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포는 집값이 왜이리 비싼가요.
평당 1억 아파트도 반포고..물론 여긴 한강조망 프리미엄이지만요.
반포하면 버스터미널 있어서 하루에도 수천대 차들이 다닐텐데..
얼마나 매연 날릴지..
교통은 좋다고 해도 부자들이 고속버스 타고 다니지 않을거고요.
또 경부고속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서 소음 분진도 만만치 않고..
복잡하고..소음..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고 집값 이유가 뭔가요.
1. 음
'18.9.6 6:39 PM (39.7.xxx.154)한강, 신세계백화점 , 교육 초품아 국제학교 다되잖아요. 나이드신분이랑 금수저 자식들 많이 모여살더라구여. 젊은 사람들도 살기 편하다고 많이삼.
2. ...
'18.9.6 6:41 PM (221.151.xxx.109)교육 교통 쇼핑 전부 다 갖췄는데
낮은게 더 이상하죠3. 그냥
'18.9.6 6:41 PM (175.209.xxx.57)교통,쇼핑.교육,한강. 모든걸 다 가지고 있죠
4. 반포
'18.9.6 6:46 PM (223.62.xxx.132)금수저도 많고 고소득전문직도 많이 살더라구요
5. ...
'18.9.6 6:48 PM (220.75.xxx.29)지하철이 3,7,9 호선 교차되고 버스노선 없는 게 없고 오래된 상가들부터 백화점있고 센트럴있고 한강있고 새아파트들은 커뮤니티 빵빵하게 갖춰뒀고 살기 진짜 편해요.
6. 재건축이 잘 되죠
'18.9.6 6:50 PM (119.149.xxx.138)은마나 잠실 오단지처럼 질질 안끌고 진행이 빠르니
노후 아파트가 최신 시스템갖춘 고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니 돈있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효과도 있어요. 압구정 현대 주인도 세놓고 아리팍 살고 그러드만요.7. 12
'18.9.6 7:03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직장동료가 반포사는데 금수저예요.. 시댁옆에 집얻어서 사네요
8. ..
'18.9.6 7:03 PM (211.109.xxx.45)안살아봤죠? 살아보면 알아요.
9. ㅇㅇㅇ
'18.9.6 7:08 PM (116.39.xxx.49)대치 잠실 인프라에 한강까지 얹었다 생각하심 돼요
10. 단지
'18.9.6 7:16 P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단지 안에 들어가면 복잡, 소음, 먼지 면에서 다른 아파트보다 나쁠 거 전혀 없어요.
11. 거기 살때
'18.9.6 7:22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알레르기, 비염 최고였어요. 이사오니 나아졌어요. 고속터미널 근처위 매연은 인정들 하세요. 구반포는 좀 낫구요.
12. ㅇㅇ
'18.9.6 7:28 PM (84.156.xxx.19) - 삭제된댓글살아보면 압니다. 병원, 마트, 백화점, 한강 등등 모든 것들이 지척에 있으니 굳이 차 안타도 걸어서 해결됩니다. 교통도 사통팔달인데다 입지가 강북, 강남 어느 곳이든 가까운 입지구요.
겉으론 복잡해보여도 아파트 단지나 단지 사이 도로는 아주 조용해요.
게다가 샤넬처럼 반포라는 프리미엄으로 점점 더 몰리고 몰리니 더 오르고..13. ...
'18.9.6 7:50 PM (117.53.xxx.134)언니가 구반포 올림픽대로 쪽에 살아서 자주 갔는데 거긴 대로가 있어서인지 되게 시끄럽고 먼지도 많더라구요. 에전에 서래마을에 살았는데 조용하긴 서래마을쪽이 조용하고 공기도 좋은듯 하고.. 단 교통은 좀..
교통빼면 서래마을이 나은 듯 해요.14. 글쎄요
'18.9.6 7:54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살아봐도 모를거 같음.
매연 지독한거 밖에 모르겠음.
그돈이면 뉴욕 가겠음.
