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 다툼. 전면대응 할겁니다.

.... 조회수 : 2,499
작성일 : 2018-09-07 12:23:19
6세 남아들이에요.
상대 아이가 반년을 넘게 집요하게 저희 아이에게 따지고, 주의주고, 놀려먹고, 억지를 부리고, 짜증을 내네요.
상대아이는 몸집은 아기같이 작지만 목소리도 크고 깡이 굉장한 아이에요.
첨엔 똘망하니 똘똘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도를 넘는 행동을 부쩍 많이 하는데 할머니의 훈계가 먹히질 않네요. 할머니도 어른말을 안들어서 두손두발 다 놨다 하더라구요.
제가 하지 말라고 큰소리도 내보았는데 전혀 먹히지가 않아요.

피하는것도 능사는 아닐거 같고, 전면대응 해보려는데..
이따 할머니 보는 앞에서 너 친구에게 나쁜말하고 괴롭히면 아줌마가 혼낼거라고 말할까 하는데..
할머니에게 선전포고 하는거고, 이제 대놓고 제가 그 아이 훈계하고 큰소리 내려구요.
혹시 더 좋은 방법 있을까요?
IP : 221.159.xxx.2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후사정
    '18.9.7 12:31 PM (211.109.xxx.76)

    전후사정은 모르지만 그런다고 아이가 말을 들을까요? 고쳐질까요?
    그냥 피하실 수 있음 피하시는게 최선인것같은데요...

  • 2. ...
    '18.9.7 12:34 PM (221.159.xxx.242)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 같은 유치원이라 피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오죽하면 제가 미친년 삭오를 할 각오를 할까요..
    지금 일주일넘게 언제 터트릴까 고민하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 3. ...
    '18.9.7 12:35 PM (221.159.xxx.242)

    같은 아파트 같은 유치원이라 피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오죽하면 제가 미친년 될 각오를 할까요..
    지금 일주일넘게 언제 터트릴까 고민하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 4. 6세
    '18.9.7 12:39 PM (211.36.xxx.224)

    어머니는 뭐하시나요

  • 5. ...
    '18.9.7 12:42 PM (125.177.xxx.43)

    그정도면 우선은 아이 할머니께 양해 구하고 야단 치세요 왜 여태 참으신건지
    진작에 야단치거나 피했어야죠

  • 6. 아휴
    '18.9.7 12:44 PM (211.109.xxx.76)

    정말 골치아프시겠어요ㅡㅜ 유치원에서도 그럴텐데 선생님도 골치실듯.. 할머니께 말씀드리고 야단쳐야겠네요ㅠㅠ

  • 7. ...
    '18.9.7 12:49 PM (221.159.xxx.242) - 삭제된댓글

    놀이터에선 야무지고 똘똘한 아이라도 칭찬이 자자한 아이에요.
    할머니는 자기말 안듣는다며 쏙 빠져서 관심고 없고..
    제가 나서면 진상엄마 등극하는겁니다.

  • 8. ...
    '18.9.7 12:51 PM (221.159.xxx.242)

    놀이터에선 야무지고 똘똘한 아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아이에요.
    가만히 있는애에게 매번 시비 거는데도
    할머니는 자기말 안듣는다며 쏙 빠져서 관심도 없고..
    제가 본격적으로 나서면 진상엄마 등극하는겁니다.

  • 9. ..
    '18.9.7 1:19 PM (121.167.xxx.229) - 삭제된댓글

    애로 인한 동네평판같은거 아무 의미 없더라고요.
    어차피 자기 일 아니면 관심없고요.
    뒷말하기 좋아하는 이들이야 그 대상과 내용이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아직 머리도 덜 여문 애더러 똘똘하다고 하는거..실상은 그 애 성격이 세고 되바라진 경우에 불과한 경우 수도 없이 많이 봤어요. 자기 애랑 안엮이면 그런 칭찬도 부담없이 날리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저라면 그냥 그 애랑 떨어뜨려놓는게 우선이에요. 6살 동네친구 크면 존재도 기억못해요. 혼내시려거든 그러지말라고 개선시키지 마시고 너 앞으로 우리oo이한테 말걸지 말라고 하시는 게 나을것같아요. 옆에와서 집적거리거든 누구야 아줌마가 oo이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지? 이렇게 제지시키고 옆에서 지켜보시고요.

    6살짜리들이니 상대하기도 기가 차지만..내 아이도 6살인데 그 상황을 슬기롭게 넘기라고 하는 것도 무리니까요. 아마 님 아이한테 ㅇ악히면 다른 애한테 시작할거고 그럼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 하나 늘어나겠죠.

