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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전 부치고 김장 도와주시는 분들, 있으세요?

어렵다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1-09-20 12:15:38

정말로 자랑하려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남편은 장남이고, 저는 아이 둘 키우면서 재택근무하는 맏며느리에요.

처음부터 일 도와주는 남편은 절대 아니었고, 어느 순간 갑자기 일을 돕기 시작했어요.

 

(아마 정확히는 제가 두 번 내리 유산되고 나서였을 거예요.

두 번 모두... 뱃속에서 태아가 잘못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절대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거의 매일 밤 새고.. 주말이면 시댁 가야 하는.. 대책 없는 상황이었죠.)

 

아무튼 남편이 일을 도와주니 좋긴 좋습니다.

제가 전 부치려고 준비하면, 남편이 먼저 자리 피고 세팅하고 같이 전 부칩니다.

김장 때에도 속 버무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속 넣고, 김치 냉장고에 정리하는 것까지 남편이 도와줍니다.

 

문제는.... 그 과정을 모두 시댁에서 합니다.

시댁이 사람 많이 모이는 집이고, 사람 많은 데서 남편이 나서서 일을 주도해요.

그러다 보니.. 항상 듣는 소리가 "xx(남편 이름)가 일을 다하는구나."예요.

 

차례 지내러, 제사 지내러 큰댁에 가는 데요,

항상 들어가면서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이번에도 우리 xx가 다 했어."랍니다.

그러면 큰어머님은

"아니 xx댁(저 말하는 겁니다)은 얌전하게 생겨갖고 왜 남편만 부려먹는대?"..입니다.

3년째 매번 이 소리를 듣습니다.

 

남편이 도와주는 건 고마운데,

이런 소리를 들으면... 솔직히 열받습니다.

그럼 전 일을 안 할까요?

내내 같이 일하고, 남편이 쉬는 동안에 설거지 바닥청소 등등은 다 제 몫입니다.

남편이 일을 하게 되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동서고요.

아, 시어머니께서도 도움을 받겠군요.

김장 한다고 해도 김치 냉장고 청소도 안 하고 기다리고 계세요.

남편이 김치 냉장고 청소하고, 전 김장거리 다듬습니다 ;;;;

그러면 그 다음날 동서며 다른 친척들이 모여 김장을 하지요.

 

전에는 너무 열 받아서 남편한테 일하지 말라고까지 했어요.

남편이 일을 하니까, 시어머니도 동서도 남편 일하는 게 당연한 줄 압니다.

심지어 시댁 가서 요리도 남편이 합니다.

(시어머니가 은근히 요리하기를 싫어하세요. 외식만 좋아하시죠..)

그러다 보니 어느 날 동서가 남편에게 자기 아이 먹일 계란프라이까지 해달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상에 앉아서요.

 

다른 사람들은 이미 저녁을 다 먹은 다음이었고,

전 설거지를 하려고 준비하는 중이었고,

남편은 커피 타먹겠다며 부엌에 서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 시조카(6살)는 다들 밥 먹을 때 밥 안 먹겠다며 떼 쓰다가, 상치우려니까 와서 밥 먹겠다며 앉은 상황이었고요.

 

전 어이가 없어서 동서를 바라보는데,

시어머니는 그 옆에 앉아서 남편한테 하라고 합니다.

조카가 먹을 게 없는 것 같다면서요.

열받아서 "내가 할게! 당신은 커피 들고 거실로 가!"라고 큰소리로 대꾸했고,

밥 먹고 방에 누워 있던 시동생이 "형수, 왜요? 제가 할게요."하며 나왔습니다;;;;;

됐다고, 계란프라이 하나 해주는 게 뭐가 어렵겠냐면서 시동생에게는 다른 사람들 커피를 타달라고 부탁했고,

계란프라이 해서 동서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냥 앉아서 받더군요.

 

남편은 평일에 절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설거지 한 번 안 해주고, 쓰레기 한 번 내다 버려주지 않아요.

남편도 직장 다니느라 피곤할 테니까, 저도 굳이 남편 시키지는 않고요.

대신 주말에는 남편이 노력을 합니다.

3끼 식사는 당연히 해주고, 다림질 같은 일은 본인이 합니다.