매15. 공기
'18.9.6 8:01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사는사람들은 공기질 나쁜거 못 느낄 걸요
저도 서울살 땐 공기나쁜 줄 모르고 살다가 신도시로 이사한 뒤 깨달았거든요... 이젠 이사전 살던 데나 반포 가면 공기 나쁜 걸 느껴요16. 친정
'18.9.6 8:07 PM (121.168.xxx.232)고향이라 좋게 느껴지는것도 있지만
반포만한곳이 없네요..17. ..
'18.9.6 8:18 PM (110.70.xxx.167) - 삭제된댓글아크로리버파크 살아요. 저도 정신없고 복잡한 거 세상 싫어하는데 아파트 안에 수영장, 헬스장, 라운지가 있어서 단지 밖로 나갈 일이 없고 한강도 걸어서 몇분이면 가고 기분 안 좋을 때 거실에 앉아서 한강이랑 남산타워 보고있으면 맘도 편해지고 그래요. 물론 아파트 밖으로 나가면 정신없고 공기 안 좋은 건 맞지만 반포 한 가운데 가만히 서있을 것도 아니고 오히려 백화점같은 편의시설이 가까우니 빨리 볼일 마치고 집으로 올 수 있어서 좋아요. 오히려 이쪽으로 이사오고 삶이 더 고요해진 느낌입니다. 저는 귀찮은 걸 병적으로 싫어하고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싫어해서 일부러 이쪽으로 이사왔어요. 전에는 한남동 살았는데 그쪽이 더 조용한 느낌이긴 하지만 편의시설도 멀고 항상 차갖고 다녀야 해서 저한테는 더 피곤한 동네였어요. 위에 뉴욕 쓰신 분 있는데 뉴욕은 더 정신없고 공기 안 좋았구요. 댓글 쓸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원글님 뿐 아니라 평소에 저희 동네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18. ...
'18.9.6 8:31 PM (59.12.xxx.4)20년 넘게살았는데 장점은 쇼핑센터가깝고 교통편리 대중교통 이용할때만 단점은 자가용 출퇴근할때 집앞에서 몇십분기다려야해요 공기가 이상하게 그동네만 나쁘네요 방배나 서초쪽은 괜찮은데.. 먼지많아서 창문잘안열어요. 다시 돌아가서 살고싶진 않은데 요즘 집값오른거보면 슬퍼요 ㅠㅠ
19. ...
'18.9.6 8:42 PM (221.151.xxx.109)다 좋은데 공기가 정말 ㅠㅠ
눈이 따끔따끔해요20. 신반포쪽
'18.9.6 8:43 PM (118.221.xxx.53)매연 모르겠던데요. 한강이고 건물이 다닥다닥 있는 게 아니라 바람도 잘불고..
전 강남이 공기 안좋은거 느껴지던데.. 정말 대로변에 아파트있고21. 헐
'18.9.6 8:53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공기 나쁜걸 모른다구요?
저 서울 토박이지만 공기땜에 좌절할때가 한두번 아닌데...
반포는 그중 탑 같아요. 공기 최악인걸로..22. 하나도 안부러워
'18.9.6 8:55 PM (211.246.xxx.205) - 삭제된댓글다 되도 고속도로분진이랑 터미널 매연을
국자로 퍼먹는 입지가 참....
부자들의 돈의힘으로 지탱하는곳
테레비에 인터뷰 하는거 보니까
창문 못열고 코막고 있던데
오래 오래 그곳에서만 사시라고 해요 부디23. ᆢ
'18.9.6 8:59 PM (116.124.xxx.173)반포리체 고터전망 7년 살았어요
먼지가 그냥먼지가 아닌 타이어분진 고속버스 기름때 먼지가 창문 모기장틀에 덕지덕지 붙어있었어요
비만오면 창문에 까만 때꾸정물이 ,,,,
진짜 그 사거리부분이 특히 집값이 비싼데 그곳이 가장 공기가 최악이였어요
정말 조금만 벗어나도 공기틀려요
우린 방배로 약간 빠져 숲세권으로 이사했는데 애들 아토피가 나을정도~
아파트 비싼거 인정하고 인프라좋고 그런거 다 인정하는데~ 단 하나 공기나쁘지 않다고 우기는 사람들,,, 좀 무서워요24. ...
