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나쁜말을 해서 학원에서 쫒겨났어요..

... 조회수 : 7,159
작성일 : 2018-09-07 14:28:55
초2 남자아이인데
원어민이 하는 영어수업에서 선생님께 선생님 나쁜놈..이라는 말을 했다고 어제 학생들 관리하시는 선생님 (한국인)께 전화를 받았어요..선생님이 화가 나셔서 이 학생은 도저히 가르칠수가 없다고...
원어민이지만 한국말 대부분은 이해하는 선생님이었고요.
수업 시작하기 전에 좀 일찍가서 랩실에서 컴퓨터 게임을 10분쯤 하거든요...그런데 그 시간이 끝나고 수업 교실로 들어오라고하니 그게 기분이 상했는지 저리 말을 했네요..
소그룹 과외처럼 운영하는 곳이라 바로 수업 못하니 오지않았으면 이라고 하네요..
수업에서 내보내는건 좀 심한 처사가 아니냐고 하니 심하게말해 '년' 소리 들으셔도 그 아이 계속 가르치실 수 있겠냐고... 까지 말하더라구요.
요즘 계속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던터라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마음이 무너지는것 같네요ㅠㅠ
저희 아이가 잘못한 행동인건 명확한 일이고
아이에게 어떻게 단단히 일러둬야 하는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정신차리라고 막 회초리로 때려주고싶은 마음도 있구요..너무 속상해서ㅠㅠㅠㅠ
학교 상담도 며칠전에 다녀왔지만 학교에서의 문제는 전혀 없고 유치원부터 학교, 학원 선생님들께도 늘 여러가지로 묻고 상의드려도 다른 문제는 크게 없었어요.
그냥 평범한 아이에요...이제부터 속썩이기 시작인가 싶고 속상하네요
앞으로 어찌 교육시켜야할지..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IP : 180.230.xxx.16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7 2:31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9살 짜리가 천지분간이 안되는 건데 별 수 있나요.
    앞으로 나아지면 다행인 거고 커서도 그러면 사교육은 자제하는 편이 낫겠죠.
    왜냐면, 애가 계속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위축될 수 있거든요.

  • 2. 초2
    '18.9.7 2:31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혼내야죠.그냥 있음 또 할텐데요

  • 3. ..
    '18.9.7 2:32 PM (121.158.xxx.122)

    자기 뜻때로 못한다고 나쁜말 하는건 가르쳐야 할것 같아요
    학교 선생님이 학원 선생님 만큼 세심하게 못보셨을수도 있고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말은 고쳐주시는게 좋아요
    계속 습관되고 애들 사이에서도 욕하는애 입 거친애로 소문이 나면
    굳어져버려서 애들 사이에서도 안좋게 이야기 되거든요
    가능하면 게임도 좀 줄여주시는게 좋구요 ㅜㅜ

  • 4. 저도
    '18.9.7 2:33 PM (110.70.xxx.167)

    같은 나이 아이 키우지만
    애들끼리도 아니고 선생님한테 그런건 듣도보도 못했어요 솔직히.
    1) 아이가 영악해서 외국인샘이라고 무시했거나
    2) 아이는 영악과는 아닌데 2-1) 충동조절이 안되는 adhd 이거나 2-2) 사회적 인지가 떨어지는 상황 아닌가 싶어요.
    저라면 소아정신과가서 지능검사와 주의집중력검사 포함해 풀배터리를 받아볼것 같아요,

  • 5. ....
    '18.9.7 2:34 PM (125.176.xxx.3)

    남자아이 그정도 일은 아무것도 아니니 무너지지 마세요
    선생님에게 혼났으니 됐다고
    그냥 넘어가지말고
    집에서 한번 더 따끔하게 벌을 주세요

  • 6. ...
    '18.9.7 2:34 PM (183.97.xxx.160) - 삭제된댓글

    학원은 돈 버는 게 목적인 곳이라 어지간하면 학생 안 내쫓습니다
    그런데도 학원에서 안 받아준다는 건 원글님 생각보다 심한 말과 행동을 한 거예요
    아마 차마 입에 올리기 힘들어서 학원에서도 다 얘기 못 했나 봅니다

