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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가 결혼하는데 서운해 미치겠네요

흑흑 조회수 : 23,448
작성일 : 2018-09-07 21:19:50
친구 같고 냉철한 조언을 해주던 자랑스러운 오빠였어요
새 언니 될 사람도 너무 좋고 오빠가 행복해서 다행인데
오빠와 보낼 시간이 줄어든다니 너무 서운해요
항상 내 옆에 있을 줄 알았던 오빠인데요

제가 유별난가요?
아니면 다 이런 건가요 
IP : 218.146.xxx.65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9.7 9:25 PM (216.40.xxx.10)

    남친이나 남편 있으세요?

  • 2. ㅋㅋ
    '18.9.7 9:26 PM (14.49.xxx.104)

    서운할순 있지만 미칠 정도라니 오빠랑 엄청 친하셨나보네요..남자 형제들은 결혼과 동시에 남같아 지더라구요..마음 다스리세요 이제 올케 남편이 일순위 입니다..전 남동생 둘 있는데 결혼하고나니 일년에 몇번 만나네요..

  • 3. 원글
    '18.9.7 9:27 PM (218.146.xxx.65)

    결혼할 남친 있고 남자친구가 잘 해줍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보다는 친 오빠가 더 애뜻하고 더 의지 되고 그러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ㅠ

  • 4. ..
    '18.9.7 9:28 PM (223.38.xxx.69)

    이제 오빠와 연을 끊겠다 생각으로 무관심해 져야
    오빠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5. 82스파게티
    '18.9.7 9:30 PM (220.118.xxx.229)

    지굼 남자친구분한테
    여동생 한명이 그러고 있다 생각하면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 6. 00
    '18.9.7 9:30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우애가 좋네요

    현실남매인 저는 오빠 결혼한다고 했을때
    진짜진짜 진심으로 좋았어요
    잔소리꾼 감시자가 떠난다니 그 해방감이란....

    잘난척 엄청하더니 새언니 앞에선 헤벌레해서 멍청이같기도하고 새언니가 약간 불쌍하기도하고.

    근데 막상 저 결혼할때 되니까 애틋한기분이 들고 좀 묘했을 정도? 의지를 많이했구나 그때깨달았죠.

  • 7. ..
    '18.9.7 9:31 PM (222.237.xxx.88)

    섭섭한건 이해하는데
    억지로라도 그 마음 다스려야죠.
    그 나이에 오빠의 결혼이 섭섭할만큼이라면
    아주 우애가 좋은 남매임엔 분명합니다.

  • 8. ........
    '18.9.7 9:31 PM (216.40.xxx.10)

    인생 각자 사는거에요.
    더군다나 오빠면 점점 멀어질건데 .

  • 9. ㅇㅇ
    '18.9.7 9:33 PM (125.180.xxx.185)

    본인도 시집갈거면서 뭘 항상 옆에 있을 줄 알아요. 좋은 일에 기뻐해야지 찜찜한 집착인듯

  • 10. ㅡㅡ
    '18.9.7 9:37 PM (39.112.xxx.102)

    뭐지...징글..

  • 11. ..
    '18.9.7 9:39 PM (116.127.xxx.250)

    부럽네요 그런 오빠분 있다는게

  • 12. 아이고
    '18.9.7 9:48 PM (122.46.xxx.56)

    50 다될 때까지 장가 안가고 속썩이던 오빠 생각하니 행복한 고민한다는 생각이 다듭니다.

  • 13. .....
    '18.9.7 9:49 PM (221.157.xxx.127)

    유아적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사고죠 ㅎㅎ 그렇게 좋아하는 오빠가 행복하길 빌어주는 성숙한 마인드 가지시길

  • 14. ...
    '18.9.7 9:52 PM (72.80.xxx.152)

    올케 괴롭히게 될 수도...

  • 15.
    '18.9.7 9:57 PM (210.2.xxx.232)

    이상한 겁니다.