그리고 시댁 가면.... 많은 일들을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일을 많이 도와주는 편임에도,

명절이 즐겁지 않습니다.

전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많은 일을 해서 녹초가 되거든요.

 

아무튼.... 결국은 시댁 욕과 일맥상통하는 글이 되고 말았는데요...

이런 남편을 그냥 두는 게 나은 건지.. 가끔은 너무 머리가 아파요.

차라리 제가 막 나가볼까.. 싶기도 하고요.

어차피 남편이 다 했다는 소리를 듣는 거, 남편 다 하게 하고 전 제 일을 하던가요.

(명절이고 휴일이고 없는 일이라... 매일 일에 치여 살고 있긴 하거든요.

이번 추석 때에도 밤새 제 일을 마무리 짓고, 토요일 오전에 시댁에 갔습니다.

그리고 욕 먹었습니다. 금요일에 안 왔다고요.

시동생 부부는....... 토요일 저녁에 저녁상 다 차리니까 오더군요.

그것도 "내일 올 걸 왜 오늘 왔나 몰라." 툴툴 대면서요...)

 

남편이 일을 안 도와줘도 문제, 도와줘도 문제..

결국 어쩌자는 거냐는 댓글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저도 안 부려먹는 남편, 시댁에서 부려먹는 게 억울하다..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요리, 상 차리기, 전 부치기, 김장 하기 외에도 고장난 수도 고치기, 전구 갈기 등등도 다 남편 몫이랍니다.

아, 시장도 같이 가는군요. 시어머니가 남편 오기만을 기다려요.)

정작 당사자인 남편은, 자기 집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억울하지도 않은 눈치지만 말입니다.

IP : 218.39.xxx.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0 12:32 PM (112.185.xxx.182)

    저도 남편이 해요.
    처음엔 저희 시어머니도 뜨악 하셨는데 요즘은 먼저 시키십니다.

    저희 제부도 김장때 고무장갑 끼고 양념 버무려요. 오히려 동생이 옆에서 보조합니다.
    그런일은 힘이 좋은 사람이 해야 하는거라네요.

    시댁에서 주변에서 그러면 생긋 웃으면서 한마디만 하세요.
    [원래 마누라가 이쁘면 처가집 기둥에도 절 한다잖아요] 라고.
    두말도 하지 마시구요.

    한 1년만 그래보세요. 절대 그런말 안할겁니다. 속으로 [아~ 재수없어서 말 못하겠네] 하고 말걸요?

  • 원글
    '11.9.20 12:36 PM (218.39.xxx.9)

    현명하시네요 :)
    저도 그런 현명함을 갖춰야 하는데 억울함이 더 강하니..
    정신수양이 필요한 것 같아요 ^ ^;;;

  • 2. dd
    '11.9.20 12:53 PM (180.224.xxx.14)

    저도 남편이 잘 도와주는 편이에요.
    첨에 시댁가서는 남편한테 도와달란말 감히 못했어요.
    그런데 이젠 막 부탁하고 그래요. 당연히 시댁에선 싫어하죠.
    그래도 전 약한척 합니다. 저 이사람 없음 혼자 다 못해요~ 엄살부립니다.
    속으론 어떨지 몰라도 시간지나니 별말씀 없더군요.
    아, 그리고 남편이 잘 도와주니 자칫하면 다른 가족들이 당연하게 생각할까봐
    남편한테 늘상 말해둡니다. 다른 사람이 주방일 살림일 시키는대로 하지말고
    대충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라구요.

    그나저나 남편분 진짜 못하시는게 없으신가봐요.
    제 남편은 시키는것만 좀 하는데. ㅋㅋㅋ

  • 원글
    '11.9.20 1:01 PM (218.39.xxx.9)

    저도 남편에게 좀 떠넘길 줄도 알라는 말을 해둬야겠네요. ㅎㅎ
    (요리도 잘하고 손끝도 야무져요..;; 전자제품 수리도 잘해요..;;;;;)

    근데 시댁에만 가면 머슴근성(?)이 꿈틀대는지,
    집에서는 애들이 알아서 씻는데 시댁에만 가면 시조카들까지 다 자기가 씻겨요.
    속으로 "에라~이. 집에서 좀 그렇게 해봐라." 욕을 하죠. ㅎㅎ

