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들 모임에 부정적인 이유

오늘 조회수 : 6,571
작성일 : 2018-09-07 11:25:07
즐겁고 하하호호 좋은 만남도 많이 가져봤지만
제가 염증을 느끼는 부분은 결국 언젠가는 모임중 누군가
꺼내는 뒷담화 보따리입니다.
특히 다른 아이들에 대해 험담들 하는 모습을 보면...
이제 초등 자식들 본인 자식들은 나중에 다들 어찌 될줄 알고
내 자식만큼은 순진 모범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건지
솔직히 애들일이라 크게 관심을 안 두었는데
그렇게 험담 시작하는 엄마들 보면 비로소 드는 생각이
그렇게 따지면 그 엄마들 자식들도 똑같은 험담들을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참 사람 다시보게 되면서도 그 자리에서
마음과 다르게 동조해주고 있는 내 모습이 싫어서 모임이
꺼려지게 되더라고요. 아예 애들 얘기를 안해보려 노력도 하지만
진짜 애들엄마 모임은 어쩔 수 없더군요.
저도 살면서 뒷담화 안해 본 건 아니지만 엄마들의 남의 자식
뒷담화가 가장 질이 안 좋은 뒷담화라고 생각해요.
물론 학폭처럼 심각한 피해사례인 경우는 제외하고요.
IP : 223.62.xxx.2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7 11:27 AM (1.231.xxx.12)

    맞아요
    자기자신에게는 너그러우면서
    다른아이들에게는 그렇지 못한거
    싫더라구요..

  • 2.
    '18.9.7 11:30 AM (175.117.xxx.158)

    웃긴게ᆢ뒷담화 하면서 돈독해져요 한 패가 되는ᆢ
    거기서 나오면ᆢ뒷담화 하는 멤버가 빠지니 가루가되게 까이죠 여자들이 학부형들 모여다니는거 좋게 보이지않는거 한참됐어요 ᆢ

  • 3. ..
    '18.9.7 11:31 AM (175.223.xxx.215)

    그래서 다른사람이 험담할라치면 화제 돌려요. 듣기싫거라구요

  • 4. ...
    '18.9.7 11:41 AM (122.40.xxx.125)

    정보도 하루이틀이지 할 얘기가 없다보니 결국험담..아이친구들 험담, 엄마들 험담, 선생님 험담 등..시간 아까워요~~

  • 5. 그래요?
    '18.9.7 11:45 AM (180.69.xxx.242)

    뒷담화 하긴해요 말썽쟁이들 왕따 주도하는 애들등 나쁜 애들..
    알고지낸지 7년차 엄마들 모임에서 그 모임 멤버 애들중 뒷담화 대상이 된 애는 한명도 없는데요?오히려 지금 이자리에 없다고 멤버중 한사람을 슬쩍 안좋은 얘기로 판깔려고하면 얘기 꺼낸 사람이
    아웃되는 분위기에요.
    이건 인간적으로 최소한의 예의란거 암묵적으로 다 알고 지키는 분위기..
    물론 안그런사람들도 있겠죠

  • 6. ..
    '18.9.7 11:46 AM (223.39.xxx.218)

    그렇군요,

  • 7. 웃긴 건
    '18.9.7 11:48 AM (175.126.xxx.169)

    그렇게 남의 아이가 어떻더라고 판 까는 엄마가 다른 엄마들한테 괜찮은 사람이라고 보여진다는 거예요 ㅎㅎ
    본인 아이들과 교류하지 않는 아이들까지 "그 이야기 들었어?"하면서 접근하는 얼굴보니 역겹더라고요.

    동네에서 반장놀이하는지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챙긴다나 어쩐다나~ 기 막혀서 상대 안해요.