  • 16. 작작하자
    '18.9.7 10:08 PM (110.14.xxx.175)

    섭섭하다 정도면 이해하겠는데
    남친있다니 남친 여동생이 그러면 어쩌시겠어요
    짜증나겠죠

  • 17. ..
    '18.9.7 10:12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언니가 결혼하면 더 친해지잖아요. 평생친구..형부랑 올케차이인가?
    형부는 처제랑 아내가 친해도 상관안하는데, 올케는 시누이와 남편이 친하면 짜증만땅이죠.
    대체 무슨 차이죠?

  • 18. ..
    '18.9.7 10:1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언니가 결혼하면 더 친해지잖아요.오빠는 왜 멀어져야하죠? 똑같은 핏줄인데?. 평생친구..형부랑 올케차이인가? 형부는 처제랑 아내가 친해도 상관안하는데, 올케는 시누이와 남편이 친하면 짜증만땅이죠.
    대체 무슨 차이죠

  • 19. ..
    '18.9.7 10:14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언니가 결혼해도 너무너무 서운하고 결혼후엔 더 친해지잖아요.오빠는 왜 멀어져야하죠? 똑같은 핏줄인데?. .형부랑 올케차이인가? 형부는 처제랑 아내가 친해도 상관안하는데, 올케는 시누이와 남편이 친하면 짜증만땅이죠.
    대체 무슨 차이죠

  • 20.
    '18.9.7 10:18 PM (125.186.xxx.102) - 삭제된댓글

    형제(남매)간 우애가 좋으면 그럴수 있죠~

  • 21. ..
    '18.9.7 10:22 P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시누 알아요.
    결혼하고 남매사이 소원해졌다며 올케탓이라며 gr하는 시누. 자기도 결혼 했으면서 그러더라구요

  • 22. ㅇㅇ
    '18.9.7 10:22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며칠 엉엉 울었어요.
    올케 언니 질투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올케언니랑 더 친해요. ㅎㅎ

  • 23. 절레
    '18.9.7 10:26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서운하고
    뺏기는거 같고
    질투나고

    이런건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니 나오는거에요.

    그렇게 애틋한 오빠면
    당편히 일가 이루고 가장되어 자식낳고 사는거
    함께 기뻐해야는거 아닌가요?
    오빠랑 결혼할 여성분한테 고마워해야는거고요.

    전남편 혈육들
    부모고 누나고 남동생이고
    어찌나 시샘하며
    본인들 얘기 들어달라 미주알고주알
    혈육들 가장 못해줘 안달.

    너무 꼴불견이랍니다.

    오빠 이혼남 만들기 싫으면
    제발 철 좀 드세요.
    나이가 많아도 죽을때까지 철들지 못할 어른도 있는 세상이니
    남의 집 귀한 딸한테 민폐끼치며 살든지요.

  • 24. ㅇㅁ
    '18.9.7 10:28 PM (183.99.xxx.80)

    사람들은 이기적이지. 여기서도 그러네요
    본인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답을 찾을땐데요. 내남편이 결혼전과같이 시누와 가깝게 지낸다면 아내의기분은 어쩔까요,
    내남편은 안됐지만 우리오빠는 왜?? 변한이지. 우리지요 ...

  • 25. ㅇㅁ
    '18.9.7 10:30 PM (183.99.xxx.80)

    정정합니다. 내남편은 안되지만, 우리오빠는 왜?? 변한거지 우끼지요

  • 26. ㅇㅇㅇ
    '18.9.7 10:58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런 감정 드는 거 당연한 거예요.
    다들 훈계만 하시네.
    그런 감정 인정해줘야 오빠가 내 오빠가 아니라 다른 가정을 꾸린 가장이라는 거 인정이 됩니다.

  • 27. 절레
    '18.9.7 11:07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그런 감정 드는거
    누군가에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차츰 본인 마음 추스리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인데

    남의 집 딸 한테 민폐되는거 생각못하고
    저런 행동 이어지면 생각할 수 있다
    조언해주는거에요.