    이런 상황인데 엄마는 너무 심한 처사 아니냐고 했다니 참 기가 막히네요
    저라면 아이 데리고 선생님 찾아가서 정식으로 사과시킬 겁니다
    저도 아이 잘못 가르쳐서 죄송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할 거구요

    아이가 분노조절을 못 하는 거 같은데 앞으로도 걱정이네요

  • 7. 기회
    '18.9.7 2:35 PM (125.141.xxx.225) - 삭제된댓글

    영어가 중요한 상황이 아닙니다.
    아이가 이 사건을 아주 중요하게 받아들이도록 야단을 치세요.
    야단과...왜 안되는지도 설명하고,
    또 하면 안되는 이유...계속 이러다가 거부당한다는 사실도...
    부모님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아이가 달라집니다.
    선생님께 욕을 했다는 것은....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 것이고요.
    그건...그동안 가정교육, 학교교육...다 잘못 받았다는 겁니다.
    부모님께서, 이 기회에 아이의 나쁜 버릇을 바로잡았다고 생각하세요.
    그후...다시 다른 학원을 보내면 될 듯 하네요

  • 8. ......
    '18.9.7 2:35 PM (211.178.xxx.205)

    학원에서 쫓겨나는것과 별개로, 저라면 아이한테 수업 담당했던 선생님한테 사과는 하고 학원정리하고 오라고 시킬꺼 같아요. 사실 말버릇 잡는건 하루가 급해요. 어릴수록 그나마 잡기 쉬워요.

  • 9. 다신못그러게
    '18.9.7 2:37 PM (59.23.xxx.111)

    학원에서 쫓겨났다는걸 인식시키고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벌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 마음이 지금 어떻다는것까지요. 말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야지요.

  • 10. ...
    '18.9.7 2:37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을 괴롭히거나 나쁜말할때는 체벌해서라도 고쳐야 하는데 첨있는일이어도 아이에게 진지하고무겁게 가르치세요
    말로 타일러서는 또 그런 큰실수할수있어요
    언어충동이 강하게 있는거 같은데 잘 관찰하시구요

  • 11. 초2가
    '18.9.7 2:38 PM (14.138.xxx.117)

    선생님한테 그런 비속어를 정면으로 했다면 큰 문제가 맞아요

  • 12. ...
    '18.9.7 2:38 PM (14.40.xxx.153)

    학원에서 쫒겨난 이유 잘 이해하게 혼내시고
    다시 다니지는 않지만 선생님께 사과하게 하심이 어떨까요?

  • 13. ..
    '18.9.7 2:40 PM (180.230.xxx.161)

    게임은 집에서는 전혀 안하고
    저기가서 수업 시작 10분전에만 잠깐 해요...
    집짓기게임 같은거요
    다른 곳에서도 게임 노출은 없구요
    신경써서 기른다고 노력 하는데 어이없는 상황에 너무 힘드네요ㅠㅠ

  • 14.
    '18.9.7 2:42 PM (210.220.xxx.245)

    욕을 아주 달고 사는 아이들도 초등학교 교실 선생님이 있는 자리에선 안합니다.
    그게 좋지않다는것을 알고 있고 특히나 선생님앞에선 하면 안된다는것을 알고있어요
    그런데 학원샘들껜 아무래도 학교샘보다는 좀 더 풀어져서 대응을 하는데 그런과정에서 원어민샘이라 보통은 한국말 사용하시는걸 아이들에게 안보이셔서 아이생각엔 못알아듣는다 생각하고 한것같습니다.
    초2라 몰라서가 아니라 정확하게 알고있고 구분을 할줄 아는 아이인거죠.
    아이랑 잘 이야기해보셔야할것같습니다.
    갈길이 멀거든요

  • 15. 기회입니다...
    '18.9.7 2:43 PM (39.112.xxx.110)

    속 쓰릴 수 있지만 이번 기회에 교육시켜야지요...
    잘 타이르고 가르치세요...
    두번은 안 겪어야지요...
    9살이 벌써 그러면 중고딩 되면 클나겠어요.

