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이란 참... 덧없는 거 같아요.

울컥.. 조회수 : 7,684
작성일 : 2018-09-07 22:17:49

그냥 가을되니 센치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제 밤 길 한모퉁이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쪽에 빨간 차단봉이 중간에 덩그라니 놓여있어

뭐지? 하고 지나가면서 보니.. 고양이가 죽어있네요.

ㅠㅠㅠ


오늘은 무심코 핸드폰에 돌아가신 은사님 전화번호가 있어 한번 걸어볼까? 하니

걸리더라구요.

같이 계셨던 도우미선생님이신데 기억하고 반겨주셔서 감사했어요. 벌써 2주기가 지나가던차인데..


근데 은사님이 독신이셨는데 추모일을 도우미선생님만 기억하시네요.


지금도 학교때 세련되게 옷차림을 하고 강의실에 들어오던 모습이 생생한데...

초원의 빛 같아요.

찬란한 젊은 모습이 사그라들고  


인생이 그렇겠죠... ㅠㅠ


IP : 147.46.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9.7 10:25 PM (175.209.xxx.57)

    죽음을 생각하면 참 덧없죠. 죽으면 모든 게 끝나니까요.
    그런데 죽음이 있어서 다들 그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사나봐요.
    영원히 산다면 그렇게 에너지를 쏟지 못하겠죠.

  • 2. 끝이 있으니까
    '18.9.7 10:28 PM (211.245.xxx.178)

    삶이 찬란한거겠지요.
    열심히, 즐깁시다~~

  • 3. 애니
    '18.9.7 10:37 PM (180.233.xxx.131)

    에델과 어니스트 봤는데 참 여운이 계속 남아요.1900년에 태어났던 그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고,찬란했던 시절도 어느덧 찰나처럼 지나고,작가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서인지 앙상한 부모님의 마지막 모습들이 오히려 더 리얼해요.결국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죠.그 모든 것들이..
    그래서 사람들이 후손을 남기고 창작물을 남기고 그러나봐요.

  • 4. 세월
    '18.9.7 10:37 PM (119.196.xxx.199)

    우리시대는 윤복희 세대인데요 초미니를입고 정말 잘난맛에 무서운줄모르고 살앗어요
    어려운 시대였는데 열심히 살았지요 엇그제 같은데 찬란했던 기역이지요
    지금은 영정사진을 생각하네요 어떤사진으로 내영정사진을 만들까 하고

  • 5. 초원의 빛
    '18.9.7 10:46 PM (210.2.xxx.232)

    한때는 그리도 찬란한 빛이었건만
    이제는 속절없이 사라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강한 힘으로 살아남으리
    존재의 영원함을
    티 없는 가슴으로 믿으리

    삶의 고통을 사색으로 어루만지고
    죽음마저 꿰뚫는
    명철한 믿음이라는 세월의 선물로

  • 6. 항상봄
    '18.9.7 10:55 PM (223.62.xxx.121)

    원글 댓글 모두 좋네요

  • 7. ....
    '18.9.7 11:03 PM (219.241.xxx.150)

    한발 내딛으면 죽음의 길이라면 그냥 걸어갈것같아요.생에 미련이 없는데 살고있는건 자식들 때문이라는건 구차한 변명일까요?

  • 8. ...
    '18.9.7 11:3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노회찬 49재도 코 앞.
    감정적으로 사람이 죽는다는 건 '엄청 크고 무겁기만 한'일 같은데,
    지구는 언제나 잘만 돌아가죠(사실 그래야 하고).
    지능적인 종인만큼 삶과 죽음을 떠올릴 때면 어떤 비애감에
    숨졸이는 인간들이 너무 가엽기도 해요. 사는 게 참 무겁습니다.

  • 9. 댓글 감사해요.
    '18.9.7 11:53 PM (147.46.xxx.73)

    그래서 사람들이 기억을 위해 동상도 짓고 제사도 지내고 그러나봐요.
    그냥 은사님이나 고양이나 자기자신은 찬란했던 날을 기억하고 그 행복으로 영면했으면 좋겠어요.
    유일무이한 나라는 존재가 사라졌는데 그걸 누구도 기억못하는게 안타깝지만...
    그게
    삶이 그렇겠죠??? ㅠㅠ

    우리 하루라도 행복하게 살아요.
    전에 어떤분께서 매일 잠을 자게하는게 어떤 윤회와 같은 의미가 있을 거라고 해서 정말 와닿았는데
    딱 그생각이 드네요.