  • 3. ㅇㅇㅇㅇ
    '11.9.20 12:58 PM (115.139.xxx.45)

    "xx(남편 이름)가 일을 다하는구나."
    하는 이야기 들으면 그냥 못들은척 하거나
    "정말 고마워서 어쩔줄을 모른다"라고 하세요.
    그렇게 빈정대듯은 말해도..
    결국은 그 남편이 아껴주는 며느리한테는 함부러 못하고,
    그 남편이 tv앞에 드러누워서 물떠달라고 부리는 며느리는 더욱 만만하게 보고 부려먹어요.

  • 원글
    '11.9.20 1:11 PM (218.39.xxx.9)

    오호라!
    ...현명한 방법인데 실현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 ㅠ ㅠ
    제 마음이 세숫대야만큼도 너그럽지가 못해서요..

    "그러니까요. 정말 고마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다가도 절을 한다잖아요. 정말 저를 사랑하나봐요."
    손발 오글거리지만 연습을 해봐야겠네요 ^ ^a

    근데 왜 저희 시어머니는 TV앞에 드러누워있는 시동생 부인인 동서는 전혀 부리지 못하실까요;;
    "남편이 도와줘도 앓는 소리를 하는데(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
    남편이 하나도 안 도와주는 넌 오죽하겠냐."며 동서를 안타까워하세요.
    동서는 아침에 못 일어나도 뭐라고 못하고,
    밤새 일하다가 새벽에 잠든 제가 못 일어나면 혀를 끌끌 차세요.
    (일이 많을 때에는 시댁에도 일거리를 갖고 가서 일하거든요)
    그럼 남편이 자동으로 일어나 아침을 준비한다는........;;
    남편 요리하면 전 상 차리고,
    시어머니는 TV 앞에서 시조카들 돌보고,
    시동생과 동서는 상 차리고 밥 먹으라고 깨울 때까지 자요.
    ...제 문제는 그냥 시동생 부부가 얄미운 건가봐요. ㅎㅎ

    결국 일 제일 많이 하는 건 남편이 맞으니,
    남편 떠받들어주고 치켜세우는 게 현명한 길이겠지요?
    덧글들 감사합니다~ :D

  • 4. 동서가 프라이
    '11.9.20 1:40 PM (114.206.xxx.78)

    시킬 땐,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동서 ~ 이런 것은 동서 남편이나 동서가 해야지 누굴시키느냐고 한마디 해야죠. 어디 동서가.

  • 원글
    '11.9.20 3:37 PM (218.39.xxx.9)

    이번 명절에는 다림질 하는 남편에게 자기 블라우스를 갖고 오더라고요.
    다려달라고..;;;;;;

    제 눈빛을 본 시동생이 자기가 다린다면서 다리다가
    못 다리겠는지 시아버지께 부탁을 하더군요.
    결국 시아버지가 다려주셨습니다. 허허.
    제가 자기 형 부려먹는 걸 싫어하는 걸 시동생이 알아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ㅎㅎ

  • 5. 우리남편하고 똑같아요
    '11.9.20 1:50 PM (115.178.xxx.61)

    우리남편하고 똑같습니다~

    전 시댁에서는 괜찮습니다. 워낙 결혼전부터 전부치고 설거지해서 어머님도 다 아시고

    저보면 매번 남편잘만나서 좋겠다고 해요.. (집에서는 언젠가부터 전혀 안합니다)

    하지만 전 그냥 고맙다고 하고 엉덩이 두들기며 더해달라고 해요.. 기분은 전혀 안나쁘고

    문제는 결혼초 친정에 가서 엄마에게 남편이 집안살림하는 자랑을 하는겁니다

    엄마입장에서는 사위가 도와줘서 좋지만 제 험담하는것 같아 기분안좋아 하셨죠

    그래서 남편에게 친정가면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래도 요즘 부모님 생신되면 같이 장봐서 친정부엌들어가서 같이 요리합니다.. 엄마 나가있으라고 하구요.



    아무리 남자가 일도와줘도 여자보다 일 많이할수 없고 뒤치닥거리며 재료준비 씻기등

    다 여자가 하는거 맞아요..

