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자꾸 미루는 사람 뇌가 다르다

저 부르셨나요? 조회수 : 5,653
작성일 : 2018-09-07 23:05:13


"일 자꾸 미루는 사람, 뇌가 다르다"입력 2018.09.07. 11:01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지연 행동(procrastination)은 성격 탓이 아니라 뇌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Ruhr University Bochum)의 카롤리네 슐루터 생물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일을 뒤로 미루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감정과 동기를 관장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amygdala)가 보통 사람들보다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지연 행동(procrastination)은 성격 탓이 아니라 뇌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Ruhr University Bochum)의 카롤리네 슐루터 생물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일을 뒤로 미루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감정과 동기를 관장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amygdala)가 보통 사람들보다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신경 또는 정신 장애가 없는 남녀 264명(18~35세)을 대상으로 해야 할 일을 마무리 짓는 성격인지 뒤로 미루는 버릇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하고 MRI로 뇌 부위 여러 곳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슐루터 교수는 말했다.


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 일을 제때 처리하는 사람에 비해 유독 편도체가 크다는 것은 편도체가 상황을 판단하고 어떤 특정 행동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는 1차적 기능을 수행하는 뇌 부위인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편도체가 크면 어떤 행동이 가져올지 모르는 부정적인 결과에 더 큰 불안을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행동을 주저하고 뒤로 미루게 되는 것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행동통제 불량'(poor action contro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을 미루는 사람은 또 편도체와 전방 대상피질(ACC: anterior cingulate cortex) 사이의 연결이 약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ACC는 감정, 공감, 충동 통제, 판단을 조절하는 뇌 부위다.

편도체와 ACC 사이의 상호작용이 손상되면 행동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슐루터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뇌 MRI [연합뉴스TV 제공] 
미씨 사이트에서 읽고 이런 성격 때문에 스스로를 한심해 하는 저같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퍼왔어요.댓글중에 정말 무릎을 탁 치게 아하~ 싶었던게제가 미루는 성격에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분노조절장애도 있는데 저랑 똑같은 분이 있더라구요.노력으로 얼마나 커버될진 몰라도 결국은 타고나서 이렇게 산다는거네요.
IP : 121.175.xxx.2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7 11:06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여기서 본 책인데
    나는 결심하고 뇌는 비웃는다 ㅠㅠ
    좌절 좌절

  • 2. 제목만 보고도
    '18.9.7 11:16 PM (210.183.xxx.241)

    찔림.

    누가 저에대해 저렇게 열심히 연구를 해주었는지 감사합니다.

  • 3. 그렇지
    '18.9.7 11:20 PM (211.245.xxx.178)

    이상하더라니까요.
    분명 생각은 하는데 미루더라구요.
    그게 뇌가 문제였구만요.

  • 4.
    '18.9.7 11:24 PM (58.229.xxx.136)

    내 뇌인가보네...

  • 5. ㅋㅋ
    '18.9.7 11:30 PM (124.54.xxx.150)

    저도 여기 속하네요
    내 뇌에 문제가 있었던게야 ㅋ

  • 6. ㅋㅋ
    '18.9.7 11:32 PM (60.44.xxx.75)

    사는게 힘든데 뇌까지 나를 안 도와주네...ㅠㅠ

  • 7. 결과에
    '18.9.7 11:43 PM (222.120.xxx.44)

    대한 불안감이 지연행동에 원인이 되는군요.

  • 8. 우와.
    '18.9.7 11:48 PM (112.150.xxx.194)

    제 얘기에요.;;

  • 9. 그럼
    '18.9.7 11:55 PM (125.178.xxx.203)

    제가 이해가 되네요 ㅠㅠ

  • 10. ....
    '18.9.8 12:03 AM (72.80.xxx.152)

    안 열어보려다 결국.......
    울 딸도 나 닮아서

  • 11. ....
    '18.9.8 12:04 AM (72.80.xxx.152)

    일에 완벽하려는 것도 결과에 불안을 야기하는 거 같아요.