  • 16. 게임노출?
    '18.9.7 2:44 PM (175.223.xxx.243)

    게임노출의 문제보다는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못했고 지적하는 것을 못견뎌하는 것이 더 문제인 것같아요.
    10분동안 게임하다가 수업시간이 됐고 이제 그만하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기분이 나빠서 그럴 행동은 아닌데요?
    선생님께 가서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이에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17. 아이가
    '18.9.7 2:44 PM (180.230.xxx.161)

    선생님이 한국말을 잘 이해한다는걸 알아요..
    아는데 했다는게..정말 문제죠ㅜㅜ
    아무래도 조절이 안된걸까요ㅜㅜ

  • 18. . .
    '18.9.7 2:45 PM (223.62.xxx.25)

    외국인 선생님이라고 은연중 무시한거네요
    저라면 아이를 데리고 가서 선생님께 사과시키겠어요 안그러면 다음에 또 그럴 수도 있어요
    9살이라도 타인한테 그런 말하면 안되는건 알 나이죠 속상하시더라도 잘 타이르시고 사과시키세요

  • 19. ...
    '18.9.7 2:45 PM (1.124.xxx.114)

    혼낼게 아니라 아이랑 말씀 나누시고 선생님께 사과 하셔야죠.

  • 20. ...
    '18.9.7 2:45 PM (122.36.xxx.161)

    평소에 괜찮다가 딱 한번 그랬다면 학원 선생님이 야단치는 정도로 마무리했을 것 같아요. 그동안에 태도가 좋지 못했을 가능성이 무척 크네요. 아이 편을 들어주시면 안될듯.

  • 21. ...
    '18.9.7 2:46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중2면 질풍노도의 시기라 이해해본다고 해도 초2는 솔직히 욕이 뭔지도 몰라야 정상인것같아요.
    아이가 어떤 루트로 그런 욕을 접했을까요?
    욕도 외국어 같아서 듣다보면 입으로 나오게 되어있고 한 번 나오면 비슷한 상황에서 계속 하게 되어있지요.
    저도 남자아이들 많이 보았는데..욕설로 학원에서 쫒겨나기로는 솔직히 나이가 너무 어리네요.
    그만큼 상태가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비슷한 경우의 어머니들 중에 괜찮다고..남자애들 다 욕 좀 한다고 자위하면서
    오히려 여기저기 자꾸 내놓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러면서 아이 스스로 성장하라고)
    그것만 하지 마세요. 아이 별로다 하는 소문은 아이가 커가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면 사그러들 수 있지만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노출되면 소위 '찍혀서' 어른들 사이에나 애 사이에나 돌이킬 수 없어집니다.
    보통 아이 엄마들 그런 엄마와 아이 정말 극도로 혐오하고요.

    남자어른도 절대 욕 안하는 사람이 대다수에요. 정말 많아요.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많은가에 따라서 그 대다수가 어떤 사람인지가 정해지겠지만.. 그러니 자칫 하향평준화로 키우지 마시고 아들을 상향으로 키우셨으면 합니다.

    욕하는 친구가 곧 나쁜 친구인건 아니지만..적어도 내 입에서는 나가면 안되는게 욕설이지요.
    특히 학원에서 선생님께 했다는 건 어떤 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고요.
    아주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런 아이랑 제 아이랑 놀지 못하게 해요. 달라져봤자 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아프시겠지만 대다수 아이 키우는 엄마들도 비슷한 마음일겁니다. 요즘 애들 안그래도 바쁜데 뭐가 아쉽다고 그런 애랑 친했으면 하겠어요.

    하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 욕의 무게가 얼만큼인지 모르고 한 말일 가능성이 높으니
    아직 엄마말이 통할 나이에 확실히 교정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학원에서 쫒겨났다는 건 단순히 욕 한마디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수업분위기를 망쳐왔다는거고
    돈벌어야 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하나도 아쉽지 않은 아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 22. ...
    '18.9.7 2:46 PM (122.40.xxx.125)

    조심스레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저도 초2남아 키우는데 화가나도 분별은 하거든요..일단 사회적 상황분별이 안되는거 같아요..

  • 23. 그대로이야기하고
    '18.9.7 2:50 PM (121.163.xxx.3)

    아이랑 같이가서 사과하시고
    그만두세요. 그만두는 이유도 솔직히 말하시고요.
    감싸 줄 일이 아닙니다.