  • 10. ㅜㅜ
    '18.9.8 1:12 AM (14.35.xxx.110)

    삶은 살수록 허무하네요. 허공을 향해 가는 거 같아요

  • 11. 텐저린즈
    '18.9.8 2:05 AM (147.46.xxx.73)

    지금 이 영화보고 있는데요.. ㅠㅠ
    배경음악이 아주 좋아요. 기회되면 한번 들어보세요.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요?

    용병으로
    돈벌이 때문에

    서로에게 총을 겨눈다는

  • 12. ㅡㅡ
    '18.9.8 8:20 AM (211.202.xxx.183)

    삶은 살수록 허무하네요. 허공을 향해 가는거
    거 같아요 2

  • 13. 산책
    '18.9.15 8:44 PM (118.36.xxx.21)

    죽음을 생각하면 참 덧없죠. 죽으면 모든 게 끝나니까요.
    그런데 죽음이 있어서 다들 그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사나봐요.
    영원히 산다면 그렇게 에너지를 쏟지 못하겠죠.


    우리 하루라도 행복하게 살아요.
    전에 어떤분께서 매일 잠을 자게하는게 어떤 윤회와 같은 의미가 있을 거라고 해서 정말 와닿았는데
    딱 그생각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779 판빙빙은 월드스타인데요 7 ㆍㆍ 2018/09/08 6,670
851778 급) 목이 타들어가는듯해요 6 겔포스? 2018/09/08 1,907
851777 곤약젤리 당류 0g이라고 써있는데 왜이리 단 거죠~? 6 정말 2018/09/08 3,406
851776 누구 잘못일까요..? 6 휴... 2018/09/08 1,793
851775 끼가 넘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해요. .. 2018/09/08 1,587
851774 70년대생들만 하더라도 데이트강간이나 애매한 상황땜에 결혼한 경.. 18 ... 2018/09/08 6,396
851773 인체의신비..장웨이제가 실검 1위네요.무섭.. 4 .. 2018/09/08 6,482
851772 노인분들 장보는건 어떻게 하나요? 20 장보기 2018/09/08 4,408
851771 82 댓글 중에 좋은 댓글은 1 2018/09/08 994
851770 삼억 오천이 실거래였는데 평당 이천 이하 내놓지 말자고 담합했데.. 21 행복한라이프.. 2018/09/08 4,036
851769 [단독] 윤석열 "대법 문건 유출, 법대로 철저 수사&.. 14 윤석열홧팅... 2018/09/08 1,844
851768 부모님 모시고 서울근교 나들이 4 서울근교 2018/09/08 2,167
851767 체헐리즘, 오후 5시 "칼퇴근" 해봤다. 1 ㅇㅇ 2018/09/08 1,029
851766 도와주세요 2 hime 2018/09/08 715
851765 영어) 쉐도잉 되게 재미있네요 14 ㅇㅇ 2018/09/08 4,567
851764 몰락을 향해 질주하는 김어준 83 2018/09/08 2,595
851763 받기 싫다는 반찬 억지로 보내는 거 정말 화나네요 13 ... 2018/09/08 5,311
851762 판빙빙 아마 행불될듯요 22 2018/09/08 22,072
851761 이정원-특검 시각으로 본 엘리엇 소송 4 스크린샷 요.. 2018/09/08 576
851760 연어 구워 먹을 때 기름 둘러야되나요? 5 .. 2018/09/08 1,959
851759 저 인간들은 언제는 아동수당도 이기영합주의라더니 이제는 2 단체로 깜귀.. 2018/09/08 536
851758 부동산 투기 막으려면 최경환을 연구하라 3 1111 2018/09/08 894
851757 판빙빙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던데 ㅜㅜ 33 .. 2018/09/08 35,212
851756 날씨가 좋으니까 어디라도 가고 싶네요 2 구름 2018/09/08 865
851755 진짜 좋은글 공유해요 -기분이 편안한게 핵심입니다 15 매일읽기 2018/09/08 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