  • 12. ㅎㅎㅎ
    '18.9.8 12:14 AM (115.139.xxx.144)

    마감 앞두고 딴짓하고 있는 저를 연구했나봐요! 고치고 싶지만 그러려면 일을 해야 하는 걸요... 그래도 하기는 할 거예요ㅎㅎ

  • 13. ..
    '18.9.8 12:16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헐..딱 저에요..평생을 못고치죠.. 발등에 불떨어져야 재빨리 움직이는..ㅜㅜ

  • 14. ....
    '18.9.8 12:56 AM (121.171.xxx.16) - 삭제된댓글

    뇌 수술 받아야 하는건가ㅠㅠ

  • 15. 저예요.
    '18.9.8 1:05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미루고 미루다가 데드라인에 꾸역꾸역 겨우겨우 시늉만 함.

  • 16.
    '18.9.8 2:29 AM (61.106.xxx.23)

    이 글 읽을까 말까 미루다 겨우 읽었네요
    편도체는 달덩이 같고 acc는 낚시줄만큼 가는 모양인
    나님의 뇌ㅠ

  • 17. 그럼
    '18.9.8 6:53 AM (121.128.xxx.86)

    편도체 작게 하는 연구가 나와야겠네요.ㅠㅠ

  • 18.
    '18.9.8 8:03 AM (117.111.xxx.188)

    약먹고 고쳐지면 좋으려만 ‥

  • 19. 역시
    '18.9.8 9:53 AM (175.212.xxx.108)

    난 뇌 탓이었군요
    게으른게 아니라

  • 20. ..
    '18.9.8 10:19 AM (210.179.xxx.146)

    놀랍네요

  • 21. ..
    '18.9.8 11:06 AM (175.117.xxx.158)

    미루는뇌ᆢ찔림

  • 22. 아하
    '18.9.8 7:37 PM (175.209.xxx.69)

    약은 없나요???

  • 23. 맞아요
    '18.9.8 10:20 PM (175.223.xxx.71)

    틀림없이 게으른건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607 박용진 의원 페이스북 jpg 2 ... 2018/10/21 1,821
865606 결혼식에 못가는이유. . 어쩌죠 12 고민 2018/10/21 7,283
865605 교회 다니는 사람 절 왜 안해요? 33 궁금 2018/10/21 8,701
865604 법적으로 이혼했던 형님에게 연락하면 안되는거죠? 지금은 재혼.... 60 .... 2018/10/21 18,775
865603 살려고 하던 옷이 품절이네요 2 Dgg 2018/10/21 3,126
865602 하소연 입니다 14 ... 2018/10/21 6,170
865601 가짜뉴스에 대해서 논쟁했어요 2 ... 2018/10/21 781
865600 쇼핑몰 하시는 분들, 상품 제작은 어떻게 하나요? 9 ㄴㅇㄹ 2018/10/21 3,775
865599 교회가 뭐 하는 곳인가요? 4 조선폐간 2018/10/21 1,726
865598 .. 8 .. 2018/10/21 2,568
865597 Tvn 탄탄면 반반새우 맛있겠어요 3 .. 2018/10/21 1,816
865596 저 오늘 10살 어려보인단 소리 들었어요 6 ... 2018/10/21 3,035
865595 초6 남아 시계 브랜드 어떤거 사면좋을까요? 4 2018/10/21 1,228
865594 아들이 서운해요 4 2018/10/21 2,398
865593 지방대 중 이 두 국립대는 그래도 명맥을 계속 유지 할 듯 해요.. 26 Mosukr.. 2018/10/21 7,126
865592 가짜 배고픔은 어찌 구분해요? 4 2018/10/21 2,297
865591 개신교는 신성모독 종교예요, 그들이 믿는 신이 불쌍할 지경.. 14 ..... 2018/10/21 2,136
865590 주한 덴마크 대사 트위터 3 ㅁㅁ 2018/10/21 3,070
865589 아파서 누워있는데 자식들이 신경도 안쓰네요 21 .. 2018/10/21 12,881
865588 김동욱은 왜 안 뜰까요 41 ㅇㅇ 2018/10/21 15,203
865587 감홍사과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8 슈슈 2018/10/21 2,732
865586 국어과외 구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4 에스 2018/10/20 1,301
865585 사업하는데 고객사 직원이 진상이라 계약해지 하고 싶은데요.. 10 조언부탁드림.. 2018/10/20 2,126
865584 문통이라는 말이 싫어요 39 ... 2018/10/20 2,837
865583 이해안가는 식욕? 1 식탐 2018/10/20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