    그런 감정이 유별난건지
    물으니 대답해주는거고요.
    자연스럽다 여겨
    행동도 이어져

    남의 집 귀한 딸한테
    민폐끼치면 안되는 일이니까요.
    본인 가장노릇 해야는데
    오랜 세월 세뇌되어
    혈육들한테만 질질 끌려다니는 남자
    못겪어 봤으니
    훈계질 운운 하는거겠죠

  • 28. ㅎㅎ
    '18.9.7 11:08 PM (49.196.xxx.129)

    우애가 좋은 가 봐요
    전 핑계되고 결혼식도 안 갔어요

  • 29. 절레
    '18.9.7 11:09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남들이 인정해주어야만
    본인 혈육 가정 이루는게 인정되는것도
    미성숙한거지요.

    왜 뺏기는거같죠?
    당연히 축하해줘야 될 일인데?

  • 30. 그럴 수 있죠
    '18.9.7 11:30 PM (121.139.xxx.72)

    집안의 첫 결혼이거나 남매 사이가 돈독했으면 더 그럴수 있죠.
    저는 제 결혼식때 동생들이 님과 같은 마음을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맏이고 여동생 둘에 남동생 하나인데
    언니를 형부에게 뺏긴거 같은 기분이라고 울었어요. ㅎㅎ
    지금은 아주 잘 지냅ㄴ다.

  • 31. 돈독 우애아니고
    '18.9.7 11:33 PM (113.199.xxx.154) - 삭제된댓글

    의지할 구석이 없어지니 그러는거 아닌가 싶네요
    오빠가 사랑하는 여자만나 행복한 가정꾸리면
    보통은 축하해주고 행복하길 바라지
    서운해 미치지는 않거든요
    진정하세요 적당히 하시고요

  • 32. 비정상
    '18.9.8 12:13 A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사이가 좋고 애틋한데 왜 결혼하는 게 서운하다는 건지???
    저도 시누이자 올케언니이기도 하지만 님 마음상태는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why??

  • 33. 보통
    '18.9.8 12:2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보통 이런 감정은 남자 형제가 자기보다 많이 잘 나면 느끼는 감정이죠. 자기는 못 하는 걸 하니 존경하니까요. 게다가 이런 사람 남친이나 남편은 자기 수준에 맞으니 남자형제보다 훨씬 못하다는 거...
    자기 남편이나 남친이 의사인데 일반 회사원 오빠 아깝다 소리하는 건 못 들었는데 자기 남편이나 남친이 일반 회사원인데 의사 오빠 장가가면 질투부리는 거 봤어요.

  • 34. 아는 사람
    '18.9.8 1:32 AM (58.122.xxx.142)

    결혼식때 남편 여동생이 울고불고 하길래 좀 ??? 스러웠는데
    무슨일 있으면 오빠 불러내고, 힘들다고 술사달라, 병원 같이 가달라, 돈 꿔달라,
    밤에 전화해서 외롭다고 울고..
    그러면 그 남편은 친구도 없고 싱글 노처녀 여동생 안쓰럽다고 거절못하고 끌려다녔다 하더라구요.
    다른 이유 많았겠지만 결국 이혼..ㅜㅜ
    뭐 이런 경우도 주변에서 봤다구요...

  • 35. ㅡㅡ
    '18.9.8 1:36 AM (115.161.xxx.254)

    님 시누 자리가 불쌍
    여동생이 이런 맘이라니 아내될 입장선 징그러워요.
    뭐 오빠한테 받던 용돈 없어질까봐선가요?
    집착하는 여동생 때문에 파혼한 케이스 봤어요.
    그냥 원글 남친도 원글같은 여동생 있기를 바란다가
    축언인지 아닌지 판단해보세요.

  • 36. 절레
    '18.9.8 1:45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보통 이렇게 질투하는 마음 근본은
    자격지심 열등감 작렬인 경우가 많음.
    남편 혈육이 다들 저럼.

