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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나이 빠르다 했는데 크게 키우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7,171
작성일 : 2018-09-08 05:18:10
뼈나이 빠른데 키를 크게 키운분은 안 계시겠죠

특히 남아요

남자는 뼈나이 몇살까지 크나요 ㅠㅠ

잠이 안오네요
IP : 125.177.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븐업
    '18.9.8 6:20 AM (24.5.xxx.118)

    저는 딸 엄마이고, 아직 다 큰 게 아니라서 조심스럽긴 한데요
    저희 딸은 뼈나이가 엄청 빨랐어요. 만 다섯살 때 일년 반이 빨랐으니까요...
    근데 홀몬치료, 성장치료는 도저히 못시키겠더라구요. 키도 키지만 소중한 딸 나이 들어서라도 어떻게 될까봐서요...
    지금 만 열한살인데, 생리 아직 시작 안했고 키는 157정도 됩니다. 제가 164, 남편이 168이니 160만 넘으면 저는 만족해요~
    아직 생리 안했으니 162-4까지 솔직히 기대하고 있구요~
    병원에서 계속 추적 검사하자는 거 제가 안하면서 마음 먹은 게, 150만 넘으면 사는데 뭐 큰 문제 있겠나 싶어 잠이나 잘 재우자 였거든요. 키 작아서 시집 못가면 우리가 데리고 살지~ 그랬구요. 넘 걱정 마세요. 저희 남편 170 안되도 사회생활 잘만하고 돈도 괜찮게 벌어요. 키 작다고 무시하는 사람 제가 알기론 없구요~ 심지어 성품 좋다고 사돈 맺자는 사람 진작부터 많았습니다. 검색 많이 해보세요. 잘 자고 잘 먹고 운동, 이게 제일 중요해요. 전 주말에 아예 안깨우고 푹 재워요.

  • 2. ...
    '18.9.8 7:10 AM (125.177.xxx.217)

    감사합니다
    님도 엄청 놀라고 걱정하셨을건데
    욕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잘 키우셔서 진짜 존경스럽네요
    글고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한각도만 다르게 생각해도 되는것이 인생사인데

    감사합니다^^

  • 3. dma
    '18.9.8 7:55 AM (175.211.xxx.203)

    저희 딸도 3학년때 뺘나이 2년 빠르고 키는 154밖에 안될거라는 진단 받고 성호르몬 억제치료, 성장호르몬 치료 권유 받았는데.. 정말 며칠을 갈등했지만.. 안받았구요..
    뼈나이고 뭐고 그런거 이제 안믿어요. 애가 그냥 자랄만 하면 자라더라구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하니..
    지금 고1인데 키 169예요. 늘씬합니다.

  • 4. dma
    '18.9.8 7:59 AM (175.211.xxx.203) - 삭제된댓글

    저위에 세븡업님 생각과 똑같이 생각했어요.
    최종키 154라는데서 엄청나게 갈등했었지만, 154를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우리아이에게 백프로 효과가 나타나리라 장담할 수 없고, 혹시나 모를 부작용 등, 특히 여자아이는 나중에 임신 출산 등을 해야하는데 나중에 혹시모를 문제들이 생길까 싶어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키 154가 작은 키지만 마음을 다잡고 그 키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키가 쑥쑥 크더라구요.

  • 5. 아아아아
    '18.9.8 8:01 AM (220.90.xxx.196)

    지혜를 주세요. 성조숙증 관련..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
    http://me2.do/xC9KCz60

    저 여기 댓글보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 6. 절대
    '18.9.8 8:04 A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뼈 나이 많은 애들이 2차 성징은 빠르더라고요.
    근데 여자애들 중에 달거리 후 딱 멈추는 애들이 많기는 하지만 가족들을 보세요. 우리 애도 초6에 뼈 나이가 많다...더 안 큰다 그랬지만 그 이후로도 10센티 이상 컸어요. 중 1,2
    때 잠을 하루 8시간 기본으로 잤어요. 방학에는 10시간...

  • 7. dma
    '18.9.8 8:06 AM (175.211.xxx.203)

    저위에 세븡업님 생각과 똑같이 생각했어요.
    최종키 154라는데서 엄청나게 갈등했었지만, 154를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우리아이에게 백프로 효과가 나타나리라 장담할 수 없고, 혹시나 모를 부작용 등, 특히 여자아이는 나중에 임신 출산 등을 해야하는데 나중에 혹시모를 문제들이 생길까 싶어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키 154가 작은 키지만 마음을 다잡고 그 키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키가 쑥쑥 크더라구요.
    성호르몬 수치, 뼈나이 등등으로 성인이 되었을때 최종키를 예상해보는건데, 이게 그 당시 측정해서 예상키를 내는거지만.. 아이가 자라가면서 계속 그 비율대로 자라는게 아니라.. 어느 시기에는 뼈나이가 조금 늦춰지기도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에는 3학년때는 뼈나이가 2년 빨랐지만 언제부터 조금 늦춰져서 뼈나이가 1년 빠르게 되고.. 조금더 늦춰져서 뼈나이가 제 나이가 되고.. 그랬던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때 검사할때 뼈나이랑 성호르몬 수치 보더니 의사가 초경도 초5에 할거라고 했는데, 우리아이는 중1에 했거든요. 그 사이에 모든게 자연적으로 늦춰진거죠.
    저희 아이를 계속 추적검사 시켰으면 이 수치들이 증명되었을텐데 좀 아쉽긴 합니다만, 자연성장 선택하면서는 키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받으려는 집착도 버렸기 때문에 병원에 갈 일이 없더라구요. 키에 집착했더라면 그 기간 동안 굉장히 불행했을거 같아요. 아이나 저나..

  • 8. dma
    '18.9.8 8:11 AM (175.211.xxx.203)

    위에 아아아아님께서 링크해주신 글에 제 답변도 달려있네요.
    조기사춘기 및 성조숙증 진단 받았지만 자연성장 선택해서 키 잘 키우신 분들도 많을거 같은데 답변들은 생각보다 많이 안 올라오네요.

  • 9. 우리딸
    '18.9.8 9:09 AM (175.123.xxx.211)

    뼈나이 많고 생리 초등5학년 초에 했고.더 안자랄 것이란 소리 들었는대 생리하고 3년반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자라요 키 키 165입니다.

  • 10. ...
    '18.9.8 10:44 AM (210.9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벌써 중학생이에요. 저보다 많이 작아요.
    딸이 어려서부터 작았어요.
    작아도 다들 잘 살아요. 크면 물론 좋지요.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는 홀몬 치료가 가져올 부작용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러다가 크면 고맙게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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