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릉이와 함께 코스트코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음..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18-09-08 15:57:17
몇주전 따릉이 타고 강서구에서 양평 코스트코 57분만에 도착했다고 글 올렸는데
오늘도 07번 따릉이와
양평 코스트코 같이 다녀왔어요.

제가 몰랐는데 김포쪽이 상류고 하류로 쭉~내려가는 길이라
한강에서 따릉이가 슝슝슝~미끄러지듯 내려가는거예요.

힘도 하나도 안들고 따릉이에게 온몸을 맡긴채
여유롭게 양평 코스트코에 도착하니

어??? 몇주전에는 57분 걸렸는데 오늘은 30분 걸린거있죠.
한번 갔다와서 익숙해졌는지
시간이 반이나 단축되었더라구요 ㅎㅎㅎㅎ

사실 오늘은 세인트 제임스 티와 글라스락 반찬통을 사러 왔는데
양평에는 세인트 제임스 티는 안팔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글라스락 반찬통만 사서
코스트코 앞에 있는 따릉이 11번을 선택해서 바구니에 반찬통을 넣고
출발~~~하는데

이제는 반대로 한강 하류에서 상류를 올라가는 길이라 그런지
좀 오르막이더라구요 ㅠㅠㅠ

따릉이가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세상에 따릉이도 기어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3단 기어로 올라가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2단으로 기어 바꾸니가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에 갈때는 슝~하고 내려가니까 30분 
올때는 열심히 패달 밟아서 오니까 50분 걸리더라구요.

날씨는 너무 좋고 바람도 솔솔 불고
적당히 땀도 나고
좋았습니다~~~

남편넘보다 따릉이가 저를 즐겁게 해주네요. ㅎㅎㅎㅎ

따릉이야~~~ 무릎 나가기 전까지 열심히 이용해줄게~~~

IP : 14.34.xxx.1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8 4:06 PM (59.6.xxx.30)

    멋지십니다~~
    따릉이 좋죠 오늘같은 날에는^^

  • 2. ㅇㅇ
    '18.9.8 4:21 PM (121.152.xxx.203)

    저 예전에 어떤분이 따릉이 이야기 올리셨는데
    공용자전거 이름인줄 모르고
    본인 자전거를 귀엽게 말할려고 그리 부르는줄 알고
    아, 쫌 닭살이다..그러면서 읽어가다가
    그게 공용자전거 이름이란걸 알았어요

    대전은 무심한듯 시크한 타슈~라서 ㅋㅋ
    서울에 어울리는 이름같아요
    서울여자같은 ㅎ 따릉이

  • 3. 와우
    '18.9.8 4:26 PM (110.165.xxx.202)

    대전은 타슈~인가요?
    따릉이도 좋지만 타슈~라니 지역성도 잘 나타나면서 너무 귀여워요!!!

  • 4. ㅇㅇ
    '18.9.8 4:34 PM (121.152.xxx.203)

    타슈가 시민공모로 뽑은 이름일거예요
    누가 지었는지 잘 지었쥬? ㅋ
    요즘 하는 교통 캠페인 이름은
    먼저가슈~~네유.

  • 5. ..
    '18.9.8 4:38 PM (180.229.xxx.94)

    따릉이.타슈~ 넘나 이뻐유

    울 동네는 뭘까요

  • 6. ㅎㅎㅎ
    '18.9.8 5:00 PM (220.116.xxx.35)

    님들덕에 웃었어요.
    따릉이, 타슈 예쁘고 재미있네요.

  • 7. 따릉이
    '18.9.8 5:19 PM (121.128.xxx.116)

    타슈가 나만 모르는 외국어인줄 ㅎㅎ

  • 8. 창원은
    '18.9.8 5:23 PM (121.138.xxx.82)

    '누비자' 예요.
    공용 자전거를 제일 먼저 시행해
    전국에 바람을 몰고 왔죠.
    이런 분위기 넘 좋아요.
    저도 자전거 사랑하는 1인이에요~~

  • 9. ㅋㅋㅋ
    '18.9.8 5:29 PM (211.186.xxx.158)

    원글님도 귀엽고
    자전거 이름도 귀엽고 ㅋㅋㅋㅋㅋ


    전 대구 사는데
    울 동네도 그런거 있으려나??
    없지 싶어요.
    못들어봤어요.