    많은 아이들 어릴때부터 성장하는 거 쭉 보아왔는데..타고 나길 그렇게 남한테 성가신 성격인 애들 정말 있어요. 그건 가정환경 경제수준과는 관계없지만 부모성격이나 양육태도와는 직결되더라고요. 100명중 4명이라는 소시오패스들이 어릴때라고 멀쩡했겠어요? 친구를 자기와 같은 감정을 가진 상대로 보지 않고 자기 내키는대로 해도 되는 대상으로 보는 싹수는 그맘때부터 나타나요. 솔직히 그런 애랑은 엮이는 게 가장 골치이니 무조건 떼어놓으시는게 나아요. 당장은 똘똘하고 괜찮아보이건 말건 내 아이가 그 애를 감당하지 못하면 하나도 득될게 없어요. 어머님 화이팅입니다.

  • 10. ...........
    '18.9.7 1:25 PM (211.250.xxx.45)

    시비거는거 동영상찍으세요

    계속 그러면 이거 폭력이라고 신고한다하세요

    그런 싸가지들은 좋게좋게해서안되요
    대놓고 혼내세요
    그할머니 똑같은부류입니다

  • 11. ...
    '18.9.7 1:26 PM (221.159.xxx.242)

    감사합니다.
    제 스트레스와 화가 극에 달해 있는 상태라서.. 떼어놓더라도 한번은 표현해야 할거 같아요. 분명 얼굴 붉히게 되겠지요.
    6세라 그런지 제 아이는 잠깐 화내고 또 방글거리는데.. 아이교육 상으로도 누가 건드리면 가만히 있는거 아니라고 보여주고 싶고요.

  • 12. ㅇㅇㅇ
    '18.9.7 1:48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그런아이는대책없어요
    그냥 내아이곁에서계속 계세요
    그애가 오면 자기애데리고 그냥딴곳으로 가세요
    애가 따라오면 또피하고요

  • 13. 모모
    '18.9.7 10:24 PM (211.58.xxx.146)

    저는 손자키우는 할머니입니다
    여리고 순한 아이라
    간혹 부당한일당하는 손자인데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냥좋게좋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
    그리고 뒷일은 어떻게 결론되었는지
    꼭 후기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354 요즘은 노조 연맹 직원이 좋은 직업 같아요 1 인기 2018/10/20 498
865353 트럼프가 남한기업대신 미국기업 북한시장 선점하려는 움직임 8 ... 2018/10/20 1,671
865352 고추 장아찌 간장물 다시 식혀서 부을 때요~ 3 ... 2018/10/20 1,332
865351 도자기 일러스트 그림이나 엽서 구할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4 ... 2018/10/20 541
865350 평통 해체 세계시민연대, 평통 해체 청원 시작 1 light7.. 2018/10/20 394
865349 올케 44 mabatt.. 2018/10/20 7,876
865348 카톡질문이요.. 2 카톡 질문 2018/10/20 690
865347 70대 부모님과 강원도권 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정선,강릉 2018/10/20 2,463
865346 이혼_ 비양육 엄마 계시나요~~? 15 ..... 2018/10/20 4,115
865345 성추행 가해자 문의. 5 다급함 2018/10/20 948
865344 3인가족 기준 김장할때 고춧가루 가격이 얼마정도 하나요? 6 가루 2018/10/20 1,557
865343 가루 유산균 뭐가 좋을까요? 2 ㅡㅡ 2018/10/20 1,503
865342 삼재인데 성주가 들어온다는건 무슨뜻일까요? ... 2018/10/20 1,857
865341 간장게장 살아있는 게로 담아야하나요? 6 꽃게 2018/10/20 2,184
865340 서울 아파트 거래 이달 역대 최저 기록할 듯 7 .. 2018/10/20 1,936
865339 지장간에 제가 숨어있는 경우 (사주 싫으심 패스) 1 .. 2018/10/20 4,276
865338 살빠지니 달라진 점들 12 10kg 감.. 2018/10/20 7,308
865337 암걸리겠다는 말 11 2018/10/20 3,069
865336 판깔께요 4 다시 2018/10/20 1,546
865335 집값 내리면 집 구매가능성이 늘어나나요? 27 .... 2018/10/20 3,646
865334 사망보험금 법정상속인. 남편 몰래 못바꾸나요?ㅜㅜ 23 ... 2018/10/20 7,011
865333 대치동 엄마들의 교육열은 어느 정도인가요? 6 2018/10/20 4,661
865332 친구남편이 산소호흡기에 의존 하고 있어요 9 2018/10/20 7,973
865331 밥솥에 훈제계란하면 안좋은가요? 6 82쿡쿡 2018/10/20 2,215
865330 실패를 극복하는 지혜를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2 .. 2018/10/20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