    대표적인 예 시어머니.
    늦장가 보내놓고는
    아들 뺏긴것 같다는 얘기를
    본인 주변 지인들한테 함.
    결국 며느리 귀까지 들어옴.

    그 다음 제사 때 왈.
    아들 없으니 물건도 제대로 못 산다고 유세함 ㅋ
    (종이호일을 사고 싶었으나 알미늄호일을 사서 나온 발언임)

    문맹도 아니고
    벙어리도 아닌데
    글 읽어보면 되고, 모르면 물어보면 될걸

    며느리 질투난다고
    아들 뺏긴것 같다고
    별 거지같은 발언을 함.

    이건 인격이 미성숙한
    많은 에피소드 들 중 하나임.

    자격지심 열등감 있는 사람들은
    똘똘뭉쳐
    남의 집 귀한 딸
    병신 만들기 함.

    진짜 오빠랑 결혼하신다는 분 안타까움.

  • 37. 정신차려라
    '18.9.8 1:54 AM (211.172.xxx.154)

    당신남친 여동생도 그럴겁니다.

  • 38. 큰일났네요
    '18.9.8 2:09 AM (1.234.xxx.114)

    결혼함 그후 더 서운할일천지인디,,
    님같은케이스를 봐서요 ㅎㅎ
    오빠가가정꾸리고 처자식생김 님은찬밥이예요 ㅎ확실해요
    동생보담 처자식이우선입니다 마음비우시길

  • 39. 절레
    '18.9.8 2:11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참고로 남편 혈육들 억지와 뻔뻔함에
    5년 동안 스펙타클한 일 참 많았음.
    저 호일 사건은 너무도 애교인 사건인지라 ㅋ

    결국 보수적인 남편 혼자
    본가 다님.
    가부장 작렬인 사람인데
    나한테 찍소리도 못함

    본가에서 본인 혈육만 보니
    시짜 붙은 인물들은 에헤라디야 좋을지 몰라도
    그 혈육인 남편 속은 곪는거임.

    그렇게 본인들 좋고자
    가정꾸려 건실하게 살아야 할
    혈육 시도때도 없이 건드리면 좋은가?

    나같으면 내 혈육이랑 사느라 애쓰니
    모두 고마움.
    정말 고마우면
    서운함 생길 여지가 없는거임.

    돈독하다든지
    우애 있다든지
    나도 그랬다는지 하는 사람들은
    남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부족하고
    모두 욕심이 많은거임.

    결혼해 가정에 충실해야
    아내와 좋은 씨너지로
    행복한 기운이 더 뿜어 나와
    혈육들도 좋은 에너지 받을 수 있는건데

    욕심만 많은 사람들은
    모름.
    진짜 절대 모름.

    본인 가정에 충실하면
    혈육인 자기들 에너지원이 뺏기는 줄 알음.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지만
    성년이 지나면
    인생사는 이치는
    시나브로 좀 깨달아야는거 아닌가 싶음.

  • 40. ..
    '18.9.8 2:54 AM (211.54.xxx.38)

    저 시누 많은데 그 시누중에 젤 못난이 시누가 딱 님처럼 굴더라구요.
    남편 총각때 출장 가는 짐도 그 시누가 정성스레 싸주고 하더니 결혼하고나니 애인뺏긴거처럼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그런데 그거 알아요? 남편도 시누중에 그 시누를 젤 질색해해요. 적당히 해요. 인간관계 부모자식간에도 나이들고 각자 가정생기면 선긋는게 당연하고 그건 동성형제간도(자매포함) 마찬가지에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관계라는건 없어요. 그런건 그냥 환상이에요.
    어차피 변할수밖에 없고 변해야하는 관계에 집착하면 님 인생만 불행해집니다.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구요. 정신차려요 제발.. 추해요.