  • 10. 일산은
    '18.9.8 5:31 PM (182.212.xxx.159)

    피프틴 이예요~
    따릉이, 타슈, 누비자
    귀엽고 특색있는 이름이네요~

  • 11. ....
    '18.9.8 6:12 PM (125.186.xxx.152)

    김포에서 양평 방향으로한강 따라가면
    김포가 하류이고 양평이 상류인데요???

  • 12. ㅎㅎ
    '18.9.8 7:00 PM (178.191.xxx.233)

    너무 귀엽네요 ㅎㅎ

  • 13. 원글이
    '18.9.8 7:55 PM (14.34.xxx.180)

    점네개님 그렇군요.
    사실 제가 상류 하류 개념이 부족합니다 ㅠㅠㅠ 지송요.

    어쨋든
    양평쪽으로는 내리막길
    강서구 쪽으로는 오르막길이라는거

  • 14. 대전
    '18.9.8 8:42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

    타슈 와 더불어 교통 현수막엔
    "그렇게 급하면 어제 오지 그랬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992 메르스 환자 이미 메르스인거 알았네요 25 메르스 2018/09/10 11,863
852991 행운의 열쇠(금 5돈) 2 재순맘 2018/09/10 1,369
852990 제사 6 왕초보 2018/09/10 1,480
852989 늦은나이에 어학 공부 하시는 분들 6 .. 2018/09/10 2,613
852988 유언비어근원지 미용실 7 ㄱㄴ 2018/09/10 1,706
852987 남편과의 냉전 어찌하죠? 6 . 2018/09/10 3,244
852986 전두환을 위한 조찬기도회 기도문 1980년 8월 6일 1 돌겠네 2018/09/10 1,009
852985 미니 의류건조기 나나 2018/09/10 1,168
852984 우리나이50대 헬스 7 늙음 2018/09/10 4,723
852983 먹을것에 관심 없는 분들은 어디에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나요? 5 2018/09/10 2,234
852982 민주당 정권은 단식투쟁. 집회선동이나 해라 15 2018/09/10 776
852981 미션 주인공들 죽을까봐 걱정돼요 5 ㅜㅜ 2018/09/10 2,633
852980 부동산으로 대동단결 했나 봅니다. 28 구운몽 2018/09/10 3,582
852979 자녀분 고3때 친조부모님 돌아가신 분 경험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 9 예전 글이 .. 2018/09/10 2,362
852978 산소호흡기(연명치료) 꽂고 혈액투석을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8 급해서 2018/09/10 5,127
852977 (미스터선샤인) 철로가 지나가게 된 애신의 집 모델이 안동 임청.. 5 미스터선샤인.. 2018/09/10 4,900
852976 집값 이제 시작이에요. 안전벨트 단단히 매세요. 67 미더덕 2018/09/10 19,615
852975 하와이 여행이요 6 ㅇㅇ 2018/09/10 1,645
852974 악의 시작은 IMF 같아요. 19 힘들어진거 2018/09/10 3,113
852973 곧 삼성 재판 결과 나오려나봐요 19 지금추세 2018/09/10 1,373
852972 네.. 저는 호구입니다. 늦게 깨우친 호구. 47 호구 2018/09/10 16,477
852971 If 절에서는 will을 절대 안쓰는건가요? 2 If 2018/09/10 3,785
852970 미샤 통역관안나오니 섭섭하네요 6 ㅇㅇ 2018/09/10 2,503
852969 집도 못 사는데 무슨 애를 낳아ㅜㅜ 32 무주택자 2018/09/10 5,282
852968 입원했는데.. 병실에 내내 혼자 있어요 10 뭔가 2018/09/10 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