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친구랑 멀어지는 게 당연한것 같아요.

이유 조회수 : 4,693
작성일 : 2018-09-06 16:47:22
초딩친구 중딩친구 고딩친구 이런애들
우리가 선택한게 아니고 사는 동네가 같아 한반에 배정된 것일뿐
노력해서 친해진것도 아니잖아요.
살다보면 형편따라 취향따라 멀어지는거죠.

그리고 살면서 가슴답답하고 하소연할때..
하하호호 밥이나 같이먹는 동네 친구엄마랑 하기힘든 얘기나 하고
즐겁고 좋은건 다 가볍게 만나는 사람하고나 하고
집안얘기 곤란한얘기는 내 속 알아줄것 같은 사람한테 하니까
그게 수십년 쌓이면 목례나 하는 동네 수퍼 아줌마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는 것 같아요.
IP : 14.40.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6 4:51 PM (125.178.xxx.106)

    오래 알고 지낼수록 어느순간 선이 없어지고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일도 적어지면서 어느날부터인가 더이상 만남이 즐겁지 않고..그렇게 멀어지는거 같아요.

  • 2. ㅇㅇ
    '18.9.6 4:54 PM (110.70.xxx.48)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같은 반 같은 과 그 여러명중에서 친해진 몇명이란건 서로 잘 맞고 통해서 그렇게 된거잖아요.

    서로에대해 알지도 못하고 아이를 매개로 친해지는 사람이랑 비교 할 수가 없어요

  • 3. 네.
    '18.9.6 4:56 PM (14.40.xxx.68)

    어릴때 매너없이 격없이 만나던 사람이니까 커서도 어릴때 떡볶이 먹던 매너로 만나는것도 크게 한몫 하네요.

  • 4. 그런듯
    '18.9.6 4:56 PM (210.205.xxx.68)

    20년된 중고등 동창이라는 허울뿐
    실제 요새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요즘 무슨 티비 프로그램 보는지

    다 알지 못 함

    오히려 직장동료나 이런 사람들이랑 할 얘기도 많고 친밀
    동네친구랑 같이 커피마시고 시장보고

  • 5. 형편
    '18.9.6 4:56 PM (211.36.xxx.186)

    형편에 따라 본인 마음가짐에 따라
    사이가 좋아지기도 멀어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남편이 실직된다든가 재산이 줄어들든가하는 것에 따라
    친구가 스스로 멀어지는걸 느껴요.
    함께 여행이나 식사를 부담스러워하고요.
    큰 돈 쓰는것 아닌데도 위축되어서 만남이 줄더라고요.
    점점 말도 조심하게 되고요.

    반면 남편 장기간 공부하는 것 땜에 혼자 벌던 친구는 그냥 호탕해요. 자기 사정 다 밝히고. 제가 만나면 더 쓰고요.
    남편 잘되면 걔가 또 쓰겠죠.
    마음먹기 나름 같아요.

  • 6. ㅌㅌ
    '18.9.6 5:19 PM (42.82.xxx.231)

    제가 이십년지기랑 절교한 이유는..
    오래만나니 선이 없어요
    빈정상하는 말을해도 잘못인줄 모르고
    상대방 돌려까지 하면서 웃고있고..
    이걸 다른 사람 만나면 절대로 겪지않을 똥매너인데
    단지 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렇게나 행동하는것에 질렸어요
    오래된 친구일수록 소중하게 대하는게 아니라
    편하다고 막대하는 것이면 뭐하러 굳이 친구하는지 모르겠어요

  • 7.
    '18.9.6 6:13 PM (211.219.xxx.39)

    그런데 여기보면 동네엄마들 관계필요없다는 글이 절대적이예요. 어떤관계든 부침은 있기 마련인데..

  • 8. wisdom한
    '18.9.6 6:19 PM (116.40.xxx.43)

    학교 친구들
    난 동창이라 부르지 친구라 안 불러요
    친구는 시간 마음 취미든 뭐든 같이 나누는 사람

  • 9. 회자정리
    '18.9.6 6:3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만났으면 언젠가는 헤어져야 서로 편해요. 친구는 서로 공통점을 찾아 맞춰 가는건데 쌍둥이도 아니고 사람이 모든게 똑같을수가 없어요.첨엔 공통점을 찾아 가까워 지지만 나중엔 이질감을 느끼며 서로 멀어지기 시작하는거 죠.
    이때는 서로 알아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현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719 사우나에서 옆사람이 등 좀 같이 밀자고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16 .. 2018/10/18 4,315
864718 노래 좀 찾아주실분~ 2 뮤직수사 2018/10/18 738
864717 가짜 뉴스 엄단 방침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3 길벗1 2018/10/18 844
864716 급질)인쇄물작업시 일러스트나 포토샵 프로그램잘다루시는분ㅜㅜ 3 ㅜㅜ 2018/10/18 850
864715 이기적인 남편..초등2학년 아들이랑 갈만한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아정말 2018/10/18 2,065
864714 할줌마 할머니 비하하고 욕들하지만 9 ㅇㅇ 2018/10/18 2,644
864713 [감동] 바티칸 교황청에서 평화을 외치다ㅠ 문재인 대통령 101.. 9 ㅇㅇㅇ 2018/10/18 1,702
864712 영통에서 서울대병원(본원)가는 방법좀요 7 길치 2018/10/18 907
864711 유병재 나오는 유튜브 햇반 광고...너무 웃겼어요 25 웃겨 2018/10/18 3,420
864710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27 d 2018/10/18 6,220
864709 예쁘게 화장하고 머리하면 왜이리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9 ..... 2018/10/18 2,505
864708 역사 인강 추천(고1) 3 .. 2018/10/18 1,153
864707 감기몸살로 4kg 감량후...... 5 늙수그레 2018/10/18 3,874
864706 감정평가를 처음 받아봅니다. 3 감정평가 2018/10/18 1,164
864705 대통령님 인스타 보셨어요? 58 나나 2018/10/18 6,787
864704 맛있는 커피믹스 하나 추천합니다 26 괜찮음 2018/10/18 7,728
864703 알타리 어제 담은거 언제까지 실온에 둘까요? 3 알타리 2018/10/18 1,093
864702 10월 18일 VOA 뉴스 1 진실 2018/10/18 526
864701 어제 엄정화 보니 필러와 지방이식만이 능사가 아닌거같네요. 15 .... 2018/10/18 24,176
864700 악연이란게 있는거 같아요 7 2018/10/18 4,068
864699 한ㅇ패드 중형, 대형. 어느사이즈가 좋나요? 4 면생리대 2018/10/18 687
864698 승헌쓰 아세요? 2 yaani 2018/10/18 1,039
864697 따뜻하고 포근한 옷 2 .. 2018/10/18 1,870
864696 40대 중반 메탈시계..골드 or 실버 10 .. 2018/10/18 2,179
864695 70대후반 엄마와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5 ... 2018/10/18 3,058