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기다리며

당근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8-09-07 15:04:43
남편이 발령을 받아 결혼 17년만에 주말부부를 합니다
집은 서울이고 직장은 판교인데 숙소가 제공되니
출퇴근을 편하게 하고자 숙소생활을 선택했어요
좀전에 원룸에 들러 청소할거없나 보니
세상에 깨끗하게 청소며 빨래며 다해놓고
정리정돈도 깨끗하게
남자혼자지내서 홀아비냄새날줄 알았더니
섬유유연제향으로 향긋한 향이 한가득이네~~~ㅎㅎ

재활용쓰레기만 챙겨서 나와
커피숍에 앉아 남편퇴근하길 기다립니다
오늘은 일찍 마치는 날이거든요 ^^

혼자서도 깔끔하게 잘지내는 남편을 보니
흐뭇하네요 ㅎ


IP : 222.99.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좋아요
    '18.9.7 3:08 PM (59.23.xxx.111)

    성향차이도 있겠지만 가만보면 남자들이 더 깔끔하더라고요 ㅋ
    우리 조카들도 보면 여자애 보다 남자애들 방이 훨씬 더 정돈도 잘되고 깨끗해요.
    아무래도 여자애들은 옷도 훨씬 많고 악세서리니 화장품이니 사용하는 범위가 넓어서 그런듯요.
    암튼 남편분, 칭찬합니다~

  • 2. ..
    '18.9.7 3:12 PM (222.237.xxx.88)

    저도 결혼 27년만에 월말 부부를 한 적이 있는데
    남편이 중국에서 일했어요.
    중국 남편이 머무는 아파트에 가보니
    방 두개를 빤딱빤딱하게 닦고 옷장의 옷과 물건도
    착착 정리를 말끔히 해놨는데 깜짝 놀라겠더라고요.
    한국에선 세탁기도 돌릴 줄 모르고
    빗자루도 한 번 안잡던 사람이.. ㅎㅎ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또 지방으로 가 주말부부를 하는데
    처음 중국 보낼때와는 다르게 걱정이 안돼요. ㅎㅎ
    역시나 지방숙소도 제 기대처럼 말끔하게 하고 사네요.

  • 3. ^^
    '18.9.7 3:14 PM (1.240.xxx.71)

    남자들 깔끔한거 본인성격도 있지만 그만큼 평소에 아내가 잘 챙기고 보살펴서 그런거예요. 원글님이 깔끔한 그런 분이실거 같아요

  • 4. 당근
    '18.9.7 3:15 PM (222.99.xxx.86)

    맞아요 집에 같이 있을때 바쁘기도하고 해서 손까딱 안하던
    남편이었거든요 ㅎㅎㅎ
    하지만 성격이 깔끔해서인지 혼자있으니
    스스로 쓸고닦고
    다 하네요
    걱정했는데 이제 쓸데없는 걱정안하려구요 ^^

  • 5. ....
    '18.9.7 3:16 PM (223.39.xxx.119)

    남편분 만나면 궁디팡팡 해주세요 ㅋㅋㅋ

  • 6. 당근
    '18.9.7 3:17 PM (222.99.xxx.86)

    네네 뺨꼬집으며 특급칭찬이야~ 해줘야겠어요 ^^

  • 7. 잘될거야
    '18.9.7 3:28 PM (175.112.xxx.192)

    남편을 만나는 설렘이 느껴지네요 행복하세요

  • 8. 음..
    '18.9.7 3:28 PM (14.34.xxx.180)

    남편 잘했다고 물개박수~~~~해주세요. ㅎㅎㅎ

  • 9. ...
    '18.9.7 3:28 PM (125.177.xxx.43)

    우리도요
    남자들이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에요

  • 10. 울집도
    '18.9.7 3:42 PM (59.10.xxx.20)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살림하면 저보다 더 잘할 거 같아요ㅠㅠ
    요즘은 회사일에 치여서 집에 오면 소파에 본드 붙인 듯 누워 있네요.
    두 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

  • 11. .......
    '18.9.7 3:45 PM (211.250.xxx.45)

    결혼 18년차
    한 5년 주말부부하다 이달부터 집에왔는데

    ㅠㅠ
    어른하나 늘었는데 왜 저녁에 그릇은 2배로 나오며 빨래도 2배

    애들이랑은 대충 한그릇음식에 고기면 되었는데
    아놔...이제 일주일했는데 더 힘드네요 ㅠㅠ

    아예 처음부터 안햇으면 모를까 주말부부하다 합치니...더 힘들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193 오늘 대종상 시상식 무슨 일 있었나요? 1 하루 마감 2018/10/22 2,215
866192 아기사랑세탁기 세탁코스 문의드려요 1 아기사랑세탁.. 2018/10/22 763
866191 커트교 신입 신도분들께 물어볼께요. 2018/10/22 618
866190 전세보증보험은 돈을 언제 받는건가요? 알려주세요 2018/10/22 512
866189 유은혜 ‘타협하면 미래 없다’ 23 .. 2018/10/22 2,172
866188 동상이몽 한고은씨 집 마루에 바둑판처럼 매트 깔아둔거 2 an 2018/10/22 6,496
866187 구미의 위대한 의병장 110년만에 첫 추모식 이라니...? 5 ... 2018/10/22 806
866186 집에 가기 싫어서 근처 호텔에 왔어요 6 sara 2018/10/22 5,752
866185 아직도 장남이 아들 낳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나요? 6 ... 2018/10/22 1,948
866184 요즘날씨에 남편 양말 외국브랜드 추천해주세요 Zzz 2018/10/22 867
866183 강서구 아파트 살인 전남편이 용의자래요 14 공포 2018/10/22 16,038
866182 삼성전자 수천억 비자금 환수, 처벌을 요구합니다. 5 서명 부탁드.. 2018/10/22 680
866181 애국가 대신 북한국가…아시아 U-19 축구대회서 황당사고 2 ........ 2018/10/22 1,044
866180 선본 사람이 주중에는 문자가 없어요 53 ttm 2018/10/22 6,878
866179 한국에서 호주 케언즈 가는 항공권 탐색 좀 도와 주세요. 4 도와 주세요.. 2018/10/22 790
866178 시부모는 손주들이 많은게 좋은가요? 15 ss 2018/10/22 4,000
866177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카카오페이 등으로 설정해서 써도 할인 .. oooo 2018/10/22 443
866176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 되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9 소호 2018/10/22 2,068
866175 미역국에 들기름 넣으세요 참기름 넣으세요 ?? 48 미역국킬러 2018/10/22 7,791
866174 백일의 낭군님 조연들 너무 웃겨요 12 갱장혀~ 2018/10/22 4,819
866173 아동수당..상위 10프로 기준이 이상하네요.. 13 움.. 2018/10/22 2,420
866172 인터넷 쇼핑 맞춘 팔찌를 A/S받아야 하는데 왜 제가 만원을 또.. 1 이건이상함 2018/10/22 722
866171 전세보증금 받을때 준비물좀 알려주세요 3 아파트 2018/10/22 774
866170 간병인 문제 여쭤봅니다 10 술개구리 2018/10/22 2,820
866169 금욜 저녁 경복궁 주차 어디가 좋은가요? 8 야간개장 2018/10/22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