  • 24. ...
    '18.9.7 2:57 PM (112.168.xxx.97)

    학원에선 어지간하면 학생 안 잘라요.
    어지간하지 않았던겁니다.....

  • 25. 11
    '18.9.7 3:04 PM (211.114.xxx.10)

    애 보는 앞에서 엄마가 선생님께 사과하는 모습이 애한테 부정적 정서적 충격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법이라고 배웠어요. 9살이면 엄마가 그냥 혼내면 뭔가 억울하고 당황하다가 감정을 회피하는 쪽으로 기억에 남길 확률이 크대요. 근데 아이를 사과하는 과정에 참여시키게되면 공적 관계 내에서의 사회화라는 측면으로 교육이 되기때문에 당황한 가운데 그냥 지나치는 게 아니라서 좋다는 얘기였어요.

    저도 심리상담 시간에 들었던 얘기라 용어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어쨌든.. 참고해보세요.
    선생님께 미리 귀띔을 해놓고 공식적 사과자리를 만드시는 쪽으로 함 해보세요

  • 26. ...
    '18.9.7 3:14 PM (223.62.xxx.191)

    네 애 보는 앞에서 엄마가 정성을 다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 본인이 크게 잘못한 짓을 하는걸 알게 될거에요.

  • 27.
    '18.9.7 3:15 PM (175.117.xxx.158)

    오지마라할정도면ᆢ그리동네소문나면ᆢ갈학원이 없어요 평소 행실이 쌓인거겠죠 그런 물흐리는 애는ᆢ님이
    때려서라도 잡으세요 욕인지 알면서 하는건데 대책없네요
    입함부로 놀렸다가 왕따 가해자되는 세상입니다

  • 28. ......
    '18.9.7 3:29 PM (222.118.xxx.22)

    나쁜 놈 한마디만 문제가 아닐거에요. 그것도 원어민 선생님이 애 하나 불쾌해한다고 원장이 애를 자른다는 결정을 하겠어요?
    분위기를 흐리는 등 문제가 쌓여서 이 사태가 났던가.. 정말 이번 기회에 아이 나쁜 습관 고쳐주려고 학원측이 큰 마음 먹은 것일 수도.. 그 학원을 가든 안가든 관계 없더라도 아이 위해서 어머니가 아이 데리고 찾아가셔서 정말 백배사죄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 29. 엄마들이
    '18.9.7 3:34 PM (1.234.xxx.99)

    착각하는게 우리 애는 절대 그런 애가 아니라고 믿는거예요.
    학원만 오면 돌변하는 애들 종종 있어요. 학원강사가 만만하든 반애들이 순하든 뭔가 바운더리가 달라지면서 삐딱해지고 짱 먹을려는 기질이 나오기도 하고요.
    아무리 학원이라해도 어른에게 그런말하기 쉽지않고 이번 한번이 아니라 꾸준히 반항했을 확률이 높네요.
    왜 그랬는지 아이말도 들어보시고 무엇부터 고쳐나갈지 정하세요. 흥분하지마시고 힘내세요.

  • 30. ㅇㅇ
    '18.9.7 4:22 PM (175.223.xxx.76)

    때리지마시고 데리고 가서 같이 사과하세요
    때려서 애 잡으면 ,애한테 때리는것 가르치는겁니다
    나가서 때려서 문제 해결할 수 있어요
    조언이랍시고 남의애는 왜 때리래?

  • 31. 우리조카
    '18.9.7 4:39 PM (125.141.xxx.225) - 삭제된댓글

    우리 조카가 중학교때인가, 초딩때인가..
    순둥이인데, 친구한테 욕을 했대요.
    친구 엄마들이, 뭐라고 항의했다고 해서.
    내 동생이, 친구들 엄마 모아놓고, 죄송하다, 잘못했다, 아이 잘못 키웠다, 다시 안그러겠다....
    등등 얘기 하는 것을 보고.
    조카가 대성통곡하면서, 엄마한테 잘못했다고 빌더래요.
    내동생은, 엄마는 무릎도 끓을수 있다...네가 잘못했으니, 엄마가 벌 받아야 한다...했대요.
    조카는, 나만 욕한 것 아니다 라고 변명해도...내동생은 네가 한 것 맞지 않냐..했다네요.
    그후..조카가 엄마말도 잘 듣고....정말 잘 커서...지금 성인이랍니다.