  • 8. 적당히
    '18.9.7 11:48 AM (110.14.xxx.175)

    만나고 예의지키다보면
    좋은 사람들은 아이커서도 잘만나요
    쓸데없이 몰려다니며 구설에 휘말리고
    아이케어도 제대로 못하고 설치고다니는 사람들은
    이사도 안갔는데 초등 고학년부터는 안보여요

  • 9. ㅋㅋ
    '18.9.7 11:50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같이 놀면서 지들끼리 왕따만들고 또 여왕벌은 꼭 있어요

  • 10. 사실
    '18.9.7 12:4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인간들 모임은 남녀노소 똑같이 험담하며 즐거워하는 찌질 한바탕인데
    애엄마 모임이 그 중에서도 최악인 건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인 내 새끼 낳은 여자들이 모이다보니
    애가 걸리면 정신이 약간씩 훼까닥 해요.
    사회 모임에서 멀쩡한 여자도 애엄마 모임에서 이상해지는 게 다반사라.
    특히 내 새끼 잘못은 애라서 그럴 수 있고,
    남의 애 잘못은 사형에 처할 일이죠.

  • 11. wisdom한
    '18.9.7 12:56 PM (211.114.xxx.56)

    같은 지역에 산다는 것 뿐
    너무나 다른 사람들...
    자라 온 지역도, 학력도, 결혼 전 직업도
    교육 외 각자 다른 관심사들..
    .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단체는 별로더라구요.
    그런 다양한 인간간계는 젊을 때나 좋지..
    나이 들어서는 비슷한 급의 사람이 만나는 게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321 예비 시가에 인사 드리러 간 날 기억나세요? 9 첫인사 2018/09/07 2,532
852320 중1 눈높*학습센타 문의드려요. 1 공부방 2018/09/07 625
852319 기레기의 이중성ㅋㅋㅋㅋㅋㅋ 9 엠팍펌 2018/09/07 1,544
852318 나은이라는 아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7 슈돌 2018/09/07 4,397
852317 누워서 자전거 타기할때 무릎에서 소리나서요 홈트족 2018/09/07 1,719
852316 살빼고 나니 계절이 바뀔때마다 13 -- 2018/09/07 5,802
852315 조기숙 교수가 제안하는 국민통합입시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ㅇㅇㅇ 2018/09/07 1,030
852314 뉴스 진짜 더럽네요. 8 2018/09/07 3,906
852313 주지누기자 진실을 밝혀봐라 34 사기 2018/09/07 1,330
852312 이재명 총정리편, 2018년 9월5일자. 16 08혜경궁 2018/09/07 780
852311 10일만에 3키로 뺄 수 있겠죠? 8 매우 급하게.. 2018/09/07 2,698
852310 푸- 푸- 아이 숨차! 꺾은붓 2018/09/07 542
852309 다들 차살때 대출로 사나요? 6 팍팍 2018/09/07 3,433
852308 유럽 2월말은 해가 몇시에 저무나요? 3 유럽 2018/09/07 608
852307 눈물있는 강아지 치약 추천문의 3 ㅇㅇ 2018/09/07 525
852306 "트럼프, 韓사드 끔찍한 합의라며 미국으로 옮기라 지시.. 13 ㅇㅇㅇ 2018/09/07 2,195
852305 고딩 백팩 바닥에 판때기(?) 있는거 6 백팩 2018/09/07 1,546
852304 엽떡 좋아하세요? 8 ㅡㅡ 2018/09/07 2,187
852303 아역탤런트 남자애 부모는 이혼한건가요?? 12 어제본 2018/09/07 20,382
852302 장하성 털보방송 인터뷰 보니 별거 없는데... 16 기발놈들 건.. 2018/09/07 1,108
852301 over the past few years. 2 질문있습니다.. 2018/09/07 732
852300 풀무원 국물떡볶이 맛있지 않나요? 21 떡순이 2018/09/07 4,758
852299 이정렬의 품격시대 - 엘리엇 소송 답변서 관련 19 .... 2018/09/07 861
852298 요즘 배추 어떤가요? 1 2018/09/07 973
852297 아버님, 죄송해요.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 4 기도 2018/09/07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