  • 41. ...
    '18.9.8 3:52 AM (106.102.xxx.173) - 삭제된댓글

    이제 오빠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세요
    남매사이 아무리 좋았어도
    오빠가 결혼하면 자기 가정에 집중하는게 맞아요
    님도 남친과 만들 가정에 집중해야하구요

    남매사이보다 거 중요한 관계들이 각자에게 생기는거예요
    그런거예요

  • 42. ...
    '18.9.8 3:56 AM (106.102.xxx.173) - 삭제된댓글

    이제 오빠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세요
    남매사이 아무리 좋았어도
    오빠가 결혼하면 자기 가정에 집중하는게 맞아요
    님도 남친과 만들 가정에 집중해야하구요

    남매사이보다 더 중요한 관계들이 각자에게 생기는거예요
    그런거예요

  • 43. 결혼 전에
    '18.9.8 5:40 AM (210.217.xxx.7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시누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는 잘은 모르겠고... 워낙 잘 감춰서였고 사소한 일도 내가 설마 그런 뜻으로 그런거였을까...하면 별 생각 없이 지났었는데...
    멀리사는데 시어머니 우리가 방문하고 갈때되면 너희와 이별하는 건 죽음과 같다라고 말함. 여러 번.
    그게 끝나고 나니, 보는 사람한테마다 "어느 날 갑자기(강조) 얘(아들)가 우리가 턱하니 그 나라로 간다고 하더라!" 기가막히다는 식으로. 여러 번. 우리 결혼이 3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그리고, 그 나이 차 나는 당시 어린 시누가 10대 말에 쓴 일기장에 우리 집에 다녀갔다가 쓴 글에 (시부모, 시누 왔다 갔음), 오빠가 이제는 내 오빠같지 않다라고 썼었다...고.
    그 말을 지금도 함. 시어머니 이러니 내가 얄밉지 않을 수가 없다.
    저러고 나면 남편한테 아무래도 영향이 가는거라 남편이 항상 뭔가 다른 꼬투리를 잡아 나랑 결국엔 큰 싸움이 되더라고.
    난 그게 남편이 심적으로 자기 엄마와 떨어지지 못하는데서 오는 갈등이란걸 결혼 30년이 다 되어가는 이 마당에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지금, 그래... 너 마음대로 해라... 하는 심정이 듬.
    그래서 그렇게 여태 내 편이 못 되는거였었구나...싶으니 나도 너랑 참 헛살았구나... 싶은 기분.
    그래서 가라고 했다. 니 엄마 사는데로. 가서 효도하고 니 여동생네랑 재밌게 살아보라고.
    그랬더니 또 자기랑 안 살겠다는 소리냐고 괴로워하네.
    그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앞으로 어찌 될 지는 나도 모르겠다.

  • 44.
    '18.9.8 6:36 AM (121.188.xxx.140)

    부럽네요

  • 45. ..
    '18.9.8 7:22 AM (49.170.xxx.24)

    네 이상합니다. 조금 서운할 수는 있어도 미칠 정도라니...

  • 46. ..
    '18.9.8 8:21 AM (27.176.xxx.170)

    자연스러운 겁니다. 여긴 다 올케에 빙의해서 그래요. 자매들 결혼해도 그래요.

  • 47. ...;
    '18.9.8 8:32 AM (86.147.xxx.97)

    우리 시누랑 비슷하네요. 결혼 전 둘이 친한건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는게 상대방 배우자 욕을 카톡으로 하더군요. 나이도 저보다 많은데 히는짓은 7살 아이같아요. 오빠한테 맨날 하소연하고, 힘들다고 징징짜고, 다행히 멀리 살아서 자주 맛보는 걸 위안삼고 있어요. 저도 첨에 시누랑 친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우리가정의 경제권까지 간섭하는걸 알고 정떨어졌어요.