'18.9.6 9:03 PM (220.117.xxx.3) - 삭제된댓글반포에서도 여기저기 살아본 결과 고터근처에서도 안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먼지 많은거 모르겠더라고요
서울이 다 거기서 거기죠..
바깥에서 보는 거랑은 정말 달라요25. ..
'18.9.6 9:06 PM (211.109.xxx.45)방배가 우면산이나 서리플로 공기 더 좋아요.
26. 이상하게
'18.9.6 9:06 PM (218.49.xxx.22) - 삭제된댓글반포 공기 나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곳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그게 한강까고 있어서 그렇대요 실제로 공기질 조사한거보면 강 안끼고 있는 다른곳이 더 나쁘더군요.
참 희안하다 생각들었네요
아파트 가격 떨어질까봐 쉬쉬하는것 아니에요 어차피 이런 말로 떨어질 가격도 아니구요27. 벨에포그
'18.9.6 9:41 PM (218.49.xxx.21)저는 구반포사는데 정말 아무도 안 믿으시겠지만 밤하늘에 별도 보여요.
보름달이 뜨면 거실에 불 꺼도 환해요.
학군 교통 편의시설 상가 다 좋죠..28. 반포
'18.9.7 12:28 AM (218.48.xxx.210) - 삭제된댓글좋죠.
좋은 아파트 들어 앉아서 커뮤니티 등 신축이면 빵빵한 시설에서 지내고
자동차 타고 근처 쇼핑 다닐 곳도 많고.
그런데 걸어서 나다니기에는 안 좋아요.
반포자이, 리체 등 교통 편하다는데 실제로는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차들로 엄청 붐비는 도로, 공기 나쁜 거는 덤... 한참 걸어야 되고
원래 같은 거리라도 숲길이나 조용한 거리보다 그런 정신 없는 큰 도로 옆이 더 먼 거 같잖아요. 피곤하고.
그나마
마을버스라도 기다려 타고 나가야 터미널 쪽 버스노선 많은 데 가죠.
래미안퍼스티지도 단지 안에야 나무들도 무성하고 그렇지만
얼마전 그 앞에서 버스타려고 기다리다 보니
문득 바로 눈 앞에 고가도로가 막혀 있단 걸 보게 되더군요.
그 너머로 정신없이 널따란 도로들...
비싼 동네에서 그런 거지, 다른 동네같으면 주거환경 좋다고 말할 수준이 아닌 것들이
지나다니다 보면 눈에 들어오죠.
한강변... 좋죠.
근데 그것도 집안에서 전망으로 내려다 보고 잘 갖춰진 커뮤니티에서 지내는 게 좋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 데이트 하는 사람들, 아예 텐트 쳐놓고 있는 사람들...등
한강변만 어수산한 게 아니라
걸어 내려오는 아파트 주변도 조용하다거나 안정적으로 보이진 않더군요.
어떤 아파트 보니 아예 차뿐 아니라 사람이 들어가는 보도쪽의 아파트 입구도
전부 펜스로 막아 놓았던데, 그만큼 지키고 싶은 게 있는 거죠.
이건 딴 얘긴데... 한강변에 나무 좀 많이 심으면 안 되나요.
주변 공간은 넓은데 좀 황량한 기분이 들어서....
다 호불호가 있고, 취향이 있고
또 사람들이 찾는 데는 그만큼 이유도 있고 그런 거지만
또 평당 1억이 과연 적합한 가격이냐 이런 문제도 마찬가지이고..
암튼... 물 좋고 정자 좋은 데 없다고
아무리 고가의 아파트들이 즐비한 하사한 지역이라도
다~~~ 좋은 것은 아난 갓 같다는 얘기를 길게 늘어놓았습니다.
반포니, 압구정이니, 하다못해 뉴욕이든.. 지역 하나 가지고
젤 좋으니 어떠니 하는 말들에 휩쓸릴 게 아니라
내가 정들어 사는 곳이면 어디든 그곳이 젤 좋은 곳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상 은근 반포 디스였습니다.
반포주민들은 용서해 주시길....29. 반포
'18.9.7 12:32 AM (218.48.xxx.210) - 삭제된댓글비싼 동네에서--> 비싼 동네라서
하사한 --> 핫한
아난 갓--> 아닌 것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