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부근에서 까맣게 그을린? 아님 흑인
일지도? 그런 남자분이 길거리 구석탱이에 뒤돌아쪼그리고 앉아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쓰레기 허겁지겁 흡입하는거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ㅜ
노숙자처럼 허름한 차림이던데 얼마나 배가 고팠음..
남들이 먹고버린 음식을..ㅜ
그것도 거의 국물만남은 떡볶이같은거였는데
너무 배가 고팠는지 그것마져도 허겁지겁 드시더라구요
어디서는 집이 십억 이십억 하는데 어디서는 먹을게 없어 음식물쓰레기 주워먹고..
돌아오는길에 10살아들이 "그 아저씨한테 천원이라도 줄걸그랬나봐"하는데 부끄러웠어요ㅜ
오천원이라도 드릴걸 그랬는지..
근데 너무 행색이 ㅜㅜ지저분해서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 정도여서..ㅜㅜ
자꾸만 생각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내나갔다가 ㅜㅜ
YJS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8-09-08 20:56:41
IP : 221.139.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병
'18.9.8 9:06 PM (118.39.xxx.76)병 이예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님이 그 사람 손에 백만원을 쥐어줘도
다시 그러고 있을 사람 이예요2. 그냥 보지말고
'18.9.8 9:35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신고를...119 112에 해줬음 좋았을터인데요.
속상한거로 끝?? 근데 왜 아파트값까지..?? 혹시 눈물은 안흘렸나요? ㅉㅉㅉㅉ 눈물까지 썼어야 님인줄 알지.
님이 더 웃겨요. 아시죠?3. 오랜만
'18.9.8 9:54 PM (39.7.xxx.16) - 삭제된댓글우리네 안녕?
4. ...
'18.9.8 9:54 PM (211.214.xxx.111)저도 역에서 그런 어르신들 몇번 본적 있는데
안타까웠어요.5. ...
'18.9.8 10:12 PM (180.71.xxx.169)노숙자들 점심 먹는 곳 있지않나요? 그런 곳이라도 찾아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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