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자기 아이 관심 안 두는 이유

평화 조회수 : 3,077
작성일 : 2018-09-08 14:01:57
제가 친구 만날 때마다
항상 가는 칼국수집이 있어요.
여긴 칼국수와 만둣국 수제비만 파는 곳인데

아기 엄마들이 많이 와요.
앞에 돈가스 집에서 돈가스를 아이들용으로 갖다달라고 하고요.

근데 매번 갈 때마다 아이들이 들고 뛰는 걸
최소 1회 이상은 보는데

이해가 안 가는 건
엄마들은 자기 애들은 쳐다보지않고
먹고 수다떨고 웃고 이래요.

뜨거운 음식이 지나다니는 식당인데
아이가 다칠까 불안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식당은 안전한 장소라는 착각인가요?

가면 저는 짬뽕(칼국수 수제비 만두 다 섞은 거)을 먹는데
정말 맛있는 집이거든요.

10년 넘게 단골인데
애들 뛰는 거 말리는 엄마를 본 적이 없어요.

밖에 대기 의자에 앉아 있을 때부터
아이들의 뜀은 시작 되고요.

식당 사람들은 아이들 뛰어다니는 거
쳐다 보긴 하지만
뭐라하는 사람은 없어요.
IP : 116.45.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8 2:03 PM (119.69.xxx.115) - 삭제된댓글

    전 남의 아이라 뭐라 할 수 없어서 가만히 있는 편인데요... 식당에서 떨어져 죽은 아이.. 뜨거운 거 뒤집어져서 화상입은 아이. 다른 사람에게 부딪혀서 다친 아이 많이 봤어요..

  • 2. 말리는엄마의애는
    '18.9.8 2:04 PM (106.201.xxx.119)

    그런엄마애들은 애초에 뛰어다니지 않아요.

  • 3. 아마
    '18.9.8 2:06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남한테 피해 안주려면 아예 식당을 가지 말든가
    애를 노상 윽박지르고 패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애는 말을 안 듣고 둘 다 싫을테니 그러겠죠.

  • 4. 차도
    '18.9.8 2:07 PM (119.69.xxx.28)

    차도를 그러고 다녀요. 애가 킥보드 끌고 차도로 내려오는데 거기가 아파트 진입로에요. 근데 애 엄마는 열심히 수다중이에요.

    그 놈의 수다가 문제에요 수다가...

  • 5. 아마
    '18.9.8 2:09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유치원, 노치원 운영하는 지인들 얘기 들으면 애나 노인이나 말 드럽게 안 듣는다던데
    넓게 생각해서 진상을 시설에 보내는 보호자들도 무개념이지만 어디 그런 생각 하나요.
    다 자기 입장만 생각하죠.

  • 6. ...
    '18.9.8 2:14 PM (14.1.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마트매장 앞에서 '자 이제 맘껏 뛰어' 하는 애엄마도 봤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 말이 끝나자마자 주말 오후 마트, 트롤리 사이를 버팔로마냥 뛰어다니는 애도 봤구요.
    애 단도리 잘하고 엄한 엄마들 아이들은 엄마눈치보면서 자제합디다.

  • 7. 네네
    '18.9.8 2:24 PM (223.33.xxx.59)

    말릴 엄마는 애초에 안 그러는게 맞아요

  • 8. ㄱㄱ
    '18.9.8 2:41 PM (182.227.xxx.59)

    딴소리해서 너무 죄송한데요..
    거기가 어딘가요?
    칼국수 수제비 만두 다 좋아하는데 맛있는 집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
    꼭 좀 가르쳐주시길....죄송합니다~ㅠㅠ

  • 9. 새옹
    '18.9.8 2:55 PM (49.165.xxx.99)

    신기하네여 식당에서에서 뛰어다니는 애들이 있다는게...

