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랑 냉전중

속상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8-09-07 23:16:01
하교할때 데리러 가거든요.
출발하고 나서 신호등 걸렸을때 가는중이라고 문자 보냈어요.
학교앞에 도착후 문자를 보니 아이는 버스정류장 도착후
가는중이라는 저의 문자를 보고 그 뒤에 버스탔다고
문자가 와 있는 거에요.
데리러 가는거 뻐히 알면서 버스탔다는 생각에 너무 짜증이
나서 문자로 일단 다다다 보냈구요.
집에 와서 있으니 한참뒤에 들어오더라구요.
서로 모른 척 있다가 불러내서 얘기하다 싸움이 되었는데요.
저는 왜 엄마를 무시하냐..아이는 무시한적 없고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버스가 와서 탔을 뿐이라는 거에요.
별일 없으면 매일 차로 하교시켜주는데요.
간다는 문자 보고도 버스탔다는 사실에 제가 짜증이 폭발했어요.
애는 왜 별거 아닌 걸로 짜증내냐고 더 버럭거리구요.
제가 화날 상황 아닌가요?
IP : 124.195.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9.7 11:1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특별한 때 아니면
    매일 버스타고 다니게 냅두세요
    그시간에 엄마는 엄마 인생 사시구요

  • 2. ㅜㅜ
    '18.9.7 11:21 PM (124.54.xxx.46) - 삭제된댓글

    중1아들 키우는데.. 왜 데리러가시나요? 학원 때문에? 멀어서? 버스타고 멀쩡히 올 수 있는데...
    학교에 중학생 애들 부모님 오는 거 싫어해서 학기초 총회 때나 엄마들 조금 오고, 저녁늦게 교육때나 오지...학교 공개수업때 전멸이에요. 아무도 안 와요. 중학생 애들 엄마가 학교 오면 싫어해요.

  • 3. 원글
    '18.9.7 11:25 PM (124.195.xxx.42)

    차로 7~8분 걸리는데
    버스는 기다리는 시간 합쳐 1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 4. 첫아이
    '18.9.7 11:51 PM (175.119.xxx.82)

    첫째 아이죠?
    큰 애가 처음 그러기 시작하면 좀 서운하죠~?
    저희 큰 애도 6학년때인 가족끼리 영화보러 가는데 보이콧을 하고 안따라오더라구요..
    자긴 그런거 재미없다구..
    순했던 아이라 더 놀랬구요. 처음에는 괜히 맘이 허전해서 눈물도 나고..
    제가 밖에 나올 일 있어 데리러 간다 하면 저희 아이도 버스탔어요.
    자기 음악들으면서 혼자 오고 싶다고..
    이제 슬슬 엄마한테서 벗어나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거예요.
    그렇게 조금씩..하나씩..부모한테서 독립하은거구요.

  • 5. 첫아이2
    '18.9.7 11:53 PM (175.119.xxx.82)

    지금 중3인데~
    제가 가끔 늦어서 간식 챙겨 먹으라고 하면
    예~~!! 하고 대놓고 그래요~ㅋㅋ
    오늘도 그러더군요~^^

  • 6. ...
    '18.9.8 1:04 AM (49.166.xxx.118)

    그냥 싸우지 마시고 이제부터 데리러가지 마세요..
    아이가 그 시간 만이라도 혼자있고 싶나본데..
    어쩌겠나요 매번 바람맞을수도 없고...
    급할때만 연락하라고 하시던지요

  • 7. ..
    '18.9.8 9:34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중 1이 한 시간 아낀다고 생산적인 걸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길에 뿌려도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581 세탁기 얼지 않도록 스치로폼을 5 딸기 2018/10/17 1,487
864580 남부터미널 점심? 일요일 2018/10/17 755
864579 한반도 평화 미사 생중계 12 한반도 평화.. 2018/10/17 1,752
864578 병원 갔다 왔는데 빈혈이라고 10 단아 2018/10/17 3,644
864577 저녁만.되면 두통이 심해져요 6 ㅏㅏ 2018/10/17 2,331
864576 세상의 어린이집이 다 없어진다면 ... 2018/10/17 658
864575 미쓰백 영화! 추천해요~ 더 이상 마음의 상처받는 분들이 없기를.. 7 좋은영화추천.. 2018/10/17 2,626
864574 남자친구한테 사랑받으면 받을수록 불안해요. 3 dd 2018/10/17 4,113
864573 애기가 아빠찾으로 다니는 웹툰광고 4 000 2018/10/17 1,346
864572 이제 죽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67 M 2018/10/17 25,296
864571 세금도둑 국개의원 이은재 7 기레기아웃 2018/10/17 1,202
864570 여아들 가슴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2년안에 초경하나요? 11 ... 2018/10/17 4,777
864569 장애인 주차구역 차 신고하면 누군지 알아요?? 6 장애인주차 2018/10/17 1,736
864568 라지에타 가정에서 쓰면 전기세 많이 들까요? 11 3평 2018/10/17 3,309
864567 이런 식단 영양 괜찮은가 봐주세요~ 자취생 2018/10/17 639
864566 20살 이전.. 언제적 기억이 가장 강렬하신가요..? 5 20살 이전.. 2018/10/17 1,218
864565 초등4학년 남자아이 음모가 생기기 시작하나요? 26 폴앤 2018/10/17 14,265
864564 전세자금 관련 질문 드립니다! 급합니다 ㅜㅜ 10 qqqaa 2018/10/17 1,576
864563 예전에 애를 얼마나 많이 낳았나요? 24 엘살라도 2018/10/17 3,815
864562 엄마한테 배운 나만의 요리 있나요 8 우웅 2018/10/17 3,030
864561 백일의 낭군같은 로맨스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3 로맨스 2018/10/17 2,350
864560 가족 구성원중에서요~ ... 2018/10/17 459
864559 외벌이 신혼부부 남자가 집값 6억 해가면 여자는 어느정도가 적당.. 25 맞선 2018/10/17 7,956
864558 송한준의장 ㅡ이재명도지사 불통 지적 4 읍읍이 제명.. 2018/10/17 1,110
864557 방광염 7 ... 2018/10/17 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