  • 48. 저기
    '18.9.8 8:49 AM (58.120.xxx.107)

    남친모드 의지하면 이상한 거지요. 브라더 콤플렉스.
    그러다 심해지고 결혼도 못하면 본인이 부인행세하려 하고 새언니 흠집이 시작해요

  • 49. ...
    '18.9.8 9:11 AM (218.237.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제가 알아요
    저도 우리오빠 결혼할때 정말 서운하고 싫었어요
    새언니도 그냥 얄밉고요
    집들이 오라는데도 가기싫어서
    우리오빠가 울집까지 와서 저 태우고 데려갔어요.
    오빠가 남친도 아닌데 이러는 제가 이상하기도 하고요
    제 친한 친구한테 조심스레 이 얘기 했더니
    그 아이도 자기도 그랬대요
    친언니 결혼할때 형부가 무지 미웠대요
    자기한테서 언니 빼았가 가는거 같고 언니한테도 서운하고요
    그말 듣고 안심이 되었어요
    내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그냥 친한 사람 한명이 이젠 더이상 예전처럼 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거죠
    그게 가족이라도 서운한건 마찬가지지만
    어쩌겠어요
    받아들여야지요

  • 50. ...
    '18.9.8 9:16 AM (218.237.xxx.136)

    원글님 이상한거 아니에요
    제 친구는 남동생이 결혼하는데 너무 서운하다고 하더구요
    또 다른 제 친구는 친언니가 결혼하는데 형부다 너무 밉다고 하더군요
    다들 사이좋은 남매이고 자매였어요
    사실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결혼해도
    축하하는 마음도 있지만 서운하기도 하잖아요
    이젠 예전같은 관계가 될수 없다는 걸 아니까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니까 걱정마요.

  • 51. 중구리
    '18.9.8 9:40 AM (211.198.xxx.68)

    굳이 로그인해서 글 안쓰는데 진짜 처음으로 글쓰네요. 원글님 정말 못되 처먹었어요.
    저도 오누이입니다. 남동생이 사랑해서 결혼할때 너무너무 기뻤어요.
    자기 짝 찾아서 행복하게 살 생각하면, 남동생 뺏긴 기분이 아니라 선물받는 기분이던데요. 그아이가 얼마나 행복할까 싶어서.
    남동생이랑 사이좋고 결혼전엔 늘 오가며 살았지만 결혼후엔 서로 오가지 않고 밖에서 만나고, 가족모임땜에 방문할땐 먹을거리 싸가지고 수저만 놓게 해서 갑니다. 우리땜에 불편해서 동생과 사이 불편해지지 말라구요. 멀어진 사이 당연하게, 물리적이 아니라 감정적으로는 여전히 사랑하는게 사랑이에요.

    오빠랑 사이좋다면서요? 오빠가 잘 챙겨줬다면서요? 받는것만 좋았어요? 그럼 그 관계는 어쨌든 깨질겁니다. 나눌줄 모르는 사람과는 결국 멀어지게 되있어요. 오빠가 부처 보살이에요? 그렇게 자기희생하며 살기만 바래요? 오빠를 사랑하면 오빠가 행복하게 도와줘야지...
    어른이 되었으면 양심이 좀 있고 머리로 생각을 좀 하고 삽시다.

    결혼한 남동생과는 결혼전과 당연히 달라졌지만. 우리는 각자 독립된 개체이고, 내 인생이 가장 중요하고 내동생도 내동생 인생이 가장 중요하므로 섭섭하지 않고 응원합니다. 자매들처럼 끈끈하지 않아 자매있는 친구들도 부럽지만, 어렵고 큰일 있을 때 누나 힘내. 사랑해. 그 한마디가 모든걸 커버하구요.