    그래도 항상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해줍니다

    저 일잘하고 고생한다는 얘기 들어서 뭐하나요.. 평생할껀데 평생 남편하고 같이 하는게 좋죠..

  • 원글
    '11.9.20 3:39 PM (218.39.xxx.9)

    네.. 옳으신 말씀이에요.
    저 일 잘하고, 저 고생한다는 얘기 들어 뭐가 속이 편하겠어요.
    그런데.. 꼭 남편 치켜세우며 남편 부려먹는 시댁 식구들이 참 싫어요.
    참 못 됐죠?
    저라도 인정해줘서 남편은 고맙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인정도 안 해주는 사람들 위해 일하지마!!"라고 하고 싶어요. ㅜ ㅜ

  • 6. ㅇㅇ
    '11.9.20 2:25 PM (211.237.xxx.51)

    저희 남편도 집안일 잘 도와줘요.
    제가 맞벌이 할때는 당연히 살림과 아이 돌보기의 거의 대부분을 했고요.
    지금 전업인 제가 더 하긴 해도 그래도 타고난 성격이 있어서인지 살림도 잘하고
    많은걸 도와줍니다.. 다 잘합니다 ㅎㅎ
    저도 늘 고맙게 생각하고 표현 합니다 감사하다고요~

  • 원글
    '11.9.20 3:40 PM (218.39.xxx.9)

    참 예쁘시네요.
    저도 좀 더 솔직하게 고맙다고 표현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저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면.. 남편이 너무 불쌍하니까요.
    답글 감사합니다~

  • 7.
    '11.9.20 3:28 PM (203.171.xxx.15)

    반대네요..
    제 남편은 집에서는 원글님 남편처럼 이런저런거 알아서 도와주는 편인데(주로 주방쪽요)
    시댁에 가서는 안합니다.
    아마 자기가 하면 원글님 댁처럼 될 거라는 걸 알아서 일 거에요.
    전 둘째 며느리인데, 윗동서형님이 원글님네 아랫동서님 같은 성격이거든요.
    저희가 결혼이 늦어서 10년 이상 큰형수를 봐왔어서 그런지
    시댁에서는 집안일 거의 안합니다.

    집에서는 부침개부치는 것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오롯이 남편 몫이지요.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원글님의 이런 상황을 꼭꼭꼭 여러번 부드러운 말투로 말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아시죠? 시댁일은 감정섞인 말투로 하면 오히려 역효과난다는 것?
    부드럽게 여러번 얘기하다보면 어느순간 남편이 깨닫게 될 거에요.
    저는 시댁가서 집안일은 아니지만, 다른 시댁관련 일에 이 방법을 썼어요.
    쇠심줄같은 대단~한 고집불통인데요, 어느순간 변하더라구요.
    원글님 홧팅입니다@

  • 원글
    '11.9.20 3:41 PM (218.39.xxx.9)

    네 ㅠ ㅠ
    제 말투가 좀 직접적이라.. 오해를 사기도 해요.
    시댁 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시댁 식구들 편한 대로 부림 받는 게 싫다는 건데 말이에요.
    답글 감사합니다!

  • 8. 맞아요
    '11.9.20 3:34 PM (61.111.xxx.254) - 삭제된댓글

    동서가 아주버님을 자리에 앉아서 시켜먹다니 심하네요.
    어찌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부탁하고 해줄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본인도 열심히 하면서 부탁해야 아무렇지 않게 기꺼이 해줄수 있는거지, 동서의 행동은 그야말로 아주버님을 부려먹는 거네요.
    동서에게 한마디 하세요.
    "동서는 자리에 앉아서 남편도 아니고 아주버님을 시켜먹다니 배짱도 좋네. 호호호"

  • 원글
    '11.9.20 3:46 PM (218.39.xxx.9)

    그러니까요.
    동서지간에 사이가 참 좋았는데,
    남편에게 뭘 부탁하는 태도가... (거의 부리는 수준이라...) 마음에 안 들어서
    처음으로 한 소리 했었어요.
    "집에서도 안 부리는 남편이에요. 내 성격 알잖아요?"하면서요.
    그래도 변하지를 않는 걸 보면.. 제가 만만한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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