  • 32. 근데요
    '18.9.7 4:40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애하고 대화는 해 보셨어요?

  • 33. 모르시네
    '18.9.7 5:12 PM (121.151.xxx.144)

    아이고. 애 하나하나가 돈이고 요새 애들 숫자 모자라는데
    그 정도 발언으로 안 쫒아냅니다.
    님이 모르는 훨씬 모욕적인 소리를 학원에서 한거에요.
    자식이 어떤앤지 부모는 모르는거죠

  • 34.
    '18.9.7 5:20 PM (211.36.xxx.81)

    학원선생님 마음이 더 무너질것 같은데.....내가 이러려고 물건너와서 선생질하나 하면서요.

    그 학원샘이 한국말을 알거나 말거나 선생님에게
    아이가 그리 이야기했단것이 문제아닌가요.~

    그만두라면 두는건 당연하고 엄마가 애 데리고
    선생님 찾아뵙고 사죄하고해야 아이도 "아! 내가 큰 잘못했구나" 인식할것 같은데요?

    그냥 학원 잘리는걸로 끝난다면 다음에도 수틀리면 저리하고 학원 옮기고 반복되지 않을까요?

  • 35.
    '18.9.7 5:23 PM (211.36.xxx.81)

    전 엄마가 저런 이야기를 다 듣고,
    학원에 대고 잘리는게 너무한 처사라고 이야기한게 더 충격적인데.......

  • 36. ......
    '18.9.7 5:26 PM (114.200.xxx.117)

    내 자식이 밖에서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온동네가 다 알아도 그 부모만 모를수 있어요 .
    그리고 그 외국인 선생님이 애가 딱한번 그런걸 ,
    못참고 말씀하신건 아닐수도 있습니다

  • 37. ....
    '18.9.7 6:07 PM (121.88.xxx.76)

    학원비 안 내는 애도 속 끓어 가면서 잡고 있는 게 학원인데
    오죽했으면 학원생을 자를까 싶네요.
    이번이 과연 처음인지, 그게 과연 나쁜놈 정도 표현이었는지
    평소에 애가 눈치 봐가면서 사람 대하지 않는지 잘 알아보고 관찰해보세요.

  • 38. 흠흠
    '18.9.7 6:22 PM (119.149.xxx.55)

    저도 아이 교육상 아이 데려가서 선생님께 사과시키고 어머님도 사과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정말 학원에서 웬만해선 아이 내쫓지 않아요

  • 39.
    '18.9.7 6:31 PM (119.70.xxx.238)

    아이가 되게 못됬나보네요 엄마도 사과해야할듯

  • 40.
    '18.9.7 6:33 PM (223.62.xxx.165)

    그런데 부모는 자기 아이 잘 몰라요
    가볍게 왕따주동할 정도 기질을 가진 학생인데
    너무 순하고 유약하고 선생님 말씀 너무 잘듣는게 아닐까 고민하기도 하고
    소위 범생이라 불리는 아이인데 밖에서 버릇없게 굴고 날티나는 행동할까 걱정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41. ...
    '18.9.7 7:0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철없다고 넘길 일이 아닌데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치하셔야 할 것 같아요.

  • 42. 원래
    '18.9.7 8:08 PM (223.62.xxx.81)

    문제학샹 엄마가 우리아이는 다른 곳에서는 문제없어요라고 하더군요.
    고로 학원 문제로 귀결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 맘가짐이 아이에게 똑같은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 43. 초2
    '18.9.7 8:53 PM (218.48.xxx.68)

    다 알아요.
    왜 몰라요.
    저는 초등전문강사라 정말 수많은 아이들 만났고
    가르치고 있는데요 그저 나쁜놈 그 말 한마디에만 촛점두지 마시고 평소 학생의 행동도 한번 깊게 생각해보세요.
    특히 초등들은 강사를 우리 엄마가 돈 주는 사람으로 알고 밑으로 많이 봅니다.

    초3이 저보고 시바 ㄹ 녀 ㄴ 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엄마는 자기애가 그러고 다니는 거 모르고 학교에서도 난리도 아닌데 담임이 지쳐서 애를 포기했던데요. 그런 엄마한테 제가 말해서 뭐합니까.
    말도 안 통하는데..
    학원 측에서 저리 말했다면 대단한겁니다.