  • 52. 예삐언니
    '18.9.8 10:46 AM (39.7.xxx.220)

    제가 남동생결혼할때 그랬어요
    ㅋㅋ ㅋ
    근데
    조카태어난후 조카가 넘 이뻐서 남동생은 눈에도 안들어와요
    전 벌써결혼해서 다큰 딸이 둘이나 있는데도
    조카는 정말 넘넘 이뿌더라구요
    아마 오빠를 사랑하는만큼 올케와 조카와도 잘 지내실거여요

  • 53. ....
    '18.9.8 10:59 AM (219.249.xxx.47)

    님이 정상이 아니죠?
    올케가 힘들 것 같네요.
    저도 님같은 시누이때문에 결혼생활이 힘들었어요.
    여러 가지 별거한 이유중에 시누이도 포함되었죠
    마누라 대신에 시누이가 간섭하니깐
    그런 점에 둔한 남편은 여동생이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내정 간섭하는 것을 몰라요.

    남편이 바람이 나고 여러 이유로 몇년 째 별거 중인데
    남편과 나 사이에 모든 일에 끼여서 질투하고 간섭했어요.
    둘이 뭔가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시누이가 결혼을 했지만
    남편인 오빠에 대한 집착이 마찬가지였고
    자기 남편인 고모부보다 남편인 오빠를 먼저 챙기는 편이예요.

    아직도 남편연구실에 시누이가 더 자주 찾아가고
    남편은 공부 못하는 조카를 챙기는데
    좀 이상해서 그런가 보다 그래요.
    그것이 비해 우리 딸들은 다 재수하지 않고
    저처럼 큰애는 명문대 나왔고
    작은애는 교대 나왔는데
    그런 점도 시누이는 질투하더라구요.
    오빠인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 교환교수로 해외에 갔을때
    심지어 자기집 애들도 어학 연수 시킨다고 애들을 데리고 쫓아왔어요. 고모부는 한국에 1년간 내버려두고요.
    전 직장을 핑게로 같이 안갔지만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원글님! 오빠 바라기 하지 마세요.
    님도 오빠도 불행해집니다.

  • 54. ....
    '18.9.8 11:02 AM (219.249.xxx.47)

    그래서 님같은 시누이의 심한 질투 때문에
    아랫 시누이가 있는 집으로
    시집가지 말라고 하는구나 싶었어요.
    이상한 여자들 참 많아요.

  • 55. 대학때
    '18.9.8 11:09 AM (116.123.xxx.113)

    만났던
    그놈이 생각나네요

    여동생이 너무너무 예쁘다고(실제로 보니 평범,예쁜과는 아님)
    맨날 여동생 얘기
    저랑 셋이 만날때도 여동생과 어깨동무 하고 오고
    카페에 앉을때도 둘이 밀착(?)해서 같이 앉고 저는 맞은편에 앉고 내앞에서 팔짱끼고 걷고..

    그 인간 아직도 그렇게 사나 싶네요.

    오빠를 아껴도
    이젠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질투하는 맘을 심리학적으로 보면 내꺼라는 이유가 있다고 들었는데
    오빠의 행복을 위해 관심 끊으시길..

    전 울오빠같은(?) 사람과 결혼해 아이들 낳고 잘 사는 새언니가 오히려 고맙던데...

  • 56. 오빠도
    '18.9.8 11:22 AM (125.177.xxx.106)

    그런데 시엄마들은 아들 장가보내고 오죽할 듯
    친정엄마들 중에도 살가웠던 딸이 남자친구랑
    더 시간보낸다고 남자친구가 미워질라한다던데 ㅋ

  • 57. 오빠랑
    '18.9.8 1:59 PM (61.84.xxx.40)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살것도 아니고
    남친의 여동생이 이런 마음으로 오빠를 대한다면 어떨까요.
    오빠를 오빠로 좋아하는건 이상하지 않지만
    이런식의 마음은 좋은 마음이 아니예요.

  • 58. dddddd
    '18.9.8 3:10 PM (121.160.xxx.150)

    마음이 그렇다는 거지 올케한테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너는 못돼 처먹은 ㄴ 이라다는 님들이 훨씬 더 못돼 처먹었어요.
    오빠 없는 장녀에요.

  • 59.
    '18.9.8 3:18 PM (116.124.xxx.173)

    싫다~
    이건 뭐지 올가미2인가?

