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참 마음에 드는데 품질 면에서 그 가격 옷은 아닌거 같고..(50만원 정도)
근데 또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운 제대로 된 코트 사려면 몇백만원 하니까
거기에 비하면 그냥 아쉬운대로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사려고 결정하고 보니 품절됐네요.
보세 옷은 아쉬운대로 괜찮은데 품질에 비해서는 비싼 느낌이고
진짜 맘에 딱 드는 백화점옷 명품옷 등등은 한없이 더 비싸고
베이직한건 그나마 덜 비싼데 디테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가격이 껑충 뛰어 버리고
옷을 사려고 보면 좀 그런 느낌인거 같아요.
암튼 그래서 맞춤 의상실에 가서 비슷하게 해달라고 해볼까 싶은데
원단값이랑 인건비 하면 가성비 괜찮을까요? 얼마 정도 예상하면 될지..
오래 전에 맞춘 모직 코트가 있는데 그건 원단도 만듬새도 좋아서 지금도 잘 입고 있거든요.
98년도에 30만원 주고 한거 같아요.
지금 맞추고 싶은건 알파카 모헤어 원단에 비교적 기본 디자인이구요.
스타일이 후지지 않게 나올지도 걱정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