  • 44. 꼭 고쳐주세요
    '18.9.7 8:57 PM (1.239.xxx.28)

    저희 애 1학년때 ㅆ 남발하고 남의 물건 손대는 애가 있었어요. 그 엄마 감싸고돌고 애들 다 그렇다고 우쭈쭈쭈 했는데 커서도 그래요. 어릴때는 전업이라 동네맘들이랑 브런치하면서 다른 엄마들 예민하다고 욕하더니 이제 어울려주는 사람도 없어요.애도 엄마도 이상하다고 소문나서요.
    어릴 때 꼭 고쳐주세요.

  • 45. ...
    '18.9.8 11:35 AM (122.36.xxx.161)

    수많은 댓글들을 보다가 생각난 것이 있는데요. 제가 초2학년을 모아두고 가르쳐본 적이 있었어요. 욕까지는 아니지만, 엄마 앞에서와 교실에서 친구, 선생님과 함께 있을 때가 엄청나게 다른 남자아이들이 있어요. 엄마 앞에서는 참 얌전한데 수업시간만 되면... ㅎㅎ 그래서 엄마를 유심히 봤는데 목소리가 크거나 아이에게 무섭게 하는 분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남에게 폐끼치는 걸 모른척 하실 분도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왜 그 형제들이 엄마앞에서만 얌전한 건지 아직도 궁금할 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718 2조 29200억원 1 이건 어떻게.. 2018/09/07 786
853717 떡볶이에 어묵 대신 넣을만한 거 있을까요? 17 떡보 2018/09/07 4,496
853716 발달 장애 아이와 일반 아이들의 학습권 25 학부모 2018/09/07 4,806
853715 짧고 강하게 웃겨주네요 ㅋㅋㅋㅋ 2 ........ 2018/09/07 2,100
853714 금감원, 불법금융 제보자 13명에게 포상금 4천400만원 지급 2 ........ 2018/09/07 490
853713 요즘 문재인정부 인사는 왜그럴까요? 21 판다 2018/09/07 1,411
853712 장하성과 김어준은 거짓말로 국민들을 호도하지 마라 17 길벗1 2018/09/07 1,019
853711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 요약 14 ㅇㅇ 2018/09/07 975
853710 시가와 연을 끊었는데..어떻게할까요? 24 뿌까뽀까 2018/09/07 6,467
853709 보톡스 일주일 지나서 또 맞아도되나요? 5 ㅜㅜ 2018/09/07 2,321
853708 배추,무 가격하락 "추석 앞두고 가격안정 지속".. 9 ,,, 2018/09/07 1,265
853707 노무현때 집값 폭등했을때랑 지금은 사람들 니즈가 다른건가요? 26 .. 2018/09/07 2,820
853706 클렌징 뭐가 문제일까요? 5 클렌징 2018/09/07 1,114
853705 김미경강사 동생분이요~ 24 ,,, 2018/09/07 14,917
853704 일본은 한국 바라기라는데... 4 ........ 2018/09/07 1,541
853703 스케쳐스 고워크 추천해 주신분들 이 신발 좀 봐주세요~~~ 구매전 2018/09/07 2,214
853702 유리로 된 반찬그릇이요.. 4 아기사자 2018/09/07 1,518
853701 재미있는 재난영화(덜 유명한거) 추천부탁드려요... 11 ..... 2018/09/07 1,031
853700 아랫집 인테리어공사소음.. 15 .. 2018/09/07 4,970
853699 유치원 붕괴현장에서 기레기 또 갑질 1 1133 2018/09/07 732
853698 김어준의 흔들리는 동공, 산만하게 돌아가는 펜대 40 ㅉㅉ 2018/09/07 2,075
853697 축구 평가전은 왜 하는 거죠? 7 ㄹㄹ 2018/09/07 1,480
853696 왜 화장하면 피부가 더 안 좋아보일까요? 8 opip 2018/09/07 4,969
853695 반찬 마니 먹는사람 vs 반찬 남기는 사람. 누가 더 싫어요??.. 11 식당서 2018/09/07 2,500
853694 . 6 복댕맘 2018/09/07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