  • 60. ...
    '18.9.8 4:22 PM (58.146.xxx.73)

    그냥 어린애같은 마음 이네요.

    지금남친이랑 정더들면 생각도안날일인데...

  • 61. ...
    '18.9.8 4:34 PM (222.239.xxx.127)

    전 비정상인듯.
    내주위 오빠있는 애들은 모두 그놈이라고 부르는듯ㅠㅠ
    남매가 사이 좋은것도 드물지만 있긴있지요
    근데 올케 입장에서는 별루일듯
    엄마 아들 사이 너무 좋은것도 별루같음

  • 62. ...
    '18.9.8 5:10 PM (175.207.xxx.216)

    욕심이 많은 거죠.
    익숙한.. 언제나 내것이고 내편이었던 사람을 뺏기는듯한.
    대부분의 오빠들이 여동생에겐 사랑을 많이 베푸니까.
    많이 받았나봐요... 오빠한테...
    하튼 별로 좋은 글은 아닙니다.
    나중에 조카 태어나면 많이 사랑해 주세요.

  • 63. ...
    '18.9.8 5:41 PM (125.177.xxx.43)

    본인 애인에게 집중하시지

  • 64. .....
    '18.9.8 6:11 PM (220.73.xxx.88)

    자세히 글안보고 첫줄까지 봤어요.
    서운하다 정도까지 이해가능.
    서운해 미치겠다 제목부터.정상 아님.
    그 냉철한 조언의 완벽한 오빠가.아마도 우리 남편일수도.아마 시누는 그렇게 생각할듯요.
    결혼했는데도 저녁 9시 10시에 전화걸어 1시간이상씩 통화해요.
    저희 신랑 기본적으로 전화 오래하는것 딱 질색인데 참고해요.괴롭다하네요.
    그 냉철한 오빠.자기 가족 여동생 저렇게 나오는데 시댁문제에는 냉철하게 판단못해.
    신혼초에 무진장 힘들었네요.
    정신 차리세요.
    아마도 원글 님같은 시누 시동생 결혼하면 나아지더라구요.친구보니.

  • 65. 독립해야죠
    '18.9.8 8:07 PM (112.164.xxx.16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많이 서운하다니 남매 간에 정이 돈독했나봐요..
    근데 결혼해서 각자 살림 꾸리고 나면 서운이고 자시고 없어져요.
    오빠가 결혼했어도 조언같은거야 언제든 구할 수 있는거구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테니 걱정 마세요~

  • 66. ...
    '18.9.8 8:07 PM (125.187.xxx.69)

    오빠랑 나이차이도 많고 별로 친하지 않았는데 결혼한다니 그런 생각 들던대요...지금은 당연히 별관심없지만 결혼소식 들었을때는 저도 비슷한 감정 들었어요...

  • 67. 독립해야죠
    '18.9.8 8:08 PM (112.164.xxx.16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많이 서운하다니 남매 간에 정이 돈독했나봐요..
    근데 결혼해서 각자 살림 꾸리고 나면 서운이고 자시고 없어져요.
    오빠가 결혼했어도 조언같은거야 언제든 구할 수 있는거구요.
    저랑 별로 돈독하지 않았던 제 동생도
    저 결혼할 때 많이 서운해했어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테니 걱정 마세요~

  • 68. ...
    '18.9.8 10:48 PM (1.225.xxx.41)

    서운한건 당연한거아닌가요??사이가 유난히 좋았다면서요. 제주위 오빠있는 사람들 결혼식때 다 섭섭하다고했어요.너무 올케마인드가진 분들 많으시네요.역지사지.오빠 없으세요 들??
    님.서운한 마음은 얼른 추스르시고 오빠 가정위해 적당히 거리 두시고 본인 남친이랑 즐겁게 지내세요.님도 결혼하면 역지사지 이해할겁니다.각자 인생이 중요한거에요.그래야 나중에 상처안받아요.좀더 성숙해지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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