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유럽 학교 탐방후

아이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8-09-08 05:06:37
북유럽으로 학교들 탐방하고 온 교사지인이 있어요.
교육관도 있고해서 평소에 많이 배우는데 가서 뭘보고 느꼈는지 물어봤어요.
우선 하는말이
자기가 가기전에도 시도별로 탐방 가는 교사들이 몇명있었는데
왜 배운걸 다른 교사에게 가르치지 않을까 했는데
다녀와서 보니 가르칠수 없는거였대요.

그냥 딱 안되는거래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공부를 잘하면 그래 넌 공부를 잘하는구나
못하면 넌 다른걸 하면되겠구나.
그렇대요.
잘하든못하든 아무 문제가없고
각자 가고싶은데로 가는...
자유롭고 평온한 사회분위기에,
교육은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시스템과 환경에 맞추어 교육이 이루어 지더라는 거였어요.
깨닫지 못했던 부분이라 충격 받았어요

우리나라는 유치원부터 무한경쟁이 시작되는데 ..
부러움을 넘어 갑갑해졌어요.
이사회에서 제아이도 정령 나처럼 평생 성적에 매달리며
살아야하는가하는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IP : 223.33.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8.9.8 7:15 AM (211.172.xxx.154)

    인구수, 국민소득, 사회복지 다름. 비교불가.

  • 2. 그랬네요
    '18.9.8 7:27 AM (218.234.xxx.23)

    북유럽에서 아이들 생활을 보니, 우리 아이들이 차~암 불쌍하구나~ㅠㅠ
    부모인 우리들이 차~암 불쌍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사실 북유럽이 날씨가 안좋아서 척박한 곳이었고 그래서 서로 침공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공화민주주의를 잘 정립해서 저런 복지국가가 된 것이더군요.
    우리는 왜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우리나라도 저렇게 만들어가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 3. 오랜되유교주의도
    '18.9.8 8:42 AM (124.49.xxx.61)

    한몫하죠..그리고
    사람들의 초관심이 학벌과돈 부동산 이니까요

  • 4. 바로 그게 제가
    '18.9.8 9:08 AM (211.58.xxx.127)

    늘 말하던바. 입시제도가 아무리 골백번 달라진들 학부모가 다른애는 그렇기 가는거 좋은데 내 아이만은 대학 것도 이왕이면 스카이 이런 상황에서 함들어요.

    입학사정관 학종 이런제도가 좋은 의도이고 서구에서 넘어온 건데 그럼 뭐하나요. 가치관이 안변했는데...

  • 5. 그래서
    '18.9.8 12:10 PM (121.175.xxx.27) - 삭제된댓글

    예전에 학종 도입하고 생기부 어쩌고 난리칠때
    국민정서와 상황이 바뀌어야 하는데 저게 가능하다 생각해서 저 사람들은추진하는걸까 아님 딴 속셈이 있는걸까 아님 ㄹ코끼리 목에 리본이라도 묶어서 끌고가는 심정으로 교육으로 사회정서를 바꿀 꿈을 꾸고 있는걸까 궁금했었는데.
    입시를 바꾼다고 될 문제가 아닌데 허구헌날 ㅎㅎ

  • 6.
    '18.9.8 12:48 PM (211.248.xxx.147)

    지금 최저임금 올리는것도 그런사회로 가는 하나의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다같이 기본적인 수준에서 먹고사는게 어려움이 없어야 넌 공부잘하는구나 못하면 다른거하면 되겠구나가 되는거 아닐까요? 공부아니면 당장ㅊ먹고살기 힘든사회에서는 그냥 공부만이 살길인거고 그 생명줄 잡으로 다들 힘겨워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520 요즘 남향집들 해가 얼마정도 들어오나요? 7 2018/10/23 2,795
866519 이동형이가 비호하는 정치인은 다 안티해야지 21 .... 2018/10/23 1,216
866518 전 푸름이 말고 쑥쑥닷컴하고 장우가 궁금해요 6 궁금이 2018/10/23 3,231
866517 런천미트 세균나온거 3 런천미트 2018/10/23 2,929
866516 퇴근 할 때 너무 힘들어요 9 ㅇㅇ 2018/10/23 2,830
866515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의혹 11 읍읍이 제명.. 2018/10/23 1,411
866514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성불사 7 북맹타파 2018/10/23 1,484
866513 군인 빈지노 녹화에요. 요즘 군인간 연예인 다 보이네요. 6 빈지너 2018/10/23 2,585
866512 조원진의 도발에도 빛난 김경수의 품격 7 ㅇㅇ 2018/10/23 2,672
866511 문경여행 첨 갑니다 5 첨으로 2018/10/23 1,922
866510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관용차량 사용 ‘논란’ 25 네버엔딩스토.. 2018/10/23 3,682
866509 레인지 겸용 오븐 쓰시는 분들 좀 봐주셔용.. 6 smiler.. 2018/10/23 1,634
866508 참조기조림 사왔는데 비린내가 심합니다 4 반찬 2018/10/23 1,151
866507 애 키우는데 아기가 실수로 자꾸 제 눈을 찌르네요 14 .... 2018/10/23 2,641
866506 초등생이 급우와 다투다 쓰러져 중태래요. 44 dd 2018/10/23 20,726
866505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집 관리 비법 좀 풀어주세요(냄새 제거 .. 10 ... 2018/10/23 2,218
866504 초등5학년아들 사춘기 9 아들 2018/10/23 2,466
866503 코스트코에 스위스미스 들어왔나요? 4 .. 2018/10/23 2,300
866502 키작은 사람은 요즘 유행하는 롱코트는.. 9 질문 2018/10/23 5,512
866501 로켓직구 요즘.. 5 앤쵸비 2018/10/23 1,547
866500 관공서 식당 시간요 조식 2018/10/23 620
866499 강은비, 오사카 여행 중 성추행 고백 11 40대 2018/10/23 8,558
866498 곰팡이 방지제같은 독한 세제류? 남았으면 ㄱㄴ 2018/10/23 654
866497 100프로 호밀빵 정말 먹기 어렵네요 7 ㅇㅇㅇ 2018/10/23 4,670
866496 하나 막으면 새로운 구멍,이재명 정보통신법 위반 28 ㅇㅇ 2018/10/23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