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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치 보시분 결말 알려주세요

영화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8-09-07 00:56:21
영화 혼자 봤는데 졸다 보다 해서 내용 연결이 안되네요
마지막엔 잠들어서 ..이영화 마지막 반전보려고 간건데 눈뜨니 끝부분..저는 그냥 평에 비해서는 확 잼있지는 않았네요
사실 화면도 새로는 장르긴 해도 어지럽고 답답하고요
그래서 아주 오랜만억 영화관가서 졸았어요
IP : 211.108.xxx.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9.7 12:57 AM (50.54.xxx.61)

    어느 부분부터 알려드릴까요?
    일단 딸은 결국 무사히 구조했어요.

  • 2. 마지막
    '18.9.7 1:00 AM (211.108.xxx.4)

    끝나기 20분전이요

  • 3. 저도
    '18.9.7 1:05 AM (50.54.xxx.61)

    쫒아가는 순서가 좀 헷갈리지만...
    일단 아이가 가출한 걸로 방향이 가다가 아빠가 온라인상 사진등등 종합해서 아이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내고 그래서 아이 차가 호수에 빠진 걸 찾게 되죠.

    그래서 경찰이 그 지역 일대 수색을 하는데 호수에서 건져낸 아이 차에는 아이가 그동안 모아놓았다 현금으로 찾은 전액과 일부 혈흔만 발견됬을 뿐 아이 시신을 찾지 못해요.

    아빠는 절망에 빠져있다가 인터넷에서 딸을 자기가 데리고 있다는 사람 동영상을 보고 찾아가보니 거짓이어서 너무 화가 나 폭행을 하게 되고 그 일로 경찰 담당자가 아빠에게 이 일에서 손을 떼라고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연락하지 말라고 해요.

  • 4. 아빠는
    '18.9.7 1:09 AM (50.54.xxx.61)

    경찰담당자(데브라 메싱) 말에 절망하고 답답해하다가 다시 호수에서 건져낸 차 사진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고 거기서 자기 동생의 옷이 있는 걸 발견하게 되서 카톡(이건 한국 카톡은 아니겠지만)내용을 다 뒤져보게 되고 자기 남동생과 딸 사이에 미스테리한 문자가 오간 걸 알게 되요.
    아빠 알면 나 죽을꺼다. 그거 하니 기분 이상했다. 오늘은 어때? 오늘 갈까? 뭐 이런...
    그리고 사고 당일 밤늦게 삼촌(아빠 남동생)에게 딸이 갔던 걸 알게되요.
    그래서 감시 카메라를 잔뜩 사서 남동생집에 가서 이곳 저곳에 설치하고 남동생에게 캐묻기 시작해요.
    딸 언제 마지막 봤냐고...
    근데 동생이 오래되서 언제인지도 기억 안난다고 하죠.

  • 5. 결국
    '18.9.7 1:14 AM (50.54.xxx.61)

    아빠가 분노해서 동생을 몰아치며 때렸던가?.... 여하튼 결국 남동생이 사실을 말해요.
    그동안 몇번 마리화나를 같이 했었다구요. 동생이 마리화나한다는 힌트는 초반에 나오지요. 요리할때...
    사라진 날도 아이들과 그룹 프로젝트를 친구집에서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삼촌에게 들려 마리화나를 같이 핀 상태였던 거구요.
    근데 둘이 치고박고 하는 동안 경찰 전담 리더에게서 여러번 다급한 전화가 왔었고 메시지가 남아있어요.
    딸을 죽인 범인을 찾았다구요.
    범인은 성폭력 전과자인데 비디오 영상에 자기가 마지막으로 성폭행하고 죽인 아이가 그 아이였다며 상황묘사를 하고 자살하겠다며 영상을 남긴 거였어요.
    아빠는 좌절해서 자신이 그전에 받았던 장례대행업체 이메일을 들여다 보다 그곳에 아이 장례식을 의뢰하게 되구요.

  • 6. 그러다
    '18.9.7 1:20 AM (50.54.xxx.61)

    장례식 업체 광고 화면의 광고모델이 눈에 익은 걸 발견하게 되요.
    그래서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그 광고모델이 바로 자기 딸이 평소에 온라인에서 가깝게 대화를 주고 받던 사람사진인 걸 깨닫구요.
    그 사람은 다른 주에서 식당 웨이트리스를 하고 있고 경찰이 그 사람 알리바이를 입증해줬는데... 광고모델로 나오니 의아할 수 밖에 없었구요.
    그래서 그 식당 웨이트리스 연락처를 찾아 연락해보니 그 사람은 자기딸을 알지도 못하고 경찰에게 전화 받은 적도 없다고 해요.


    그리고...아빠가 깨달아요. 전에 이 사건 담당 경찰리더(데브라)의 업적이 나오는 여러 사진중에 범죄자 갱생관련 사진에 자기가 딸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했다고 자백하고 자살한 그 사람이 있다는 걸요.

    여기서 제가 살짝 순서가 헷갈리는데.... 그냥 이쯤이 맞지 싶어서...여기 써요.

    그리곤 경찰에 전화를 해서 데브라(배역이름 기억이 안나서요)를 바꿔달라고 하니 연락이 안되는 상태였어요. 근데 그 경찰에게서 중요한 얘기를 듣게 되요. 데브라가 이 사건을 자기가 맡겠다고 스스로 지원했던 사람이라는 걸요. 맡겨진게 아니라 자기가 하겠다고 나섰던 사람인거죠.

  • 7. 아빠가
    '18.9.7 1:26 AM (50.54.xxx.61)

    몇번이나 확인하고서 결국 그 윗선을 바꿔달라고 해요.

    그리고 딸 아이의 장례식장....
    여기에 데브라가 장례식 참석차 와 있었고.... 아빠와 경찰이 와서 데브라를 체포해가요.