  • 10. 아마
    '18.9.8 3:03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합의금 뜯어내려고 그러는거 이닐까요?
    아님 죽어없어지길 바란다거나~~~
    저는 그렇게 생각해 버려요
    그래서 혹시 나랑 엮이게 될까봐 피합니다.
    애낳는 쓰레기로 밖에 안 보이더라고요

  • 11. 장미수
    '18.9.8 5:08 PM (58.238.xxx.39)

    글로벌 체인호텔 근무때 외국인 고객의 컴플레인 편지중
    대부분이 업장이나 레스토랑에서 혹은 홀에서 한국아이들이
    아무런 제재없이 뛰어나니고 시끄럽게 떠드는데
    어찌 부모도 신경을 안쓰냐 너네 호텔에서 조용히 식사할수 없어서 무척
    불쾌했다는 글들을 총지배인에게 자주 보고한적 있습니다.
    그 땐 90년대 초라 저는 미혼이여서 그 세계를 몰랐는데
    한국 부모들이 자기 수다떨고 자기 밥 챙겨 먹느라
    아이를 거의 방치 수준으로 내버려둬서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건 해외여행 자주 하는 외국인들에겐
    이미 악명높기로 소문이 나있었답니다.

    요즘은 식사중에 만화나 노래 든 동영상 틀어주던데
    바로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면 그 소리마저도 불편했던적이 많아요.
    소화도 안되고~~
    그러다 행여 한마디라도 하면 똥 낀놈이 성질낸다고 되려 난리나죠.
    안봐도 비디오죠!
    공중도덕을 지키고 개념있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182 할머니와 대화.. 3 식초 2018/10/22 1,447
866181 최고의 이혼에서 배두나. 33 ㅡㅡ 2018/10/22 16,575
866180 AP학원 추천 ??? 2018/10/22 593
866179 ㅋㅋㅋ 타자연습 1 .. 2018/10/22 938
866178 박보검 아이더 광고 보셨어요? 70 ㅇㅇ 2018/10/22 20,719
866177 인연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겠어요.. 6 1234 2018/10/22 5,141
866176 서카포 연고생들... 예체능, 기술, 아니 심지어 노가다를 해도.. Mosukr.. 2018/10/22 1,610
866175 개인사업자 의료 보험 2 의료보험 2018/10/22 1,998
866174 노무현재단 후원회원 주소변경방법 4 홈피에서 가.. 2018/10/22 613
866173 양배추를 먹다 보면 약냄새가 날때가 있어요 1 배추 2018/10/22 1,181
866172 요즘 피부과 일반진료.. 2 가가 2018/10/22 1,368
866171 옥외광고에 "혜경굼김씨는 누구입니까" 실으면 .. 15 음.. 2018/10/22 1,395
866170 셀프효자와 결혼 어떨까요? 66 답답 2018/10/22 7,278
866169 82 왜 이리 조용합니까? 20 유치원 2018/10/22 3,244
866168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출석상황에 결과 질병으로 1 표시가 되어있어.. 9 아시는 분 .. 2018/10/22 3,861
866167 엘지 유선청소기 구매하려고 하는데 추천좀요~~^^ 추천 2018/10/22 981
866166 아울렛에서 본 코트 4 질문 2018/10/22 2,719
866165 지역균형선발제 대해 아시나요?학교숙제예요 ... 2018/10/22 438
866164 셀트리온 또 블럭딜 하나요ㅠ 2 주식 2018/10/22 2,375
866163 일하는것보다 이력서 자소서 쓰는게 백만배 고통이라는 5 이력서 2018/10/22 1,380
866162 인터넷통신사에서 제가 집을100일정도 비웠더니 통신을 끊었어요... 7 사과나무 2018/10/22 2,417
866161 갈비뼈 두개 골절된 경우 병원 침대 대여는 4 ... 2018/10/22 1,573
866160 또띠아에서 식초냄새가 나는데요 3 스노피 2018/10/22 5,745
866159 삶에대해 감사한마음을 가질수있는영화추천해주세요.실화면더좋구요 28 여행사랑 2018/10/22 3,196
866158 신용카드 ...써야할까요? 12 재킷 2018/10/22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