는건 안되고
    애들한테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는건 바람직한가요?
    어차피 답정너였으면 글을 쓰지 마세요.
    님은 아마도 분노가 가슴에 가득 차신 분인가봐요.
    여러사람에게 시비를 거시네요.
    제발 그러지 맙시다.

  • 24. 82감정쓰레기통
    '18.9.8 11:58 P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똑같이 그럴꺼면 이혼이 낫죠. 초딩 아이들에게 부모 둘 다 개판으로 보여주는건 자식 위한건가요?

    무슨 남편 없으면 자식 버리게요? 두기는 뭘 아줌마가 남편에게 분노에 차있는 상태에 쓰레기 데리고 사는거 남을 통해 이해받고 풀려고 마세요.

    여기가 님 감정쓰레기통입니까? 공감이해도 어느정도 상식적일때나 하는거지 이건

    아냅 그런 쓰레기랑 분노유발하며 사시구요. 자식 핑계나 되지마세요!

  • 25. 감정쓰레기통
    '18.9.8 11:59 PM (221.148.xxx.49)

    남편이랑 똑같이 그럴꺼면 이혼이 낫죠. 초딩 아이들에게 부모 둘 다 개판으로 보여주는건 자식 위한건가요?

    무슨 남편 없으면 자식 버리게요? 두기는 뭘 아줌마가 남편에게 분노에 차있는 상태에 쓰레기 데리고 사는거 남을 통해 이해받고 풀려고 마세요.

    여기 82가 님 감정쓰레기통입니까? 공감,이해도 어느정도 상식적일때나 하는거지.

    아냅 그런 분노유발하며 사시구요. 자식 핑계나 되지마세요!

  • 26. ...
    '18.9.9 12:11 AM (14.52.xxx.71)

    정말 공감 안가네요
    립스틱 자국 갖고 15년을 남편과 본인을
    그리도 괴롭히는 일을 하다니
    저런 분노를 품고 사는거는
    자신을 해치는 상태인거같은데요

  • 27. ㅡㅡㅡ
    '18.9.9 1:06 AM (175.193.xxx.186)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저도 신혼때 한참 육아에 찌들어살때
    안마시술소 갔다가 저에게 들켰어요
    돌쟁이 두고 이혼 못하고 살지만
    절대 남편으로 인정할 수 없어서
    그냥 아이 아빠로 살았죠
    이후로 한 순간도 남자로 남편으로 생각한 적 없어요
    오히려 친구처럼은 지낼 수 있었어요.
    한 집에 사는 내 아이의 아빠이자 그냥 좀 모자란 친구.
    그거 한번으로 남자로 생명이 끝나버린 모자란 친구.

  • 28. ..
    '18.9.9 1:45 AM (125.177.xxx.43)

    헤어질거 아니면 잊어야지 서로 못할짓 ...
    15년간 그러고 사는것도 병이에요

  • 29. 그런 맘으로
    '18.9.9 2:00 AM (139.193.xxx.73)

    못 믿고 살고 왜 세월 낭비를 서로 하며 힘들게 살아야했는지
    살아가야하는지 진정 난 이해 안되네요

    난 사랑이 없고 서로 행복하자 않음 같이 살 이유가 전혀 없다 봅니다
    욕하며 밥해주고 옷 세탁하고 모든걸 다 해주며 그 신뢰 못할 놈 돈 받으며 의심하며 살아요?

  • 30.
    '18.9.9 2:09 AM (222.97.xxx.110)

    원글님 그 말이 아니라
    그놈은 안 바껴요.
    왜 그런 놈 붙들고 힘들어 하세요?
    울 집 인간은 더한 놈인데 전 아무 감정 없어요.
    그놈 사랑하세요?
    애들 밑에 들어가는 돈 많아서 atm기로 생각 하구요.
    곧 정리하려구요
    왜 인간 같지도 않은 놈한테 감정소비하며 힘들어 하세요?
    바뀌고 잘 해줄것 같아서요?
    모르세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예요.
    바뀔 놈 같았으면 그런 짓도 안해요
    편들어 달라 하지 마시고
    그런 놈 고른 님 탓 하시고 어느쪽이든 정리하고 편히 사세요

  • 31. ...
    '18.9.9 8:01 AM (123.213.xxx.125)

    남편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종 모자란 돈벌어다주는 친구로 사세요
    그리고 남편한테 감정소비 할시간에
    그 에너지 모두 끌어모아
    본인인생에 집중하세요.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예요.
    유흥은 남자들에게 놀이죠.
    죄책감도 없어요.
    여자들이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떨고
    명품좋아하는거랑 똑같아요.

    아이들에게 아빠는 필요합니다.
    잘 하신거예요.
    이제 님이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세요.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그럼 남은 인생이 달라집니다.

  • 32. ...
    '18.9.9 11:17 AM (175.211.xxx.81)

    립스틱 자국에 15년을 끌어안으니
    그 정도면 스스로 만든 지옥에 갇혀 사는격이죠
    애들에게 아빠만들어주는걸로나 자위하며 사는거죠
    이런 엄마 밑에서 애들이 조금만 크면 아빠 이해한다는
    소리 또 나오고 평생 남탓하다 인생 망치는거죠

  • 33. ㅠㅠㅠㅠ
    '18.9.10 8:5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님.. 다른 남자랑 데이트 몇번 하면 풀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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