    결국
    알고보니 데브라의 아들이 예전부터 딸아이를 좋아했었어요. 근데 채팅창에서 만나게 된거고... 이 아이와 친해지고 싶어 그 아들이 자기신분을 속였던 거죠.
    딸아이는 과거의 자기 엄마처럼 병에 걸린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갔고 결국 엄마 병원비를 위해 학업에 아르바이트에 고군분투하는 그 언니뻘인 사람을 돕고 싶어서 돈을 모아서 보냈던거구요. 데브라의 아들은 사실을 고백하려고 해요. 그래서 딸아이 차를 뒤쫒아간건데.... 딸아이는 평소 마음의 평화를 얻는 장소로 갔던 거구요.
    막상 데브라 아들이 차에 다가가 타니 딸아이는 공포에 질려 소리질렀고 뛰쳐나와 도망쳤고 아들은 채 설명을 못했고 절벽근처에서 실랑이하다 실수로 딸아이가 밀려 떨어졌구요.
    아들은 엄마에게 전화해서 다 고백하겠다고 하지만 엄마가 아무것도 하지말고 기다리라 했던거구요.
    그곳이 좁은 절벽이라 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관인 엄마가 그걸 자기가 이런식으로 처리해버린거예요. 자기 아들 지키려고...

  • 8. 설혹
    '18.9.7 1:29 AM (50.54.xxx.61)

    살아있었다해도 이미 실종된지 닷새인가가 지나 물이 없어 살아있을 수 없을꺼라 하지만...
    아빠가 말해요. 중간에 비가 왔어서 물없던 기간은 이틀이라고...
    그래서 대대적인 수색이 다시 시작되고...(사실 딸아이가 떨어진 절벽부분은 데브라가 이미 수색이 끝난 지역으로 표시를 해놨어서 아무도 수색하지 않았었어요) 결국 딸아이를 찾게 되죠.

  • 9. 제가
    '18.9.7 1:31 AM (50.54.xxx.61)

    순서대로 다 커버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재밌게 본 영화라....근데 컴퓨터화면, 감시카메라 화면, 동영상등등으로 보여지게 해놔서 그런 점이 많이 익숙치 않으셨을 수 있을 듯 해요.
    아빠가 SNS나 핸폰등등을 자유자재로 쓰며 검색하고 이어붙이고 등등.... 컴에 대해 아주 잘 알아서 신기해하며 봤어요.

  • 10. 감사
    '18.9.7 1:31 AM (211.108.xxx.4)

    이제야 이해가 확되네요
    넘 감사합니다

  • 11. 저도
    '18.9.7 1:37 AM (211.108.xxx.4)

    컴전공자인데요
    아빠로 나온 배우는 배역 때문이 아니고 원래 컴퓨터를 잘 다뒀던 사람 같았어요
    넘 능숙하고 대역 같지도 않던데 그게 단기간 배운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다루는걸 보니 원래 컴에 매우 능숙했던 사람였나봐요

  • 12. 그렇군요
    '18.9.7 1:44 AM (50.54.xxx.61) - 삭제된댓글

    아빠가 인터넷이나 각종 소셜미디어를 능수능란하게 다뤄서 참 신기했어요.
    부모의 자질인가 ㅎㅎㅎ 하면서 봤구요.

    참, 중간에 제가 좀 모호하게 쓴 부분들은 영화보셨어서 대충 이해하실 듯 해서 오타라도 안 고쳤어요. 채팅 상대가 아픈 게 아니라 그 엄마가 아프다고 했던거라든지...

    여튼,저도 다시 정리해봐서 재밌었어요.

  • 13. 그렇군요
    '18.9.7 1:45 AM (50.54.xxx.61)

    아빠가 인터넷이나 각종 소셜미디어를 능수능란하게 다뤄서 참 신기했어요.
    부모의 자질인가 ㅎㅎㅎ 하면서 봤구요.

    참, 중간에 제가 좀 모호하게 쓴 부분들은 영화보셨어서 대충 이해하실 듯 해서 오타라도 안 고쳤어요. 채팅 상대가 아픈 게 아니라 그 엄마가 아프다고 했어야했던건데 왔다갔다 써놓은 거 같은거요. ㅎㅎㅎ 이해하세요.

    여튼,저도 다시 정리해봐서 재밌었어요.

  • 14. 조조
    '18.9.7 2:32 AM (222.235.xxx.106)

    로 내일보러가는데 관람후 이 글 찾아읽어볼래요
    지우지말아주세요^^

  • 15. ㅋㅋㅋ
    '18.9.7 4:56 AM (59.6.xxx.199)

    저는 겁쟁이라 반드시 결말을 알고 영화를 보는데요. 제가 찾아본 내용과 일치합니다. 겁쟁이인데 호기심은 많아서 저도 결말을 자주 검색하는데요. 영화 제목만 넣는 게 아니라 검색어에 스포, 결말 이런 단어를 같이 넣으면 좌르륵 나오더라구요.

  • 16. 스포 가득
    '18.9.7 9:18 AM (110.13.xxx.162) - 삭제된댓글

    이 영화는 반전이 중요한 영화인데, 이렇게 대놓고 스포해달라고 하시면...ㅠ

    제목에 스포주의 라고 쓰시면 어떨까요?

  • 17. ...
    '18.9.7 1:35 PM (27.1.xxx.40) - 삭제된댓글

    윗님 결말이 뭐냐고 물어보는 글에 당연히 결말 내용 답이 달리죠 ... 제목 자체가 '스포주의' 그 자체구만요

  • 18. 고마워요
    '18.9.25 4:50 PM (119.69.xxx.28)

    무섭고 잔인할까봐 스토리 궁금했는데, 이제 영화를 보고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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